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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2. 시즌 전
지난해 1라운더인 만큼 1군 1차 멜버른 스프링캠프에 참여했으며 2월 18일에 매치된 호주 국가대표 팀과의 교류전서 4회에 등판, 156km/h의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로만 1이닝 2K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이후 인터뷰서 "지난 시즌에 제구 난조로 쓴 맛을 본 이후 2군서 제구 잡기에 신경 썼고 그 덕인지 존 안에 꽂을 수 있어서 더 편안한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현재는 보직이 미정이고 지난 시즌 선수 본인이 불펜 체질이라 하여 불펜에 기용되었지만 구단은 최상위 유망주 좌완 황준서까지 들어왔기에 문동주-김서현-황준서 영건 트로이카를 내심 바라는 모양이다. 김서현이 바라던 마무리는 박상원이 차지했고 셋업은 주현상이 차지하여 불펜으로 뛴다면 필승조 진입부터 시작해야 한다.
2.1. 스프링캠프
kt wiz와의 친선 경기서 4회초에 등판하였다. 1사 만루로 위기에 놓였지만 문현빈의 호수비 덕분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이 날 전체적인 볼은 나쁘지 않았다.2.2. 시범경기
3월 12일 투구 중간에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⅔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였다.3월 17일 8회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4월
|
3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투구수 |
1 | 0 | 0 | 0 | 0 | 0.00 | 0 | .000 | 2 | 0 | 0 | 0 | 0 | 0 | 16 |
4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투구수 |
4 | 0 | 0 | 0 | 0 | 2.25 | 3 | .000 | 4 | 6 | 0 | 6 | 2 | 0 | 110 |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며 불펜 보직으로서 함께하게 되었다. 개막 후 연승 기간동안 단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몸 상태가 안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최원호 감독은 "나름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 조금 쉬운 상황에 넣어주려고 하는데 매 경기마다 그런 상황이 나오지를 않아서 고민하고 있다."며 몸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
3월 31일 kt wiz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신인 황준서가 김민우의 대체 선발로써 등판할 예정이었고, 이기든 지든 이 날은 등판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있었다. 이후 실제로 6회 초부터 등판하여 2이닝 퍼펙트, 단 16구만을 던지며 호투하였다.
4월 5일 키움전 5회 말, 류현진이 강판된 직후 등판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150km/h는 커녕 140km/h 중반대의 패스트볼 구속을 보여주었고, 첫 타자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진루, 만루 상황에서 임지열에게 볼넷, 이주형의 타구를 1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인해 점수를 내줬고 분식회계를 하며 투구 내용 또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다음 날 최원호 감독의 인터뷰로 내막이 밝혀졌는데, 류현진이 4회까지는 퍼펙트하게 던져 5회에 불펜을 전혀 가동하지 않은데다가 연달아 얻어맞기 시작한 당시에도 키움 타자들이 1~5구 내로 안타를 만들어버려 김서현이 몸을 풀 시간도 없이 급하게 올라간 것이었다.
4월 6일 키움전 6회 말에 다시 등판했는데, 이번에는 몸을 제대로 풀고 올라와서인지 호투를 펼쳤다. 선두타자한테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 이후 병살과 뜬공을 통해 세 타자만으로 이닝을 정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월 10일 두산전 두 점 뒤진 상황에서 7회 말에 등판했다. 볼넷과 사구를 내줬지만, 새로운 위닝샷인 체인지업을 통해 삼진 두개를 잡아내며 7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월 12일 기아전에서는 최고구속이 145km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1:1을 찍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다음날 4월 13일 1군에서 말소가 되었다.
3.1.2.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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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투구수 |
1 | 0 | 0 | 0 | 0 | 9.00 | 1 | .000 | 2 | 1 | 0 | 3 | 0 | 0(0) | 26 |
현재 야구업계에서 지난시즌 1라운더 김서현을 카드로 네임드 주전 외야수 트레이드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문[1]이 퍼지고 있고 이는 4월 말에 MBC 스포츠에서 파이어볼러라고만 애둘러 지칭하며 언급한 적이 있다.
5월 19일 삼성전에서 등판한 것으로 보아 트레이드설은 일단 결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일에서 1이닝동안 볼넷 3개 피안타 1개, 1실점을 하는 등 난조를 보였고 이후 불펜 등판기회를 못 받고 있다. 현재 최원호 감독측은 김서현 등판기회를 별로 안 주는데 계속 1군에 데리고 있는 중이다.
최원호 감독이 자진사임으로 경질된 이후 정경배 대행이 맞이한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등판을 아예 못 하였고 15:0으로 이긴 30일 경기에도 아예 등판을 못 하며 기회자체를 못 받는 중이다.
5월 31일 투구폼을 바꿨다는 보도가 나오며 한화팬들 사이에서는
본인의 제구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 팔각도를 올려놨지만, 안 되니까 결국 사이드암에 가까운 스리쿼터로 팔 각도를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과거에 제구가 불안한 파이어볼러였던 조상우가 프로 초기에는 제구가 되지 않자, 팔 각도를 내리면서 제구를 잡고 본인의 구속도 한층 살려서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뿌렸었던 적이 있다.
다만 조상우는 본인의 투구폼이 어느 정도 고교 시절부터 정립되어 있었고, 릴리스포인트나 하체 또한 일정하게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반면 김서현은 본인의 투구폼부터가 정립이 안 되어 있고 계속 투구폼을 바꾸다 보니, 릴리스포인트도 들쭉날쭉에, 하체 고정도 제대로 되지 않아 제구가 날리고, 본인 장점인 구속까지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서 제구가 흔들리기까지 하니까 문제인건데, 투구폼 정립 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선수가 투구폼을 바꾼다고 달라질 리가 없다.
3.1.3. 6월
|
6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1군 기록 없음 |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1군 기록 없음 |
그 설명은 다소 충격적인데, 김서현이 투구폼을 바꿨는데 포수 미트에도 못 갈 만큼 제구가 안 된다고 한다. 직관 간 팬들 말로는 원래 15:0 상황에서 쓰려고 불펜피칭을 했는데, 공 5개를 바닥에 패대기쳐서(...) 장민재를 올린거라고 한다. 팬들은 그러면 박상원, 김범수는 왜 안 내리냐는 부정적인 반응.
10일 1군 콜업은 아니지만 김경문 감독의 요청으로 대전서 면담을 지녔다. 도중 부임이라 2군과는 상견례가 안 된 상황서 감독측의 지명으로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면담 이후 김 감독은 편애로 보일수 있지만 이야기해보니 똑똑한 선수이고 여러 방면으로 생각한 선수라며 칭찬하면서 "너무 복잡한 생각을 지니고 있어서 야구 선배로써 너 나잇대는 잘 던지고 잘 먹고 웨이트 하면서 단순하게 살면 된다. 많은 팬들의 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6월 중순 기준 구속은 150km/h대 중반으로 회복됐지만 폼이 여러 개인 문제는 여전하며 제구도 고치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한화 구단은 잦은 투구폼 변경으로 무너지기 전에 다시 고교시절 폼으로 던지기로 결정했다.
30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잠시 복귀했지만 우천취소로 인해 등판은 하지 못했다. 다만 이후에도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과 동행할 예정이다.
3.1.4.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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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투구수 |
9 | 0 | 1 | 0 | 2 | 0.96 | 9 | .000 | 9⅓ | 6 | 0 | 4 | 0 | 0(0) | 132 |
3일 kt전에서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등판하였다. 이민우에 승계주자가 1,2루에 있는 상태에서 마운드에 등판하였는데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상수를 병살타로 처리하여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하였다.
5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2-8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권동진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이인한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후속 정준영을 4구 만에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조세진을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16구 중에 볼이 5개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제구력을 선보였다.
3.2. 후반기
3.2.1. 7월
7월 11일 고척 키움전 연장 11회에서 등판했다. 바뀐 투구폼을 선보였으며, 첫 타자는 3구삼진으로 잘 마무리 했다. 그러나 이후 바로 안타를 맞았고 셋 포지션 자세로 넘어가자 제구가 급격히 불안해졌으며,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다. 이후 도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7월 13일 대전 LG전에서 황준서의 뒤를 이어 8회초에 등판하였다. 박동원을 삼진처리하였지만, 오지환에게 1루타를 맞고 분식하였다. 그러나, 이후 나머지 타자를 모두 잡아냈고 9회초 홍창기에 볼넷을 주긴 했지만, 이닝을 막아내며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삼진으로 마무리하였다.
7월 17일 창원 NC전에서 7회말에 마운드에 등판하였다. 박민우와 박시원을 상대로 모두 직구로 승부해 플라이 아웃시켰고, 김성욱이 빠른볼을 노리자 슬라이더를 이용해 타이밍을 뺏어서 노련하게 피칭하였다. 최고 구속 157km/h와 자신감이 꽤나 올라온 모습이었다. 이날 성적은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7월 19일 대전 KIA전에서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양상문 투수 코치가 부임한 이후로 가장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팀은 패배했지만 김서현의 반등은 그나마 위안거리.
7월 24일 대전 삼성전에서 8회초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안타를 맞긴 했지만 그 이후 출루를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했다.[2] 삼성 4번 타자 강민호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풀카운트 상황에서 그저 강속구가 아닌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에 유망주 김서현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게 만들었다.
7월 28일 잠실 LG전에서 3회말 1점차 리드상황에서 등판하였다.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 박동원을 플라이 아웃시키고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2사 1,3루에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상대편 팀의 작전이 간파당하여 더블스틸로 홈으로 들어오던 3루 주자는 2루 도루 제지를 위해 던진 공을 하주석이 중간에 끊어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이 날 경기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고, 스몰스텟이긴하지만 펑균자책점이 1.80으로 하락하여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전에는 가비지 이닝을 처리하기 위해 나왔더라면 요즘은 1점차 상황에서도 나와서도 막아내며 김서현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7월 31일 kt wiz와의 시즌 14차전 경기, 7회말 3점차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강백호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8회말에도 등판해 탈삼진 하나를 더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데뷔 두 번째 홀드를 수확했다.[3]
3.2.2.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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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투구수 |
12 | 0 | 0 | 0 | 4 | 4.50 | 15 | .000 | 10 | 8 | 0 | 11 | 2 | 0(0) | 211 |
8월 1일 kt wiz와의 시즌 15차전 경기, 8회말 2아웃 상황에 등판하여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9회말 급격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연속 볼넷 무사 만루를 허용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등판한 주현상이 모든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어떻게든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8월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 6회말에 마운드에 등판하여 류지혁을 땅볼 아웃시키고 이성규를 삼진아웃, 김현준을 땅볼로 아웃시키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던진 15구중 스트라이크는 12개로 좋은 제구력을 선보였으며, 데뷔 세 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8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 6회말 1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하며 데뷔 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 종료 후 ERA는 1.37까지 끌어내렸다.
8월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 6회초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 등판하여 삼진과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에도 등판하여 최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총 1이닝 무실점 2K 1사사구를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고, 지난 키움전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4]
8월 13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 7회초 2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 상황에 몰렸지만, 이후 땅볼-삼진-삼진으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기적의 무실점을 완성했다. 데뷔 5호 홀드. 현재 한화 선발 투수 포함 모든 투수들 중에 폼이 가장 좋다. 양상문 투수 코치 부임 이후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폼을 이어간다면 본인이 원했던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5]
8월 17일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6회말 3점차 홀드 상황에 등판했다. 삼진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뒤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끝내게 되었다. 다행히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6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연속 안타와 실점으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끝까지 승부하며 사사구를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8월 20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 8회초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다. 탈삼진 두 개를 포함해 이닝을 삭제시키며 위력을 보여주었다.[6]
8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 7회말 5점차 상황에 등판했다. 선두타자에게 초구 사구를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했다. 그러나 이도윤의 실책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볼넷-피안타-볼넷으로 크게 무너지며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승혁과 교체되었고, 한승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주자 하나를 더 불러들이며 최종 ⅔이닝 3실점 무자책 2K 3사사구를 가록했다.
8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 4대 2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0⅓이닝 동안 0피안타 4볼넷 4자책으로 부진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배 가까이 상승하며 3점대에 육박하게 되었다. 피안타 없이 4볼넷을 기록하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을 했고, 이후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게 되면서 4실점은 오롯이 김서현이 떠맡게 됐다. 팀은 9회초 김택연을 상대로 동점, 이후 연장에서 극적인 역전을 이끌어 내는 등 명경기를 펼치며 승리했다. 승리해서 그나마 비판이 덜해졌지만, 패배했다면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었을 것이다. 최근 멘탈이 흔들리면서 과거의 모습이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현재 24와 2/3이닝 24볼넷으로 이닝당 볼넷비가 1대1에 육박하며 데뷔 시즌부터 지적받은 제구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WHIP는 1.66까지 치솟았다.
아직 2024시즌 자기 스탯을 제대로 분석하거나 정밀하게 성찰하는 시간이 없는 건지 몰라도 멘탈이 흔들려서 엉성한 볼을 던져서 피안타를 맞을지라도 그게 3루타나 홈런이 된 적은 없다.[7] 즉, 투수로서 지닌 피지컬이나 포텐은 단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 이건 투수 본인이 자기 생각한 것 이상으로 구위가 뛰어나야 가능한 것이며 이런 투수를 어떤 구단도 절대로 수호하면 수호했지 내버리지 않는다. 그냥 미쳤다 생각하고 정중앙에 강속구만 던져도 보살팬들은 화끈하다며 박수칠지도 모를 일이고, 볼넷으로 허무하게 날리는 것보다는 이게 더 생산적인 길일지도 모른다.
8월 27일 사직 롯데전 1점차 승부 필승조 한승혁이 동점을 허용하고 크게 흔들리자 구원으로 올라왔고 전주와 달리 볼도 남발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며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안타 2개를 허용해 한승혁이 내보낸 주자가 홈으로 돌아오며 역전이 되고 만다. 주자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했으면 좋았을 투구 내용이었으나 아직 구원 등판 경험이 부족한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8월 31일 대전 kt전 7회초에 올라와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3.2.3. 9월
|
9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 | 탈삼진 | 승률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QS(QS+) | 투구수 |
0 | 0 | 0 | 0 | 0 | 0.00 | 0 | .000 | 0 | 0 | 0 | 0 | 0 | 0 | 0 |
9월 5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 7회말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호크아이 기준 159km/h의 공을 여럿 던지며 이상규의 책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위기를 넘겼고, 이후 8회말에도 올라와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KIA 타선을 상대로 2이닝 3K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한 것. 팀은 비록 연장 끝내기로 패배했지만, 김서현 본인에게는 팀의 주축 필승조로 거듭날 수 있는 최고의 인생경기를 펼쳤다.
7일 LG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3점대에 진입하였다.
9월 15일, 롯데와의 경기에 6회 등판해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자책점을 기록했다.
9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 7회말 홀드 상황에 등판하여 단 14구로 세 타자를 삭제하며 자신이 한화의 미래 한 축임을 입증했다.
9월 19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 6회말 2사 3점차 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부터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적시타-볼넷으로 1실점하며 부진했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는 2K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하며 시즌 9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경기 기록은 1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
9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 경기, 7회초 팀이 3점차로 리드당하던 상황에 등판했다. 세 타자를 9구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7회말 팀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팀이 최종 8:4로 승리하며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다.
9월 24일 고척 키움전 8회 등판하였다. 원성준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태진과 송성문에게 연속 3루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그대로 키움에게 승기가 넘어가고 말았다. 팀 타선이 9회초 점수를 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데뷔 첫 해에 비하면 구속과 제구 모두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있고, 안 좋을 때는 한 번에 몰아서 맞는 경우가 많아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9월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 3점차 홀드 상황에 등판했다. 삼진-안타-삼진-안타-볼넷-삼진으로 뭔가 많은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어찌됐든 3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두자릿 수 홀드를 완성했다.
4. 시즌 후 총평
2024 시즌 최종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37 | 1 | 2 | 0 | 10 |
<rowcolor=#fff> 승률 | 이닝 | 실점 | ERA | WHIP |
.333 | 38⅓ | 20 | 3.76 | 1.64 |
<rowcolor=#fff>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39 | 0 | 32 | 4 | 43 |
<rowcolor=#fff> 피출 루율 |
피장 타율 |
피OPS | WPA | sWar |
.379 | .291 | .670 | -0.15 | 0.65 |
시즌 10위 이상 기록 볼드체 표기 |
절반의 성공. 데뷔 2년차를 맞아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더 발전한 모습이 기대되었으나 전반기에는 오히려 더 심해진 시행착오를 겪었다. 투구폼은 거의 매 등판마다 바뀌며 당연히 제구 또한 잡히지 않았고 심지어 가장 큰 강점이었던 구속마저 심할 땐 패스트볼 138km/h를 찍으며 기대하던 한화팬들이 패닉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6월 중순들어 고교시절 폼으로 돌아온 뒤 새로운 투수코치인 양상문의 코칭에 힘입어 150km/h대의 패스트볼과 140km/h 내외의 슬라이더를 갖췄다. 후반기에 들어서는 박상원, 한승혁과 함께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으며 데뷔 첫 승을 수확하기도 했다. 특히,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0.109에 불과하여 확실한 위닝샷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다만 아직은 한번 흔들리면 연달아 출루를 허용하는 불안정한 멘탈과 덩달아 들쭉날쭉한 제구 등 개선할 점도 있어 본인이 목표로 하는 마무리 보직을 위해서는 다음 시즌에서의 성장 역시 필요해 보인다.
5. 시즌 후
[1]
LG 트윈스와 맞추고 있었고, 한화 측에서 박해민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LG 측에서는 핵심 선수라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미 성적이 꼴박했는데 윈나우를 하겠다고 FA까지 1년 반 남은 선수를 영입하려 했다는 사실때문에 분위기는 좋지 않다. 또는
kt wiz의
배정대라는 말도 있는 듯.
[2]
경기,
인터뷰
[3]
인터뷰
[4]
공교롭게도, 이 끝내기 실점 이후부터 김서현의 무실점 행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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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무리 자리에 주현상이 있긴 하지만 주현상은 몸이 빨리 풀리는 투수이기 때문에 마무리보다는 필승조가 조금 더 적합하다고 보는 시선들이 있어 보직 변경의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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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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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코치상문매직를 만나기 전인 한창 멘탈과 폼도 무너져서 상반기 퓨처스에서 고생하던 그 시절에도 피홈런 기록이 달랑 2개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