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t wiz 소속 외야수 김민혁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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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곳은 순천이지만 아버지가 아들의 야구를 위해 광주로 이사하는 용단을 내렸고, 다시 광주보다는 서울에서 야구를 하는 것이 장래에 좋다고 판단한 아버지가 서울로 야구 유학을 보내면서 초등학교만 광주에서 나왔고, 중학교부터는 서울에서 야구를 했다. 그러나 진학한 학교인 배재고는 그렇게까지 고교 무대에서 성적이 좋은 학교가 아니라서 고교 무대에서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유격수로 뛰면서 본인이 보여준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고, 프로 입단 후에는 외야수로 전향했다.
3. kt wiz
3.1. 2014 시즌
KBO 퓨처스리그에서 고졸 루키로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8경기에 나와 240타수 타율 0.310의 기록도 놀라운 편인데, 출루율이 타율과 1할이 넘게 차이나는 0.426이라는 점이 고무적인 대목. 특히 볼넷 41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고작 18개만 당하면서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3할대 후반의 장타율로 아직 장타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제 갓 20이 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kt wiz가 키워볼 만한 유망주라는 것이 주된 평가다.3.2. 2015 시즌
4월 25경기에서 19게임에 출장하는 등 꾸준히 출장했으며, 0.283의 타율로 타격감도 준수한 편. 우타 일색인 kt 라인업에 좌타로서 제몫을 해주었다. 외야수인 오정복과 하준호가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하면서 외야경쟁이 치열한 와중에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편이다.3.3. 2016 시즌
작년 시즌과 같이 준수한 성적이 나오질 않고 있고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시즌 후 상무에 합격하면서 우선 군 복무에 들어갔다.
3.4.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8 시즌 상무 야구단에서 전반기 기록 62게임 251타수 51득점 86안타 2홈런 28타점 23도루로 도루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또한 7월 13일 문수 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우수타자상으로 수상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 베어스 김민혁으로 잘못 발표되어[1] MVP까지 다 발표되고 다시 나와 수상하는 등 멋쩍은 상황이 발생했다.
시즌 종료 후 성적은 .353 .426 .492 116안타 68득점 43타점 30도루로 남부리그에서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 득점, 도루 총 5개 부문에서 타이틀을 따내며 2019 시즌 1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3.5.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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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유한준이 나이가 들어 노쇠함에 따라 수비능력이 감퇴하고 있고 햄스트링 등 각종 부상에 자주 시달리는 만큼 외야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오갈 전망이고 강백호가 우익수로 이동함에 따라 생긴 주전 좌익수의 자리를 노리고 경쟁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과 팬들에게 경쟁자들 중에서도 가장 기대받고 있는 자원이다. 차세대 리드오프감으로도 주목받는 중.
3월 22일에 발표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며 드디어 이대형을 밀어냈다!! 군대도 다녀왔겠다 나이도 젊겠다 팬들은 kt에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길 바라며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3월 24일 경기에서는 전역 이후 첫 선발 출장을 했다. 그리고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며 콱갤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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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두산과의 경기 9회초 스코어 4:5 상황에서 올라와 땅볼을 쳤다. 문제는 여기서 야수가 홈을 선택해서 김민혁은 살 수 있었음에도 당당히 안쪽으로 달리는 뇌주루를 감행, 3피트 수비방해 창조병살로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만다. 경기 후 kt wiz 갤러리에서 룰도 모른다며 미친듯이 까이는 중.
그래도 이후 팀의 1번타자로 정착해 괜찮은 성적을 냈다. 타율은 3할 초반에 출루율 3할 6푼이지만 장타력이 거의 없어서 OPS가 정확히 7할(...) 대신 그가 출루하면 6월 16일 기준 35득점일 정도로 전형적인 리드오프의 모습을 보여줬다. 병역까지 해결된 만큼 차후에도 주전 외야수로 중용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 해는 유독 몸에 맞는 공이 13개로 많았다.
3.6. 2020 시즌
젊은 이대형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의식한 것인지, 등번호가 이대형의 등번호였던 53번으로 변경됐다. 이로서 향후 kt의 주전 테이블 세터로 육성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었으나...개막 4경기째인데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하고 출루도 하지 못하면서 팀의 공격의 혈을 완벽하게 막고 있다. 8일 두산전에는 조용호가 대타로 투입되고 바로 한이닝만에 6득점으로 타선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팀 타선의 혈을 막고 있는 듯 하다.
5월 10일 두산전에서도 역시나 초구땅볼/초구 우익수 플라이/4구 1루땅볼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말 두산 공격 때 오태곤으로 교체되었다. 개막 5경기째인데 2번타석에서 안타 한개 못치고 출루조차 전혀 안되면서 팀의 혈을 완벽하게 막고 있다. 참고로 17타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출루 딱 한번 있었기 때문에 OPS가 0.056이다. wRC+가 -89.8인 건 덤.
5월 12일 창원 NC전, 개막 6경기째에서야 첫 안타가 나왔다. 1회초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선행주자 심우준을 죽이고 본인은 살아남아 황재균의 안타 때 득점.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으며 4번타자 유한준 앞에서 독단적인 도루 실패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도루 실패 직후에 연속 안타가 나왔다. 3타수 1안타 1득점 기록 후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오태곤으로 교체.
감독이 10~20경기 정도는 지켜보겠다고 했으나 계속해서 대타로 대수비로 교체되는, 감독에게도 확신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5월 13일, 시즌 두번째 안타로 통산 첫 홈런을 쳤다! 거기에 다음 타석에서 역전 3루타를 때려내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17일 삼성전, 첫 타석에서 게이트볼을 치는 듯한 번트 2루타를 기록했다. 번트 2루타는 KBO에서 박해민과 이대형 단 2명만 성공한 것이었다! 그날 안타는 그거 한개가 끝이었다.
5월 17일 기준으로 34타수 8안타 타율 0.216 삽으로 야구하던 시즌 초에 비해서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냈다. 조금씩 작년 수준의 타격 성적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5월 19일에는 뜬금없이 첫 타석 초구에 두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오프시즌동안 벌크업이라도 한 것인가 싶은 장타력을 선보여주고 있다. 이날 기록은 5타수 2안타에 무려 3타점을 기록했다.
한동안 타순이 밀려나기도 하고 23일 경기는 결장했으나 26일 KIA전에서 2번타자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역시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지난 19일 이후 1주일째 안타가 없다. 심지어 7회초에는 본인 앞으로 오는 평범한 타구를 흘리면서 타자 주자를 한 베이스 더 보내주고 말았다. 가뜩이나 상태가 안 좋아보이던 김민수를 더욱 흔드는 실책이었다.
26일 현재 타율 .182 OPS .591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결국 배정대에게 2번타자 자리를 빼앗기면서 선발싸움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배정대, 조용호가 공수 양면에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대주자로 얼굴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 두산전 9번 지명타자[2]로 선발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유한준과 교체되었다. 2일 현재 64타수 12안타 타율 .188. 쏠쏠했던 작년과 달리 영 좋지 않은 모습이다.
6월 4일 롯데전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였으나 5회초 런앤히트 작전이 걸린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3] 런다운플레이조차 제대로 못하는 판단력 부족이 드러나며 역시나 뇌민혁이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5일에는 무려 3안타를 쳤으나 팀이 단 1점도 못 내면서 끝내기 패배.
6일에는 첫 타석부터 밀어치는 홈런을 때렸다. 8회초에도 적시타를 치면서 4타수 2안타 2타점. 팀이 5:2로 지는데 그 2점을 혼자서 냈다. 시리즈 내내 11타수 1홈런포함 7안타로 타격감이 돌아오고 있는 것인지 새로운 꼴나쌩이 된 것인지는 다음 시리즈를 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이후 주전으로 승격된 조용호가 체력관리 차 빠질 때 간간히 출장하며 얼굴을 비추고 있다.
8월부터 백업으로 준수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23일 NC 전에서는 멀티히트와 2타점을 챙겨가며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는 중이다.
8월 30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쳤다. 이날 5타석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문상철은 타격, 송민섭이나 홍현빈은 수비에서 장점을 보이며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 혹은 간간히 선발 출장을 하는 것에 비해, 김민혁은 타격, 수비, 주루 모든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 내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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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KIA전에서 9회초 4번 타자 문상철의 대타로 등장하여 마무리 박준표를 상대로 초구 역전 투런을 쳐내 마지막 원정 4연전 첫 스타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KT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대타로 3경기에 출장했으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4차전까지 간 끝에 탈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3차전에서 팀의 빅이닝 속에서도 한 이닝 아웃 두 번을 당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론 폭망한 시즌이긴 한데 탕수육 쿠폰을 1년에 5개씩이나 채우면서 장타력에선 이대형보단 좋음을 증명하긴 했다.
3.7. 2021 시즌
연봉 협상에서 전년 대비 28% 깎인 6500만 원에 재계약했다. 타자 중 유일하게 연봉이 삭감되었으며 팀 전체로 보면 이대은과 함께 둘 뿐인 연봉 삭감자다.4월 22일 NC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5월 26일 SSG와 경기에서 김태훈에게 헤드샷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영상
10월 들어선 타격감이 많이 올라와 3할 2푼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많이 떨어진 조용호 대신 리드오프로 많이 기용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 2번타자로 낙점받았으나 계속되는 부진으로 조용호에게 밀려났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반대로 부진한 조용호를 밀어내는 역지사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월 11일 LG와의 경기에서는 1회초 오른쪽 발에 맞는 볼로 출루 후에 2루까지 도루를 하고 황재균의 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계속되는 통증으로 조용호와 교체가 되고 말았다. 새끼발가락쪽 타박상이라고 하며 통증 지속 여부에 따라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10월 20일 수요일에 콜업되어 7회에 오윤석의 대타로 출전했다.
10월 27일 NC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딱 1년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어 11월 15일에 열린 2차전 6회 말 1아웃 상황에서 조용호의 대타로 투입됐지만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강승호의 호수비에 막히며 아쉽게 아웃됐고 7회 초에 대수비 송민섭으로 교체되었다.
한국시리즈에는 대주자 및 대수비로 송민섭이 기용되면서 2차전 1타석을 제외하면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도 팀이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1타석만 들어서고도 데뷔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최종 페넌트레이스 기록은 .316/.397/.392 13타점 54안타 6도루.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많아 큰 표본은 아니지만 잠시 주전 좌익수로의 가능성을 보인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조용호가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이었기에 다음시즌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3.8. 2022 시즌
3월 22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장해 1회초 선발 윤대경의 초구를 받아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4월 1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말 타석에서 곽빈의 포크를 헛스윙했는데 하필 포크가 바운드된 후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아서 윤희상 시즌2를 찍었다.
4월 15일 경기 종료 후 40타수 12안타 3타점으로 나름 선방하는 중이다. 과거 고종욱처럼 지명타자 위주로 출장하고 있다.
5월 5일 기준 타율 0.263 13득점 2도루를 기록중이다.
5월 11일 KIA전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이 빠진 KT에게 믿을만한 자원으로 쓰이고 있다.
6월이 지나가는 현재 타율은 2할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적절한 팀배팅과 찬스에서 적시타도 종종 쳐주면서 지난 두 시즌과는 다르게 밥값을 해내고 있다. 수비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면서 9회까지 기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시선이 많지만 경기 후반 툭하면 송민섭과 교체되는 중.[4]
9월 29일 안타를 치면서 2019년 이후 3년만에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플래툰으로 뛰면서도 주전 자리를 지켜낸 선수. 다만 장타력이 급감한 느낌이 크다. 2년 만에 풀타임 뛰고도 홈런이 하나도 없고 2루타도 겨우 10개를 채웠다.
3.9. 2023 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시범경기에서 배정대가 투구에 맞아 손등에 '골절상을 입으면서 중견수로 낙점되었다.
4월 2일 LG전 3루타를 포함한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시즌 초반 괜찮은 타격폼을 보여줬다. 다만 주 포지션이 아닌 중견수에서의 수비력은 불안요소.
4월 11일 경기 시작전 기준 5경기 출장해서 18타수 9안타 타율 5할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크보 타율 1위이다.
중견수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강철이 뜬금없이 경기 도중 교체하거나 선발 라인업에서 빼면서 타격감이 주춤하다. 5월 2일 SSG전에서 담 증세로 선발에서 빠졌음에도 앤서니 알포드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출전했는데 무력시위라도 하듯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해 kt의 9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타율 0.355다.
이따금 호수비 장면도 종종 생산할 만큼 타격감과 더불어 중견수 자리에서의 수비실력까지 성장한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26일 삼성전에서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021년 10월 27일 수원 NC전 이후 576일만에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7일 2사 2,3루 상황에서 결승타가 되는 스퀴즈 번트 안타를 기록했다. 잔부상을 겪었지만 5월이 끝나갈때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주고 있다.
31일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6월 4일 첫 타석부서 헤드샷에 가까운 사구를 맞았다. 이후 다음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되었다.
6월 17일 2회 초 수비중 큰 타구를 쫓아가다 담장에 부딪혀 무릎을 부여잡으며 정준영으로 교체됐다. MRI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301/.357/.394로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수나 스탯으로 보았을때 단연 커리어하이 페이스. 타격뿐만 아니라 좌익수에 한정되지 않고 중견수, 우익수 수비도 무난히 치르면서 현재까지 보았을 때 공수 양면에서 스탭업을 이루고 있다.
7월 23일 6타수 3안타 4타점이라는 맹활약을 했다. 7월 첫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치고 있으며 현재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7월 30일 NC전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율 4할 1푼을 찍음과 동시에 타율이 .312를 찍으며 전체 타율 10위까지 올라왔다! 바로 위의 문성주와는 단 1리 차이이며, 1위인 에레디아와는 정확히 2푼의 격차.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도 방망이의 불이 꺼지지 않았음을 증명하며 7월 월간 타율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 이후에도 7월 타율 0.387을 뽑아내며 7월 MVP 후보에 선발되었다.
8월 15일에 결승타가 되는 3루타를 치고 3루 코치가 돌려서 홈까지 뛰었으나 아쉽게 아웃되었다.
현재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조용호의 빈자리를 완벽히 혹은 그 이상으로 메꿔주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9월 21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와 끝내기 호수비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수비 과정에서 중심이 무너지며 허벅지에 무리가 들어가 그대로 다리를 부여잡은 채 쓰러졌다. 공은 끝까지 잡고 있어 아웃으로 경기가 끝났지만 선수들은 웃지 못하고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5]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근육이 두 군데 파열됐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남은 시즌 출전이 좌절됐고, 포스트시즌 또한 엔트리 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승선했다.
플레이오프에선 전부 대타로 나왔지만 미친 타격감으로 팀을 2023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마지막 5차전에서 또 다른 민혁과의 승부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린 것은 덤이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경기 중반에 대타로 투입하여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펼쳤지만 팀은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113경기에 출전하여 118안타/타율 .297/출루율 .356/장타율 .385/OPS .741/wRC+ 106.9/WAR 1.88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하였다. 시범경기 도중에 손가락 골절로 인하여 부상으로 이탈한 배정대와 부진의 늪에 빠진 조용호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우는데 성공하였다. 시즌 막판 롯데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로 남은 정규시즌에 출전을 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이 아닌 대타로만 출전하여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기에 팬들은 많이 아쉬워했다.
3.10. 2024 시즌
3월 28일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게임에서 길었던 무안타 부진을 이겨내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6타수만의 안타였다.이후 계속 부진하다가 조용호에게 밀려났다.
4월 5일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초, 결승타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볼넷.
4월 7일 배정대와 함께 부상을 당하며 2주간 빠진다.
5월 10일 기준으로 0.326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만, 수비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5월 10일 경기에서도 실책으로 문책성 교체되기도 했다.
5월 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6월 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수비에서는 잡을 수 있는 뜬공을 놓치면서 엄상백의 호투를 날려먹었다.
7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3루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정준영으로 교체되었다.
8월 7일 KIA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8월 9일 롯데전에서 4안타 5출루로 활약했다.
8월 15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9회초 타석에서 안타를 칠때 배터박스를 이탈한 것이 아니냔 삼성 측의 항의가 있었으나 배터박스 안쪽에서 타격을 하고 뛰어나갔기 때문에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월 18일 두산전에서 김택연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이 홈런이 개인통산의 10번째 홈런이 되면서 여러모로 뜻깊은 홈런이 되었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1번으로 올라왔다.
8월 31일 한화전에서 달아나는 1타점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8월 성적은 25경기 출장 82타수 40안타 .488/.523/.573으로 크레이지 모드를 한달간 유지하며 팀 상승세의 1등공신으로 활약했다.
9월 17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9월 24일 롯데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후반기 타율 1위를 유지하며 로하스와 최강 테이블 세터를 구축하고 있다.
9월 27일 키움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되었다.
비록 시즌 393타석에 그쳐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타율 0.353, 출루율 0.410, 장타율 0.419 OPS 0.819를 기록해내며 로하스, 강백호와 함께 KT 타선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그동안 높은 타율에 대비해 낮은 생산성이 아쉬웠는데 3할 중반의 괴물같은 타율은 물론 OPS 0.8은 똑딱이 타자 김민혁에게 가지는 기대치를 훌쩍 넘은 성적인데다 지난시즌 대비 타고 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꽤나 큰 도약이며 동시에 2년 연속으로 커리어하이를 갱신하면서 타선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고질적으로 달고 사는 햄스트링 부상의 정도가 심해졌는지 경기 중 절뚝이는 빈도가 부쩍 늘었고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는 기간도 생기면서 내구성의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게다가 작년 가을영웅의 모습은 없어지고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하면서 아쉬운 마무리가 되었다.
[1]
이날 두산 김민혁은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정정되자 두산 김민혁이 김민혁에게 직접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하는 장면이 나온 건 덤.
[2]
유한준을 경기 후반 대타로 기용하고자 지명타자로 넣었으나 김민혁 본인의 타격이 1할대여서 상위타순으로는 넣을 수 없었다.
[3]
타구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3루까지 전력질주한 배정대나 무리하게 2루를 노렸던 조용호 둘 다 잘한 짓은 아니긴 하다.
[4]
둘 다 준족의 외야 백업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각자 장단점이 있다. 타격은 김민혁이 좋고, 수비력과 주루 센스는 송민섭이 좋다. 김민혁이 선발로 주로 나오는 반면 송민섭은 경기 중후반부에 대타나 대주자로 자주 투입되는 이유 또한 이 때문.
[5]
해설진은 햄스트링쪽에 문제가 생긴거 같다며 무리가 갔을법한 순간을 정확히 집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