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민섭 |
<colbgcolor=#ffffff> 출생 | 1983년 |
서울특별시 | |
학력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1] |
가족 | 배우자, 아들 김대흔(2013년생), 김린(2016년생) |
SNS | [2]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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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소설가.2. 생애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망원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국어국문학과 02학번으로서 박사과정까지 수료 후 동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재직하다가, 대학의 온갖 부조리와 맥도날드 알바를 겸해야만 하는 현실에 충격,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온라인 칼럼을 연재했다. 2015년 12월 부로 대학교 시간강사를 그만두고 학교를 나왔으며, 대리운전 기사로서 종사하며 틈틈이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북크루의 대표로 있으며, ‘정미소’라는 작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래는 알라딘을 통해 소개된 작가에 대한 소개글이다:
1983년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망원동에서 어린 시절을 거의 보냈다. 309동 1201호라는 가명으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책을 펴낸 이후, 2015년 12월에 대학에서 나왔다. 그 이전까지 대학 · 대학원을 떠나 본 일이 없는 현대소설 연구자였다. 글이라고는 논문만 읽고 썼고 4년 동안은 글쓰기
교양과목을 강의했다. 하지만 대학 바깥에 더욱 큰 강의실과 연구실이 있음을 알았고, 세상으로 걸어 나왔다. 이제는 ‘김민섭’이라는 본명으로 논문이 아닌 글을 쓴다.
저자는 대학에서 교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닌, 어느 중간에 위치한 ‘경계인’이었다. 강의하고 연구하는 동안 그 어떤 사회적 안전망이 보장되지 않았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도 아니었다. 서류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으로 8년 동안 존재했다. 그러한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에게 보이는 어느 균열이 있다. 그는 경계인으로서의 시선을 유지하면서 그 균열의 너머와 마주한다. 그렇게 작가이자 경계인으로서 계속 공부하고 노동하며, 글을 쓰고 싶어 한다.
저자는 대학에서 교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닌, 어느 중간에 위치한 ‘경계인’이었다. 강의하고 연구하는 동안 그 어떤 사회적 안전망이 보장되지 않았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도 아니었다. 서류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으로 8년 동안 존재했다. 그러한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에게 보이는 어느 균열이 있다. 그는 경계인으로서의 시선을 유지하면서 그 균열의 너머와 마주한다. 그렇게 작가이자 경계인으로서 계속 공부하고 노동하며, 글을 쓰고 싶어 한다.
3. 저서
- 831019 여비 (2000/10)
-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2015/11): 309동 1201호 라는 가명으로 쓴 시간강사의 현실을 고발한 책
- 대리사회 (2016/11)
- 아무튼, 망원동 (2017/9)
- 고백, 손짓, 연결 (2018/7)
- 훈의 시대 (2018/12)
-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2021/06)
4. 기타
- 김동식 작가를 발굴하여 회색 인간 등의 책을 출판하는 데 기여하기도 하였다.
-
2022년
5월 11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김민섭씨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동명이인 '김민섭'씨와 함께 등장하였다.
경향신문 오피니언 기사와 저서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내용을 참고해 서술하자면 김민섭 작가는 후쿠오카행 항공권을 예매했으나 출발하는 주에 자녀의 수술이 잡혀[4] 갈 수 없어 취소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취소 수수료가 비싸 남는 게 없었고, 항공사와 여행사가 취소 티켓의 이득을 얻는단 사실이 괘씸해 결국 타인에게 양도를 하기로 마음먹고 담당자에게 질문하니 “여권에 등록된 영문 이름이 같은 대한민국 남성이면 출발 3일 전까지는 가능합니다”는 답을 들었다. 본인의 한글과 영문 표기인 '김민섭(KIM MIN SEOP)'이 완전히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민섭 작가는 페이스북에 ‘김민섭씨를 찾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고, 한영표기가 같은 '김민섭'인 동시에 평일에 2박 3일 자유여행을 갈 수 있는 남성,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10만원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많은 사람이 의사를 표시했으나 이러한 조건에 포기하던 중 글을 올린지 사흘 뒤, 김민섭 작가의 독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의 후배이자 졸업 전시 비용을 위해 휴학을 하고 돈을 모으던 1993년생 김민섭을 페이스북에 태그하여 티켓 양도가 성사되었다. 이뿐이 아니라 93년생 김민섭에게 '숙박비를 부담해주겠다'고 하는 고등학교 교사와, '후쿠오카 일일 버스 승차권 그린패스'나 '후쿠오카타워 입장권을 양도하겠다'는 사람, '와이파이를 렌탈해주겠다'는 메세지를 보낸 사람도 나타났다고 한다. 93년생 김민섭씨는 이후 카카오스토리 펀딩으로 '졸업 전시 비용까지 후원하겠다'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하며, "여행을 다녀오고도 한 청년이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 만큼의 비용이 모였다"고 밝혔다. 사람들에게 왜 이러는지 물으니 그냥 저 사람이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감명받은 김민섭 작가는 이 말을 이후 이 이야기를 담은 책 제목으로 삼았다. 93년생 김민섭씨는 이후 학교의 최우수 졸업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원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일보 기사 - 2022년 초연한 한국 뮤지컬 < 쇼맨>의 시나리오가 김민섭 작가의 '대리사회'에서 영향을 받아 쓴 것이라고 한다. 이후 쇼맨의 극작가 한정석의 초대로 해당 공연을 보고 왔으며, 인스타그램에 감상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