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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3:49:46

김마리(용이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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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이산다주요 등장인물
파일:최우혁100.png
우혁 옥분 영수
파일:attachment/함이슬/HMS1.jpg
파일:용이산다사촌형mini.jpg
파일:용싼마리엄마.png
하미 차차 마리아빠 마리엄마
파일:최수희100.png
수희 로이 마리 을년
카야 셀린느
그 외 등장인물


파일:AAA.pn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3.3. 시즌 33.4. 시즌 4
4. 여담

1. 개요

용이산다의 등장 용으로, 작중 김용의 사촌형 부부의 딸.

생년월일은 2014년 1월 10일, 나이는 3부 시점에서 만 2세, 4부 시점에서 만 3세. 용이산다의 귀여움을 담당하고있다.

2. 상세

인터넷상으로 어찌나 화제가 되었는지 '용이 산다'를 검색하면 용이 산다 마리가 관련 검색어로 뜰 정도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라서 인간 모습이 정말로 기대되는 아기용. 김용의 사촌형수도 한 미모 하는 것으로 보아 외모는 어머니 쪽의 유전자를 충실히 물려받은 듯하다.[1][2]

독자들 사이에서는 양말도깨비의 믕믕이와 쌍벽을 이루는 웹툰 최고의 귀염둥이 캐릭터로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이영수 차찬희, 로이가 태어난지 대략 10년 정도 지나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던 걸로 보아 인간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3]

누가 용 아니랄까 봐 아기용임에도 화염속성이라 입에서 불을심지어 5M가 넘는다!! 뿜을 수 있다. 문제는 울 때마다 불을 뿜으면서 울기 때문에(...) 안그래도 힘든 육아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듯.마리의 부모가 둘 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탓에 어쩔 수 없이 마리도 회사에 데려다 놓고 보살피는데,직원들도 마리를 귀여워하지만 뭔가 울려고 한다 싶으면 비상사태 '풍산개발령'을 외치며 속히 작업물을 미리 저장하느라 혼비백산한다.[4]

귀여운 외모와 달리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오냐오냐 키운지라 고집이 세고 한 성깔 하는 편이다. 누구랑 비슷한 것 같은데 갈등을 빚었던 로이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상당한 악동이다. 귀여워서 그렇지 행동은 상당한 민폐다 다만 그나마 최우혁이라도 있어서 지나치게 왈가닥으로 굴면 혼나기도 하고[5] 양심통도 걸리기는 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첫 등장은 40화. 알 상태에서 부화시기를 3일 앞둔 상황이었는데 부모에 의해 당숙인 김용에게 맡겨진다. 부화일 당일, 엄마 아빠가 오기도 전에 부화의 징조를 보이면서 잘못 각인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때맞춰 부모가 날아오면서사실 김용에게 베란다 창문 열라해서 날아와 처박혀서엄마아빠 얼굴을 무사히 각인하고 태어났다.
하지만 아빠가 차를 가지러 가는 바람에 보이질 않자 불을 뿜으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걸 또 달랜답시고 김용이 무서운 표정을 짓자 겁먹고 더 크게 울면서 최우혁의 집을 불태워 먹을 뻔...하지만 최우혁이오븐장갑과 함께 마리를 창문 바깥으로 향하게 하면서 가까스로 모면했다. 다행히 웃긴 표정을 지으면서 달래준 최우혁에게는 울음을 그치고 미소를 지으면서(!)빵싯 최우혁을 심쿵시켰다.

46화에서는 일 때문에 바빴던 엄마에 의해 최우혁네 집에 맡겨진다. 이때다 싶어 최우혁이 자랑하려고 부른 당고모 김옥분과 마주하지만, [6] 김용과 똑 닮은 김옥분의 무서운 표정에 또 겁을 먹는다. 그래도 나중에는 엄마가 비상용으로 가져온 아빠와 닮은 말가면[7]을 쓴 김옥분과 신나게 놀았다.

3.2. 시즌 2

4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김용 식구들 + 아빠엄마와 함께 실내 풀장에서 잘 놀고 있다. 그러나 이후 아빠가 춥다고 물에 안들어가는[8] 최우혁에게 같이 놀자며 우혁을 물에 빠뜨렸는데, 보트에서 혼자 놀던 마리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9] 망했어요 다행히 우혁이 구조했고, 용 일족 모두가 어떻게 아기를 방치할 수 있냐고 우혁에게 혼난다. 이 미친 집안 뭐야 마리의 부모는 마리에게 사과했지만, 마리는 단단히 화가 나서 째려보고 사촌형 부부는 충격을 받는다(...) 자기가 죽을 뻔했는데 신경도 안 쓴 부모를 그 누가 좋아하겠는가?

19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마리의 부모님은 작은 디자인 회사를 경영중인데 이미 전 직원(4명)에게 다 들켰다고 한다(...). 근데 시즌3 43화에서 나온 것을 보면 들켰다라기보다는 공개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직원들이 사촌형네 부부가 용인 것과 마리도 용인 걸 전부 알고 있는 모양.[10][11] 매일 아침마다 마리의 포토타임이 벌어진다고(...).

26화에서는[12] 마리가 혼자서 방문을 열고 돌아다닐 정도로 컸다는 게 보여지지만, 하마터면 그 모습이 클라이언트에게 들킬 뻔한 바람에 위기에 빠진다. 회사 내 사원들 간에서는 괜찮아도 하청 주는 다른 업체에까지 알려지는 건 위험한 듯. 그리고 이 애도 다른 애들 못지않게 호로로 느님 영접하느라 울음 뚝 그치게 됐다.

3.3. 시즌 3

위의 에피소드에서도 그렇고 회사에서 많이 사고를 치고 다녔던 듯 하나, 최우혁이 회사에 입사하고 단단히 관리를 하게 되면서 사고 칠 일이 많이 줄어 들었다. 최우혁의 입사로 사내에서 마리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타이틀은 김신우에서 최우혁으로 넘어갔다.[13]

10화에선 김용이 하와이에 놀러갔다가 최우혁에게 선물한 아쿠아펜[14]에 마음을 쏙 뺏기면서 최우혁 몰래 가져가서 숨긴다. 허나 얼마 안가 최우혁이 펜을 찾는 모습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서 오후 내내 시무룩하게 있었는데, 결국 그날 밤은 악몽까지 꿀 정도로 더 심해져서 생애 처음으로 양심통을 앓게 된다. 제목을 보고 설마 첫 변신인가 싶었다만 결국 이거였다 결국 엄마에게 가벼운 훈계를 듣고 나서 다음날 최우혁에게 펜을 돌려 주는데, 최우혁이 웃으면서 펜을 선물해주자 아주 좋아한다.[15]그리고 막컷의 빵싯!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심장을 폭행했다 [16]김마리 하드캐리(?)

15화에서는 방안에 들어온 꿀벌에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 벌에 겁먹은 정현이 마리의 눈앞에서 벌을 죽여버리자 엄청난 충격을 받고 결국 또 불을 뿜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스프링클러가 터져 사내 컴퓨터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가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사원 曰 으아ㅣㅏ허ㅔ러ㅠㅔ 풍산개발령!!! 덕분에 사원들은 간만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지만 각자의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결국은 밤샘작업... 그래도 간만에 얻은 재택근무였는지 다들 마리가 한번 더 사고를 저질러 주길 바라게 된다.

22화또 다른 마리의 첫이여서 인간화 아니면 거대화하는 줄 알았지에선 생애 처음으로 여의주를 토했다![17] 덕분에 엄마, 아빠와 사무실 삼촌들이 케이크를 사와서 첫 여의주 생성 파티를 해주는데 촛불을 끄려다 되려 불을 뿜어 책상을 태워 버린다(...). 그 날 오후 명숙이 케이스를 만들어주려고 라이터와 함께 뒷주머니에 넣고 퇴근하려 했는데, 담배를 피려 뒷주머니에서 라이터를 찾으며 "불...불 어딨냐..."[18]를 말할 때 하필 마리 여의주에 손이 닿아서 그만... 그 후 퇴근 3분 만에 재출근했다.

24화에서 밝혀진 바로, 평소 모서리에 꿀벌 한 마리가 수놓아진 분홍색 담요를 좋아했는데, 일전 정현이 눈앞에서 꿀벌을 죽여버렸던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이때부터 그 담요에 심한 애착을 갖게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담요를 끌고가서 화분을 파헤쳐 자리를 만들어놓고 거기서 뒹굴며 노는 것도 모자라, 이 때문에 더러워진 담요마저 쉽게 내주지 않으려고 할 정도.
결국 이 날 밤은 집에서야 겨우 담요를 빨았고, 그 동안 엄마에게 붙들려 또 불 뿜으면서 목놓아 울고 있었다. 이를 달래주려 아빠가 꿀벌 인형을 주면서 구현동화로 잘 풀어주려고 노력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인형을 낚아채가며 애착 대상을 꿀벌 인형으로 옮기게 되었다.[19]

27화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직원들과 해외출장을 가게 되면서 작은할머니 조을년의 집에 맡겨지는데, 우연히 신세지고 있는 로이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인생 처음 겪어보는 냉대를 받고는 로이하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여태껏 보지 못한 질투심에 가득찬 눈빛으로 돌변한다.

28화에서는 태어나 처음으로 얻어맞는다(...). 로이가 티타임을 가지러 잠깐 나간 사이에 방에 몰래 들어와 로이가 소중하게 여기던 쿠키를 모두 먹어버린 것. 이 때문에 역대급으로 불을 뿜으며 울어버린다.[20]

30화에서 로이를 매우 싫어하게 된 마리는 로이가 화해하고자 내민 초콜릿을 살금살금 다가가 팍 낚아채 뺏어간다. 다행히 로이가 생일파티 일을 기억 못하는 것처럼 로이한테 맞은 일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듯..

31화에서는 로이와 서로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로이가 꼬리를 걸어 자신을 넘어뜨리자 로이의 간식에 침을 잔뜩 묻히고 도망가는가 하면, 김꿀벌 더 블랙엔젤을 걷어찬 로이의 다리를 무는 등 꽤나 성깔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1] 또한 잠자리 수십마리를 잡아와 로이의 방에 풀어놓기도 했다. 단순하게 잠자리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냥 집에 잠자리를 풀었겠지만 굳이 로이의 방에 풀어놓은 것으로 보아 로이를 골탕먹이기 위한 것 같다. 잠자리 수십마리를 밖에서 잡아와 로이의 방에 풀어놓는 마리의 엄청난 노가다가 이뤄질 동안 조을년은 무엇을 했는지...[22] 청소하던 중 로이가 준 초콜릿 봉지를 발견하고서 함부로 음식 훔쳐먹지 말라며 혼내는 조을년에 대해 억울해하다가 로이가 “그거 제가 준 거에요”라며 오해를 풀어주자 멍한 표정을 짓는다.[23]

32화에서는 초콜릿 봉지 사건의 누명을 벗겨준 로이를 위해 밤에 창문으로 몰래 나가 쿠키와 비슷하게 생긴 돌멩이를 잔뜩 모아와 로이의 방문 앞에 쌓아둔다. 이후 로이에게 사과하기 위해 로이를 졸졸 따라다닌다. 로이에게 사과하기 위해 고민하던 도중 조을년의 '엄마아빠가 보고싶냐'는 질문에 부모님을 찾게 되고, 보이지 않자 크게 실망한다. 실망한 마리를 보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시켜 주고 나서야 기분이 풀린 듯.

33화에서 독일로 출장갔던 부모님이 돌아옴에 따라 집에 돌아가게 되면서 강원도에서의 로이와의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로이와 서로 싸우고 티격태격하다가 마지막은 로이와 잘 해결되어 편한 사이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35화에서 독일 출장에 실망하고 온 사무실 삼촌들에게 격렬한 쓰다듬을 받으며 잠깐 등장한다.[24]

37화에서 주연으로 등장. 조을년과 로이와 지냈던 강원도에서는 밖에 자유롭게 나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즐거웠지만, 부모님의 독일 출장이 끝나고 아파트 생활로 돌아오자 이 경험을 그리워한다. 어찌나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지 일하고 있는 아빠의 날개를 물고 현관문에 머리까지 박는(...) 등 시위까지 해댔고, 어쩔 수 없이 아빠는 마리를 데리고 나가는데 즐거워 마구 뛰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아도 그저 방긋 웃기만 한다.
밖에서 노는 도중에 '장군이'라는 강아지와 만나 서로 친해지는데, 장군이와 함께 뛰놀다 주인이 장군이를 데려가자 눈물까지 흘리며 아쉬워한다. 상당히 아쉬웠는지 돌아온 후 3일 내내 동물도감의 강아지 페이지만 쳐다본 듯.
결국 이를 두고 못 보던 부모는 매우 오래되어 보이는 재봉틀로 마리의 옷을 만들어 산책하게 된다.[25]

47화에서는 서랍장 위에 올라가려다 발을 헛디뎌 서랍속에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갇혀 버렸다. 다행히 밥시간이 되어 부르는 아빠 목소리를 듣고 필사적으로 울어 구출되긴 했지만,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 좋아하던 차도 겁을 내며 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부모는 마리의 불안감을 없애주기 위해 담요와 의자로 아지트를 만들어 들어간 뒤, 마리를 들어오게 끔 유도해서 함께 밤을 보내는 것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준다.

52화 시즌4 예고편에서 최우혁이 마리를 닮은 인형을 사서 마리를 보고 "닮았지? 닮았지?" 라고 하자 마리가 "아냐, 아니야!" 라고 작중 처음으로 말을 했다.

3.4. 시즌 4

시즌 4 2화에선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만큼 엄마와 아빠한테 자기를 먼저 불러달라는 보챔을 시종일관 받게 된다. 설상가상 최우혁을 비롯한 사무실 삼촌들도 아빠한테 돈을 걸고서 하루종일 아빠를 외쳐대면서 질릴대로 질렸는지, 결국 또 엄마와 아빠가 불러달라고 보채자 시져!!!라고 외치는데, 의도와 달리 아빠[26]를 감동시켜서 사원들에게 아빠의 본명을 까발린 셈이 되었다.

시즌 4 9화에서 여의주를 토한 로이가 얼음 속성인 자기 능력은 농사에 하나도 쓸모가 없다고 불만스러워할 때 '분홍감자녀석 여의주도 냉해 방지에 딱일 텐데'라고 생각하면서 잠깐 언급된다. 로이에게는 분홍감자라고 불리는 모양. 시즌 3에서 로이가 농작물을 아꼈던 모습을 보면 '감자'라는 별명도 나름 츤츤대며 붙인 것일지도 모른다

시즌 4 10화에서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술[27], 기계공학[28], 문학[29], 금융[30], 음악[31], 체조[32], 수학[33] 여러 방면에 흥미를 보이면서[34] 사무실 삼촌들과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덕분에 어른들은 마리의 장래희망을 상상하며 설레발을 쳤지만, 정작 본인은 태요가 되고 싶었다고.

25화에서 갑자기 회사에 클라이언트가 들이 닥치는 바람에 김용 집에 머무르고 있던 용족의 여왕 셀린느에게 잠시 맡겨지며, 셀린느를 처음 봤음에도 굉장히 잘 따르며 좋아한다.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엄마아빠가 없는 낯선 방에서 깬 것에 놀라 날뛰다가 머리를 박고 울먹이는데, 이때 셀린느가 능력으로 호 불어 치료해주면서 쐐기를 박은 듯. 그런데 아직 말을 잘 못한다는 마리엄마의 말과 달리 셀린느 앞에서는 자기 소개도 하고 책도 어느정도 읽어줬는데, 26화를 보면 사실 어느정도 말을 할 줄 알지만 가족들 앞에선 안 하는 모양이다. 이 사실을 안 부모가 제발 말 좀 해달라고 통곡을 해도 먼 산 보면서 입을 꾹 다물어 버린다. 아무래도 전에 엄마 아빠 불러보라고 시달린 것 때문에 심통나서 그런 듯.

31화에서는 일전 셀린느가 입김을 불어 치료해준 게 상당히 인상에 깊게 남았는지, M디자인 사원들이 작은 상처를 입었을 때 입김을 불어주면서 모두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린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회사를 쏘다니다 유리문에 꼬리가 찝혀 버렸을 때, 입김을 불었지만 낫지 않자 멘붕하다가 하루종일 풀죽은 채 있게 된다. 그래도 퇴근 중 차안에서 엄마 아빠가 자신이 입김을 불어준 게 상대방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단 걸 알아봐주면서 마음을 풀게 된다.
38화에서는 사무실 삼촌들이 점심을 먹으러 나간 사이, 혼자 사무실에 남겨지면서 치즈과자를 꺼내 창가에서 먹는데, 도중에 튕겨져 나간 과자 한 알을 창가에 있던 비둘기 한 마리가 먹어버리자, 열받아서 모가지를 잡아 냅다 사무실 안에 던져버리고 뒤에서 이를 보던 또 다른 비둘기 한 마리도 똑같이 잡아 넣는다. 덕분에 아무 것도 모른 채 식사를 끝내고 온 삼촌들이 갑자기 사무실 안에 있던 비둘기 두 마리에 질겁하며 비명을 지르고, 온갖 도구를 동원해 비둘기를 잡아보려 애쓰지만 잘 되지 않자, 손쉽게 비둘기들을 다 잡아주며 칭찬과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이 맘에 들었는지 한 번 더 저지를 거 같다

46화에서는 사무실 삼촌들의 험한 말에 자꾸 노출이 된 탓에 욕을 시전하면서 삼촌들이 말 조심하는 계기가 된다.

55화에서 나오길 이제 제법 말이 입에 붙었는지 최우혁을 우역찌라고 부른다. 이에 최우혁은 우혁씨는 직장 동료들이 자신을 부르는 서먹한 호칭이니 삼촌으로 부탁한다고 하자 곧바로 사무쫑으로 호칭 변경.우혁은 귀여워 죽을려하고 사원들은 삼촌 호칭을 걸고 싸움을 벌인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옥분이 마리를 안고 있는 모습을 영수가 예지몽으로 보고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10년 후부터 인간으로 변신 가능해진다고 한다. 완전하지 않아서 작은 날개가 남아있다고. 변신에 필요성을 못 느낀 탓에 폴리모프가 약한 게 이유인데 그동안 최우혁을 포함한 회사 직원들과 어울리면서 인간에게 본인을 숨겨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는 듯. 그러나 친구가 되고 싶은 인간 아이가 생겨 또래의 아이들 처럼 학교도 다니고 세상을 배워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사족으로 여전히 부모님과 회사 삼촌들에게는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파일:마리인간1.jpg

4. 여담

파일:jpg.png * 3부 들어서 작화가 미묘하게 변했다. 눈의 비중이 좀 더 커지고 눈 간격이 좁아지면서 좀 더 고양이상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눈색도 조금 달라졌는데, 옛날엔 홍체 아래쪽에 물색 음영이 돈 반면 지금은 걍 짙은 푸른색~옅은 하늘색(라이트블루) 계열 색으로만 눈색이 처리된다.
파일:external/sc01.alicdn.com/customized-floater-promotional-aqua-pen-liquid-pen.jpg * 하와이에 갔다 온 김용이 최우혁에게 선물한 아쿠아펜(오일 부동펜)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것 때문에 생애 첫 양심통까지 왔다. 나중에 최우혁이 마리에게 주긴 했지만... 최우혁은 별 쓸모없어하는 펜인데 김용이 매우 신기해하고 김마리가 엄청 좋아하는 걸 보면 이 펜은 용의 취향에는 잘 맞는 물건인 것 같다.


[1] 마리의 어머니(김용의 사촌형수)는 용이 돼서도 눈이 크고 또랑또랑한 편인데, 마리도 영락없이 눈이 크고 또랑또랑하니 어머니를 많이 닮았을듯. 참고로 용들은 (조을년 정도를 빼면) 눈이 큰 용들은 인간이 돼서도 눈이 크고 또랑또랑하게 묘사되고, 눈이 작거나 날카로운 용들은 인간이 돼서도 삼백안 등으로 묘사된다. [2] 물론 아빠한테도 물려받은 게 있는데 용모습일 때 얼굴 양옆에 튀어나온 돌개다. [3] 작가의 블로그에 마리의 인간형 뒷모습으로 보이는 그림이 올라온 적이 있다. 설정 디자인은 있다고 작가 언급하고 극소수의 지인들에게 마리의 인간형 얼굴을 배포하긴 했다. [4] 마리가 불을 뿜으면 방 안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서 전자기기가 먹통이 되기 때문. [5] 최우혁 입사 초기 에피소드를 보면, 최우혁을 제외하면 마리가 말썽 피워도 귀여워서 아무도 혼내지를 못했던 모양. [6] 김옥분이 한달음에 달려와 '왜 우리 조카를 너한테 맡겨?!'라고 어이없다는 투로 소리치자, 우혁은 '그 질문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해보시죠'라고 팩트를 먹인다. [7] 찜찜한데 효과는 끝내준다(...) [8] 사실 이건 둘러대기고 용들 사이에 끼기가 무서워서가 더 큰 이유다. 용 모습으로 놀아서 한번 움직일 때마다 물이 소형 해일 정도로 보일 정도다.(이때 상황은 김용이 김옥분에게 물을 뿌렸다가 본모습으로 변한 김옥분의 물장구로 응징당하던 상황.) [9] 엄청나게 차가워야 할 수영장 물이 따뜻해질 정도로 불을 뿜어댔다. [10] 직원들이 마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자 '왜 이런 걸 해? 어차피 매년 오는 걸'에 ' 저희는 100번도 못 하거든요'로 대답. 사족으로 아직 인간화가 안되는 마리의 상태를 감안했는지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 반려동물 의상이었다. [11] 다행히 직원들이 입이 무거운지 성격이 좋아서인지 사촌형네 부부와 마리가 용인 것은 아무한테도 안 알려진 모양이다. [12]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아예 이번화엔 마리나옴(...)이다. 작가에게 마리를 그려달라는 독자들의 성원을 잘 보여주는(?) 제목. [13] 어쩔 수 없다. 우혁은 마리의 생명의 은인이다. 게다가 인성교육도 다 시키고 있다. [14] 안에 별장식으로 가득한 파란 액체가 들어있고 핑크색 보트가 떠있는 펜. [15] 이 사건으로 결국 교육다운 교육은 십중팔구 최우혁이 한다는 게 거의 확실시 되었다. [16] 여담이지만, 조회수 6~7위에 걸쳐있던 용이산다가 10화 하나로 조회수 2위가 되기도 하였다. [17] 김용, 김옥분 등 성체용과 달리 여의주가 더 조그맣고 약간 마름모꼴 모양이다. 부모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모양이 제대로 안 잡힌 게 아닐까 하고 추측 중. [18] 초반에 김옥분이 최우혁에게 여의주의 제대로 된 사용법을 알려줄 때, 여의주와 접촉한 상태에서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서 사용하겠다고 말하면 발동된다고 했다. 문제는 작중에서 여의주가 사용되었을 때는 무심결에 내뱉은 말까지 여의주가 전부 소원으로 취급해버리는 바람에 대형 참사가 일어났단 거... 그나마 제대로 사용한 때도 그 주인의 특성 때문에 재난을 면치 못했다. [19] 참고로 꿀벌의 이름은 김꿀벌 더 블랙엔젤이라고 한다. 작명은 마리 아빠가 했다.작명 센스는 종특이 맞는 듯하다 [20] 여담으로 여기서 을년이 마리는 이제 태어난 지 두 해를 갓 넘겼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시즌 3의 시간대는 시즌 1의 2년 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1] 심지어 로이를 쥐어박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22] 조을년이 농사를 할 때 항상 인간화를 하는 것과, 23화에서 조을년이 논에서 피를 뽑는 모습을 본 학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리 시골이라도 집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인간에게 들킬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하지만 이 집안 식구들 행실을 보면 언제든 들키기 십상이다 이후 37화에서 밤에 몰래 돌아다녔다고 밝혀진다. [23] 이 한 마디가 이후 전개에 미친 영향이 제법 큰데, 로이가 오해를 풀어줌으로써 마리와 로이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이후 마리가 부모님과 통화를 하고 싶어하는 에피소드에서 로이가 휴대전화를 개통시키고 이 휴대전화를 사용해 후에 있을 최수희와의 에피소드도 자연스레 만들 발판을 만들었다. [24] 당연히 애 스트레스 받을 걸 염려해서 허공에 쓰다듬었다. [25] 강아지로 위장하기 위한 용도인 것 같다. [26] 본명이 시저 스티븐인데 아비가 그 시저로 알아들었다. 실제로는 싫어!... [27] 최우혁을 그려줬는데 아이답게 괴발개발 그리긴 했어도 포즈는 나름 잘 살렸다. [28] 커피 머신을 십자드라이버 하나만 들고 깔끔하게 분해해 버렸다. [29] 메모장에 컴퓨터 메모장에 글자를 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문장이 연상돼서 시인이 될 지도 모르겠다며 엄마가 좋아했다. [30] 김신우의 만원을 삼천원으로 바꾸자는 제안에 째려보면서 단박에 거절했다. [31] 컵라면 세개를 드럼처럼 두들기며 박자를 만들었다. [32] 파티션에서 중심 잡고 걷고 있었다. [33] 문어밥에 들어있던 과자를 모양대로 분류하고 있었다. [34]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이 사자성어 낭중지추를 풀어쓴 " '주머니 속 송곳'이 육천칠백개"다. [35] 일단 용들도 성씨를 공유하는 설정인 것으로 추측되므로, 한국 이름은 김마리가 맞고, 영어 이름은 마리 스티븐, 다른 국가의 풀네임은 공개된 바 없다. [36] 게다가 어머니가 인간형도 미인이기 때문에 마리 역시 인간형이 미소녀일 거라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37] 그나마 마리 어머니가 눈색이 벽안 계열이라는 점에서 마리와 비슷하긴 한데, 마리 어머니는 청록색 기가 조금 강한 물색의 눈, 마리는 짙은 푸른색 계열의 눈이다. [38] 아직 태어난지 2년밖에 안 됐는데 부모에게서 떨어져 남에게 맡겨지는 것을 좋아하는 시점에서 이미 답은 정해졌다. 마리는 부모보다 우혁을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된다! [39] 삼촌이란 호칭을 걸고 싸우는 걸 보면 다른 사람들에겐 이렇게 불러주지 않은 듯. [40] 대략 14년 정도 차이가 난다. 로이가 2000년생, 마리가 2014년생. 인간들에게는 큰 나이차지만 오랜 세월을 살 수 있는 용 입장에선 성장하면 인간 기준으로는 몇 개월과 그리 다를 바 없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