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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1988)/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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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평가

1. 시즌 전

3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의 1루수 채태인과 1:1로 트레이드되어 삼성행이 결정되었다. 기사

등번호는 채태인이 썼었던 17번을 그대로 쓰게 되었고, 이 번호가 한국야구 언더핸드 선수 중에서도 손 안에 꼽히던 박충식이 달았던 번호였다는 걸 감안하면 김대우에 대한 삼성의 기대가 보인다.

넥센 팬들은 그저 가서도 작년 후반기 때 보여준 것만큼 잘 하라면서 떠나보내는 반응이 많았고, 손혁 넥센 투수코치는 작년에 공을 많이 들인 정 때문인지 트레이드로 삼성에 보낼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1]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주로 추격조와 패전처리조를 오가면서 나오고 있다. 삼성에서 당장 영입을 추진한 이유도 추격조 라인이 부족해서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괜찮다는 반응이 나왔으나, 정규시즌 시작 후 이 평가는 반전됐다.

4월 성적이 ERA 11.42, 피안타율 .429로 1군 투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부진했다. 삼성 관련 사이트 대부분에서는 채태인과 바꾼 게 2군용 투수라면서 분노 중. 이로 인해 팬들에게 신 조원수박차의 일원이라고 신나게 까이고 있다.

2.2. 5월

5월 1일 4일 경기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6일 현재까지 주자가 있을 때 5할을 넘어가는 피안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5월 7일 대구 SK전에서 2.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5월 8일 대구 SK전에서 구자욱의 끝내기로 승리해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5월 12일 대구 롯데전에서 8회 등판하여 0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자책으로, 사자군단의 화려한 역전극의 불씨를 잿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최악의 투구를 저질렀다.

5월 15일 경기 시작 전을 기준으로 주자가 없을 때의 피안타율이 0.172밖에 안 되지만 주자 있을 때의 피안타율이 무려 0.486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용법이 잘못 됐다고 밖엔...

이후 필승조에서 밀려나 추격조로 뛰고 있다. 채태인이 삼성 시절보다 더한 장타력 감소를 보이면서 두 선수 모두 전년도만 못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5월 31일 넥센전 4:1로 앞서던 7회말 2사 1루에 등판해서 어찌어찌 0.1이닝을 잡아내고 홀드를 기록했다.

참 불안불안했는데도 5월 성적은 방어율이 2.63에 3홀드다.

2.3. 6월

6월 2일 넥센전에 등판,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방어율을 5.63까지 낮췄다. 6월 9일 LG전에 등판하여 1.2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6월 12일 현재 방어율은 5.40까지 내려온 상태. 허나 이후 좋지 못한 투구를 보이며 다시 6점때 까지 치솟았다.

2.4. 7월

7월 7일 LG전 홀드를 기록, 시즌 6호 홀드를 달성했다. 참고로 팀 내 홀드 1위.

7월 27일 NC전 1이닝을 막고 시즌 7호 홀드를 기록했다.

7월 30일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팀이 12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거두었다.

7월 방어율 2.70을 기록하면서 꽤나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7월 30일 기준 7경기 연속 무실점에 7월에는 2실점 이상 한 경기가 없다. 어째 짝수 달은 못하고 홀수 달은 잘하는 퐁당퐁당 피칭을 하고 있다.

2.5. 8월

넥센 시절 14,15년 유독 8월 성적이 좋았는데, 삼성에서는 어떨지??

문학에서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중 우천취소된 2일을 제외한 3, 4일에 등판했다. 3일은 공 4개만을 던지며 0.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고, 4일은 볼넷 - 도루저지 실패로 인한 에러 - 희생플라이로 비자책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1.2이닝을 잘 막아냈다. 또한 후반기 평균자책점 0 기록도 유지.

7일 대구 기아전에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드디어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까지 내려왔고 팀이 역전승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째.

그런데 11일 대구 두산전에서 0.1이닝 3자책점을 하며 무너졌고 4점까지 낮아졌던 평균자책점이 도로 5점대까지 올라갔다.

13일 대구 LG전에서 2이닝을 단 1피안타로 막아냈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4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 날 선발이였던 정인욱은 시즌 3승을 기록중...

이후로도 계속 잘던지고 있으며 두산전 실점 이후 8월 26일 까지 실점이 없다!! 현재 방어율은 4.71

2.6. 9월

9월 들어 다시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일까지 4경기 등판했는데, 2⅔이닝 동안 20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하나도 잡지 못하고 3볼넷 9피안타 2피홈런으로 6실점 5자책을 기록하면서 월간 방어율이 무려 16.88에 이른다.

13일, 14일 대구 한화전에서 연속으로 1.2이닝씩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가로 몸개그도 보여줬다.

28일 왼쪽 대퇴사두근 통증으로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대신 당일 선발로 내정된 최충연이 합류했다. 예정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10월 8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지 10일 후지만, 부상에서 회복까지는 2주 정도 걸리기에 사실상 시즌 아웃.

3. 평가

이적 직후 4월까지는 에스마일린 카리대 저리가라 할 정도의 방화범이었으나, 이후 월별로 널뛰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팀의 중심 계투로 안착했다.

16시즌 삼성의 투수진 붕괴는 꽤 심각해서 선발진 붕괴로 정인욱이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해야 했고, 안지만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도중 이탈했다. 장원삼은 허리 부상으로 FA 일수도 못 채울만큼 재활군을 들락거렸으며 임대한, 김현우 같은 투수들은 끝내 1군서 자리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서 필승조에는 자리잡지 못했지만 66이닝을 소화, 채태인을 내준 트레이드 당시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더라도 성과를 거둔 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평가는 불과 한 시즌만에 다시 뒤집히고 만다.

[1] 물론 이는 트레이드시킨 것에 대해 구단에 아쉬워한다기보다는 가르쳐주지 못한 채 떠나보낸 것에 대한 아쉬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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