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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5:42:37

김건우(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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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시즌

파일:제카데뷔.jpg
2020 Season 'VG Zeka'
kt 연습생 시절부터 포텐이 높은 유망주 미드로 평가받았고, 2019년 12월 18일 Vici Gaming에 입단했다. #, #

VG에서는 처음에 포지가 기용되다가 온라인 리그 재개부터 제카가 김정균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유망주답게 라인전 강캐를 가져가서 초반부터 이득을 본 뒤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터뜨리는 성향이다. 문제는 이러한 성향답게 잘 풀리는 경기는 나이트 상대로도 노데스 하드캐리를 하거나 루키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영고라인으로 가지만, 안 풀리는 경기는 평범한 상대를 만나서도 라인전을 반반 가거나 말린 뒤 게임 내내 존재감이 지워진다는 점.

결국 포지가 RNG전에서 샤오후 상대로 특유의 루키 땜빵 시절부터 보여준 무난하면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한동안 벤치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사실 kt 연습생 경기력이 전부인 것을 감안하면 2부 리그를 뛰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나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 모로 LDL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게 아쉽기도.

서머는 본인의 팀 게임 능력이 향상됐고, 포지가 스프링과 달리 주 챔프들이 너프 먹고 라인전부터 박살나기 시작하면서 제카가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팀의 연승을 이끌면서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고, 트페와 같은 챔프로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주전을 빼앗았다.

2. 2021 시즌

2.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파일:꼬꼬마제카.jpg
2021 Spring 'BLG Zeka'
이후 김정수 감독의 BLG로 이적한다. 프리 시즌에서 LCK의 몇몇 팀 팬들이 영입을 바랐을 만큼 꽤나 기대를 받던 선수였으나, BLG에서의 스프링 시즌 활약은 다소 애매한 편. 가끔 삘 받을 때는 슈퍼캐리를 해내기도 하는데 이번 시즌 LPL 미드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도 평균점은 낮은 편이고, 패하는 경기에서 범인으로 지목되는 경우도 많다.

결국 본인을 비롯한 팀의 전체적인 부진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2.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파일:늠름카.jpg
2021 Summer 'BLG Zeka'
서머에는 MVP 순위권 상위권에 오르는 등 폼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을 보였고, BLG도 플옵권에 진입했다. 대체로 본인이 잘 풀리면 이기고, 본인이 억제되면 팀도 무기력하게 지는 경우가 많다. 잘 풀릴 때만큼은 도인비를 상대로 아칼리를 픽해 슈퍼캐리를 해내는 등 뛰어난 미드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 시절 제드, 야스오 등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뽐내던 모습은 어디 갔는지 비교적 AD 챔피언을 픽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정글 웨이웨이와 더불어 서머 플옵 진출 일등공신이 되었지만, 미드정글과 대조적으로 가끔 하이라이트만 뽑아내고 꾸준함을 밥 말아먹은 양 날개가 문제였다. 포스트시즌 WE에 삼대떡을 당하는 과정에서 미드정글의 분전은 무의미했다.

그래도 개인으로만 보면 2020년 이래 클로저, 솔카에 한참 뒤쳐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2021 시즌을 결산하자면 나름 BLG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비우비우, 웨이웨이와 함께 BLG의 탑-정글-미드 라인은 LPL 내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상체로 평가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2부에서도 상위권 미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솔카나 그 솔카에 서열 정리를 당하고 2군으로 내려간 카리스는 물론이고 완벽하게 벤치로 밀린 클로저보단 상황이 나은 편이다. 다만 카리스는 2군에서 솔카에게 복수하고 다른 미드를 휩쓸고 우승해서 직접 비교는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DRX로 향할 것이라는 윤민섭 기자의 트윗에 따라 LCK 복귀 루머가 나돌고 있다.

3. 2022 시즌

2021년 12월 4일 DRX의 로스터 발표에서 등장하며 DRX 입단을 확정지었다. 로스터 발표 때 쌍꺼풀 수술을 한 모습이 확인 되었다.

DRX의 스토브리그를 다룬 영상에서 모든 팀들에게 상당히 매력 있는 매물로 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3.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Spring Zeka.jpg
2022 Spring 'DRX Zeka'
1세트 2세트 모두 라이즈를 플레이했다. 1세트에서는 라이즈로 초반 운영을 잘하면서 게임을 터트리나 싶었지만 탑 - 정글의 역캐리를 막지 못했고, 본인도 클로저가 신드라로 적군와해 대박을 터트리거나 딜량 1등을 찍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2세트에서는 클로저가 피지컬로 전령 타이밍에 2킬을 먹으면서 상대 진영을 헤집어놓기 시작하자 초반부터 후반까지 아무런 존재감도 발휘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대 받았던 거에 대비 아직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는 클로저에게 밀렸다는 평.

2주차의 T1전에서도 플레이메이킹을 잘 시도하지 않았고, 아군과의 합도 잘 맞추지 못하여 벡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다만 진짜 뭘 하지를 않아서 탑, 정글처럼 대놓고 게임의 범인이 되진 않았다. 그나마 광동전에서 아칼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어렵게나마 1승을 챙겼고, 부진의 늪에 빠졌던 킹겐 표식이 살아날 조짐을 보여줬다는 것이 위안.

3주차 첫 경기 브리온전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빅토르로 만년서리를 선택해 기가 막힌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이며 PoG를 받았다.

2월 3일, 제카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한동안은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방역지침 변경 덕에 바로 경기에 나올 수 있었고, 1경기는 규정 상 2군이 나왔지만 2경기부터 제카가 나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1경기에 뛴 세텝이 더 좋았다는 평.

2라운드 들어서 기량이 상승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따라 같이 올라갔고, 캐리 능력도 본인이 왜 상위권 팀의 미드를 맡고 있는지 증명하는 중이다. 하지만 간간히 나오는 저점에서 사이드에 집착하다 존재감이 사라진다는 부분은 우려스럽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였던 광동전에서는 그 동안과 다르게 페이트에게 판정패하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2세트에서 POG를 받긴 했으나 숙련도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패배한 세트에서는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시즌을 총평하면 라인전 기량은 제법 단단하기는 한데 뭔가 주도적으로 메이킹하려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대세이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무색무취해지고 게임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지워지는 일이 잦았다. DRX의 전임자 미드라이너인 솔카가 뭔가 하려고 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묻어가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이유로 ' 임선비식 플레이를 한다'는 씨맥의 쓴소리를 들었는데, 그런 솔카를 내보내고 데려왔음에도 웬 솔카 옆그레이드 버전이냐는 혹평을 받을 때도 있었다. 미드가 팀의 중추인 만큼, 서머 땐 본인이 뭔가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3.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인간갈리오.jpg
2022 Summer 'DRX Zeka'
개막전인 농심전 1세트 아칼리로 기가 막힌 어그로 핑퐁, 2세트에서 상대 미드라이너인 Bdd의 시그니처 픽인 아지르로 킹겐의 오른과 함께 슈퍼 플레이를 연속으로 보여주며 자신이 포텐이 터졌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브리온 전에서도 라바와 코르키를 교환해가며 2연속 하드캐리, 무려 단독 POG를 타냈다. LPL VG, BLG 시절부터 유독 스프링보다 서머에 폼이 오른다는 패턴을 또 이어갈 기세이다.

2주차까지는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4연승에 일조했으나, 3주차 첫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샌드박스 특유의 낭만이라 불리는 공격성에 고전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아리를 잡고 클로저의 르블랑을 상대했으나 초반부터 라인전에서 밟혀버리며 회생불가 수준으로 썩어버렸고, 결국 팀은 1:2로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다. 다음 경기인 T1전에서는 페이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몇 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킹겐과 표식이 최악의 저점을 보였고 본인도 경기를 뒤집을 힘이 없었다. 팀은 2연패로 초반의 4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4주차에서 담원-젠지를 만나게 되었다.

담원전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연패를 끊어내고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젠지전에서는 세라핀을 잡고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젠지의 저력에 휘말려 잡아가던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는 1세트 역전패의 여파인지 팀 단위로 젠지에게 그대로 밟히면서 제카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파일:제카 지표.jpg

전반기~후반기 초반까지의 모습을 보면 상체 3인방 중에서는 가장 견고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위의 지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딜링, 라인전, 생존력, 안정성 등 여러 면모에서 긍정적인 면모들을 보여주고 있고, 덕분에 기복이 존재하는 킹겐과 표식이 있음에도 DRX가 스프링 시즌처럼 무력하게 상체가 터져버리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6주차 브리온전에서는 1세트 극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버려서 그대로 영향을 받아 졌지만, 2세트와 3세트는 코르키와 아지르로 살벌한 딜링을 퍼부으며 브리온을 찍어누르고 단독 POG를 수상했다. 담원전 1세트에서는 사일러스를 잡고 표식과 함께 게임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지만, 2세트에선 아지르를 잡고 쇼메이커의 사일러스를 초반 라인전에서 나름 밀어붙였음에도 바텀에서 데프트가 솔킬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게임이 하나둘 터져버리며 그대로 휩쓸려 패배했다. 3세트는 아리를 잡고 초반 뇌절로 불리하게 가다가 상대 바텀의 다이브 시도에 개입해 더블킬을 먹고 성장하고, 좋은 스킬샷과 적절한 로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미쳐날뛴 표식과 템 다 뽑아온 데프트가 한타를 지배하며 담원 상대로 더블을 달성한다.

하지만 이후로도 킹겐과 표식은 기복이 드러나고 있고, 바텀 듀오의 경기력은 2라운드부터 갑작스럽게 하락하면서 제카가 혼자서 분투하는 상황. 결국 정규시즌 막바지까지 고통받다가 끝내 KT전마저 패하고 팀은 6위로 플옵행이 확정되어 리브 샌드박스와 만나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눈물겨운 분전을 했으나 결국 클로저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탈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아직 선발전이 있기에 월즈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는 셈.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찾아온 선발전에서 빅라, 클로저를 상대로 우세를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고, DRX 롤드컵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다 솔로 킬 김건우
(Zeka)
11회[A]
파일:Zeka Worlds 2022 Finals.png
2022 Worlds 'DRX Zeka'
2022 월드 챔피언십 로열로더
선발전 도장깨기로 4시드로 롤드컵을 자력으로 올라오면서 킹겐[2]과 함께 4시드로 첫 월즈전 데뷔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RNG와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PL 퍼스트 미드 샤오후를 상대로 아칼리를 기용하여 라인전, 한타에서 모두 번뜩이는 활약을 보이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등극했다.

SGB IW전에서도 상수의 폼을 보이며 승리했다. SGB전에서는 아지르로 라인전, 로밍, 한타 등 완벽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었으며, IW전에서 다시 선보인 아칼리는 말 그대로 혼자 원맨쇼를 펼치며 아칼리가 왜 본인의 고승률 픽인지 각인시켰고, 메이저 지역 4대 미드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 걸린 MAD전에서 심각한 정글 차이로 힘든 게임을 사일러스의 궁극기 활용을 제대로 해내어 차력쇼를 펼치고 일발역전에 성공하며 팀을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시키는 수훈갑이 되었다.

플레이 인을 통틀어 37/4/22라는 엄청난 KDA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플레이-인 전 포지션 1황의 포스를 내뿜고 있다. 첫 출전한 월즈임에도 선발전에서의 좋은 폼을 잃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에서 팀이 흔들릴 때마다 상수의 폼을 유지하고 슈퍼 플레이를 터뜨려 경기를 바로잡고 승리에 기여하는 등 DRX를 플레이-인에서 그룹으로 진출시키고 C조 팀들의 DRX 경계 1순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조별리그 1차전 로그전에선 밴픽에서 말리고 인게임 실수 및 저점 등이 겹쳐 아쉽게 패배했다. 제카는 그 와중에도 제일 분투했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2차전 상대인 중국 TES 상대로는 더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라인전이 어려운 사일러스를 잡았음에도 잘 버티면서 바텀 교전에서 2킬, 이후 깊이 들어온 재키러브를 끊으며 빠르게 성장해 상대 미드 나이트와 격차를 좁히고 더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교전마다 미친 활약으로 압승에 일조했으며, 개인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TES 상대로 승리했다.[3]

3차전 GAM 전에서 인베를 잘 받아쳐 초반 3킬을 일방적으로 따왔고, 레오나까지 동원된 3인 다이브에 당했지만 이후 데스 없이 전설까지 띄우며 괴물 사일러스로 날뛰었다. 현재까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평가가 매우 높으며, 아칼리와 사일러스는 주면 큰일나는 시그니처 픽으로 인식될 정도.

조별리그 1라운드의 폼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때와 다를 것 없이 여전히 좋은 가운데 2라운드에서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비록 TES전에서 한 번 지긴 했지만 이미 TES가 탈락이 확정된 경기라 영향은 없었고, 패배로 인해 로그와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되었을 때에는 다시 평소대로 뛰어난 기량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2년만에 다시 롤드컵 8강 무대를 밟게 되었다. 8강 상대는 데프트의 예전 소속 팀이자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EDG로 결정되었다.

파일:제카4연솔킬.gif

파일:표식스틸제카쿼드라.gif

그리고 8강전, 1세트와 2세트에서는 좋은 폼이긴 했으나 상대 미드 스카웃 역시 엄청난 클러치 플레이를 보여주어서 제카의 분전이 다소 빛이 바랬다. 팀도 연달아 패배하며 위기에 몰리나 3세트부터 제카의 폼이 더욱 올라오면서 결정적인 순간 스카웃의 빅토르를 끊어내는 데에 기여했고, 4세트에서도 킹겐, 표식과 함께 엄청난 한타 능력을 보여주며 기어이 승부를 최후까지 끌고 간다. 그리고 대망의 5세트에서는 조합의 열세 속에서 킹겐의 피오라가 잘린 상태에서도 과감한 파고들기로 용 한타를 승리로 이끌고, EDG의 스카웃을 연속으로 4번 솔킬내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바이퍼 아펠리오스를 폭딜로 지워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쿼드라킬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린다.[4]

이번 월즈는 가히 제카의 각성 무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혜성 같이 등장해 4번 시드 팀을 결승에 진출시키는 맹활약을 펼쳐 쇼메이커, 쵸비와 함께 LCK 차세대 미드라이너에 등극했다. 서머 후반부에 크게 올라온 폼이 월즈에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리며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린 대회가 되었다. 특히 제카의 사일러스는 역대 월즈를 뒤져봐도 손에 꼽을 정도의 하이퍼캐리를 해내고 있다.[5]

파일:제카킹카황카갓카.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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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강전에서 서머 퍼스트 미드이자, 그야말로 우승 적기라 불리던 젠지의 쵸비를 또 한 번 찍어누르며, 기존 4대 미드 시대의 전면 개편을 전세계에 당당히 알렸다. 어떤 픽으로든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쵸비를 압도했으며, 그러면서도 적극적인 로밍과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DRX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며 DRX의 미라클 런을 무려 월즈 결승까지 이어가는 기적적인 행보를 만들어주었다.

샤오후- 나이트- 라센- 스카웃- 쵸비까지 쟁쟁한 미드들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해나가며 마침내 정상의 자리를 두고 최종보스인 페이커를 만나게 되었다. 미라클런의 마지막은 페이커까지 이겨내며 새로운 스타로 등극할지, 다른 미드라이너들처럼 페이커에게 좌절할지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파일:Worlds 2022 Champion Zeka.png

1-3경기는 본인의 시그니쳐라고 말할 수 있는 사일러스를 골라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전을 잘 버텨 나간 뒤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고, 4-5경기는 A급 미드가 쓰면 수성전에서 최고라 여겨지는 아지르를 픽해서 아군이 쓰러지지 않고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결국 페이커까지 무릎 꿇게 하여 미라클 런의 끝을 본인의 국제대회 로얄로더와 솔로킬 1위로 장식하게 되었다. 월즈 시작 전에는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가 2022 세체미를 두고 다투던 선수들을 차례대로 격파하고 끝내 정상을 두고 역체미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레딧에서도 다데상과 반대 의미로 이전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제카상'을 주자고 할 정도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17 MSI 리바이 이후 국제 대회에서 탄생한 또 한 명의 슈퍼스타이자 2022년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되었으며 김정균, 김정수, 최병훈 등 수많은 명장들에게 선택받은 이유를 증명해냈다. 이제는 대놓고 월드클래스로 평가될 수준.

단기 대회 임팩트로 15마린 혹은 16큐베, 18루키에 비견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롤드컵 역사에 남을 역대급 슈퍼캐리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상대 라인업마저 저들 중 가장 험난했다고 평가받는다.[6]

4. 2023 시즌

4.1. LCK 스토브리그/2022

11월 25일 한화생명으로 입단하였다.

12월 22일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미드 선수 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누렸다.

4.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3제카.jpg
2023 Spring 'HLE ZEKA'
한화생명 이적 이후 닉네임을 대문자로 바꿔 ZEKA로 이번 시즌을 임한다.
1라운드가 끝나는 시점까지는 바이퍼와 함께 한화생명의 에이스로 평가받았으나 2라운드 때 도란의 방패의 너프와 함께 침몰하면서 부진을 겪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은 했지만 부진이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다는 예상이 많았는데, 그 예상을 뒤엎고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쇼메이커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대활약을 펼친 끝에 매치 16연패, LCK 15연패의 절대상성 디플러스 기아를 꺾어버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파일:2023 플옵 2라 젠지전 제카 딜량.jpg

그러나 플레이오프 2라 젠지전에서 쵸비에게 경기 내내 밀리다 끝내 패배하였고 라이프에 이어 패배의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패자조 KT와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스프링 시즌의 막이 결정될 듯하다.

플레이오프 3라 패자조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르블랑를 픽하였지만 픽의 의미를 못 살리며 베이가한테 솔킬을 따이거나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유의미한 메이킹을 하지 못하는 등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2세트에서는 정규시즌에서 좋지 못한 폼을 보여줄 때 그나마 잘 다룬다는 평을 받았던 근접챔피언 중 하나인 요네로 비디디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0/3/0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3세트는 마지막 세트가 될지 모르는 위기에 몰리자 '빅게임 헌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킹겐이 초반에 솔킬을 내고 바이퍼의 제리와 함께 슈퍼 캐리를 하며 경기를 승리하였다. 그러나 제카는 트리스타나를 픽하여 앞 점프로 적진의 중앙이나 앞에 들어가 무의미한 죽음을 당해주는 등 알 수 없는 플레이를 하며 팀이 들고 있는 통나무를 그대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세트, 4세트에서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시즌 내내 뜨던 메이지 챔피언 숙련도 문제가 나왔다. 바이와 함께 메이킹을 해줘야 할 아리로 스펠과 궁을 든 채 미드에서 갱킹을 그대로 당해주거나 봉풀주를 들고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스펠을 쓰지 않는 등 클리드와 함께 패배에 일조하였다.

결론은 역캐리를 하였다.[8] [9] [10]

정리하자면
정규시즌 1라운드 때만 하더라도 사일러스와 아칼리로 월드 챔피언쉽 당시 폼을 보여주며 팀의 선두를 담당했으나 2라운드 때부터 도란의 방패 너프와 함께 같이 맛이 가더니 월드 챔피언쉽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전체적인 폼이 하락한 상태로 메이지 챔피언 숙련도 문제와 함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간 중간 폼이 올라올 때도 있긴 했으나 미약한 불씨처럼 금방 사그라들었다.

현 시점 제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메이지 챔피언의 숙련도 문제이다. 2022 월드 챔피언쉽 당시와 정규시즌 1라운드 때만 하더라도 근접 챔피언인 사일러스와 아칼리로 그야말로 무쌍을 찍었으나 그 모습은 두 챔피언의 한에서인지, 이번 스프링 시즌은 메이지 챔피언을 비롯한 다른 챔피언을 다룰 때이면 하위권 미드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1] [12] 다음 시즌, 서머에서 메이지 챔피언을 비롯한 전체적인 챔피언의 숙련도가 올라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번 스프링 시즌과 같은 그림만 그릴 뿐이다.[13]

4.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zeka 2023 summer.jpg
2023 Summer 'HLE Zeka'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3rd Team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14]
닉네임을 ZEKA에서 다시 Zeka로 변경하였다.

첫경기 KT 롤스터전에서는 분전하였으나 아쉽게 패배하였고 두번째 경기 T1전 역시 분전했지만 패배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2주차에서 돌풍의 팀 광동을 상대로 바이퍼와 함께 팀을 캐리하며 승리하였고 DRX전도 캐리하며 2승을 따놓았다.

현시점 제카의 폼을 보면 서머에서 더 강해진다는것처럼 서머에서 폼이 스프링보다 올랐고 POG포인트도 1000점으로 단독 2위에 올라가있다.

1라운드까지 바이퍼와 함께 팀 내 1, 2옵션을 맡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와중에 어떻게든 4위를 지켜냈다.

현재 7주차까지의 모습을 보면 작년 월즈급은 아니지만 꾸준히 활약해주면서 올프로팀 입상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9주차 마지막 매치이자 3위 결정전인 Dplus KIA전에서 단독 POG를 받으며 팀의 2대0 승리와 정규시즌 3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POG 포인트 1200점으로 공동 1위에 오르며 Player of the Split 수상이 확정되었다.

DRX와의 플레이오프 1R에서는 시종일관 FATE를 압도하면서 미드를 주도했고 한타때마다 슈퍼캐리로 팀을 플레이오프 2R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젠지전과 패자전 kt전에서 두 번 모두 3대 0으로 쓸려나가며 선발전으로 굴러떨어졌다. 하지만 선발전에서도 올시즌 한번의 매치승을 못했던 kt에게 3대 1로 박살나고 그나마 서머 최종전과 스프링 1R에서 제압했던 DK를 최종전에서 만났으나 쇼메이커에게 솔로킬을 허용하고 게임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킹겐을 제외한 팀원들과 같이 매치 내내 밀리는 양상을 보이더니 3대 1로 팀의 패배를 지켜보게 되었다.

5. 2024 시즌

5.1. LCK 스토브리그/2023

11월 21일 한화생명과 재계약이 보도되었으며[15] 1년 재계약인 바이퍼와 달리 2년 재계약을 체결하였으며 # 한화생명에서도 63빌딩을 배경으로 제트스키를 앞세워 찍은 오피셜 영상을 찍으며 이를 공개했는데 퀄러티가 매우 높아서 팬덤에게 많은 화제가 됐다. 제카의 나이도 어린 편이고 2년 재계약을 맺은 만큼 한화생명이 차기 프랜차이즈 선수로 삼으려 하는게 아닌가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기대를 받는 듯 하다.[16]

5.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이 4주차까지 진행된 현 시점에서 제카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동부권 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뛰어난 체급을 자랑하며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T1, 젠지전에서는 심각한 미드 차이로 졌기 때문인데 특히 T1 전에서는 이전에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역대 최악의 저점을 찍고 팀을 멸망시켜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년에 비해 기복이 더 심해진거 아니냐는 평가도 생겼다. 작년에는 정글이 클리드-그리즐리였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했으나, 이번 시즌에 함께하는 정글러는 피넛이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이 지속된다면 제카에 대한 평가가 더 내려갈수도 있다. 그래도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는 팀내 최다 pog 포인트를 획득할 정도로 좋은 폼을 보이며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나 비디디, 쇼메이커 상대로도 압도적인 폼을 보이며 판정승하면서 페이커, 쵸비가 워낙 규격외의 폼이라 그렇지 그 뒤를 잇는 폼이면 선방한거 아니냐는 평도 많다.

2라운드 들어서 동부팀들과의 경기에서는 귀신같이 태산같은 폼을 보여주며 서열정리를 했으나, 다시만난 젠지와의 경기에서 트리스타나로 방생궁을 여러번 보여주며 lck 4대미드라고 불리기도 어려운 대참사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또다시 비판받고 있다. 팀내 POG 1위는 말 그대로 동부팀들 상대로 양학만 하며 따낸것일뿐이고 페쵸를 상대로는 항상 심각한 미드차이를 보여주며 패배해버리는 바람에 평가가 영 좋지못한편. 그래도 페쵸를 제외한 나머지 미드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우승권을 상대로 계속해서 저점을 터트리면 이전까지의 활약이 전혀 의미가 없다.

그래도 다시만난 T1을 상대로 2:1 승리를 차지하며 지긋지긋했던 티젠전 연패를 끊어냈고, 제카 본인의 폼도 1라운드 맞대결에 비해 확실하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머지 미드들을 상대론 다시한번 슈퍼솔져모드를 가동하며 엄청난 캐리력을 발휘, POG 1000점을 차지하며 어느정도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가올 플레이오프를 기대할 수 있게되었다. 올프로 경쟁자였던 쇼메이커를 상대로 완벽한 서열정리를 보여주며 최소 서드팀을 확보한것은 덤.

PO 1라운드 광동을 상대로는 1세트 코르키로 쌍포 역할을 수행했으며, 2-3세트에서는 아지르와 아리를 선택, 딜라이트와 함께 전장을 종횡무진 휩쓸으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접신한듯한 제우스의 미친 폼도 폼이었지만[17] 제카 본인의 경기력도 1세트를 제외하면 2~4세트 내내 침묵했었고 팀원과의 콜 부재등 좋지 못한 모습 덕분에 결승 진출엔 실패하였다.

5.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라운드에선 트타, 아지르, 코르키, 요네 위주로 픽하다 막판에 루시안과 탈리야을 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타의 승률이나 폼은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었다. 트타만 보면 그렇게 좋은 폼은 아니었지만 코르키가 패치되면서 제카를 옭아매던 발퀄라이저가 사라지게 되면서 되려 좋은 호재로 작용하게 됐으며 요네의 경우는 사실상 LCK에서 쵸비와 함께 그나마 제대로 다루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클템 이현우 해설도 개인방송에서 "제카는 챔피언폭만 보면 사실 다재다능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요네, 아칼리같은 특정 챔피언을 잡았을때 그 특유의 구도와 운용법을 제대로 활용하고 살리는 선수다. 약팀들이 이걸 보고 많이 따라하는데 하나같이 다 실패했다. 이걸 제대로 할 수 있는건 LCK에서 쵸비와 제카밖에 없다."면서 칭찬하기도 했다.

LCK에선 처음 꺼낸 루시안도 FOX전에선 클로저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이기면서 눈도장을 찍었는데 클템 이현우 해설도 이게 인상 깊었는지 "제카가 루시안도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POG는 당연히 바이퍼가 받았는데 나는 제카에 투표했다.[18] 클로저가 못하는 선수가 아닌데 이 정도 구도까지 만드는걸 보고 감탄이 나왔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KDF전 2세트에서도 불독을 상대로 라인전은 일방적으로 이겼지만 브라움의 패시브에 호응한다고 앞대쉬를 했다 망하면서 경기에서 존재감이 사라졌지만 라인전만큼은 잘한다는 평이 있었다.[19] 본인도 실수가 부끄러웠는지 "OK, 루시안 절망편~"이라는 보이스가 공개돼 팬덤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5주차 2라운드 다시 붙은 T1전에서는 탈리야와 코르키로 팀원들과 함게 분전하여 2:0 승리를 거두었다.

6주차 광동과의 경기에선 전 경기 루시안을 꺼냈다. 1세트에선 초반 더블킬을 먹은 코르키를 앞세운 불독을 상대로도 라인전 주도권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억제했고 2세트 역시 사고가 없자 불독을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찍어누르며 게임에서 삭제시키는 체급을 보여줬다.

서머 시즌 토탈로 볼 때 제카는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면 상당히 솔리드한 모습을 과시했으며, 특히 시즌이 진행될수록 폼이 우상향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제카의 탄탄한 라인전은 피넛의 강력한 라인 개입 능력 및 설계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팀 역시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단단해지는 좋은 영향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팀이 8주차에 일찌감치 정규시즌 2위의 성적을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카를 비롯한 한화생명 선수단 전원이 올프로 세컨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이제 제카에게 남은 건 정규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 뿐이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전에서는 그야말로 절정에 달한 폼을 과시하면서 팀의 3:0 완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1세트 요네는 상성상 불리한 르블랑을 상대로 상대 리신의 갱킹을 계속해서 흘려가면서도 반반 이상의 파밍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고, 이후 교전 및 한타에서도 바이-라칸과 함께 폭발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며 1세트 승리와 함께 POG까지 따냈다. 2세트 역시 스몰더를 뽑아 안정적인 성장 이후 16킬이라는 기록적인 킬 스코어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는 다시 한 번 요네를 뽑았고, 한타 상황마다 잭스-바이와 함께 브루저들의 한타 파괴력을 여실없이 보여주었다. 라인전 및 성장, 이후 교전 모두에서 결점이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셧아웃에 성공, 스프링과 동일하게 다시 한 번 젠지를 승자조에서 만나게 되었고 스프링과 똑같이 승패패패로 무너지며 T1과 결승전 티켓을 두고 경주에서 맞붙게 되었다.

최종진출전에서 다시 만난 T1을 또 한 번 3:1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2년 만에 월즈 복귀에도 성공했다. 2세트의 요네를 제외한 1, 3, 4세트에서는 스몰더를 잡아 자신의 장점인 탄탄한 라인전 기본기 및 성장력을 마음껏 과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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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결승전 로고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Finals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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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젠지 상대로 압도적 포스를 보여주면서 LCK 첫 우승에 성공하였다. 역대 피솔킬이 10번도 안 되는 쵸비를 솔킬내는 등 쵸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담으로 결승전이 본인의 고향 포항의 바로 옆 도시 경주에서 열렸다 보니 제카의 부모님이 직관을 왔는데, 한화생명이 한타 대승을 할 때마다 제카의 어머니가 기뻐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결국 제카 본인도 부모님 앞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셈.[20] [21]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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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orlds 'HLE Zeka'
서머 우승으로 22년처럼 4시드가 아닌, 당당하게 1시드로 진출하는 커리어 2번째 월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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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쳐픽인 요네를 잡아 사전 예상대로 가볍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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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더를 픽해 초반부터 피넛의 설계에 힘입어 과성장하며 19분만에 225스택을 완성하며 유리하게 앞서나갔다. 상대 G2 특유의 난전 운영과 팀적인 실수로 인해 흔들리기도 했으나 제카의 스몰더는 쓰러지지 않으며 게임을 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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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의 서머 결승 리매치. 1경기에는 요네를 잡아 초반엔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딜라이트의 환상적인 이니시에 이은 깔끔한 운명봉인 연계로 흐름을 뒤집으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는 아칼리를 골랐으나 상대 젠지의 1세트와 동일한 오로라-녹턴-아리 상체에 눌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에는 스몰더를 선픽으로 가져왔으나 상대의 트위치 조커픽에 완벽하게 당하며 결국 8강 진출을 내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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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는 다시한번 요네를 잡아 상대 카시오페아를 솔킬 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중후반 게임이 비벼지기도 했으나 상대 블루쪽 한타에서 운명봉인을 정확히 적중시키며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엔 야스오를 골랐으나 용한타에서 아쉬운 궁 판단으로 유리하던 흐름을 내줬고, 이후에도 챔프 자체의 한계 때문에 상대 누누에 계속해서 고전하며 결국 패배했다. 3세트는 사일러스를 잡아 카시오페아를 상대로도 동파밍을 하며 무난하게 성장했고 체급을 통해 그대로 눌러버리며 손쉽게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전 서머 결승에서 그 쵸비를 상대로 파엠을 따오던 폼은 어디로 갔는지 본인의 성명절기인 사일러스를 꺼내들어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인 나이트한테 PoS를 헌납하는 아쉬운 폼을 보여주며 기대에 무색하게 8강에서 월즈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A] 본선만의 기록이며, 플레이-인 기록 합산 시 26경기 16킬 [2] 킹겐은 원래 2018 KT 시절에 식스맨 멤버였으나 한 번도 교체 출전된 적이 없으므로, 자력 출전으로는 월즈 첫 데뷔다. [3] 제카는 LPL에서 뛰는 동안 TES 상대로 전패였다고 한다. [4] 하이라이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펜타킬 누가 먹었어 ㅠㅠ"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참고로 범인(?)은 정글러. [5] 앞경기 8강 GEN vs DK 때 담원 측에서 쵸비의 사일러스를 극도로 경계해 젠지 상대로 모조리 고정밴을 때려박았다. 그 정도로 사일러스는 S급 미드가 잡을 시 챔피언 특유의 다재다능함 때문에 도저히 제어 불가능한 캐리력을 폭발시키기도 하지만, 애매한 미드가 잡으면 라인전부터 고역인 데다 한타 난이도도 높고 사이드 주도권 잡기도 힘들어 어지간해선 맛을 내기 힘든 챔피언이다. 그런 챔피언을 잡고 작년 세체미&FMVP인 스카웃을 상대로 무지막지한 캐리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제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6] 상대했던 팀만 해도 RNG, 매드 라이언즈, 로그, TOP Esports, EDG, 젠지, T1이며, 미드 라이너로 한정하면 샤오후, 라센, 나이트, 스카웃, 쵸비, 페이커로 22년 기준 미드 올스타급 라인업이다. [7] 이 날 제카 이외의 다른 팀원들의 초반 컨디션이 심히 좋지 못했다. 킹겐은 팀파이트는 잘 해주었으나 라인전 단계에서 나오면 안되는 실수들을 연발하며 게임 초반 불안요소로 작용하였고, 클리드 마오카이를 픽하여 경기 내내 초중반에 상대 정글러인 영재 세주아니에게 휘둘리는 데뷔 7년차의 베테랑답지 못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바텀 듀오는 불안한 상체로 인해 라인전 단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 정규시즌 2라운드부터 폼이 서서히 내려가는 듯 하였으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전을 제외하면 역대급 저점을 띄웠다. [9] 폼의 문제와 별개로 중요한 오브젝트 순간 때마다 라인을 먹어 늦게 합류하였다. 이로 인해 팀이 시야를 잡아야 할 때 잡지 못하여 시작부터 불리한 한타를 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 [10] 승리한 3세트를 제외하면 최악의 KDA를 기록하였다. 1세트: 0/6/2, 2세트: 0/3/0, 3세트: 4/4/7, 4세트: 3/4/3 [11] 일각에서는 사일러스와 아칼리가 아니었다면 월즈 우승은 꿈도 못 꾸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12] 혹은 사일러스와 아칼리로 월즈 당시 뛰어난 활약을 보여 고평가 되었을 뿐이지, 원래는 딱 이 정도 수준의 미드였다는 말도 있다. [13] 일단 메이지 챔피언의 숙련도를 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일 듯 하다. 다른 챔피언은 정규시즌 당시 저력이라도 보여줬으나 메이지류는 심각한 정도였다. [14] 캐니언과 공동 수상. [15] 본래 월즈 선발전 탈락으로 인해 재계약이 힘들 뻔했으나 한화생명 프런트가 제카가 원하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함께하기로 했다고 한다. [16] 원래 프랜차이즈 선수로 삼으려했던 두두를 떠나보내게 되면서 마땅한 선수가 없던 한화생명 입장에서도 경기력도 좋고, 나이도 어리고, 인성도 좋고, 사고 친 적도 없고, LPL에서 데뷔해서 LCK에는 DRX 말고는 뿌리를 내린 적 없는 제카는 아주 훌륭한 선택이다. [17] 단독 POG였을 정도의 미친 폼을 선보였다. [18] 해당 경기에서 제카 투표는 3표였다. [19] 이날 1, 2세트내내 라인전에서 압박당하며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불독 선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제카에게 일방적으로 져서 너무 분하다."며 자책했을 정도였다. [20] 여담으로 제카의 쵸비 상대 상대 전적은 2승 16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2승이 무려 월즈 4강과 lck결승으로 킹겐과 더불어 자신이 왜 최고의 빅게임 헌터인지 증명해냈다. [21] 여담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페이커, 루키, 쇼메이커에 이어서 네 번째로 월즈와 LCK를 모두 주전으로 우승한 미드라이너가 되었으며 루키는 LPL에서 월즈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LCK 소속으로는 세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