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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1959년형 캐딜락 드 빌 한 쌍을 결합한 '기가 호스'는 차량 한 대를 세로로 자르고 폭을 넓힌 후 그 위에 다른 한대를 얹어 거만하게 하늘을 향해 몸집을 키웠다.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이 짐승 같은 차량은 두 개의 V 8 엔진과 2m 높이의 쌍후륜에 걸맞은 수제 기어박스로 구동하며 포경 작살과 화염방사기로 무장하고 임모탄의 상징인 해골과 불타는 링이 둘러싼 운전대까지 독재자 임모탄의 절대적인 힘을 보여준다. ' 스테로이드를 맞은 캐딜락' 기가 호스는 과거의 영광에 바치는 헌사이자 앞으로의 승리에 대한 다짐이다. |
1959년식 캐딜락 드 빌 쿠페 두대를 붙여 만들고 여기에 스테로이드 뽕도 대빵 넣은 듯한 임모탄 조의 전용 차량. 시타델의 기함으로, 거대한 권력과 막강한 힘의 상징이다.
차체 두 개가 모두 꽁무니를 하늘로 치켜든 상태에서 합체된 괴이한 모습인데 프로듀서 콜린 깁슨은 이를 "차 하나 구하는 것조차 벅찬 세상에서 권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2대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앞유리 안쪽에는 다양한 회사의 자동차 마크가 잔뜩 붙어 있으며, 영화상 사용된 차량은 쉐보레의 502cid(8.2L) 빅 블록 V8 엔진 2개를 연결해서 개조해 1,200마력을 낼 수 있고 최고시속은 95km/h라고 한다.
기어박스 역시 새로 만들었는데, 촬영 당시 매일 조정해야 했다고.
2. 성능
시타델의 기함이자 임모탄 조의 상징으로써 움직이는 옥좌같은 차량이다.
차 하나 구하는 것조차 벅찬 세상에서 권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2대를 붙였다는 취지에 걸맞게 엔진과 차체, 무장 등의 장비를 다른 차량에 비해 2배씩 가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다른 시타델의 차량은 작살이나 화염방사기같은 주무장을 하나만 장착하였지만, 기가 호스는 작살과 화염방사기를 하나씩 장비하였으며, 워보이들이 탑승할 넉넉한 공간과 썬더스틱도 갖추고 있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기가호스의 진정한 힘은 차량 그 자체로, 안 그래도 거대한 퍼스널 럭셔리 카인 캐딜락 드 빌 2대를 연결하고 확장하여 기가 호스의 트랙터에 필적하는 거대한 규모를 가졌으면서, 방어력도 출중해 전면에는 방탄유리로 총탄을 피해없이 막아냈으며 후방에서 날아오는 썬더스틱 또한 피해없이 막아낼 정도이다. 이 거대한 차체에 걸맞게 출력 또한 막강한데, 2개의 V8 엔진을 연결한데다가 과급기와 NOS까지 갖춰 막강한 출력을 낼 수 있었다. 그렇기에 레이저 콜라와 함께 전투 트럭을 추월한 단 둘 뿐인 차량이었다.
레이저 콜라는 작은 추격차량인데다가 과급기에 연료까지 뿜어서 억지로 엔진을 무리시켜서 겨우 추월할 수 있었지만, 기가호스는 차량의 자체 성능만으로 간단히 추월하여 이 차량의 성능이 어느 수준인지 여실히 드러난다.
이토록 강력한 힘을 갖춘 차량이기에 아무리 오랜 전투로 손상되었을지라도 추격차량을 충각 한 방에 산산조각 낼 정도로 강력하며 훨씬 더 거대한 차량인 전투 트럭과의 몸싸움에서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압도하여 전투 트럭을 파괴하기 직전까지 몰아붙일 수 있었다.
3. 작중 행적
3.1.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퓨리오사가 무기 농장을 점령한 디멘투스가 가스타운으로 시타델군을 유인하고 그 틈에 시타델을 점령한다는 계획을 알리자, 디멘투스를 시타델로 유인하기 위한 양동작전의 일환으로 쟁기차들을 대동하여 출정한다.기가호스와 그 뒤를 따르는 쟁기차들이 거대한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가스타운으로 이동하자 임모탄 조가 주력병력을 이끌고 가스 타운으로 이동중이라 오판한 디멘투스는 계획대로 시타델로 진격하며, 이후 바이크 호드의 행렬을 발견한 시타델이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회군하여 매복한 주력군과 함께 바이크 호드를 포위해 공격한다.
이렇게 40일 간의 황무지 전쟁이 시작되는데, 시리즈 최강의 차량 중 하나답게 전쟁이 끝날때까지 큰 손상없이 생존하여 돈좌된 식스풋 뒤에 등장한다.
그러나 연료가 부족한지, 아니면 내부에 문제가 있는지 디멘투스 잔당을 추격하지 못하고 그저 배경으로만 등장하고 출연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