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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북마케도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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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와의 관계에 대한 문서.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는 국명문제로 분쟁을 겪다가 2019년에 관계를 개선했다.다만 국호 및 마케도니아 고대사의 종주권 문제로 유고 연방에서 독립 이래 아랫나라인 그리스와 20년 넘게 갈등을 빚어온데다 2019년 국명을 마케도니아에서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여 국명 갈등의 종지부를 찍은 현재에도 북마케도니아에서 발행하는 여러 서적들과 일반 북마케도니아 국민들 사이에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들의 명칭을 제우스, 헤라, 아테나, 아르테미스 등의 그리스식 명칭이 아닌 유피테르, 유노, 미네르바, 디아나 등 로마식 명칭으로 표기하거나 부를 정도로 유고 연방에서 분리 독립 이후에 국호 문제로 시비를 걸어온 그리스에 대한 반감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1]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는 슬라브족들이 북마케도니아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까진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마케도니아인들은 고대 그리스 세계의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은 없었으며, 기원전 7세기 이후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 노예 제도가 보편화되는 와중에서도 마케도니아 왕국에는 노예가 별로 없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마케도니아 왕국은 고대 그리스와 교류가 무척 활발했다.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는 테베에서 인질로 체류한 적이 있었으며, 그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 3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이후 스파르타의 몰락 이후 패권국이 된 테베를 완전히 멸망시켰던 바 있다.알렉산드로스 대왕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로스 3세는 그리스에서도 위대한 그리스인 위인으로 받들여지고 있다. 로마 제국때에는 그리스 지역과 마케도니아 지역[2]은 로마 제국에 의해 정복당했다.
2.2. 중세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질 때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는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슬라브족들이 북마케도니아 지역으로 정착하기 전까진 언어, 혈통에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북마케도니아 지역으로 슬라브족들이 이주했고 북마케도니아 지역의 그리스인, 아르메니아인들은 슬라브화되면서 차이가 생겼다. 북마케도니아는 슬라브족들의 영향으로 그리스 본토와 차이가 많이 생겼다. 동로마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의해 멸망당했을 때에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같이 받았다.2.3. 19세기
19세기에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에서 독립했고 북마케도니아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늦게 벗어났다.2.4. 20세기
북마케도니아는 유고슬라비아의 소속 공화국이 되었는데, 국명을 두고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는 갈등이 있었다. 그리스는 냉전 당시에 소련과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를 견제하기 위해 나토에도 가입했고 유럽연합에도 가입했다. 90년대초에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되며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생겼을 때 그리스와 국명갈등이 있었고 당시 마케도니아 공화국은 유엔에 구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란 국명으로 가입했다.[3]2.5. 21세기
2.5.1. 명칭 분쟁
자세한 내용은 마케도니아 명칭 분쟁 문서 참고하십시오.21세기에 이르면서 북마케도니아와 그리스는 국명문제에 있어선 갈등이 있었다.
마케도니아 왕국의 정통 계승자를 자처하는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국호의 사용을 엄청나게 반대했다.[4]
때문에 북마케도니아는 UN에 가입할 때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을 계승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유고슬라비아의 한 공화국이었던 마케도니아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구 유고연방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란 통칭을 썼고,[5] 1995년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국기의 도안도 바꿔야 했다.
물론 북마케도니아인들도 자신들이 남슬라브족인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국명도 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나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헬레니즘 국가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서 나라 이름으로 마케도니아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싫어한다. 오죽하면 북마케도니아는 내륙국으로서 해상무역의 상당부분을 그리스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그리스에서 이를 방해한 적도 있었다.
지금의 마케도니아인은 인종적이나 문화적 계통으로는 슬라브인으로 분류되지만, 그 핏줄을 따지면 워낙 많은 민족들의 혼혈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원래 여기 살던 사람들과 혼혈의 후손인 현재의 북마케도니아 국민들이 주장하는 마케도니아 왕국은 우리 역사의 일부라는 말은 전혀 일리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수도인 펠라는 현재 그리스 땅이고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마케도니아 왕국의 주류 민족이 그리스계인 것은 사실이니 그리스 주장이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리스 측에서는 국호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 현재의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을 절대로 마케도니아라고 부르지 않고 또박또박 FYROM(구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라고 불렀다. 그리스인 중에는 튀르키예보다 마케도니아가 더 싫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툭하면 슬라브족이라고 까는 중. 그나마 사이가 좀 좋아지려나 했더니 2011년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22m짜리 대형 동상을 만들면서 재점화시켰다. 수도 스코페의 공항 이름도 '알렉산더 대왕 공항'이다.
마케도니아인들은 그리스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모양인지 2017년 국호 변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
2019년 1월 25일에 그리스 의회는 마케도니아의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는 합의안을 통과시켰다.[6] # 그리스는 북마케도니아의 나토, 유럽연합 가입을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다만 양국 모두 이 합의안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원만히 풀릴지는 미지수이다. 북마케도니아 측 강경파들은 나라 이름을 어쨌든 그리스 요구대로 바꿨다는 것 자체에 반발하고, 그리스 측 강경파들은 마케도니아어 명칭 인정 등 그리스가 일부 양보한 부분들 가지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북마케도니아가 1991년 구 유고 연방의 붕괴로 독립한 이래 20년 넘게 마케도니아의 국호 및 역사의 종주권을 가지고 그리스와 대립해오던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때와 비교하면 현재 두 나라의 외교 관계는 많이 좋아진 편이다.
3. 관련 문서
[1]
반면 그리스와 정치, 역사적으로 대립하였거나 현재 앙숙관계에 있는 튀르키예와 불가리아 등 다른 그리스의 인접국가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의 명칭을 그리스식 명칭으로 표기하고 있다.
[2]
다르다니아라는 이름으로 편입되었다.
[3]
한국도 그리스 정부를 배려해서 북마케도니아와의 수교는 이뤄지지 않았다가 2019년에 국명문제가 해결되자 북마케도니아와 수교했다.
[4]
지금의 북마케도니아인은 당시 마케도니아인들과는 전혀 다른
남슬라브족이기 때문이다.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북쪽에는 파이오니아 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트라키아 민족의 한 갈래, 혹은
트라키아와
일리리아인들의 혼혈로 알려져있다. 그 중 현 북마케도니아의 영토인 파이오니아와 펠라고니아(현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수도인 스코페가 여기 있다)라는 곳에 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에게 정복당해 마케도니아 왕국으로 편입되었다. 때문에 지배민족이 아니었을 뿐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절 이 곳에 살던 사람들도 마케도니아 왕국의 일원이었다는 것은 맞다.(고대 마케도니아의 군대에는 트라키아인과 파이오니아인으로 구성된 다수의
펠타스트 보병대가 있던 것이 확인되었다) 4세기 무렵부터는
켈트,
훈족,
고트족,
스키타이인, 사마르티아인 등 수많은 민족들의 침략을 받았으며 6세기부터 슬라브인들이 남하하면서 이들과 동화되었다.
[5]
영어 약칭으로 FYROM; 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 슬라브 마케도니아와 함께 UN 쪽에서 중재하면서 제시한 명칭이다.
[6]
이와 별개로 기존의
마케도니아어라는 명칭은 유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