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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50

그 냉장고 안에서는/시즌 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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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인물
2.1. 브로콜리2.2. 당근2.3. 버섯2.4. 검은콩2.5. 귤2.6. 물2.7. 고기2.8. 양배추
3. 서브 인물
3.1. 계란후라이 태양3.2. 메추리알3.3. 버섯 포자
3.3.1. 송로포자
3.4. 아이스크림3.5. 냉장고의 요정(쌀의 요정)3.6. 우유

[clearfix]

1. 개요

웹툰 그 냉장고 안에서는의 시즌 1 등장인물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

2.1. 브로콜리

파일:그냉안 브로콜리.jpg 파일:그냉안 브로콜리 22화.png 파일:그냉안 콜리 플라워.png
평소 모습 머리가 길어졌을 때 콜리 플라워 형태
메추리알 달이 지고, 계란후라이 태양이 뜨는 아침. 브로콜리의 요정이 태어났습니다.
돌아가자, 삼촌.
54화, 브로콜리가 콜라를 구하며 하는 말.
이 만화의 주인공으로 브로콜리의 요정이자 3명밖에 공개되지 않은 유기농 식품 요정이기도 하다.[1] 냉장고에서 태어나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젓가락에게 임시보호를 받고 부모요정에게 가려는데, 본의 아니게 힘을 써버려서 몇날 며칠을 굴러 버섯의 공간에서 멈추게 된다.

머리가 짧고 뽀글뽀글해 일부 독자들에게 남성으로 오해 받지만, 엄연한 여성이다.[2]

마침내 21화에서 친어머니인 양배추와 상봉하게 된다. 또한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브로콜리를 돌보아준 젓가락이 사실 양배추의 분신이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젓가락을 만나자마자 화를 내는 것으로 보아 젓가락을 원망하는 마음이 큰 듯.

힘을 사용하거나 때에는 짧고 뽀글뽀글한 머리가 길어지게 되면서 제법 여성스러운 외모를 갖추게 된다. 이 모습이 처음으로 나온 22화에서, 양배추의 사연을 듣고 미안한 마음이 컸던 나머지, 한 번 엄마라고 불러보겠냐는 양배추에 말에 차마 대답을 잘 하지 못하고 도망치듯 숲을 떠나버렸다.

다만, 이후 28화에서 양배추에 대해 둘이 모두 충분히 성장한다면 서로 이야기할 날이 올 것이라며 그 때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겼다.

본래 양배추가 홀로 에너지를 사용해 만든 요정이라서 그런지 양배추와 매우 흡사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3]

2.2. 당근

파일:그냉안 당근.jpg 파일:그냉안 홍당무.png
평소 모습 홍당무 모드
채소 마을의 중심부 어딘가. 당근의 요정이 밭을 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채소 마을의 촌장을 맡고 있는 요정. 버섯이 데려온 브로콜리를 보고 아버지가 되어 주었다. 작중에선 잘생겼고, 키도 크고[4], 힘도 세고, 인기도 무진장 많다고 묘사된다. 저서로는 채소대백과가 있는데,[5] 너무 유익하고 잘 쓰여져서 브로콜리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다. 버섯과는 연인 사이이며 사이가 굉장히 좋다. 물에게 8시간 동안 애인 자랑을 할 정도.

다만 말을 똑바로 하지를 못한다. 오랫동안 당근을 봐 오지 않았다면 잘 안들릴 정도라고 한다. 사실 이는 말을 똑바로 하면 입을 통해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되어 다른 요정들이 버텨내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작게 말하는 것이었다.[6]

계란후라이 태양이 없는 동안, 홍당무 모드로 변해[7] 태양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에너지를 방출하는 능력이 있다.

19화에선 태양의 역할을 끝내고 지상으로 내려왔으나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나머지 어려진 채로 돌아왔다. 이후 20화에서 귤에 의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실은 물(콜라)의 절친한 친구였다. 과거 냉장고 지진 사건으로 모두가 위험해졌던 날, 능력이 폭주한 친구를 구하려다 폭주 에너지 일부를 흡수하게 된 것.

2.3. 버섯

파일:그냉안 버섯.png 파일:그냉안 버섯 학창시절.png
평소 모습 학창 시절 모습
어머나~ 오늘 수확이 너무 좋은걸?

주위에 버섯 포자들을 데리고 다니는 버섯의 요정.자신의 공간에 있는 포자를 재구성해서 모습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브로콜리에게도 이것을 시켜보는데, 상상 이상으로 품질이 좋은 브로콜리를 보고[8] 브로콜리와 같이 살기로 결심한다.

당근과는 연인 사이로 굉장히 사이가 좋다.[9]

34화에서는 버섯과 당근의 인연이 밝혀졌는데, 이 때의 버섯은 주변에서 '독버섯'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 다른 요정의 고백을 차버리기도 하고, 조별과제를 엎어버렸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소문들은 버섯에게 당한 요정들이 앙심을 품고 날조한 것으로,[10] 그리고 버섯은 이러한 날조에 지쳐 괴팍해졌다는 것이 당시 신입생이었던 당근에 의해 밝혀졌다.

2.4. 검은콩

파일:그냉안 검은콩.png
평소 모습
안... 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브로콜리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 한 대사

밤에만 활동하는 꼬마 드라큘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드라큘라와 달리 물리면 그의 효능이 들어가 머리를 순식간에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몸 속의 고단백 영양분을 나눠줄 수도 있다고 한다.[11] 목소리가 다른 요정의 2배 정도 더 우렁차다고 한다. 또래 친구가 없어 매일 울던 검은콩 때문에 메추리알 달이 파업을 선언할 정도. 물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은인이라고 한다. 그의 에너지와 물을 섞어서 검은콩 두유 강을 만들어준 덕분에 강에 찾아오는 요정이 생겨서라고.

고기와의 연애 감정이 있다. 고기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메추리알 달이 보는 앞에서 고기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듯. 독자들은 둘을 콩고기 커플로 엮고 있다.

이후 29화에서는 고기와 정식으로 연인 관계가 되었다.

45화에서는 고기의 아빠인 당근에게 인정받고자 자진하여 당근의 하인이 되었다. 하지만 주위 인물의 실적이 워낙 좋은 바람에 좌절하나, 이내 다시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검은콩을 보고 못마땅해하고 귀여워하는 고기는 덤.

2.5.

파일:그냉안 귤.png 파일:그냉안 귤2.png
평소 모습 삿갓을 벗은 모습
소녀, 외형이 그리 강해보이지 않아 가리고 다니는 것이옵니다.
왜 가리고 다니는 것이냐는 고기의 질문에 삿갓을 벗으며 한 말.
당근의 호위 무사. 껍질 모양의 삿갓과 고풍스러운 말투가 특징이다. 당근을 매우 받들며, 사용하는 무기로는 '감귤도'로 이 칼에 베이면 밥에서 귤 맛이 난다고 한다. 태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어려진 채로 내려오자 감귤차를 준비하여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도와준다.

항상 귤 껍질 모양의 삿갓을 쓰고 있는데[12] 그 이유는 삿갓을 벗으면 연약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칭찬에 쉽게 정신이 흔들리는 편이다.

15년 넘게 쉰 적이 없어서 휴가를 받아도 어떻게 쉬어야 할지 생각해내지 못하는 편이다.

36화에서, 훈련을 거듭하여도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안 물은 자신의 능력을 전수하며 귤을 훈련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43화에서 귤은 물을 다루는 법을 완벽하게 터득하였다.

모태솔로다. 휴가 기간에 극장, 놀이공원 등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시도하였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커플들의 애정 행각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27화에서는 귤이 브로콜리에게 당근과의 인연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 시절 검사로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여행을 다니고 있던 중 '부패'라는 괴물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요정을 발견한 후, 곧바로 괴물을 습격했지만 결국 궁지에 몰리고 말았고, 절체절명의 순간 당근이 순식간에 감귤도로 괴물을 베어 처치함으로써 자신을 구해주었다. 이후 자신의 용기에 감명받은 당근은 자신을 호위무사로 정식 고용하였다.

2.6.

파일:그냉안 물.jpg
평소 모습[13]
냉장고 세상이 막 만들어지던 때, 하늘에서 푸른 별똥별이 떨어졌습니다. 별똥별이 세상을 거닐자 세상은 촉촉하고, 싱그럽고, 아름다워졌죠.

의 요정으로, 자만심에 빠져 요정들을 하등하다며 피해 자기 공간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14] 다만 유일하게 당근과는 친한 사이다. 유기농 식품에게는 그나마 얘기는 들어주는 듯.[15] 또한, 속눈썹을 보고 여성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남성이다. 채소와 같은 농작물은 아니지만 몸이 1급수 원액[16]으로 감싸고 있어 유기농 취급을 받는다.

상당히 냉혹한 성격이지만 브로콜리를 보고 가장 아끼는 1급수를 먹일 정도로 츤데레이다. 또한 귤의 속이 훤히 보이는 아부에 쉽게 넘어가면서 공식적으로 지상최강 호구라는 칭호를 손에 넣게 되었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이 비를 내리는데 이때를 장마철이라고 한다.

36화에서 귤의 정체된 성장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전수하며 귤을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43화에서 마침내 귤이 물을 다루는 법을 완벽히 터득하였다. 그 사실을 안 물은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브로콜리와 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준비를 한다.

49화에서는 목욕중인 귤을 방문하여 더욱 더 으리으리한 1급수 탕으로 안내하고선,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는데...

2.6.1. 진실

파일:그냉안 콜라.png
49화에서의 모습
제가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눈을 뜨면 검은 눈망울이 드러나게 되거든.
49화, 왜 눈을 감고 있냐는 귤의 말에 한 대답.[17]

그의 정체는 인공식품의 마왕 혹은 인공식품의 리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콜라였다. 과거, 채소 마을을 침공하여 피해를 입혀 인공식품들이 '불량 식품'이라는 오명을 씌운 주범이자 본 웹툰의 최종 보스이다. 당근과는 절친이었다.

콜라 속 탄산을 터트려 엄청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데, 전력으로 폭발 시 냉장고의 절반을 쓸어버릴 위력을 가지고 있다.

1급수로 인해 정신이 몽롱해져 버린 귤에게 검은색 액체 한 방울을 떨어뜨려 자신의 기억을 주입시킨다. 기억을 주입당한 귤의 처절한 단말마를 끝으로 49화는 끝이 난다.

사실 콜라가 처음부터 악한 품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그 누구보다도 냉장고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는 리더십있는 요정이었다. 자연식품과 인공식품과의 분쟁에서도 이를 조정하는 마음 착한 요정으로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자 본보기가 되어 아무 사고도 일으키지 않고 자연식품들의 마을에서 살고자 했으며 당근과는 절친한 친구였다.

그러던 중, 심한 지진이 발생하였는데[18] 이로 인해 콜라의 능력이 자극되었고, 그 상황에서 한 어린 요정이 굴러오는 바위에 깔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능력을 억누른 채 온몸으로 바위를 막고 요정을 피신시킨다. 그 상태를 몇 시간동안 유지하다 결국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억눌려졌던 능력이 폭발하여 냉장고 천장이 뚫려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안 그래도 인공식품들을 미워하던 자연식품들은 이를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였고, 콜라를 죽이려 들었다. 이를 보고 당황한 당근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콜라가 있는 쪽으로 날아가 폭발액체를 마셔버리는 선택을 한다.[19]그리고 며칠 뒤 깨어난 콜라는 자연식품의 반발과 강경파들의 선동을 보고 절망한다. 자연식품과 인공식품간의 분쟁을 없애려던 시도가 오히려 인공식품들을 악으로 규정해 죽이려드는 강경파들의 등장이란 결과를 만들었으니... 고심 끝에 콜라는 자신이 냉각수 역할을 하다 냉각수 역할을 이어줄 후계자를 남기고 넓은 바다에 뛰어들어 몸을 녹여 영원히 사라지겠다는 말을 한다. 당근은 이런 친구의 선택에 당황하지만 결심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49화, 50화에서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인물인 귤과 브로콜리를 불러 그런 계획을 알린 것이다.

마지막화에서 브로콜리의 도움으로 힘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한 뒤, 자연식품들에게 "본의는 아니지만... 큰 혼란을 주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고 오해를 푼 자연식품들에게 사과를 받는다. 이후에는 여러모로 바쁘지만 행복한 날을 보내는 중.

2.7. 고기

파일:그냉안 고기.jpg
평소 모습
고기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춥지 않았을 텐데.
고기의 요정, 하지만 채식주의자이다. 핑크색 후드를 뒤집어 쓴 모습으로 첫 등장하였다. 채소 마을 바깥의 풍경은 냉장 식품 보관을 위해 항상 추운데, 고기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하여 그런 자신의 정체성에 환멸이 나 고기를 먹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저 멀리의 채소 마을을 구경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 때 브로콜리가 버섯의 집에서 피워낸 브로콜리를 보고 홀린듯 걸어가 멍하니 쳐다보게 되었다고.

부모가 없어서 존댓말조차 배우지 못했던 상태였던 것을 걱정한 버섯에게 거두어져 브로콜리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브로콜리와 접촉한 후 수분부족으로 위중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으나 물에 의해 1급수를 공급받고 기운을 되찾게 된다. 이때, 브로콜리와 접촉한 당시 고기에게 흡수된 에너지가 1급수와 만나 천사와 같은 베이컨 날개를 가지게 된 것은 덤.

항상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 14화에서 스카프를 살짝 내리는데 이 때 스카프에 숨겨져 있던 상처가 살짝 드러난 것으로 보아 상처를 가리기 위해서 두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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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냉안 고기 상처.png

그리고 23화에서 스카프에 가려져 있던 상처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그동안 살짝 보였던 상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상태가 심각했다.

이후 29화에서는 검은콩과 정식으로 연인 관계가 되었다. 검은콩은 고기의 외모 때문에 반한 것이 아니라 겉은 쿨한데 가끔씩 본심이 나오는 것이 귀여워서 반한 것이라고 한다. 즉 상처가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것.

32화에서 결국 브로콜리는 상처의 존재에 대해 알아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아이스크림 문단 참고.

35화에서는 모든 해프닝이 끝나고 마침내 얼굴에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20] 또한 궁합이 좋은 음식과 접촉하면 외모가 향상된다는 것을 안 브로콜리가 송로포자를[21] 파운데이션 마냥 고기에게 사용한 결과, 검은콩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2.8. 양배추

파일:그냉안 양배추.png 파일:그냉안 젓가락.png
첫 등장 젓가락 분신
그동안 잘 지냈니? 예쁜 내 딸...
양배추가 브로콜리를 보면서 한 말.

'금지된 숲'에 살고 있는 양배추의 요정이자 브로콜리의 친어머니. 자기 몸의 몇 배는 되어 보이는 커다란 날개가 인상적이다.브로콜리를 돌봐주던 젓가락은 사실 씨앗을 이용해서 만든 양배추의 분신이었다.

22화에서 양배추 본인이 밝힌 사실에 의하면, 자신은 태어나자마자 부모 없이 태어난 요정들을 돌보는 의무를 부여받았고 일을 잘 해내면 막대한 유기농 에너지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좀처럼 적응되지 않는 육아 일에 지쳐 거대한 유기농 에너지 덩어리 앞에서 온전히 자신의 자식을 키우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었고, 곧바로 브로콜리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한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자신은 젓가락 분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멀찌감치서 지켜보기만 했고, 뒤늦게 마음을 다잡고 브로콜리를 자신에게 다시 데려오려는 참에 브로콜리가 날아가버렸다고 한다.

잔잔한 성격의 현재와는 다르게 유년 시절에는 상당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었다. 브로콜리를 잃은 이후 우울증이 생겼으나 브로콜리의 진심을 알고 난 이후에는 결심한 듯 이전의 성격으로 돌아오는 추세이다.

고기가 양배추의 거처를 방문하는 47화에서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본래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있었다. 왜 아직도 브로콜리를 만나지 않느냐는 고기의 질문에 과연 자신이 브로콜리가 말했던 것 만큼 성장한 것이 맞을까라는 걱정 때문이라고 답한다.[22]

3. 서브 인물

3.1. 계란후라이 태양

파일:그냉안 계란후라이 태양.png
평소 모습
냉장고 안에서 태양의 역할을 맡고 있다. 광합성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후라이팬에 구워져 따뜻한 기운을 충전하러 가기 때문에 그 때 동안 당근이 태양의 빈 자리를 대신 맡아야 한다고 한다.당근이 태양의 빈자리를 대신 맡는 시기를 여름이라고 부른다.

3.2. 메추리알

파일:그냉안 메추리알 달.png 파일:그냉안 메추리알 달 분신.png
본체 분신의 모습
훌쩍, 이제 장거리 연애가 너무 지친다고 그러면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더니 하루만에 헤어지자고 하는 거 있지!
11화에서 검은콩에게 한탄하며 하는 말
냉장고 안에서 달의 역할을 맡고 있다. 계란후라이 태양과는 사귀다 헤어졌다 하면서 만나는 관계다.[23] 검은콩의 울음 소리 때문에 파업한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형 모습이 별도로 존재한다. 계란후라이 태양이 진 후 공중에 위치한 집 아래로 낙하하며 흔히 아는 모습으로 변한다.

여담으로 4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최근 계란후라이 태양과의 사이가 나아졌다고 한다.

3.3. 버섯 포자

버섯의 주위에 함께 있는 포자. "포오", "포" 라는 소리 이외에는 말하는 것이 나온 적 없다. 파묻혀 있다 보면 엄청 편안하고 포근해진다고 한다.

3.3.1. 송로포자

파일:그냉안 트러플 포자.png 파일:그냉안 트러플 포자 인간형.png
정체가 드러난 직후 인간형 요정의 모습
헤헤헤, 네! 브로콜리 씨는 안 다치셨나요?
브로콜리가 넘어진 후, 괜찮냐는 말에 한 대답
버섯 포자의 네임드 개체. 다른 버섯 포자와 달리 말을 할 수가 있다. 브로콜리와 버섯이 처음 만났을 때 브로콜리를 물고 유기농 에너지를 감당해내지 못해 심한 몸살에 걸려 브로콜리가 돌봐주고 있었는데, 실수로 브로콜리가 넘어져 포자와 접촉하였고, [24]포자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브로콜리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강아지와 같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인간형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는 떡밥도 남긴 상태.

포자의 모습이 변하자마자 바로 물이 찾아왔는데, 이 포자가 사실은 송로 버섯[25]의 포자라는 것을 알려준 후, 브로콜리와 잘 지내라고 당부의 말을 한다.

마침내 30화에서 완전히 인간형 요정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 전까지는 브로콜리의 유기농 에너지의 영향으로 무려 6시간 동안 온갖 동물들로 변신하다가 운 좋게 인간으로 변신한 것. 원래 버섯 포자여서 그런지 리본, 모자, 망토 등에서 버섯포자의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아니 뭐어... 혹시나 어디 다치실까봐 그러죠오... 자꾸 당신 생각만 나서 그런가...
37화 중, 송로포자의 대사

자신을 이렇게 바꿔준 브로콜리와 사이가 매우 좋다. 송로포자 본인도 은연중에 브로콜리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는 듯한 말과 행동을 아주 많이 보이는 편. 버섯당근 커플, 콩고기 커플에 이은 세 번째 커플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37화에서 브로콜리와 함께 냉장고의 요정을 만난 후, 그에 대해서 버섯보다도 더욱 더 강력한 연결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였는데...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 접기]
사실 송로포자는 버섯의 직계 자손이 아닌 식품에너지 덩어리가 주변 환경에 맞춰 변화한 형태였다. 다시 말해서 버섯과는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브로콜리와의 꽁냥은 합법이다


3.4. 아이스크림

파일:그냉안 아이스크림 실루엣.png 파일:그냉안 아이스크림.png
20화에 등장한 실루엣 평소 모습
목도리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다니는 요정이야. 내가 얼굴에 상처를 내 놔서 가리고 다니거든. 본 적 있어?
어떤 요정을 추적하냐는 브로콜리의 말에 아이스크림이 한 대답.

아이스크림의 요정. 첫 등장은 11화에서 검은 실루엣으로 출연한 것이며 25화에서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위 말하는 불량 식품 중 한 명이고, 20화 마지막 컷에서 누군가가 수풀 뒤에 숨어서 고기를 몰래 지켜보는 이의 정체가 바로 아이스크림이었다. 더불어 고기의 얼굴에 상처를 낸 범인도 아이스크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이스크림 콘 무늬의 옷과 고깔모자를 착용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쌀쌀맞은 성격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를 사용해 눈을 내리기도 한다.

32화에서 고기의 상처에 대해 브로콜리가 알게 되자, 곧바로 브로콜리에게 잡힌 신세가 되었다. 고기의 상처가 자신의 소행이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이유 없이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자신과 고기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 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32화는 끝이 난다.

33화에서는 전 편에 이어서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자신의 공간에 멋대로 고기가 들어왔을 때 머지않아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고기가 체력 문제와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자 어떻게든 고기를 돕기 위해 고기가 자는 사이에 냉동 삼겹살로 만들어 안전하게 옮기려고 했지만 고기가 평소보다 일찍 깨어나자 놀란 나머지 본의 아니게 손에 모아둔 에너지를 방출해버리면서 고기의 얼굴에 상처를 낸 것이었다.

고기를 추적하는 이유도 바로 고기에게 사죄하기 위해서였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사건의 발단이었으니...

34화에서는 어찌어찌 고기와 만나 그 날의 진실을 설명한 뒤 사과하며 오해가 풀린 고기와 친해진다.

42화에서 브로콜리의 주도로 어린이집의 아이들과 만나게 되었다. 아이스크림이 인공식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처음에 공포에 떨었으나, 브로콜리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어린이집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시선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 크림...

아이스크림...

조만간... 만나게 될...
42화의 마지막 부분, 아이스크림 내면의 콜라의 목소리

아이스크림이 내면에서 콜라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42화는 끝이 난다.

마지막화에는 자연식품 마을에 아이스 놀이공원을 만들어 더위에 지친 자연식품 어린이들이 놀 수 있게 한다.

3.5. 냉장고의 요정(쌀의 요정)

많은 요정들이 어떤 음식을 썩었다 하고, 그 음식 본인도 자신이 썩었다며 자책합니다. 그런데 당신 눈에는 그가 썩어 보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에게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브로콜리 일행을 내보내기 직전, 브로콜리 일행에게 남긴 마지막 말

7화에서 브로콜리에게 고기를 붙잡으라고 하던 목소리의 정체이다. 37화에서 브로콜리와 송로포자를 불러내 콜라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의 말을 남기고 브로콜리 일행을 내보낸다.

53화 콜라의 과거(4)에서 정체가 밝혀졌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쌀의 요정. 냉장고 세계에서 최초로 태어난 요정이다. 프롤로그 편에 짤막하게 등장했던 그 요정이 맞다. 콜라를 저지하려는 브로콜리에게 자신의 쌀 에너지를 건네줌으로써 도와주었다.

54화에서 쌀 에너지를 건 브로콜리는 흡사 신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 엄청난 힘을 손에 넣게 되었다. 콜라 앞에서 강림하는 각성 브로콜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 간지. 그리고 그 사이 브로콜리는 줄기를 이용해 콜라의 이야기를 마을 방방곡곡 퍼트렸으며 그 줄기를 이용하여 모두가 도움과 에너지를 보내주어 콜라를 구해낸다.

3.6. 우유

파일:그냉안 우유.png 파일:그냉안 우유2.png
평소 모습 망토를 벗은 모습
우유의 요정. 브로콜리와 아이스크림 일행 앞에 떨어진 후, 콜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유의 정보에 따르면, 콜라는 성 안에서 몸을 숨기고 있고, 브로콜리와 만난 적 있으며, 콜라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한다. 브로콜리는 이 말을 듣고 콜라는 검은콩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바람에 애먼 검은콩만 고생했다.

어릴 적 콜라에게 구해진 적이 있으며, 그 사건으로 오명을 쓴 콜라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를 돕기 위해 머리를 굴렸던 것.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물(=콜라)의 계획이 성공하면 후계자인 귤과 브로콜리의 버팀목이 사라져서 둘이 폭주나 상실을 겪을 수 있기에 사태를 미리 막고자 나서게 된 것.
[1] 다른 두 명은 당근과 물. [2] 냉장고가 브로콜리를 '브로콜리 '이라고 부르고, 고기를 부르는 호칭이 언니이므로 여성이 맞다. [3] 능력을 사용하면 머리가 길어진다는 점, 웃는 모습이 서로 비슷한 점 등 [4] 인간 기준으로 190cm 정도라고 한다. [5] 일명 뒤틀린 황혼의 야채대백과 +99강. [6] 버섯은 훈련을 통해 몇마디 정도는 버틸 수 있게 되었다. [7] 사실 홍당무는 당근의 이명이다. 즉, 홍당무는 당근의 아종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 [8] 다른 요정의 공간에서 자기 식품을 다루려면 품질이 더 좋아야 하는데, 브로콜리는 그녀의 집보다 큰 브로콜리를 만들어냈다. [9] 55(완결)화에서 결혼을 했다. [10] 고백을 차버린 것은 고백한 요정에게 이미 연인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조별과제를 엎어버린 것은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혀 참여를 하려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었다. [11] 냉장고 속에서 예방접종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12] 귤이 밝히길, 방탄모라고 한다. [13] 물 가운데 있는 것은 물이 들고있는 지팡이이다. [14] 그럴 만한게 물이 없으면 냉장고 속의 모든 요정이 수분 부족으로 죽어버린다. 그리고 냉장고를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것 역시 냉각수인 물의 역할. [15] 당근이 아닌 다른 요정이었다면 해일로 쓸어버렸을 거라고 한다. [16] 1년에 한 방울 만들 수 있다고 한다. [17] 또한 이 때를 기점으로 귤에 대한 물의 말투가 반말로 바뀐다. [18] 냉장고 내의 잦은 분쟁으로 냉장고 장비가 오작동하여 생기는 지진이라 한다. [19] 이때문에 당근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었다. 과거회상때 당근의 말풍선이 또렷한걸 보면 마시기전까지는 목소리가 잘 들렸었을것으로 추정된다. [20] 치료 방법은 고기와 성질이 비슷한 검은콩의 뺨을 고기의 상처에 마구 문대는 것이었다.(...) [21] 보통 고기와 버섯이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22] 완결화에서 브로콜리와 화해했다 [23] 검은 콩에 의하면 184번이나 헤어졌었다고. [24] 이 때를 기점으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25] 송로 버섯은 흔히 말하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강렬한 향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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