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귀를 기울이면 애니메이션 성우 녹음 현장.[1] 왼쪽부터 콘도 요시후미 감독, 츠키시마 세이야(아버지) 역의 다치바나 다카시 기자, 츠키시마 시호 역의 야마시타 요리에, 주인공 츠키시마 시즈쿠 역의 혼나 요코. |
귀를 기울이면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역
2.1. 츠키시마 시즈쿠(月島 雫)
[2]
주인공. 무카이하라 중학교 3학년, 15세. 성우는 혼나 요코/ 문선희[3]/ 브리타니 스노우.
밝은 성격에 귀여운 외모의 활기찬 문학소녀. 성격은 붙임성이 좋아서 친구는 많은 반면 연애에는 둔한 편. 독서를 좋아해 아버지가 근무하는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여름방학 중, 도서관에서 자신이 읽은 책의 대출카드에서 아마사와 세이지의 이름을 발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학교 발표회 때 쓰기 위해 컨트리 로드를 개사한 노래 가사가 써진 종이를 학교 벤치에 두고 왔다가 어느 남자아이가 그걸 읽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이후 그 남자애가 아마사와 세이지라는 것을 알게된다. 첫 만남 때 자신을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이던 세이지를 재수없다고 생각하며 실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있는 도서관에 아버지의 점심을 가져다주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굉장히 뚱뚱한 고양이인 '문'을 만나 따라가 특이한 골동품 가게인 '지구옥' 앞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진열되어있던 고양이 남작 인형 '바론'을 보고 가게에 들어갔다가 주인 할아버지인 '니시 시로'를 만나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할아버지에게 바이올린 제작을 배우는 학생이 바로 세이지였다. 첫 만남은 애매했지만, 이후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를 같이 하며[4] 호감을 쌓고 시즈쿠와 세이지는 친구가 된다.
이후 시즈쿠는 세이지와 친해진 뒤 바이올린 제작 장인이라는 꿈이 있는 세이지를 보고 자신을 시험하겠다며 자신과 고양이 인형 바론을 주인공으로 한 <귀를 기울이며>란 자신만의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학업도 놓고 소설에만 몰두한 나머지 학교 성적이 대폭 떨어져 가족들과 다투기도 했다.[5]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가 될 뻔했었다. 친구인 유코가 좋아하는 스기무라가 알고보니 시즈쿠를 좋아하고 있었고, 스기무라에게 고백을 받고 자신도 얼굴을 붉히지만 곧 자신도 친구로써의 감정만 있었기에 거절한다.[7] 이후로는 스기무라와 어색해지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친구였던지라 아주 어색하진 않게 끝난 듯 하다.
그리고 본인의 연애 소문이 돌았을 때 반 전체가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학교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위의 시즈쿠가 공부하는 장면을 유튜브 로파이 힙합 스트리머 Lofi Girl이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방송용 비디오 클립으로 사용하면서 로파이 힙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형성시켰다. Lofi Girl이 지금 사용하는 캐릭터도 시즈쿠의 영향을 받았을 정도다.
2.2. 아마사와 세이지(天沢 聖司)
시즈쿠가 놓고 간 책을 읽는 모습으로 첫 등장. 시즈쿠가 작사한 ' 콘크리트 로드'를 두고 '콘크리트 로드는 관두는 편이 좋지 않아?'라고 말하며 비호감을 샀다.
또다시 덤벙대며 지구옥에 도시락을 두고 간 시즈쿠에게 자전거를 타며 도시락을 전달해준다.
지구옥 앞에서 우울해있는 시즈쿠를 발견 후, 문에 대해 얘기해준다. 바론 남작을 보고 싶다는 시즈쿠를 가게 안으로 들어오게 해준다. 구경 후 밑으로 내려가보니 바이올린을 만들고 있었으며, 바이올린을 켜달라는 시즈쿠의 부탁에 컨트리 로드를 연주해준다. 할아버지인 니시 시로의 친구에 의해 이름이 밝혀지는데, 시즈쿠가 늘 자신보다 먼저 독서 카드에 이름을 써서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하던 '아마사와 세이지'였다.
중학교 졸업 후 바이올린 장인이 되기 위해 이탈리아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시즈쿠에게 '너는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고 말해준다.
학교에서 시즈쿠네 반으로 찾아와 시즈쿠를 부르고, 아버지가 고집을 꺾었으나 이탈리아의 할아버지 친구 작업실에서 두 달간 수습생으로 있는 것이 조건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도서카드로 옛날부터 시즈쿠를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도서관에서 시즈쿠를 몇 번을 봤고, 옆자리에 앉은 적도 있다고 한다. 또,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때 대출 카드에 시즈쿠의 이름이 매우 많이 적혀있는 걸 보고는 시즈쿠에게 지지 않기 위해 시즈쿠보다 먼저, 더 많이 책을 읽었다고.
참고로 작중, 세이지가 읽고 있는 책에 "안개 저편의 이상한 마을"이란 작품이 있다. 이는 카시와바 사치코가 쓴, 실재하는 책. 원래 이를 바탕으로 미야자키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미야자키의 원작으로 만들어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큰 영향을 주었다.
3. 시즈쿠의 가족
3.1. 츠키시마 세이야(月島 靖也)
시즈쿠의 아버지. 45세. 일본판 CV는 다치바나 다카시(★)[10], 한국판은 이재용.
타치 시립(원작에서는 현립)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지만 본업은 향토사학자. 참고로 츠키시마 세이야가 근무하는 도서관이 세워진 언덕은 옛날 천수각이 있던 성터다.
시즈쿠가 시험기간임에도 공부보다 소설 쓰기에 매진하지만 시즈쿠의 진심어린 대답을 듣고 이를 이해해주는, 기본적으로 자상하고 좋은 아버지이다.
그러면서도 시즈쿠에게 가족 간의 관계나 일상적인 면에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등 책임감도 뛰어나다.
3.2. 츠키시마 아사코(月島 朝子)
시즈쿠의 어머니. 43세. 일본판은 무로이 시게루(★), 한국판은 최옥희.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실주의자.
본인은 대학원 공부 때문에 바쁘면서도 시즈쿠의 학교 상담을 직접 나가고 항상 가족에도 신경쓰려 노력하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론 좋은 어머니이다.
3.3. 츠키시마 시호(月島 汐)
시즈쿠의 언니. 일본판은 야마시타 요리에(★), 한국판은 정옥주.[11]
대학교 1학년으로 만 18세. 엄마인 아사코가 대학원 공부 때문에 집안일에 신경쓰기 쉽지 않은 탓에 시즈쿠와 집안일을 같이 도맡는다. 착실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원작과 애니메이션판과 성격이 다소 다르다.[12] 애니메이션 후반 집을 떠나 자취를 하게 된다.
바쁜 엄마보다 집안일에 더 신경쓰기도 하고, 더욱이 동생인 시즈쿠와 자주 티격거리면서도 시즈쿠의 성적을 신경써주기도 하고, 시즈쿠가 시험기간에 소설을 쓰고 있는 것 때문에 잠시 다투기도 했지만 이내 가족회의를 통해 이해해주게 되는 등 나름 돈독한 우애를 보여주는 언니이다.
4. 지구옥
4.1. 바론(フンベルト・フォン・ジッキンゲン男爵)
니시 시로가 독일에서 받은 고양이 인형. 시즈쿠가 쓴 소설 귀를 기울이며 속에서는 살아 움직이며 말까지 한다. 일본판은 츠유구치 시게루(★), 한국판은 김일, 영어판은 캐리 얼웨즈.[13] 풀네임은 훔베르트 폰 기킹엔 남작. 일본식 발음으로는 영어도 독일어도 아닌 '훔베르트 폰 지킹겐'이라고 읽힌다. 기킹엔 남작은 과거 루터의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를 호위했던 기사단장의 이름이며, 바론은 영어로 남작이란 뜻이다. 고양이의 보은에서는 사실상 더블 주인공으로 등장.[14] 단, 고양이의 보은에선 성우가 바뀌었는데 [15] 하카마다 요시히코/ 홍시호. 영어판 성우만 본편과 똑같은 캐리 얼웨즈다.
한 쌍을 이루는 귀부인 모습의 고양이 인형(시즈쿠의 이야기에서 바론의 약혼자로 등장하며, 이름은 루이제)이 있었고[16] 그녀를 맡은 건 니시 시로의 첫사랑 루이제.
이후 고양이의 보은에서는 아예 주인공의 조력자 캐릭터로 재등장한다.
4.2. 니시 시로(西 司朗)
세이지의 할아버지로 일본판은 코바야시 케이쥬(★), 한국판은 장광.
골동품 가게 "지구옥(地球屋)"의 주인. 80세의 노인. 독일 유학을 하고 있을 때 바론을 만났다. 세이지의 바이올린 선생님(제작)이기도 하며, 골동품 공방의 주인이라 시계 같은 기계류도 잘 고치는 듯 하다. 미노년의 멋을 보여주는 멋진 인물이다. 한국판에서는 더빙판도 자막판도 시즈쿠를 하대하는 것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일본어 원작에서는 시즈쿠에게 꼬박꼬박 높임말을 쓰며 시즈쿠를 '오죠상(아가씨)'이라고 존대해준다. 키타(성우는 스즈키 토시오), 미나미(성우는 이노우에 나오히사)라는 친구들이 있으며 이들 친구들과 작중에서 시즈쿠의 노래 + 세이지의 바이올린 연주에 즉흥으로 뛰어들어 실내악 4중주를 할 정도로 음악적 소양도 뛰어나다. 포지션은 비올라.[17] 요리에도 소양이 있어서 세이지가 첫 바이올린을 완성했을 때에는 라멘을 만들어 주었고, 시즈쿠가 첫 소설을 탈고했을 때에는 냄비 우동을 끓여주었다.
바론을 소재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 시즈쿠에게 자신을 첫 독자로 삼아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그녀의 소설을 읽고 칭찬해주고는 바론의 사연을 이야기해준다. 과거 독일에서 유학 중에 시내의 카페에서 바론을 보고는 그를 데려가려고 부탁했지만 그의 짝인 귀부인 인형이 수리 중이라 안된다고 거절당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는 곧 귀국해야 돼서 귀부인 인형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우연히 옆에 있던 루이제라는 여성이, 자신이 수리가 끝난 귀부인 쪽을 데려가 바론과 만나게 해주겠다고 나서줘서 바론을 받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반드시 두 인형을 다시 만나게 해주자고, 또한 그 때에 그들 또한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나눈다. 하지만, 그 직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녀도, 귀부인 인형도 행방이 묘연해져 버렸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사실 루이제는 그의 첫사랑이자 연인이었던 사람이다.
5. 무카이하라 중학교
5.1. 하라다 유코(原田 夕子)
시즈쿠의 친구. 일본판은 요시야마 마이코(★), 한국판은 김정아.
무카이하라 중학교 3학년, 15세. 스기무라를 좋아하고 있어, 스기무라가 다른 남학생의 고백 편지를 대신 전해줬을 때는 울면서 학교를 쉬기도 했다. 그래도 엔딩 크래딧을 보면 스기무라와 잘 된 듯 표현된다. 작중에 잠깐 나오는 집을 보면 정원이 딸린 이층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이를 보아 적어도 중산층 이상 가정의 딸로 보이며, 방도 고급스럽다.
5.2. 스기무라(杉村)
무카이하라 중학교 3학년, 15세. 야구부 소속.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일본판은 나카지마 요시미(★), 한국판은 최정호.
연애에 둔해 유코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걸 모른 채 자기 친구의 고백 편지를 유코에게 전해준다. 사실 스기무라는 허물없이 지내던 시즈쿠를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즈쿠에게 차이고서는 서먹한 관계가 된 듯. 그래도 유코의 마음을 알게 된 후 친구 편지 건은 자신이 거절하겠다고 확실히 말하는 등 기본적으로 스포츠맨십이 있는 당당한 청년이다. 마지막 엔딩 크래딧을 자세히 보면 유코와 이어지는 듯, 둘이 같이 방과 후 집에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5.3. 코사카 선생(高坂 先生)
5.4. 키누요(絹代)
5.5. 나오(ナオ)
6. 기타
6.1. 문(ムーン)[18]
시즈쿠가 도서관으로 갈 때 같은 기차를 탔던 고양이이자 사실상 시즈쿠와 세이지의 사랑의 큐피드.[19] 얼굴에 점박이 무늬가 있으며 덩치가 큰 돼냥이. 문이란 이름은 세이지가 붙인 것으로, 문은 떠돌이 고양이라 여기저기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고양이의 보은에서도 '르날도 문'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20]
[1]
일본의 영화 평론가 카노 세이지가 트위터에 업로드한 사진이다.
#
[2]
장면마다 머리색이 다르다. 포스터나 아래 문, 바론이랑 같이 있는 사진에선 시즈쿠의 머리색이 갈색인데 장면에 따라 갈색이랑 검은색이랑 번갈아서 나온다.
[3]
같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의
추억은 방울방울에서도 여주인공 오카지마 타에코를 맡았는데, 일본판은 어릴 때엔
혼나 요코, 성인에는 이마이 미키를 써 성우를 다르게 했지만 한국 더빙판에서는 어릴 때와 성인 모두
문선희씨가 담당했다.
[4]
와중에 시로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친구들이 들어와 같이 악기를 들고 연주해준다.
[5]
성적표에 나온 성적은 276명 중 153등. 언니 시호의 대사로 성적이 100등이나 떨어졌다고 나온다. 원래는 전교 50등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는 것인데, 내신에 반영되는 3학년 2학기에 성적이 갑작스레 폭락한 상황이었다.
[6]
영화화된 고양이의 보은은 상대적으로 이후 시대에 개봉된 탓인지 '귀를 기울이면' 시간대보다 조금 더 현대적으로 바뀐 게 눈에 띈다. 귀를 귀울이면의 시간대에서 몇 년이 지난 후 고양이의 보은을 썼다고 하면 여러모로 납득이 된다.
[7]
그 이후에 시즈쿠는" 둔한 건 오히려 나였다"고 말한다.
[8]
참고로 타카하시 잇세이는 훗날
킬빌의
크레이지 88인 멤버로 출연한다.
[9]
이 작품의 더빙을 마치자마자
변성기가 왔다고 한다. 참고로 잇세이는 지금도 '목소리가 섹시한 배우'중 하나로 불리운다.
[10]
성우가 아닌 일본의 유명 저널리스트로, 우리나라로 치면 김훈이나 이규태, 손석희 정도 되는 전설적인 기자이다. 처음에는 주간 문춘에 들어갔다가 프로야구 취재만 시켜서 2년만에 때려친 후, 이후 문예춘추에서 활약했다. 이 사람이 끈질기게 파고든 끝에 탐사보도 기사를 내보내어 정치생명을 끝장낸 사람이 바로 그
다나카 가쿠에이이며 이 당시 터뜨린 기사는 지금도 탐사보도의 정석으로 여겨진다. 참고로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는
타치바나 타카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대표)와는 동명이인으로 한자도 다르다. 이쪽 타치바나는 立花 隆이고 저쪽은 立花 孝志. 참고로 이쪽 다치바나가 훨씬 연장자(1940년생)다. 또한 목소리 톤이 의외로
안노 히데아키와 비슷하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런 무미건조한 톤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비성우 더빙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
[11]
김나연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잘못된 정보다. DVD에서 한국어 더빙 현장을 보면 정옥주가 맞다.
[12]
애니메이션판에서 시호의 성격은 아사코 쪽에 더 가깝다.
[13]
고양이의 보은에서도 바론 역을 맡는다.
[14]
고양이의 보은에서는 고양이 사무소라는 건물이 속한 세계에서 사는데, 여기의 존재들은 낮에는 사물이지만 밤에는 살아있는 존재가 된다. 바론도 마찬가지여서 낮에는 인형, 밤에는 사람으로 등장.
[15]
츠유구치는 본 역할이 은퇴 전 마지막 배역이다.
[16]
이 고양이 인형의 그림이 고양이의 보은에서 잠깐 나온다.
[17]
이는 니시가 독일 유학 시절 독일 문화를 깊게 심취했음을 나타내는 장치다. 2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독일 중산층에서 가족이 실내악 4~5중주 정도는 거뜬히 할 줄 알았기 때문.
[18]
문은 세이지가 붙인 이름이다. 그 외에도 세이지가 타마라고 불리는걸 본 적 있다는 점, 시즈쿠가 집에 가는 길에 마주친 문이 어느 집 꼬마에게 무타라고 불리는 걸 목격했다.
[19]
시즈쿠가 이 고양이를 따라가지 않았다면 골동품 가게도 만날 일이 없었을 것이고 세이지와의 관계도 훨씬 느리게 진행되거나 거기서 끝났을 것이다.
[20]
처음엔 무타라는 이름을 대고 다녔으나 실체는 르날도 문이라 밝혀졌으며, 과거 고양이 왕국에서 물고기를 왕창 먹어치우고 튀어버린 희대의 도둑이라고 한다. 참고로 무타는 작중 지구옥 옆집에 사는 꼬마아이가 문을 부르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