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0:01:44

구창모(야구선수)/선수 경력/2016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구창모(야구선수)/선수 경력
구창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페넌트 레이스
1.1. 3월~4월1.2. 5월1.3. 6월1.4. 7월1.5. 8월1.6. 9월~10월
2. 시즌 후3. 총평4. 관련 문서

1. 페넌트 레이스

1.1. 3월~4월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나와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내에서 좌완투수가 부족한 상황이 맞물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4월 2일 KIA전에서 0.2이닝 2K를 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5일 두산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 4월 7일 두산전에서는 조영훈의 보이지 않는 실책 후에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1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4월 19일 LG전에서 1이닝 1K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2. 5월

5월 1일 롯데전에서는 3:2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에 구원 등판하여 손아섭을 1루 땅볼로 아웃을 잡아내었고, 8회 김문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아두치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5월 6일까지 0승 0패 1홀드 방어율 2.89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4일 kt전에서는 3:2로 지고있는 5회 등판했다. 첫 타자 오정복에게 2루타를 내주었지만 마르테를 뜬공으로 잡아내었다. 하지만 이진영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를 3루로 진루시키고 타자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책임 주자를 2명 두고 박민석과 교체되었고 희생플라이를 내줘 1자책점을 기록했다.

5월 18일 넥센전에서 선발 투수 이재학이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자 5회부터 등판했다. 처음 등판했을 때는 한 이닝 정도 맡을 줄 알았으나 꽤 길게 투구를 이어 갔으며 8회 2사후 대니 돈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총 3.2이닝동안 66개의 공을 투구하며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소에는 최대 1이닝만을 맡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경기서 꽤 긴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으며 향후 NC의 좌완 선발진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5월 21일 삼성전에서 10:2로 NC쪽으로 승기가 많이 기운 가운데 박준영을 이어 9회 등판했다. 삼성 배영섭 박해민을 각각 삼진 처리한 뒤, 구자욱에게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뒤이은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1이닝 1피안타 3K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월 22일 삼성전에서 6:4로 앞서는 가운데 7회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1구째, 3루방향 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뒤이은 구자욱의 타석때 4구째 도루, 5구째 폭투를 허용하며 무사 3루의 상황이 되었다. 풀카운트 7구 승부에서 중견수 왼쪽 1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뒤 바로 임정호로 교체되었다. 뒤이은 투수 임정호, 박준영이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하여 0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6일 SK전에서 6:6으로 타이트한 가운데 연장 10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준영을 구원등판하였다. 등판 후 첫타자인 최정민을 5구 헛스윙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다음타자인 박재상을 상대로 4구째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허용하였다. 그 다음 타자인 최정을 6구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김선규에게 넘겨주었다. 0.2이닝 1피홈런 1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이 3점홈런으로 팀은 6:9로 패배하였다. 주자가 박준영의 책임주자였으므로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5월 30일 체력 안배를 이유로 박민석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다음날 원종현 장현식이 1군에 등록되었다.

1군 말소 전까지 19경기 15이닝 0승 0패 1홀드 방어율 3.60을 기록하며 5월 초 보다는 다소 방어율이 올랐다.

1.3. 6월

고양에서도 2군 실전 등판이 없었다.

1.4. 7월

7월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정수민을 대신하여 4회부터 올라왔다. 그리고 3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비교적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정수민의 뒤를 이어 2회 1아웃 상황에서 등판 했다. 3회 박민우의 아쉬운 수비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삼성의 주루 미스와 삼진 등이 겹치며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5회 박해민의 볼넷, 구자욱의 내야안타로 이루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이승엽에게 1타점 적시타, 최재원의 희생타로 2실점 했다. 총 3 ⅓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3사사구 2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긴이닝을 비교적 잘 막아주었다.

1.5. 8월

8월 12일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다. 1회는 볼넷 하나를 내주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는 선두 타자에게 볼넷, 그리고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적시타와 땅볼로 2실점했다. 3회에는 2아웃을 만든 직후 갑자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다. 곧바로 최일언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결국 거기서 마운드를 물러났다. 내려갈 때 손가락을 보고 대화를 하는 장면으로 봐선 갑자기 물집이 올라온 영향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였다. 총 2.2이닝을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 등판이라 그런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평소보다 존에서 크게 빠져나가는 공이 많았다. 부상으로 인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을 포함해 여러모로 아쉬운 첫 선발 데뷔전이었다.

8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1회 볼넷 2개로 무사 1,2루, 2회 볼넷 3개로 1사 만루, 4회 볼넷과 안타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단 1점만을 허용하는 위기 관리를 보여주었다. 5회에는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최형우을 병살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막아내었다. 총 89구를 투구하여 5이닝 3피안타 7사사구 4K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이후 팀이 리드를 끝까지 잃지 않으며 감격의 데뷔 첫 선발승이자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경기 내용 자체는 5이닝 동안 무려 7사사구나 내주는 등 제구력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진 것이 주효하며 적은 실점을 했다. 제구력은 의문이 많이 남았지만 상대 타선을 누를 수 있는 구위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였으며, 향후를 더 기대케하는 투구였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극도의 제구 불안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등판에서는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회는 김주찬에게 내야 안타를 하나 내주었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고 이닝을 끝마쳤다. 2회는 이 날의 유일한 위기로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삼진과 뜬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 후 5회까지 모두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6회에도 등판하여 2아웃을 손쉽게 잡았지만 나지완에게 안타를 하나 허용했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는 하나가 남았지만 투구수가 97개인 것을 고려해 장현식과 교체되어 나갔다. 총 5.2이닝 4피안타 2볼넷 8K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특히 우타 일색이었던 기아 타선을 상대로도 많은 삼진을 뺏어내며 본인의 구위를 뽐냈고, 그 중 최고 구속 145km를 찍은 패스트볼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본인의 호투와 함께 팀 타선이 폭발하며 11점을 리드했고 결국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8월 31일 kt wiz전에서는 11-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23일 등판 이후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해 일주일간 등판이 없었던 것을 감안해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15구를 투구하여 1이닝 1K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6. 9월~10월

9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1회는 2K를 포함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2회 들어서는 이재원에게 볼넷, 박정권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3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결국 이 상황에서 코치진은 한박자 빠르게 투수교체를 가져갔고,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가게 되었다. 총 2.2이닝 1볼넷 2K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패스트볼이 전반적으로 139~141km대에 머무르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9월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다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가졌다. 좋았던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패스트볼의 구속이 139~140km대에서 형성되었고, 변화구의 제구가 되지 않으며 1회부터 김주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세를 되찾으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이 역전에 성곡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이미 투구수는 81개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서동욱에게 볼넷, 김주찬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이범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었다. 이후 브렛 필을 병살로 처리 후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주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책임 주자를 3루에 둔 상황에서 김진성이 어이 없는 폭투로 1점을 내주며 이 날의 자책점은 4점이 되었다. 총 100개의 공을 투구해 5.2이닝 6피안타 2볼넷 4K 4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동점을 만들어내며 노디시전이 되었다. 비록 이닝이 지날 수록 좋은 내용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경기 운용 능력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았음을 보여주었다.

9월 14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과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5회까지 별다른 위기를 허용하지 않다가 6회 1사 상황에서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히메네스에게 높은 쪽 실투를 던지며 투런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뒷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마쳤다. 총 투구수 105개, 6이닝 4피안타 3볼넷 7K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고, 오랜만에 터진 타선이 8점을 지원해주며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구창모의 한 시즌 3승은 NC 토종 좌완 중 최다승 기록이다.

9월 20일 kt wiz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1이닝 7피안타 6실점하며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초반부터 김태군의 수비 미스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었고, 이후 스스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많은 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팀 타선은 kt 투수진으로부터 단 2점 밖에 뽑아내질 못했고, 결국 데뷔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40km 초중반에 형성된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모두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4회까지 8K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5회 들어서 안타-내야 안타-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럼에도 침착한 투구를 이어나가며 1루 뜬공, 유격수 땅볼로 위기를 모면했다. 5이닝 동안 총 99구를 투구하여 3피안타 3볼넷 8K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보여주었고, 4회 권희동의 결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로 1-0 진땀승을 거두며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2. 시즌 후

3. 총평

2016년 신인 투수 WAR 1위 #, 최근 10년간 19세 투수 WAR TOP 3 #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신인 타자들은 계속 나오는 추세지만 반대로 신인 선발투수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후 맥이 거의 끊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1][2]

특히 좌완/우완 할 거 없이 신인 선발투수가 부족한 현상이 몇 년째 이어지는 와중에 2016년 프로 2년차, 첫 1군 무대에서 구창모가 남긴 기록은 상당히 인상깊다고 할 수 있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기복은 있지만 2년차 투수답지 않은 안정감있는 투구를 보인 동시에 향후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과 더 나아가 위의 3명을 이어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

올 시즌, 내우외환이 끊이질 않았던 NC 구단에게 장현식, 배재환, 김성욱의 성장과 더불어 차기 시즌을 기대케하는 요인 중 한 명이 되었다.

4. 관련 문서



[1] 그나마 2016년 신재영이 급부상했지만 신인치고 나이가 적은 편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박세웅의 경우 지난 2년간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완전한 선발투수로의 몫은 아쉬운 실정. [2] 물론 이건 아직 풀타임 선발투수로 시즌을 치르지 않은 구창모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