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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3:52:08

구사오단국

마한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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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臼斯烏旦國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소개된 마한 54개국 중 하나이다. 《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에 구사진혜현(丘斯珍兮縣)[1]이라는 곳이 있었으며, 660년 백제가 멸망하고 웅진도독부가 설치될 때는 귀단현(貴旦縣)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구사오(臼斯烏)와 구사(丘斯), 단(旦)과 진(珍)[2][3]의 대응 관계가 성립하므로 구사오단국의 위치는 백제 구사진혜현이 있었던 전라남도 장성군 진원면에 비정된다.

일각에서는 백제의 고사부리군(古沙夫里郡)과 연관지어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에 비정하기도 하나, 《 일본서기》와 교차 검증되는 마한 소국 목록의 나열 순서를 고려하여 구사오단국 대신 구소국을 정읍에 비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1] 웅진도독부 기사에서는 구사진혜(仇斯珍兮)로도 표기되었다. [2] 삼국시대에 쓰인 고대 한국어에서 한자 진(珍)은 'ᄃᆞᆯ'이라고 읽혔다. 《 삼국사기》에 기록된 백제 지명에서 마돌현(馬突縣)과 마진(馬珍)이 대응되며, 《 일본서기》에서도 신라의 관직명 파진간기(波珍干岐)를 '바도리간기(ハトリカンキ)'로 훈독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ᄃᆞᆯ'은 한자 단(旦)으로 음차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고구려의 지명 파단현(波旦縣)이 해곡현(海曲縣)으로 개칭되었다는 《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해 바다를 뜻하는 지명어 '파단'을 도출할 수 있는데, 앞서 언급한 파진간기 역시 해간(海干)이라는 이표기가 있으므로 '파단(波旦)'과 '파진(波珍)'이 서로 대응된다. [3] 무엇보다 구사진혜를 축약 표기한 것으로 보이는 귀단(貴旦)이라는 이표기에서부터 단(旦)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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