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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17:13:18

곽개(킹덤)


1. 개요2. 작중 행적3. 곽개 명장설과 명재상설4. 관련 문서

1. 개요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기타
가이드북2 20 75 83 요주의 인물
가이드북3 40 75 83 교활함 95

킹덤의 등장인물로 조나라의 대신이자 도양왕의 측근이다.

성우는 후쿠마츠 신야. 캐릭터의 모티브는 당연히 곽개

2. 작중 행적

369화에서 첫등장 요가가 자신의 귀걸이를 보고 보통 보석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서 조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요가에게 여불위에게 제공받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진에서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50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호주라는 대신이 이목의 전서구를 받고 도양왕에게 진군이 열미에 도착하기 전에 한단군을 움직여 열미를 방어할 것을 간언한다. 그런 호주의 목을 조르거나 구타를 한다.

639화에서는 업을 빼앗기고 투옥된 이목 앞에 등장해 참수형이 결정되었다고 전한다. 이목이 업은 아직 육지의 고도이며 진은 열미와 업을 이어야 되므로 이를 실행에 옮길 것이기 때문에 저지하기 위한 책략을 곽개에게 전하나 곽개는 무시해버리고 아무에게도 전하지 않는다.

643~644화에서는 이목을 구하려는 수하들을 처형 전날까지 성공적으로 차단한다. 그러나 도양왕이 독살을 당하며 왕위 승계 절차에 따라 태자 가가 왕위에 오를 정당성을 확보하며 큰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영 서기관과 강희에게 다음 왕을 천에게 넘겨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위기를 넘긴 뒤, 이목과 태자 가를 지지하는 일파를 깔끔하게 숙청해버린다.

이후 647화에서는 지하 감옥에서 이목에게 들은 바대로 한단군을 호첩에게 지원해 진나라군을 막아세운다.

이후에는 양단화, 환기, 왕전과 위나라 방면에서 지원온 등군을 막아내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몽념, 왕분, 이신도 이 전선에 참전중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장군 급 장수 네명과, 대장군급 잠재력을 가진 세 명을 상대로 공세를 막아내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호첩이 전사하고 10만이나 되는 조군이 포로로 잡혀 참수당한 소식에 창백해하며 골똘히 생각에 젖는다.[1]

701화에서 주위의 신하들과 함께 땀이 흐를 정도로 고민한다. 여차하면 한단에서 탈출하자는 말에 기뻐하는 신하들을 책망한다.
바보 같은 걸로 기뻐하지 말아라. 그 때는 목숨이 붙어있어도 지금의 지위도 권력도 없이 패주하는 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병사야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지만 총대장을 맡을 만한 장수가 없기에[2] 고민하다가 초나라에서 온 급보를 받는다. 염파가 복귀 의사를 전해오자 염파의 성질[3]을 염려하여 염파의 복귀를 막는다. 이후엔 분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목을 복귀시켜 군을 맡긴다.

이목이 환기를 쓰러뜨리고 온나라가 이목을 칭송하자 불쾌해하여 유목왕을 찾아간다.

3. 곽개 명장설과 명재상설

파일:역시 곽개님이야.png
춘추 전국 시대가 끝난지 2000년 이상이 지났는데 그 오랜 기간 동안 곽개가 가장 높게 평가된 작품이 바로 이것
일본 독자들의 곽개 평가

도양왕 명군설처럼 이목의 밑도 끝도 없는 추한 행태 때문에 이제 독자들 사이에서는 곽개 명재상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데 곽개 명재상설의 문제는 버기 최강설과 같은 대놓고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킹덤의 꼬인 스토리와 이상한 연출 때문에 독자들에게 설득력이 높은 설이라는 것. 읽다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오죽하면 이 정도까지 노력했지만 주변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해서 절망에 빠져 흑화해서 나라 팔아먹어도 인정해줄만 하지 않냐는 말까지 나온다. 일본 독자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이목이 킹덤의 허술한 묘사와 연출에 의한 최대 피해자라면 곽개는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4]

이하는 곽개 명재상설의 근거들.

4. 관련 문서



[1] 사실 이것도 곽개의 잘못은없다. 호첩에게 환기군의 세배씩이나 되고 훌륭하게 무장된 총 24만대군을 주고 필승의 태세를 갖춰줬으나 호첩이 너무 자만한것과 환기의 비상식적인 계략탓에 그리 됐을뿐, 호첩이 허무하게 죽지만 않았어도 조군이 대승하고 업까지도 위험했던 상황이었다 [2] 영걸이라 불리는 조총이 있지만 조총이 없으면 그야말로 끝인 상황이라 이목의 복귀까지 고려하고 있던 상황이다. [3] 염파는 암군인 도양왕이 싫어 위나라로 망명했는데 현재의 유목왕은 도양왕 이상의 암군이라 염파와 대립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염파가 돌아와서 군권을 잡으면 자신을 비롯한 신하들의 목을 벨 수도 있다. [4] 작가가 얼마나 캐릭터 활용을 못 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온갖 민폐를 끼친 인물인만큼, 이목이나 다른 조나라 장수들이 실패하는 이유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데도 그러지 못했다. 대표적인 예로, 작중에서 이목은 진나라 군을 조나라 내부에 끌어들이기 위해서 열미성을 일부러 약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도박수를 던지고 패배까지 함으로서 업전의 책임은 오롯히 이목만의 패착이 되었으며, 이를 징치하는 곽개는 정치적 정당성을 지니게 되는데 작가는 오히려 곽개 쪽을 악역처럼 묘사하고 있으니 이는 이상한 일이다. 곽개가 열미성 보강 예산을 착복하는 바람에 조나라군이나 진나라군도 방어하기 괴이하게 되었다고 하면 훨씬 개연성이 있다. 금은보화로 몸을 치장하는 모습도 애국 반란 당시에 등장했으니 과한 물욕에 대한 작중 근거도 충분하다. 그런데 작가는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설정해놓고 써먹지 않는다.깜빡하고 있었어 [5] 더 정확하게는 이목 파벌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6] 독자들에겐 악평을 받으나 암울한 조나라 장수진에서 그나마 강력했던 방난이 죽고, 인상여의 직속 부하였던 요운, 조아룡을 시작해서 부하들에게 신임을 얻는 금모 같은 부장급 인재들도 여럿 죽었다. [7] 기혜와 호첩, 특히 호첩은 조왕이 아닌 이목 개인에게 충성하는 발언까지 했다. [8] 연나라를 막기 위하여 사마상이 동부전선에 배치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긴 하다. [9] 그나마 창평군 정도가 곽개의 활약에 비빌 수 있는 수준이다. [10] 심지어 소설이긴 하지만 『삼국지연의』에서 졸장의 대명사로 묘사되는 하후무조차 장안은 내주지 않았다. [11] 물론 이목이 경내 무력 소동을 직접 일으킨 것은 아니다. 파벌의 우두머리를 살리기 위해 막하의 부하들이 멋대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이고, 경내에서 태자도 포함되어 있는 일행을 화살로 공격했으니 어찌 보면 자위 차원에서 반항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도주하는 과정에서 태자를 데리고 나왔다는 것이 결정적이다. 그냥 도망만 쳤다면 단순히 무능한 패장 정도였을텐데 태자를 자기의 영지에 직접 데려간 시점에서 빼도 박도 못 하는 역적 수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