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삼정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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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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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시대 6 판서(六判書) 중에 하나이며, 대사공(大司空)이라고도 한다. 공조(工曹)의 으뜸 벼슬로 정이품(正二品)이다. 아래로 공조 참판(工曹參判: 종2품), 공조 참의(工曹參議: 정3품 당상) 각 1원, 공조 정랑(工曹正郞: 정5품), 공조 좌랑(工曹佐郞: 정6품) 각 3원이 있다. 현재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환경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통상교섭본부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해당한다.1894년 갑오개혁 때 공조와 공조판서가 폐지되고 농상공부 및 농상공대신으로 조직과 호칭이 개편되었다. 1905년 을사오적인 권중현이, 1907년 정미칠적이자 노다 헤이지로라 불렸던 매국노 송병준이 농상공대신을 맡았다. 그는 동시에 이토 히로부미의 밀명에 따라 고종을 밀정하는 역할도 겸했지만 그 해 헤이그 밀사사건 때 헤이그 밀사 3인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한 이유로 이토 히로부미로부터 꾸짖음을 받았다.
2. 판서 중 최약체
일단 판서이니 고위급이기는 하지만 사농공상을 표방하던 조선시대 특성상 공조 역시 당대에 상업 다음으로 경시된 공업(건축/토목 및 도기/금속기구 제조 등)을 담당하는 부서였던만큼 육조판서 중에서는 가장 박한 대우를 받았다. 의전서열로도 6조 중 최하위이고, 조선 중기 이후의 권력기관이였던 비변사에도 참여 할 수 없었다. 실권이 가장 낮은 직책이니만큼 다른 판서직에 비하면 무관, 음서 출신도 자주 임용된 편이다.물론 지금은 기술이 워낙 중요한 시기이기에, 공조가 맡던 역할의 부서들이 현 부처들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