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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9:52:30

공열안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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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페이스 리퍼 스팅기 아이즈.png
죠셉 죠스타에게 [ruby(공열안자경, ruby=스페이스 리퍼 스팅기 아이즈)]을 쏘는 스트레이초

[ruby(空裂眼刺驚, ruby=スペースリパー・スティンギーアイズ)]/ Space ripper stingy eyes

1. 개요2. 해설3. 비고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기술.

공렬안자경(空裂眼刺驚)이라고 쓰고 스페이스 리퍼 스팅기 아이즈(Space ripper stingy eyes)라고 읽는다.[1] 디오 브란도가 개발한 기술이며, 스트레이초도 2부에서 사용한다. 기술의 이름 자체는 스트레이초가 사용하면서 붙인 것.[2] 드라마 CD에선 디오도 기술명을 말하며 쓴다.

2.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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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에서 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돌가면의 흡혈귀 특유의 신체능력을 이용해서 안구 안쪽의 유리체액(vitreous humor)에 엄청난 압력을 가해서 눈동자가 찢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체액을 쏘아보내는 기술이며, 찢어진 눈동자는 흡혈귀의 신체능력에 의해 다시 회복한다.[3] 즉 사실 체액 자체는 매개체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체액을 타고 날아가는 운동에너지가 진짜 공격 수단인 셈. 한마디로 워터제트 공격.

첫 등장엔 좀비 하나를 끔살 시키거나 기둥을 절단하기도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의 애니판에선 죠나단의 손바닥을 뚫고 근처의 좀비들을 토막냄은 물론 성의 일부와 구름도 베어버리는 연출을 보여줬다.

본래 디오가 성에서 추락하면서 최후의 발악으로, 이후 머리만 남은 채로 증기선에서 죠나단을 죽일 때 사용했다. 그러나 기습 공격도 아닌 대비할 여유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죠나단은 그대로 당했는데, 디오가 죽지 않았다는 충격과, 설마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걸 미처 예상치 못한 듯하다.[4]
대처법은 아까 생각해뒀지. 나한테 같은 수법 2번이나 써먹은 시점에서 이미 망한거라고!!

네녀석의 체액은 파문잔으로 튕겨냈다. 미간을 노릴걸 예측했으니까. 대처하는건 간단하다고!
죠셉
이후 전투조류 초반부에 스트레이초가 죠셉 죠스타에게 3번이나 이 기술을 쓴다. 훈련은 받지 못했지만 파문을 쓸 수 있는 죠셉과 근접으로 싸우는 건 위험한지라 원거리로 처리하려 한 것. 처음에 쏠 땐 정확히 목과 머리를 통과했는데, 알고보니 스트레이초가 본 죠셉은 진짜 죠셉이 아닌 그냥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이후 죠셉이 파문을 날리고 접근할 때 또 한번 쏘는데, 죠셉은 빠른 행동으로 간신히 피한다. 마지막 싸움에서 한번 더 쏘는데, 할아버지가 '눈에서 나오는 이상한 기술'에 당해 사망했다는 것을 할머니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5] 이미 앞서 몇 차례 당해본지라 스트레이초가 그런 기술을 쓸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안 죠셉은 유리잔에 파문을 걸어 머리 쪽으로 날아온 공렬안자경을 반사한다. 다른 한 쪽은 오른쪽 어깨를 뚫었는데[6] 그래서 머리 쪽은 방어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하나는 예상치 못한 어깨에 적중해 방어에 실패한다.[7] 그 때문인지 스트레이초에게 마지막 한 방을 날릴 때 왼손을 썼다.

소설 JORGE JOESTAR에서는 이 공렬안자경으로 나뭇조각에 불을 붙인다는 기행(?)을 보인다. 위에서도 설명되어있지만 공렬안자경은 광선이나 열선을 쏘는게 아니라 체액을 강력한 수압으로 쏘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능력이다. 명백히 설정 오류.마찰열로 불을 붙인 게 아닐까

3. 비고

기술의 아이디어는 눈에서 혈액을 발사하는 뿔도마뱀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다.

3부에서 작품의 테마가 스탠드 배틀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DIO는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드라마 CD에서는 공열안자경을 사용했으나 별 이득은 못 봤다. 심지어 공열안자경 -> 회피한 방향으로 피 뿌려서 눈 가리기 -> 시간정지 -> 킥이라는 4단 연계기를 구사했고, 어째선지 시간정지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죠타로도 고작 펀치 한번밖에 날리지 못하고 굳어버렸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그 한 방으로 치명상을 입어 스탠드체가 파괴되어 사망한다. 위의 추측이 반쯤은 공인된 셈.

격투 게임인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도 구현되어 커맨드는 약간 복잡하지만 상쇄도 안되고 가불 판정을 지니는 장풍기로 등장. 반면 사악의 화신 디오는 커맨드가 쉽지만, 가드가 가능하다. 끝까지 모으면 가불. 다만 둘 다 캐릭터 신체 크기에 따라 숙여서도 피할 수 있다.

그외에도 점프 얼티밋 스타즈에서도 기본기로 등장한다.[8]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 R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1부의 디오 브란도가 등장해서 이 기술을 쓰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유산처럼 DIO가 이 기술을 쓰는 일은 없어졌다.

강렬한 임팩트는 물론이고 눈의 체액을 압축하여 발사한다는 기묘한 설정 탓인지 상당히 인상적인 기술이 되었고, 이후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의 대상으로 쓰이고 있다. 알 거 다 아는 사람들은 눈에서 체액~~~ 까지만 듣고도 느낌을 잡는다 카더라.

눈에서 빔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MAD에서는 원작보다 더 강한 필살기로 나오기도 한다. 예컨데 드래곤볼과 엮이는 매드 무비에서는 에네르기파와 맞부딪히는 수준으로 나온다.


[1] 원래 '찢을 렬'인데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아 '공렬'이 된다. 영어 이름도 비슷하지만 공간을 찢으면서 눈으로 찌르는 것으로 상대를 놀라게 한다는 뜻이다. [2] 정작 과거의 스트레이초는 디오가 이 기술을 사용했을 때 '악귀의 추악한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폄하했었다. [3] 사실 돌가면의 흡혈귀의 신체 구조가 인간과는 다를테니 날아가는 체액의 양을 생각해본다면, 유리체액 이외의 다른 체액도 한꺼번에 발사하는 건지도 모른다. 다만 후술할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사용한 걸 보면, 사용하는 근육이나 체액은 머리쪽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그래도 디오는 원래 미간을 꿰뚫어 즉사시킬 생각이었는데 어설프게라도 죠나단이 피한 탓에 목에 구멍이 나 중상을 당한 것에 그쳤다. [5] 이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스피드왜건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나서 흡혈귀가 된 스트레이초에게 습격당할 것을 예상하고 그동안 말하지 않은 디오의 진실을 말했다고 하면 말이 된다. 일단 카즈와 함께 동귀어진하려던 죠셉이 에리나가 딱 한번 죠나단과 디오의 최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독백도 있고. [6] 이 때 죠셉은 급소를 보호하기 위해 2개의 유리잔을 사용, 하나는 머리, 하나는 목 쪽에 위치시켜 방어를 시도한다. [7] 물론 죠죠 세계관 특성상 어깨 관통 정도는 치명상은 아니며 죠셉이 파문 전사임을 감안하면 금방 회복되는 부상이다. [8] 커멘드는 →약공격. 전방으로 공열안자경을 짧게 쏴서 날리는데, 연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