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영역에 속하는 과목인 물리 I에 대해 다루는 하위 문서. 물리학 분야의 특성 상 매니아성이 상당히 짙은지라 물리1은 과탐1 과목 중 응시자 수가 가장 적다.2. 출제 경향
대체로 쉽게 출제한다. 물리1의 응시자수가 5만 명 남짓, 물리2의 응시자수가 3천 명 남짓으로 각각 과탐1, 과탐2 과목 중 응시자 수가 가장 적기 때문에, 어떻게든 물리로 수험생들을 끌어들이려 하기 때문이다.
3. 단원별 출제 경향
3.1. 1단원
주로 고전역학과 상대성이론이 자주 출제된다. 고전역학에서 등가속도 운동, 역학적에너지 등 킬러문제가 다수 등장한다. 물리 I의 첫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등가속도 운동 파트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은데, 이 부분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공식 이용, v-t 그래프 이용[1], 평균 속도 이용[2]등 다양한 풀이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좋다.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상대성이론 파트에서 상당히 지엽적인 정지에너지라는 용어가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교과서와 수능연계교재 모두
일과 에너지, 케플러 법칙, 상대성이론 등등에 관한 내용 추가바람.
3.2. 2단원
앞 부분의 전자기장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시간에 따른 변화량이란 미분의 개념을 고려해야하는 전자기유도 파트에서 낚이는 경우가 많다. 기억하자.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장의 세기가 일정하게 변하면, 코일의 유도전류의 세기는 일정하다. 또한,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장의 세기가 증가할 때와 감소할 때, 각각 유도전류의 방향은 반대이다. 2016학년도 수능 10번 문제가 이 개념을 꼬아낸 나름 까다로운 문제였다.3.3. 3단원
LC회로 파트에서 옴의 법칙에 대한 지식이 상당량 필요한데, 교과서엔 보통 서술이 안 되어있다.3.4. 4단원
물리1의 변별력 포인트토크(돌림힘)와 유체역학, 그리고 열역학이 4단원에 나온다. 일반적으로 문제에서 주어진 변수들이 숫자가 아닌 문자로 주어지다 보니 답은 보통 숫자가 아닌 문자 형태로 나온다. 문자만으로 계산하는데 익숙해지자.[3] 유체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유체 속에서 서로 실이나 직접 접촉으로 연결된 채 떠 있는 두 물체가 등장하곤 하는데, 각 물체에 작용하는 합력(중력 +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 + 부력)이 0임을 이용한 방정식을 각각 세워 연립하면 답이 나올 것이다.
최근에는 토크와 유체역학을 섞어서(...) 출제하기도 한다. 가령 지렛대에 한 쪽에는 추를, 다른 한 쪽에는 실로 묶은 물에 잠긴 추를 연결하는 식으로 말이다.
한편, 단원 전반부는 전기 에너지에 관한 내용으로, 처음엔 몸풀기로 신재생에너지가 등장하여 기술가정 문제를 푸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만... 문제는 그 뒤로 이어지는 전력 계산과 변압기 파트. 송전선의 손실전력을 계산할 때는 송전 전압과 송전선에 걸리는 전압을 구분해야하고, 변압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회로에서는 공급 전력을 소비 전력에 맞추기 위해 공급 측 전류도 증가 혹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4]
4. 여담
[1]
운동하는 물체가 두 개일 때 그래프 아래 면적으로 서로의 변위 등을 비교하기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2016학년도 수능 19번 문제같은 경우 각 물체에 대한 v-t 그래프를 그려봤다면(하다 못해 머리로 상상이라도 해봤다면) 둘의 초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간단히 눈치챌 수 있었다. 또 다른 이점은
추가바람
[2]
등가속도 운동에서의 처음 속도와 나중 속도가 문제에 대놓고 주어졌거나 쉽게 알 수 있는 경우 특히 유용.
[3]
여기서 또 한 가지 조언이 있다면, 유체역학에서 압력을 나타내는 P와 밀도를 나타내는 그리스 기호 rho를 명확히 구분되게 써야한다. 형태가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다.
[4]
즉, 1차 회로 측에서 공급되는 전력이 꼭 일정하리라는 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