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Spacial_Rend_IX.png, 파일2=Spacial_Rend_IX_2.png,
한칭=공간절단, 일칭=あくうせつだん, 영칭=Spacial Rend,
위력=100, 명중=95, PP=5,
효과=주위의 공간과 더불어 상대를 찢어서 데미지를 준다. 급소에 맞기 쉽다.,
변경점=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 한정: 위력 90,
성질=비접촉)]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펄기아의 전용기다. 루기아의 전용기인 에어로블라스트와 타입만 제외하면 위력, 명중률, 기술 효과가 같다.
큰 페널티 없음+위력 100+급소 보정 기술이라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기다. 용성군에 비해 위력은 낮지만, 안정성을 추구하는 유저는 채용할 만하다. 이름에 '절단'이 들어가고 실제로도 참격을 날리는 이펙트지만 베기 속성은 없는데, 어차피 펄기아에게는 예리함 특성이 없어 딱히 의미는 없다.
단점이 있다면, 명색이 전설의 포켓몬 전용기인데도 5% 확률로 빗나간다는 것과 5밖에 안 되는 PP[1], 그리고 정작 기술 시전자인 펄기아의 자체 성능이다. 화력 보정도 안 되는 있으나 마나 한 프레셔 특성에 특공 종족치는 다른 흔한 전포와 비슷한 150. 이런 포켓몬의 전용기가 타점도 안 좋은 드래곤 타입인 데다가 위력도 100밖에 안 된다. 그렇다고 내구가 뛰어나다기엔 각 90/100/120으로 초전설 기준 좋지 못하며 스피드도 100밖에 안 돼서 치고 빠지는 싸움도 불가능하다. 그도 그럴 게 나온 지 15년이 족히 넘었으니 시대에 뒤처지는 건 당연지사. 새로이 추가된 오리진폼 펄기아는 스피드가 120이지만, 최근 세대 여타 전포보다 여전히 많이 느리다.
배포 다크라이 / 아르세우스가 이 기술을 배우고 있다.
6세대에서는 기술 사용 시 애니메이션이 다른 형제들의 전용기처럼 강화되었는데, 이전 세대들처럼 기를 모으는 연출은 동일하지만 갑자기 펄기아가 사라지더니 별표 모양으로 4차례의 참격을 날리고, 그 다음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통째로 부서진다.[2] '공간절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호쾌한 연출과 소리가 일품이다.
7세대 모습.
8세대에서는 펄기아가 이 기술을 자력으로 배우는 레벨이 기존 레벨 46에서 레벨 80으로 대폭 상승했다. 더군다나 맥스 다이맥스 배틀로 얻는 전설의 포켓몬은 처음엔 레벨 70인지라, 안 배우고 있는 상태로 얻게 된다. 당연히 기술 떠올리기로도 배울 수 없으니 놀라지 말고 레벨을 올리자.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는 이펙트가 엄청나게 화려해졌다. 기존의 공간절단과 연출 자체는 비슷하지만 박살난 공간 파편이 상대 주위 전체에 흩뿌려지고 펄기아의 근접 모션과 함께 깨지는 연출로 강화되어, 해당 작 신오 삼룡신의 전용기 이펙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이드로펌프 색깔만 바꾼 시간의포효와 비교하면 매우 공들였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펄기아의 오리진폼이 추가되면서 오리진폼만의 전용 모션이 생겼다.[3] 오리진폼 상태에서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오리진폼만의 전용 이펙트가 삭제되었다. 레알세에 비하면 심심한 연출이지만, 9세대에서의 다른 전설의 포켓몬들 전용기에 비하면 그나마 이펙트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펄기아의 백옥이 빛나면서 한 팔에 에너지를 모아 휘두르며 분홍빛의 거대한 참격을 날리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그래서인지 파괴력보다도 절삭력에 더 치중된 공격처럼 그려져 고층 빌딩도 썰어보이는 위력을 보여준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시간의포효와 마찬가지로 세계멸망급 기술로 표현되고 있다. 강철날개나 칼바람 따위의 게임에서는 쓸모없는 기술들조차 무시무시한 살상력을 자랑하는 포켓몬스터 SPECIAL 세계관에서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사실 펄기아의 설정을 생각하면 이쪽이 맞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디아루가의 시간의포효와 함께 방 전체판정 기술이다. 대미지가 시간의포효보다 낮은 건 그대로지만 상황보기 상태도 되지 않고, 급소 보정으로 급소율 30이라 급소만 터지면 위력 따위 부럽지 않다. 기본 PP가 5로, 시간의포효에 비해 한 번 더 쓸 수 있으며 펄기아는 지능스킬 다재다능을 배울 수 있어서 지능 투자를 해 주면 최종적으로 10번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드래곤 타입 기술은 강철과 페어리[4]를 제외하면 상성을 안 타기 때문에 몬스터 하우스 청소용으로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탐험대 시리즈 스토리에서는 주인공 일행한테 털린 다크라이가 도망치려고 시공의 균열로 들어가니, 다크라이한테 속아서 화가 나있던 펄기아가 시공의 균열에 공간절단을 날려 균열을 아예 부숴버림으로 다크라이는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고 불가사의 던전을 방황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기술이다.
[1]
초전설전의 경우 상당수 전포들의 프레셔 특성에 PP가 금방 깎여나가기 때문에 위험하다. 포인트업으로 높여주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2]
참격으로 화면을 깨부수는 연출은 이전에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에서
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 전투 시작 연출로 처음 사용되었다.
[3]
허리의 링 주위에 분홍빛 오라가 모이더니 뒤이어 공간을 베어가른다.
[4]
초불가사의 던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