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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6:16:55

고조선-제 관계



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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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고조선과 제나라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상세

이전까지는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기원전 567년 , 제나라가 산둥 반도 동북쪽의 '내이'(萊夷)를 정복하고, 해당 지역을 차지하면서 고조선과 직접적으로 교역하였다. 이렇게 둘의 관계가 시작된다.
桓公問管子曰:「吾聞海內玉幣有七筴, 可得而聞乎?」. 管子對曰:「陰山之礝䃉, 一筴也, 燕之紫山白金, 一筴也, 發·朝鮮之文皮, 一筴也, … (중략) … 此謂以寡爲多, 以狹爲廣. 天下之數, 盡於輕重矣.」
(제나라) 환공이 관중에게 말하기를, "내가 듣기로 해내(海內)에 옥폐(玉幣)를 얻는 데 일곱 가지 길이 있다고 하던데, 들어볼 수 있겠는가?" 하였다. 관자에 대답해 말하기를 "음산의 옥돌이 한 가지요, 연나라 자산(紫山)의 백금이 한 가지요, 발과 조선의 무늬 있는 가죽이 한 가지요, … (중략) … 이것들(일곱 가지의 옥폐)을 일컬어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당한다고 하고, 좁은 (곳에서 나는) 것으로 넓은 (곳에서 나는) 것을 당한다고 합니다. 천하를 셈하는 법이 경중을 다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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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규도편>}}}
桓公曰 四夷不服 恐其逆政 游於天下 而傷寡人 寡人之行 爲此有道乎。 管子對曰 吳越不朝 珠象而以爲幣乎。發·朝鮮不朝 請文皮毤【他臥切 落毛也。】服而以爲幣乎。 … (중략) … 一豹之皮 容金而金也 然後八千里之發·朝鮮可得而朝也。 … (중략) … 故物無主 事無接 遠近無以相因 則四夷不得而朝矣。
(제나라) 환공이 말하기를, "사방의 오랑캐가 복종하지 않아, 천하를 거스르는 정치를 하여 과인이 해를 입을까 두렵다. 과인의 행함에 길이 있는가?" 관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 오나라 월나라가 입조하지 않으면, (그들의) 구슬과 상아를 보물로 대우해 주십시오. 발과 조선이 입조하지 않으면, 무늬있는 털가죽[1]과 옷을 청하여 보물로 대우해 주십시오. … (중략) … 하나의 표범 가죽을 값지게 받아들여 준 후에야 8,000리 밖의 발과 조선에게서 입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중략) … 물건에 주재하는 바가 없고, 일에 접하는 바가 없고, 멀고 가까운 곳이 서로 관계하는 바가 없으면, 사방의 오랑캐가 입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wiki style="text-align: right"
《관자》 <경중 갑 편>}}}
이때 고조선은 '무늬있는 가죽'이라는 특산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뒤, 제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는 고조선에서 유민들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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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음은 '타'(他)와 '와'(臥)의 반절이다. '낙모'(落毛)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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