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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6 01:34:25

고아령

파일:고아령.jpg

1. 개요2. 행적3. 여담

1. 개요

한현동의 만화 귀신별곡의 등장인물.

각종 매체에서 종종 등장하곤 하는 무당의 딸 캐릭터이다. 귀신의 힘을 증폭시켜주는 음기가 가득한 육체이기 때문에 작품 시작 전부터 온갖 잡귀에게 시달렸던 모양이며 작품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온갖 악귀들과 심지어 저승사자들까지 아령의 음기만빵한 육체를 노린다. 갓난아기 때 어머니 처연이 아령의 몸을 담보로 악귀 나찰을 상대로 미지의 계약을 맺었고 15살이 되던날 계약의 매개인 비녀의 봉인을 풀어 악귀 나찰과 아찔한 동거를 하게 된다.

그녀의 방에는 온갖 귀신들이 득시글거린다. [1]교통사고를 당해 창자가 터진 귀신....얼굴이 일그러진 귀신 등 다양하다. 듣기에는 끔찍하기 따로없는 광경이지만 아령 입장에선 하도 익숙한 나머지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간 귀신들에게 "그러게 좀 곱게 죽지"라고 중얼거리는 게 일상. 평소에는 자신에게 들러붙는 귀신들을 향해 짜증난다 투덜대면서도 귀신들이 저마다 사연이 있기에 구천을 떠도는 것 또한 잘 알고 있기에 귀신들을 연민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귀신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허공에다 말을 하는 일이 다반사라 아이들에게 음침한 느낌을 줘서 어릴 때부터 중학생까지 쭉 왕따를 당해온 신세. 그래도 종종 어울리는 친구가 있긴 있는데 소꿉 친구였던 신이는 귀신들에 의해 약골이 돼버렸고 베스트 프렌드인 강테란은 조직폭력배의 딸이라 반 아이들의 두려움만 더 산다는 게 문제.

2. 행적

나찰: 음기가 강한 아이군 정말 탐나는 몸일걸.

처연: 부탁해.

나찰: 키키키 계약은 성립했다. 15년 후 네 딸의 몸은 내가 갖겠다.

태어나자마자 아령의 어머니 처연이 악귀 나찰과 미지의 계약을 맺는 장면이 도입부에 나온다. 태어나자마자 누군가의 숙주가 되어야만 했던 심상치 않은 운명을 타고난 셈. 열다섯살이 되던 어느 날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유품인 비녀의 봉인을 해제하고 그곳에 갇혀있던 나찰과 조우. 나찰은 아령의 몸을 갖겠답시고 다짜고짜 그녀의 몸에 들러붙게 된다. 그 다음날 아령의 이름이 살생부에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원래대로라면 15살에 죽을 운명. 하지만 마침 아령의 몸에 붙어있던 악귀 나찰이 아령을 염라국으로 데려가려던 저승사자를 힘으로 찍어 누르고 쫒아낸다. 이런 모습을 본 아령은 이런 나찰을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붙여준 수호령쯤으로 여기나...
야차: 나찰은 잔혹한 악귀야. 생전에 수많은 살생을 일삼던 자였다고. 딸을 살리려고 부린 잔꾀가 도리어 딸을 죽이는 꼴이 되는 거지.

나찰은 생전에 수많은 살생을 일삼던 지독한 악귀였다. 나찰 또한 고아령의 육체를 노리고 아령의 영혼을 골로 보낼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 처음에는 나찰에게 정중히 존댓말을 쓰고 살짝 호감을 보이는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나찰이 자신의 몸을 노리는 것을 알아채자 가차없이 "내몸 내놔 이 날강도야!"라고 외치는 등 나찰을 까칠한 태도로 대하기 시작한다.

고아령 : 분명 넌 여지껏 내가 본 귀신들 중 최악이야.하지만 그런 널 남겨두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난 그렇게 믿고싶어.

나찰: 그 감상적인 믿음이 널 위험가게 만들 수도 있어 언제 내 손에 죽어도 이상할게 없다고.

고아령: 상관없어. 싫든 좋든 넌 엄마가 남긴 마지막 유품인걸.

그러다가 나찰에 의해 무의식의 세계에 갇히고 영혼이 먹힐 위기에 처하고 거의 죽을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으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으로 자신 몸에 넘쳐나는 음기를 무식하게 요긴하게 활용해 나찰에게 역공을 가해 나찰을 거의 리타이어 시켜 버린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유품에 깃들어 있는 귀신이란 이유로 나찰을 차마 소멸시키긴 못한다.

열다섯이 되고 자신의 곁에 나찰이란 잔악한 악귀가 꼬인 것도 버거운 마당에 처녀귀신을 달고 다니는 같은 반 미소년 성빈이나 부엌 신령을 부리며 반 아이들의 음기를 취하곤 하는 무당 지망생 윤세라까지 아령에게 적의를 보이면서 안 그래도 귀신에 치여살던 일상이 더더욱 꼬여간다.

귀목령이 되었울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음기가 끝없이 생성되는 체질인 요조기음[2]이다. 이런 무한한 힘 때문에 염라국의 저승사자들 역시 아령을 죽여 저승으로 끌고오질 못해 안달이다.

염라국의 표적이 되고 덕분에 온갖 악령,저승사자,심지어 신령까지 아령을 노리는데다 옆에 붙어있는 나찰은 틈만나면 아령을 배신하거나 통수를 친다. 아령 입장에서는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를 갱생시킨답시고(...) 끝까지 나찰을 옆에 붙여둔다. 실로 엄청난 대인배.

결국 나중엔 구제불능할것만 같았던 나찰이 갱생하며 아령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자신을 만나지 못한 동생들의 한을 풀어달라 마지막으로 부탁한뒤 아령을 지키다 지옥으로 떨어져 버린다. 나찰을 잃은 직후 아령은 호랑이 신령인 사향의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기로 결정한다.

신내림을 받던 중 저승사자들과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자신의 태생,어머니 처연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을 풀기 위해 스스로 저승에 가는 것을 택한다,그말은 즉슨 스스로 죽기를 택한 것.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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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친아버지는 소염라라고.. 즉 귀신과 인간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귀.

그리고 처연의 죽음은 염라국에 있던 주요인사들의 계획이였다는 것 또한 알아낸다.죽음을 불사하고 저승까지 건너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간 저승을 향한 복수를 선언한다.

이어서 저승의 있던 저승사자 야차와 대판 붙기도 하나 여기서 또 다른 반전이 일어난다. 이 모든것이 자신의 딸을 저승으로 끌어들여 딸의 혼을 흡수하려던 처연의 계획이였다. 결국 아령은 처연에게 잡아먹혀 이승에 있던 아령의 몸은 처연의 혼을 실은 채 부활하게 된다.

아령과 처연의 힘을 노린 염라국의 마지막 발악으로 인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허물어져 난장판이 되가는 와중 아령의 혼백 또한 처연에게서 벗어나 처연이 자신에게 물려주었던 비녀를 처연의 가슴에 꽂아 처연에게 역공을 가하고 자신의 육신을 되찾는다. 이래저래 고생한 끝에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내고 죽음으로 부터 부활도 성공.

마지막 권에선 자신의 가정을 파탄낸 주범이나 마찬가지인 야챠를 향해 설교[3] 그를 리타이어 시킨다. 그리고 무당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나찰을 찾은 뒤 그의 한을 해소시켜주고 나찰을 성불시킨다. 인간으로 환생한 나찰을 맞이하는 게 에필로그.

3. 여담

기본적으론 평범한 성격의 여중딩이지만 어린시절부처 친하게 지낸 영수가 리타이어하자 윤세라에 대한 강한 분노를 드러내며 저주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귀신이 봉인된 매개의 봉인을 해제해 이종족(?) 캐릭터와 같이 동거를 하게 된 인간이란 포지션은 작가의 전작의 남자 주인공인 강마루와 비슷하다. 외형면에선 전작의 주조연 캐릭터인 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성격은 확연히 틀리다. 어머니로부터 미지의 물품을 물려받았다는 점이나 본인의 육체 자체가 강력한 힘의 매개라 온갖 적들의 표적이 되는 점에선 전작의 주인공 구미호와 매우 비슷하며 결국 자신의 힘으로 인한 재앙때문에 세계멸망급 위기가 생긴 것도 똑같다.

평범한 열다섯 살 소녀라 그런지 힘을 다루는 역량이 좀 떨어질 뿐 타고난 힘 자체는 무식할 정도로 쌔서[4] 초반에는 직관적인 감각 하나로 자신을 위협하던 적들을 써는 모습을 여러 번 보인다. 나찰은 자신이 이런 괴물같은 계집을 등에 업었답시고 의기양양하곤 한다.

만화 초안에선 머리색이 파란색으로 칠해졌으나 만화가 본격적으로 연재되기 시작될 즈음엔 주황색으로 굳어졌다. 이 만화의 전반적인 수위 지향성 때문에 작가의 판치라서비스의 주 희생양(....) 전작의 여자 주인공인 구미호가 성적인 부각이 전무했던 캐릭터였던 것과는 대비된다. 이마저도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진지한 모습을 주로 보이게 되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중간에 아령이 죽은 건 소년만화에서 주인공이 절대 죽지 않는 클리셰가 싫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잘 파보면 아령은 죽임 당한것이 아니라 자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사실 죽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주인공 클리셰는 꽤 흔한 편.


[1] 나찰이 나타나고 나서는 다들 보이지 않는 걸 봐서는 나찰에게 당했거나 다른 곳으로 가버린 듯. [2] 귀신별곡의 등장 용어. 마르지 않는 음기의 그릇이라는 뜻으로, 음기가 끊임없이 생성되는 특수한 체질이라고 한다. 본래 상급 신선에게나 가능한 체질이라고 하는데,작중 여주인공 아령은 어째서인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체질이다 [3] 인간을 배척하는 야차를 행해 그럼 너는 왜 (인간을 싫어 하면서)인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냐고 일침 [4] 다른건 다 빼놓고 요조기음 이라는 체질 하나만 봐도 이미 주인공보정을 넘어 메리수에 가까운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