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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09:48:33

고스트(공각기동대)

1. 개요2. 상세3. 고스트 관련 에피소드
3.1. 원작 만화3.2. 1995년도 극장판3.3. 이노센스3.4. TVA3.5. 홍각의 판도라

1. 개요

공각기동대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

2. 상세

영혼, 혹은 마음 정도로 해석해 볼 수 있겠지만, 이것이 과연 만 남은 인간에게도 적용 되는 것인지에 대한 실존적 물음을 던지게 한다.

이미 죽은 사람이 넷상에서는 의지를 가진 데이터로서 남아 있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거나, 인간과 친근하게 지내던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여 생겨나게 되기도 하는(1기의 바토 전용기 2기 중, 후반부의 타치코마들) 등 굉장히 심오하며 추상적인 무언가이다.

고스트의 존재는 뇌에서 발견이 된다고 묘사된다. 전뇌처럼 해킹이 가능하고 이는 엄청난 중범죄에 해당이 된다. 고스트 더빙이라 하여 고스트를 다른 전뇌에다가 복사하는 기술도 있는데 고스트 더빙 기술은 본래 뇌에 손상을 주기에 금지된 기술이다. 고스트 더빙을 한 안드로이드들은 좀 더 인간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3. 고스트 관련 에피소드

3.1. 원작 만화

원작만화의 중심이 되는 전뇌해커 '인형사'의 주혐의가 바로 고스트 해킹이다. 이 때문에 외교관 보좌관이 뇌를 해킹을 당하였다. 해킹 신호를 주기적으로 바꾸던 청소부는 이혼하자고 하는 부인 때문에 부인의 고스트 해킹을 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사실 본인도 고스트 해킹 때문에 조작된 기억으로 미혼이지만 가정이 있다는 거짓 기억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꿀수 있기 때문에 고스트 해킹이 중범죄로 규정이 된 듯 하다.

한카정밀 사의 '토무리 안데' 모델형의 로봇들이 폭주를 일으켜서 그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등장한다. 주로 외국에서 인신매매를 해온 외국의 아이들을 이용해서 '토무리 안데' 인형의 질을 더 높여주었다. 기계라는 점만 빼면 행동이나 말하는 것이 인간과 똑같다고 한다.

3.2. 1995년도 극장판

전뇌 해커 '인형사'의 고스트 해킹이 주 사건으로 다뤄진다. 원작 만화처럼 외교관 보좌관이 고스트 해킹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사건이 진행이 된다. 그 보좌관의 해킹을 위해 7분마다 신호를 보내는 장소를 바꾸는 해커와 청소부 직원을 체포하지만 이 두명 역시 고스트 해킹의 피해자였다. 해커의 경우는 본인의 이름, 나이, 부모 등 과거를 아에 기억을 못하고 단지 해킹으로 인한 프로그래밍으로 움직일 뿐이었고, 청소부의 경우도 원작 만화처럼 없는 부인의 기억을 해킹하기 위해 고스트 해킹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난다.

더빙이 된 고스트는 뇌파에 특유의 손상이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묘사되지 않았다.

3.3. 이노센스

폭주를 하여 사람을 죽인 가이노이드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나타난다. 인간과 거의 가깝게 만들어진 모델이었는데 상품의 높은 퀄리티의 비결이 바로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여 고스트 더빙을 한 사건이다. 고스트 더빙을 당한 아이들이 의체 안에서 에러를 일으켜 사건을 일으킴으로서 경찰이 개입하게 만들기 위해 폭주를 일으킨 것이다.

원작만화의 '토무리 안데' 로봇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이다.

3.4. TVA

1기 에피소드 7편의 제노머진국의 혁명가 마르세로 저티(실존모델은 쿠바의 체 게바라)가 5년에 한번씩 일본에 밀입국을 하는데 주 목적이 고스트 더빙을 위해서이다. 본인은 오래전에 죽었고, 보복이 두려웠던 일본의 야쿠자가 5년에 한번씩 마르세로의 복제품에다가 고스트 더빙을 하여 본인 처럼 행동하게 하였다. 일단 복제품들이 많은지 CIA SAS가 여러 번 암살시도를 하였으나 다른 복제품이 다른 장소에서 나타나는 바람에 암살에 성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암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불사신. 그래서 여러개의 복제품들의 기억을 병렬화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일본에 방문을 하여 고스트 더빙을 한다. 고스트 더빙을 하면 생전의 무의식적인 사소한 버릇까지 보여준다.

또한 고스트 자체가 지문이나 유전자 처럼 개인의 고유한 것이기 때문에 고스트를 일종의 보안 키로 쓰는 보안장치가 보편화돼있다. 2기 3화에서 야쿠시마 간사장의 막대한 은닉재산을 빼돌려 관리하던 자의 금고를 본인의 소유라는 확증을 잡기 위해 일부러 고스트 키로 작동하는 보안장치를 직접 열게 만들었다.

그 외에 한 남자가 진심을 다해 사랑하던 구형 안드로이드가 영화의 각본대로가 아닌 원래 없었던 대사를 함으로서 영혼이 생겼다는 암시를 주거나 타치코마들이 쿠사나기에게 고스트가 있다는 인정을 받는 등의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쿠사나기 모토코의 입에서 "고스트가 속삭였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직감 등의 의미를 지닌 말인데 심증밖에 없는 상황에서 단독적으로 수사를 할때 자주 저 얘길 하며 단독활동을 한다.[1]

3.5. 홍각의 판도라

프리퀄인 홍각의 판도라에서 우자르에 의해 처음 언급된다. 로봇(기계)의 몸이면서, 그 육체에 새겨진 제작자 명령 마저도 거절하고 자신이 "생각해서" 우잘의 곁을 떠나 네네에게로 간 클라리온을 보고 우잘이 말한다.
무기질이나 유기질, 삼라만상에 깃드는 것. 아직 시 시대에는 흔들림이나 노이즈로밖에 관측되지 못한 것. 영혼이라 부르기엔 약간 흐릿한 『본질』...그래...나는 이것의 명칭을 고스트라 정의한다!
우자르(사하르)

고스트의 존재 때문에 인간이든 로봇이든 육체와 기계는 떼려야 뗄 수 없다고 한다. 즉, 로봇 A의 정신을 로봇 B의 육체에 설치한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클라리온이 이 개념을 GHOST IN THE URN(항아리 속의 영혼)이라는 책에 넣어 출판하면서 세상에 알려진다.


[1] 경시청 출신의 토구사를 스카웃 한 이유도 흔히 말하는 형사의 직감 같은게 예리하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이 직감 하나로 파고들면서 1기에선 웃는 남자와 야쿠시마 간사장 간의 거대한 기업범죄의 실체를 드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2기는 개별 11인이란 사상이 전뇌 바이러스로 날조된 사상이란 진실를 멤버들중 최초로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