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ゴスデリ Gothic Delusion. 고딕 딜루전이라고 써놓고 괴이하게도 고스데리라고 부른다.
일본 Lose가 개발하고 2010년 7월에 첫 작으로 발매한 작품. 물론 이쪽 물건이 대부분 그렇듯, 게임 요소는 없다시피하고 거의 소설에 가깝다. 즉, 비주얼 노벨. 원래는 동인 그룹에서 개발하던 것이었는데 그룹을 Lose 브랜드로 전환하고 내놓은 첫 작. 스탠딩 이미지가 없는 것을 모토로, 모든 장면을 개별적인 그림으로 처리하고 간단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자주 넣은 것이 특징.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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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사키 타카미치 (성우 :
타치바나 신노스케)
주인공. 초등학교에 부임한지 얼마 안 된 신입 교사. 그림으로 보다시피 대충 디자인 되었고 마지막 장면을 빼면 대부분 대충 그려진다. 다소 열성스러우며 교사로서 확고한 철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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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슈 돌로레스 발렌타인 (성우 :
와카바야시 나오미)
주인공2. '로'라고 줄여서 부른다. 인간이 아니라 이계 같은 곳에서 온 엑스라고 하는 존재이며, 상식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종자(미니언)를 만들어 오라는 명령을 받고 인간 세계에 왔다가, 헌터에게 쫒기다가 타카미치와 만나서 같이 살게 된다. 소녀인 점, 본명이 돌로레스인 점, 로 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롤리타를 따온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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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즈미 하루카
타카미치의 동료 교사. 풋내기인 타카마치와 달리 교사로서의 경험이 상당하고, 칼 같은 행동 때문에 타카미치가 동경하고 있다. 로가 인간이 아닌 것을 빠르게 눈치채고 경계한다. 본인도 반만 인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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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인 젯카(오른쪽)
로를 제거하라는 의뢰를 받고 파견된 섹스 피스톨즈라고 적힌 재킷을 입은 프로 헌터. 모 사이멘과 2인조로 활동한다. 토토인 젯카는 불을 사용하는 퇴마사 일족이라는 듯. -
모 사이멘(왼쪽)
로를 제거하라는 위해 의뢰를 받고 파견된 프로 헌터. 결계로 공격을 방어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젯카는 공격 담당이고, 사이멘은 방어 담당. 작중에서는 말은 '음', '음'만 하는데 젯카는 사이멘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신같이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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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성우 :
시미즈 아이)
에이전트 스미스. 매트릭스(영화)의 스미스 요원을 생각나게 하는 명칭. 토토인 젯카와 모 사이멘에게 사냥 의뢰를 가져다주며, 헛소리를 늘어놓아서 젯카를 열 받게 하다 한 소리 듣는게 주 패턴. 마지막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혼자 설정을 줄줄 읊지만, 비중 상 없어도 아무 지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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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슈 레이미아 발렌타인 (성우 :
시미즈 아이)
로조차 모르는 로의 자매. 몸이 약해서 성에서 감금되다시피 살았다. 로와 레이미아는 시조로 불리는듯한 루나라고 하는 완벽한 여성을 완성시키기 위한 실험적인 존재로, 싸워서 둘 중 한명이 죽어야 한다고.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닫고 로를 각성시키기 위해 악역을 자처해서 등장한 다음 로와 대결해서 죽었다. 악당 대사들은 만화책으로 배웠다고 한다. 허세부리다 허세가 들켜서 쪼그라드는 등 이 작품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뽑힌 편...인데 등장 자체가 너무나 적다. -
사카이 레이카
타카미치가 세 들어 사는 셋방의 관리인. 그 정체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졸라짱센 금렵구 관리인이라고 하며, 레이카를 본 헌터들을 도망가게 만든다. 존재만으로 프로 헌터들을 쫒아내주는 참으로 편리한 설정을 가진 아주머니. -
히비키노모리 야요이 (성우 :
후지모리 유키나)
정식 교사가 되기 전에 타카미치가 개인 교습을 했던 아이. 학교에서 타카미치 담당 반 학생으로, 타카미치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별 생각 없이 아이들을 선동했다가 대부분 수업을 제대로 받지 않게 되어서 반이 터졌다. 초장에 타카미치를 우울하게 만든 주범. -
다이아몬드 백작
로와 레이미아가 속한 단체의 우두머리이며, 로와 레이미아를 인간 세계에 보낸 인물. 타카미치보다 더 대충 그려져서 나온다. 로에게 언급만 되다가 이야기 종료 직전에 화상으로만 등장해서 로를 절망하게 하고, 나중에 한번 더 등장해서 '이제부터 계획은 시작이다' 하고 자신의 비원대로 시조를 부활시키겠느니 하는 떡밥만 던지고 끝. -
류온지 카츠미
자칭 과학자. 난데없이 등장해서 설정만 줄줄 읊는 설명충. 나중에 헌터들 앞에 등장해서 또 독자들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한 용어와 설정만 줄줄 읊고는 등장 끝.
3. 스토리
전형적이고 불친절한 일본식 중2병 스토리.
서장부터 자기 반 학생들한테 얕보여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탓에 기분이 좋지 않은 채 밤 중 귀가하다 로를 만난다. 로가 쫒기고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아라고 생각해서 파출소에 데려다주나, 파출소가 날아가버리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로의 말을 믿는다. 인간을 넘어선 신체능력을 가진 헌터들에게 로와 함께 쫒기지만 타카미치가 거주하는 셋방의 졸라짱센 관리인 아줌마의 등장으로 모든 게 짠하고 해결된다. 아무튼 이후 타카미치는 한동안 관리인 아주머니 덕분에 로와 평화롭게 일상생활을 보낸다. 로는 타카미치에게 미니언이 되라고 하지만, 그것이 인간을 그만두는 것이라는걸 알고 타카미치는 거부. 로는 억지로 미니언으로 삼을수 있지만 타카미치가 원하지 않으면 그러지 않겠다고 한다. 헌터들은 관리인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쩔쩔매기만 한다. 한동안 이들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으나, 후반부에 헌터들이 계략을 써서 초능력으로 로, 타카미치, 하루카를 격리시키고 로를 노린다. 셋은 헌터들을 방심시키게 하고 계략을 짜서 각개격파 하는데 성공하나, 헌터들을 쓰러뜨리자마자 레이미아가 갑툭튀해서 로를 습격하며, 백작이 로를 버렸다고 말하며 로를 절망하게 한다. 타카미치는 로를 다독여서 각오를 다지게 해주며, 스스로 미니언이 되어 로에게 힘을 공급해줘서 레이미아를 쓰러뜨리게 한다.
서장부터 자기 반 학생들한테 얕보여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탓에 기분이 좋지 않은 채 밤 중 귀가하다 로를 만난다. 로가 쫒기고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아라고 생각해서 파출소에 데려다주나, 파출소가 날아가버리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로의 말을 믿는다. 인간을 넘어선 신체능력을 가진 헌터들에게 로와 함께 쫒기지만 타카미치가 거주하는 셋방의 졸라짱센 관리인 아줌마의 등장으로 모든 게 짠하고 해결된다. 아무튼 이후 타카미치는 한동안 관리인 아주머니 덕분에 로와 평화롭게 일상생활을 보낸다. 로는 타카미치에게 미니언이 되라고 하지만, 그것이 인간을 그만두는 것이라는걸 알고 타카미치는 거부. 로는 억지로 미니언으로 삼을수 있지만 타카미치가 원하지 않으면 그러지 않겠다고 한다. 헌터들은 관리인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쩔쩔매기만 한다. 한동안 이들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으나, 후반부에 헌터들이 계략을 써서 초능력으로 로, 타카미치, 하루카를 격리시키고 로를 노린다. 셋은 헌터들을 방심시키게 하고 계략을 짜서 각개격파 하는데 성공하나, 헌터들을 쓰러뜨리자마자 레이미아가 갑툭튀해서 로를 습격하며, 백작이 로를 버렸다고 말하며 로를 절망하게 한다. 타카미치는 로를 다독여서 각오를 다지게 해주며, 스스로 미니언이 되어 로에게 힘을 공급해줘서 레이미아를 쓰러뜨리게 한다.
4. 설정
- 포스 앤드 모텔 : 인간을 지키기 위해 로 같은 다른 세계에서 온 것들을 처리하는 단체. 인간을 지킨다면서 어처구니가 없게도 한가롭게 흥신소마냥 의뢰를 받고 헌터를 파견한다.
- 헌터 : 의뢰를 받고 위험한 것들을 사냥하는 일을 가진 자들. A급인 젯카와 사이몬은 옥상에서 떨어져도 멀쩡하고 벽도 맨손으로 부수는 등 초인적인 힘을 갖고있다.
- 엑스 : 로와 레이미아가 속한 종족(?). 요상한 초능력을 보유하고 피를 빨아서 힘을 보충하고, 피를 매개로 종자를 만드는 등, 영락 없이 뱀파이어지만 살기위해 피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제약이 없는, 편리한 요소만 취사선택한 뱀파이어이다.
- 금렵구 : 이름에서 사냥 금지 구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상식적으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이형을 사냥한다는 헌터를 방해하는 이런 것이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게임 내에 없다.
- 금렵구 관리인 : 금렵구의 경비 격에 해당하는 존재.
5. 평가
스토리가 망했으니 스토리나 설정 같은거 신경 쓰지 말고 가볍게 레이미아 귀엽다 하면서 보면 되는 물건. 사실 설정이나 스토리 등은 이 캐릭터들이 있기 위해 존재하는 겉절이, 혹은 '꼬마를 주웠더니 이상한 싸움에 휘말렸어요' 정도로 인식하면 충분하다. 전체적으로는 메인 시나리오만 못 본 척 하면 재밌게 볼만한 편.메인 스토리 측면에서는 그냥 기대를 안 하는게 좋다. 전형적이고 불친절하고 이상한 용어만 줄줄 읊는, 소위 말하는 찐따스러운 일본식 중2병 스토리. A라고 쓰고 B로 읽는 방식이 매우 많고 대부분 설명도 부족하다. 다만 메인 스토리는 그렇다는 거고, 일상 파트나 서브 스토리 쪽은 괜찮은 편. 일상 파트는 일상 파트대로 괜찮은 편이고, 야요이가 주역이 되는 부분은 메인 시나리오보다 몇 배는 낫다.
시각적 연출은 상당히 괜찮은 편. 재탕하는 컷이 없고, 간단한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있어서 적어도 눈이 지루할 일은 없다.
배경 음악은 6,70개 가량 되는데, 그 중 보컬 곡만 5개나 된다. 볼륨에 비해 정말 쓸데없이 많아서 꽤 정성이 들인 것이 느껴지는 편. 대체로 평이하지만 몇몇은 질이 정말로 괜찮은 축에 든다. 그래서 퀄 차이 때문에 각기 다른 곳에 외주를 준 게 확 티가 난다.
게임적 요소는 전혀 없다. 이것은 게임이라고 부를 수가 없다.
6. 기타
스토리는 제대로 형편없고 다른 쪽은 괜찮은 편이라 작가 월급을 원화가나 음악 담당에게 줘야한다는 말도 나온다.드라마 CD도 존재하는데 현재는 온라인 DL판에서 부록으로 딸려오는 것으로만 찾아볼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로의 사역마들의 이름은 전부 뱀파이어물 관련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 과자상자 인형 사역마 리라거나, 가장 강력한 우산 사역마 루고시라거나..
2010년에 나와서 조용히 묻힌 물건인데 2014년에 뜬금없이 중문화 패치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