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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2:42:38

고드릭 골짜기

Godric's Hollow

1. 개요2. 주요 장소
2.1. 성 제롬 교회의 묘지2.2. 바틸다 백셧 가택2.3. 포터 가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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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1] 위치한 마법사 마을.[2] 해리 포터의 가족과 저명한 역사학자 바틸다 백셧이 살았던 장소이며, 아버지 퍼시발의 체포 이후 어린 시절 알버스 덤블도어의 가족도 이곳으로 이주하여 살았다. 겔러트 그린델왈드 또한 덤스트랭에서 퇴학당한 이후 이곳에서 친척인 백셧에게 잠깐 얹혀 살았다. 호그와트의 창립자 중 하나인 위대한 마법사 고드릭 그리핀도르가 태어난 곳이며,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투명 망토의 소유자였던 이그노투스 페버럴 또한 이곳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 주요 장소

2.1. 성 제롬 교회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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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St Jerome's graveyard
성 제롬 교회 예배당 옆에 있다. 특성상 수많은 마법사 가문의 선영이 있으며, 포터 가문의 선영도 여기에 있다.

죽음의 성물 17장 '고드릭 골짜기' 편에서 해리와 함께 찾아온 헤르미온느 그레인저[7] 피브렐 가 무덤을 통해 죽음의 성물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 16년 만에 귀향하여 성묘를 마친 해리는 헤르미온느가 마법으로 만들어준 크리스마스 장미의 화환을 무덤에 갖다 놓는다.

해리가 묘비명을 읽은 뒤, 부모님의 묘비명을 읽은 헤르미온느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의미하는 방식으로 죽음을 격퇴한다는 뜻이 아닌, 죽음 이후의 삶을 말하는 거라고 추측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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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부부와 아기 해리를 조각한 동상
무덤 한 쪽엔 포터 부부의 숭고한 희생과 살아남은 아이 해리를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 세워져 있다. 머글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전쟁 기념비로 위장되어 있으며, 마법사가 접근해야 본모습을 드러낸다.

2.2. 바틸다 백셧 가택

Bathilda Bagshot house
마법책 '마법의 역사'의 저자인 바틸다 백셧이 거주하는 집. 그러나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고드릭 골짜기를 방문했을 당시 이미 바틸다는 죽고 난 뒤였고 그녀의 시신이 집안에 그대로 방치되었는지 집안 곳곳은 악취가 나고 있었고 한겨울임에도 파리나 해충이 날아다니는 방이 있는 등 사실상 버려진 집이다.

2.3. 포터 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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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 부서진 포터 부부의 집을 찾아온 세베루스 스네이프

Potters' home in Godric's Hollow.
1981년 10월 31일 밤 이곳에서 릴리 포터와 제임스 포터가 목숨을 잃다.
그들의 아들 해리는 살인 저주로부터 살아남은 유일한 마법사이다.
머글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이 집은 포터 일가에 대한 기념비로서,
그리고 그 가족을 짓밟은 폭력에 대한 경고로서,
훼손된 상태로 보존되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제17장 '바틸다의 비밀' 편에서 포터 부부의 집터에 세워진 표지판.

제임스 포터 릴리 포터가 결혼 후 거주한 곳이며 이 곳에서 살아남은 아이 해리 포터가 태어났다. 포터 부부가 죽고 볼드모트가 몰락한 후, 볼드모트에 대한 경고 및 해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철거나 재건축 없이 훼손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즉, 이 집 자체가 일종의 사적(史蹟)이다.[9]

집 앞에 세워진 설명이 적힌 표지판 위에는 몇몇 마법사들이 적고 간 낙서들이 있는데 대부분 "해리, 네가 어디 있든 간에 우리는 언제나 너를 응원한단다", "해리 포터 만세!" 같이 해리를 응원하는 글귀가 적혀 있다. 헤르미온느는 이걸 보고 표지판 위에 낙서를 하면 안된다고 분개했지만 해리는 기뻐했다[10]. 헤르미온느: 표지판 위에 이런 걸 쓰면 안 되잖아! 해리: 왜 그래, 멋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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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트릴로니의 예언을 들은 볼드모트가 선택받은 아이를 죽이기 위해 찾아갔다. 당대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였던 볼드모트는 포터 부부를 살해하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릴리 포터의 희생으로 발동한 고대의 보호 마법 '사랑'에 의해 반사된 살인 저주를 맞고 다락방 지붕이 파괴될 정도로 강렬한 폭발을 일으키며 몰락했다. 볼드모트는 부활한 뒤, 해리가 찾아올 것을 대비해 자신의 애완뱀 내기니 바틸다 백셧으로 변장해 숨겨 함정을 팠지만,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의 추격을 피해 탈출에 성공했다.

죽음의 성물 영화판에서는 스네이프도 이 집을 찾아온 걸로 각색했다.

[1] J. K. 롤링의 고향인 글로스터셔주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2] 영국에서 머글이 1명도 없는 마을은 호그스미드뿐이라서, 이곳도 머글에게 존재는 알려져 있다. 후술하겠지만 포터 부부 기념비도 머글에게는 전쟁 기념비로 보이게 위장해놨다. [3] 묘지에서 헤르미온느가 애벗이라는 성을 찾았다. [4] 무덤에 죽음의 성물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5] 묘비명: 그대의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의 마음도 머물리라 [6] 묘비명: 파괴되어야 할 최후의 적은 죽음이다(The last enemy that shall be destroyed is death)
성경 신약 고린도전서 15장 26절을 인용한 걸로 추정된다(고전 15: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개역개정)/ 영어번역(KJV)
[7] 론 위즐리는 일행이 골짜기에 오기 전에 해리&헤르미온느와 다투고 잠시 이탈해서 없었고, 19장 '은빛 암사슴' 편에서 복귀했다. [8] 파괴되어야 할 최후의 적은 죽음이다. [9] 2차 마법사 전쟁 후의 그리몰드 광장 12번지도 이런 목적으로 마법 정부에서 매입하였다. [10] 당시 해리는 갈피가 잡히지 않는 호크룩스 추적, 친구 론 위즐리의 이탈, 아리애나 덤블도어 및 자신의 부모님의 무덤을 봐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낙서들은 더욱 의미가 깊고 각별하게 다가왔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