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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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역사, 전쟁, 정치 |
작가 | 김진명 |
출판사 | 이타북스 |
발매 기간 | 2011. 03. 01 ~ 발매 중 |
단행본 권수 | 7권 (2021. 06.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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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가 김진명의 역사 소설.2. 상세
작가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고구려에 대해 알기 바라는 마음으로 17년에 걸친 자료의 검토와 해석 끝에 이 소설을 냈다고 한다. 고구려의 가장 빛나는 시기였던 미천왕 때부터 광개토대왕 때까지의 시대를 다룬다고 한다. 총 10권으로 완결 낼 계획이라고 한다. 1~3권은 미천왕, 4~5권은 고국원왕, 6권은 소수림왕, 7권은 고국양왕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8~10권은 광개토대왕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작가는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썼다고 자부하며 삼국지 대신 고구려를 읽으라고 자랑하기도 하였다.겉보기에는 그저 그런 역사소설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꽤나 국수주의적 감정이 점철되어 있다고 까는 의견도 있다. 작품을 보면 자치통감을 반영하고 실존인물(소련-소희련, 목진-목환진)을 등장시키기도 하지만, 여전히 이따금씩 튀어나오는 재현 오류로 인해 역사 동호인들에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3. 줄거리
3.1. 미천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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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도망자 을불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폭군 봉상왕이 무자비하게 친족들을 숙청하는 와중에 달아난 을불은 실제 역사대로 머슴살이를 한다거나 소금장수로 사는 과정은 건너뛰고, 뜬금없이 낙랑으로 도주한다. 그리고 낙랑에서 낙랑제일검 양운거를 만나 검법을 배우고 그 딸인 소청과도 연애 플래그를 세우며 조선 유민 소년인 평강과도 만나 고구려로 데려다 줄것을 약속하지만 둘의 관계를 질투한 방정균의 모함[1]으로 낙랑을 떠나 고구려로 귀환한다. 고구려에 돌아와서도 현상범 취급을 받아 온 국민들이 을불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었다. 군사들로부터 간신히 도망쳐서 동굴로 숨어드는데, 그곳에서 선곡 노인을 만나 상처를 치료받고, 선곡 노인의 소개로 저가의 집에서 양우 등의 저가의 무사들 사이에서 잡부 취급을 받으며 지내다가 을불은 동맹제에 나가 여노와 결승전에서 맞붙게되고 친구가 된다. 이후 을불은 낙랑에서 철을 사들여 자신의 기반으로 삼으려 하고, 이 과정에서 미래에 아내가 되는주아영과 필생의 숙적 모용외를 마주한다. 한편 동해왕 사마월의 부하로 전임 낙랑태수 유건과 그의 처남 평낙장군을 죽이고 낙랑을 차지한 지략가 최비는 이곳을 중원 평정의 기반으로 삼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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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다가오는 전쟁
낙랑을 주겠다는 대담한 답변으로 모용외와의 경합에서 철을 얻는 데 성공한 을불은 숙신에서 자신의 세력을 만들고 창조리가 보낸 조불과 소우의 군사 천명과 숙신의 족장 아달휼을 거두면서 숙신의 군사 500명을 얻은 을불은 숙신에서 봉상왕에 저항하는 게릴라 반군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낙랑에선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비의 수하 원영은 부정한 방식으로 돈을 모은 부자들에게서 재산을 압수하기로 하고, 가장 먼저 주씨 일가가 투옥되자 모용외는 주아영을 구하기 위해 낙랑을 침공하고, 최비와의 밀고 밀리는 일전 끝에 평화 협상을 맺어 의형제가 된다. 봉상왕은 고노자에게 1만 군사를 주어 을불의 반군을 토벌하게 하고, 이때 여노가 500명의 군사를 몰고와 군사가 2천이 되었으나 기습 작전이 실패하며 소우가 사로잡이고 500명의 사상자가 나오며 큰 위기에 봉착한다. 궁지에 처한 을불은 고노자의 전령을 가장하여 평양성에 들어가 봉상왕을 시해하려 한다. 마지막 순간에 을불의 가장은 들통나지만 그 순간 봉상왕을 배신하는 창조리 덕분에 을불은 봉상왕을 폐위하고 고구려의 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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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낙랑 축출
고구려가 정기적으로 낙랑에 철을 바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을불은 아달휼과 여노와 계획을 하고 숙신의 반란을 가장하여 공물로 가던 철을 빼돌려 숙신으로 보낸뒤 신성의 대장장이들에게 철제 무기를 제조하는 한편 음모의 제보로 수실촌에서 고노자를 거둔다. 이것이 들통나자 을불은 낙랑에 전쟁을 선포하고, 주아영을 노리는 모용외까지 여기에 끼어들면서 전쟁은 삼파전으로 번진다. 을불은 주아영과 함께 고구려로 철군하여 전쟁은 일단락되고 두 사람은 혼인하지만, 최비가 여전히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음을 안 주아영은 소청을 암살함으로써 양운거를 자극해 백제의 왕을 죽이게 만들어 최비의 눈을 돌린다. 더욱이 최비의 힘을 빌어 평정되었던 중원은 흉노의 침입으로 무너져버리고, 을불은 십 년 만에 낙랑을 다시 침공하여 최비의 방진을 화우의 진으로 격파하고는 한족의 지배로부터 낙랑을 해방시킨다.
3.2. 고국원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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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사유와 무
모용외가 내버린 자식이던 모용황이 원목중걸의 설득으로 극성에서 폐인처럼 놀던 아버지를 찾아와 여자를 빼앗긴 패배자라고 모욕감을 주고 이에 아야로도 모용외에게 불만을 토로하자 모용외는 다시 각성한다. 한편 고구려에서는 을불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건한 둘째 무가 아닌 유약한 첫째 사유를 태자로 삼는데, 여노의 고향에서 보인 둘의 모습을 보고 군주는 백성을 희생시키며 살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편 모용외는 아달휼[2]과 평강, 무의 고구려군에게 현도를 빼앗기고 동진으로 구횐하던 최비와 문호의 제자 손정을 죽이고 손정의 수급을 노창에게 주며 거짓말쟁이 최비를 내놓으라며 동진에 으름장을 놓고, 최비는 자신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구려와 우문부, 단부를 엮어서 모용부를 치지만 중걸의 이간계에 휘말려 와해되고 만다. 전쟁은 최비가 석륵을 움직여 모용외의 배후를 치면서 일단락되지만 하성에서 사로잡힌 무를 구하기 위해 여노가 목숨을 버리고, 분노한 을불이 도환을 죽이고 모용외를 찾자 창조리는 을불을 말리다 병이 악화되어 사망한다. 다시 십 년 뒤에 모용외와 을불의 결전이 벌어지지만, 여장하여 적진에 잠입한 무가 모용외에게 치명상을 입히나 모용외는 무가 아영과 닮았다는 이유로 보내주고 이를 보고 분노한 모용황이 아야로, 번나발, 반강을 죽인 뒤 "당신은 내 어머니를 버렸소! 이제는 내가 당신을 버릴 것이오!"라며 반란을 일으켜 모용외를 버리고 이에 무가 모용외를 죽인다, 을불도 전장에서 병이 악화되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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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백성의 왕
모용황이 고구려를 침공하자 사유는 주아영을 화친의 사자로 보낸다. 주아영은 모용부의 내란을 부추기고, 모용황이 달려와 내란을 진압하지만 도리어 주아영과 무의 화공에 죽을 뻔한다. 하지만 사유는 다 이긴 싸움에 초를 치고는 축성 작업에만 매달려 민심을 잃고, 사유의 아들 구부는 중원을 여행하면서 우연히 부여구와 친교를 맺는다. 한편 끔찍한 화상을 아편으로 달랜 모용황이 산맥을 넘어 환도성을 직공하자, 단웅곡에 유폐되어 있던 사유는 모용황에게 항복하여 주아영과 정효를 포로로 내준다. 수십 년이 지나 백제의 왕이 된 부여구가 도망친 사기를 내놓으라 하자 사유는 한 명의 백성도 죽게 할 수 없다며 평생 비폭력 주의자로 살아서 그런지 허술하게 갑옷을 입고 어정쩡하게 단기로 적진으로 내달리다가 화살을 맞고 죽는다. 분기탱천한 고구려의 전투력에 쫄은 부여구는 백제로 내려가는데, 그후 돌아가는 길에 만나는 고구려사람들에게 자신의 왕은 고사유만이라는 애원을 듣는다.
3.3. 소수림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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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구부의 꿈
소수림왕을 통해 사대주의, 존화주의, 그리고 중국 특유의 중화사상을 비판했다. 소수림왕은 고국원왕의 유명에 따라 4년 후에 전쟁을 일으키면서 전쟁을 근초고왕과의 물밑 접촉을 위해 활용한다. 근초고왕과 재회한 소수림왕은 공자의 유학을 천년의 사기극이라 비난하고, 그가 노리는 것은 바로 한족의 나라, 한족이 중심이 되는 세계관이라면서 근초고왕에게 '고구려 왕위를 줄테니 동맹을 맺자. 나는 공자를 뛰어넘을 새로운 사상을 만들어 후대에 이름을 남기고, 당신은 새 제국의 왕이 되어라. 함께 요하를 경계로 요동을 먹으면 한족과 한민족의 힘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둘만이 아는 큰 그림을 공개하며 은밀히 동맹을 제안하는 판타지를 서술한다. 말년인 근초고왕도 혜안은 여전해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구부가 요동을 정벌하러 떠난 사이에 동맹을 약속한 두 왕을 제외한 모두를 속이는 백제와의 가짜 전투가 벌어지고 여기에 왕제 이련이 참전한다. 그러나 전투 중에 근초고왕이 승하하는 바람에 전황은 의도와는 정반대로 꼬여버리면서 백제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고, 구부는 이것이 자신의 한계이며 자신이 왕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이련에게 선위하고 홀연히 유랑을 떠난다.
4. 등장인물
★ 실존인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인물4.1. 미천왕 편
- 미천왕 진영
- 을불 ★
- 상부 ★
- 돌고 ★
- 안국군 달가 ★
- 창조리 ★
- 조불 ★
- 소우 ★
- 여노 ★
- 고노자 ★
- 고구
- 저가
- 아달휼 ★
- 무휴
- 평강
- 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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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
고노자의 부장. 3권 에서 낙안평 대전 당시 고노자의 3만 선봉군의 일원으로 함께하며 차륜진으로 안저에게 중상을 입히고 손정의 군사 5만 명중 1만명을 죽이는 활약을 펼치나 최비에게 힌트를 받은 손정에게 차륜진이 간파당해 1만명을 잃고 문호의 전면전 작전으로 인해 손정에게 사망한다. - 갈구
- 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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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구
"국상... 당신은 이미 내 정체를 알고 있었던 거요?"
남부 대사자. 정체는 상부의 정보기관인 서전의 책임자로 창조리에게 청패를 받고 창조리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걸 알자 부하 7명을 동원해 창조리를 체포하나 창조리를 구하러 온 고구에게 살해당한다. - 최비 진영
- 모용외 진영
- 모용외 ★
- 원목중걸
- 배의
- 아야로
- 번나발
- 반강
- 도환
4.2. 고국원왕 편
4.3. 소수림왕 편
5. 평가
자세한 내용은 고구려(소설)/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및 영화
2021년 6월 4일 아이오케이컴퍼니에서 10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고구려'를 드라마 및 영화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오케이는 이날 김진명 작가와 '고구려'의 영상물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최장 30년간 저작권을 확보하게 됐다. 드라마 '고구려'는 미천왕부터 광개토대왕까지 다섯왕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통해 미국의 인기 드라마 ' 왕좌의 게임'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한국형 드라마를 만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4] 이에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기겁하는 중이다.6.2. 웹툰
EBS 웹툰 홈페이지대한민국의 교육 전문 공영방송 EBS에서 웹툰화되어 2019년 5월 14일부터 2019년 9월 25일까지 연재되었다. EBS에서는 공고를 통해서 1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서 제작했다고 한다.
이후 다른 곳에서 제작을 맡아 웹툰을 제작 중이며, 2025년 네이버 웹툰에 작품이 런칭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7. 기타
- 이 작품이 나오기 전에 같은 출판사에서 정수인이라는 작가가 쓴 동명의 7권짜리 소설이 있는데, 이 작품은 고구려 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요수난하설을 비롯해 신선 드립 등 판타지로 날아가는 건 마찬가지다.
[1]
을불에게 사람을 보내 양운거가 보낸 사람이라며 진법을 펼치는 과정을 보게 했다. 정균은 이를 이용해 을불을 간신으로 몰 계획이었으나, 양심에 찔렸기 때문에 을불을 보내주고 만다.
[2]
현도 정벌 직후 아불화도로 이름을 개명.
[3]
이야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북연의 황제
모용운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고구려의 귀족출신의 후예인 점과 본래 이름이 '고운'이었던 점을 보면 예측이 가능하다.
[4]
소설의 퀄리티는 그렇다 치더라도 왕좌의 게임 한 시즌당 제작비가 대충 앞서 언급한 천억원대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