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대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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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호 | |
화령의 4남 · 비밀의 왕자 | |
<colbgcolor=#574539><colcolor=#fff> 드라마 | 토일 드라마 |
신분 | 조선 대군 |
가족 |
어머니
중전 임씨(임화령) 아버지 이호 조모 대비 조씨 형제 세자(사망), 성남대군, 무안대군, 일영대군, 그 외 여러 왕자들 형수 휘빈 민씨, 윤청하, 초월 조카 원손 이한, 군주[1]이율희, 아라현주[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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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은 이환. 봉호는 계성대군(啓晟大君).[3]2. 작중 행적
아버지인 이호가 참석한 종학 수업에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내관들을 보낸 다른 왕자들과는 달리 본인이 종학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문이 열리자 느긋하게 들어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이호가 낸 문제에 대군들 중 유일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였고, 모친 앞에서 유일하게 배동선발에 참가하겠다고 밝힌지라 화령의 기대를 받았으나, 대군들의 자질을 알아보고자 화령이 만난 종학관인 도승지를 통해 형인 성남대군과 더불어 출석률이 적어 점수가 위태로웠음이 밝혀지게 되고, 그 이유를 알고자 한 화령과 신상궁, 그리고 차후 그들에 이어 화령이 계성대군을 은밀히 교육시키고 있다 여긴 고귀인이 각각 그의 뒤를 몰래 쫓아서 궐 내 낡은 전각 안으로 은밀히 들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세 사람은 이후 그가 그곳에 충격적인 비밀을 숨기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궁궐 내 낡은 전각에 숨겨둔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 여성의 옷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고귀인에게 들키게 된다. 본인은 이 행동을 산책이라고 비유하며 유일한 쉼터라고 표현하는데 아마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여성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 화령이 차후 대비까지 알게 된 것을 알자 전각을 몰래 불태우는데, 이것을 알고 화령에게 따지러 가나 화령은 오히려 계성대군의 정체성을 부인하지 않고 받아들여준다. 그 후 자신의 여장한 모습을 어머니를 따라 나간 궐 밖에서 초상화로 그려 받고 외할머니가 남긴 유품인 비녀까지 선물받으며 화령에게 "어떤 모습을 하든 너는 내 자식이다."라는 위로를 받는다.
다만 실력이 좋았기에 그 사이에 열린 배동선발 초시에서 형인 성남대군과 더불어 합격하여 복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지만, 상술된 사건으로 화령과의 대화 후 복시를 포기하였음을 자신과 형인 세자의 상황을 알게 된 후 술을 들고 찾아온 둘째형 성남대군과의 술자리에서 밝힌다. 그런데 맏형인 세자가 사망한 뒤 화령이 대군들을 부른 뒤 '더 이상은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수 없다'는 말을 하며 몰래 자신의 손을 잡자 무언가를 느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든지, 세자 사망 문제로 국문에 참석하는 등 힘든 상황이었던 화령에게 다른 형제들과 함께 몰래 찾아왔다가 들킨 뒤 자신이 들고 온 닭고기 만두를 어머니에게 드리며 형제들과 함께 그녀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모든 왕자들이 참가하는 세자 경합에 참가하게 되었고, 달리기와 활쏘기로 구성된 1차 시험을 의성군과 더불어 90점을 받은 뒤 어사로서 서함덕을 데려오라는 과제를 뽑고 대군들 중 다른 과제를 뽑은 성남대군과 더불어 유이하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 가던 중 자신을 막는 병졸들에게 마패를 보인 뒤 죄인으로서 붙어있던 서함덕의 용모파기를 떼어 들고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제를 수행하러 서함덕이 있는 절에 갔는데, 무예를 연습하는 승려들의 모습에 의아해아여 수색하던 중, 서함덕이 역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의성군과 서함덕이 궁에 도착하기 전에 이 사실을 알리려다 황귀인과 영의정이 보낸 사람들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간발의 차로 살아났으나, 자신의 비밀을 궁의 많은 이들이 알게되었다며, 당분간 숨어지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는다.
12화에 간만에 등장하여 일영대군과 함께 무안대군의 첫사랑 썰을 강제로 듣게 된다. 표정이나 언급으로 볼때 벌써 뇌절 그 자체인 모양. 일영대군과 함께 10번 정도는 똑같은 썰을 푼 것 같다며 지겨워한다.
13화에서 보검군과 함께 아라 보며 귀여워해준다.
16화에서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위해 궁을 떠난다. 떠나지 말라는 화령의 말에 대답하길 "어머니께서 저를 궁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던 그날이 가장 행복했습니다...진짜 저답게 살고 싶다[4]" 고백하며 화령을 설득했다. 떠나는 날 마중 나온 형제들과 부둥켜 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눈물을 머금은 채 궁을 떠났다. 아마 오랜시간 동안 떠나 지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궁을 떠난 계성대군은 화령에게 여장을 한 채 풍등을 구경하고 배를 타는 그림을 보냈다.[5]
[1]
4-5화 기준 세자빈 민씨가 둘째인 딸을 낳았으며, 왕세자의 적통 딸, 즉 세자빈이 낳은 딸을 군주라고 한다. 또한 왕세자의 후궁이 낳은 딸은 현주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사도세자와 세자빈인
혜경궁 홍씨 사이에서 낳은 두 딸들이자
정조의 여동생들인
청연군주,
청선군주가 있다.
[2]
작중에서 화령이 아라현주라고 언급한다. 조선 초기 ~ 중기까지 현주는 왕세자의 서녀나 대군의 적서녀를 뜻하는 말이었고, 이후 대군의 딸은 향주로 개칭되었다.
[3]
열 계 밝을 성
[4]
여담이지만 궁을 나가기전의 계성대군이 그린 새들중에선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새들이 없었다.
[5]
그림 속 사람들 복식과 건물을 보면 동남아시아 쪽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