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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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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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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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OST
Various Artists
2023. 09. 03.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시즌별 OST 문서 참고.
범례 |
사망한 인물은(†) |
1. 개요
경이로운 소문 드라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융인들을 정리한 문서.에휴... 융 쉐끼들이 그냥 융통성이 없어요... 현장 모르는 건 이승이나 저승이나 똑같다니까.[1]
융, 저 썩을 것들 우리 아(애)들이 이리 고생인데 심사니 뭐니 발목이나 잡아 쌓고![2]
원작 웹툰에서는 융인은 전부 외국인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위겐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국인으로 나온다.[3] 위겐을 제외하고 나머지 융인들은 외모부터 이름, 세부설정까지 모든 게 바뀌었다.[4] 브리핑이나 위치확인, 통신 보조등 후방보조를 맡는 등 적극적으로 카운터들을 보조하고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카운터들의 발목만 잡는다.[5] 이에 가모탁은 '현장일 몰라주는건 이승이나 저승이나 똑같다'고 불만을 표한다. 특히 가모탁의 융인인 기란은 기억을 잃은 가모탁을 반 강제로 카운터로 만든 것도 모자라 '난 환생하고 싶다'며 사사건건 카운터들에게 갑질을 일삼는다.
9화에서는 융 위원회가 카운터들이 악귀가 아니라 일반인을 상대로 힘을 쓴다며 수차례 경고를 누적시켰다. 심지어 위겐은 위원회의 결정과 별개로 소문의 카운터 영구 박탈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10화에서 위겐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소문은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한다.[6] 다행히 최장물이 손을 써서 소문이 기억을 잃지는 않았으나, 소문이 리타이어 된 상황에서 원작처럼 악귀들이 자기들끼리 연합하기 시작하며 사태는 악화되었다. 그리고 소문은 기억에서 지워버린 양 카운터 후보 서류를 늘어놓고 콧대높게 '자질 갖춘 사람이 많지 않다'며 품평을 한다.[7] 뒤이어 코마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찾아가 설득을 하지만[8] 당사자가 '빨리 아내 곁으로 가고 싶다'며 오히려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했다. 애초에 2화에서부터 카운터의 자질을 갖춘 이들은 매우 적고, 그중에서도 목숨을 거는 건 물론이고 잘못하면 자기 영혼이 소멸될 수도 있는 카운터가 되는 길을 선택하는 이들은 더더욱 적다는 언급이 있었음에도 소문의 자격을 박탈시킨 건 융인들의 최대 실책. 게다가 이미 악귀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소문의 능력을 빼앗으면서 사실상 악귀들에게 먹이로 던져준 셈이 되었고, 결국 자기 방어수단을 잃은 소문은 그대로 납치당했다.[9]
11화에서도 카운터들이 악귀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며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동안 한가롭게 카운터 후보나 고르고 있었다. 그래도 융 위원회에서 소문의 힘을 지켜보고 소문의 카운터 자격을 복권시켜주었다.
15화 오정구의 사망시에도 융인은 자신의 소멸만 걱정하고 있었고, 소문에 의해 소멸이 막히자 환호한다. 그런데 카운터 오정구는 사망했다.[10]
16화에서는 막 악귀를 퇴치하고 쉬려고 했던 카운터들에게 소문의 땅 소환 능력을 이용하여 전국에 흩어진 악귀를 퇴치해줄 것을 부탁한다. 소문이 카운터 자리로 복귀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꽉 막힌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후반부에는 그나마 카운터를 배려해 주고 함께 하하호호 하는 등 나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종회에서도 임무를 떠넘기는 융인들에게 카운터들이 '그러면 니들이 하던가'라고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작가교체와 함께 관계설정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계가 개선되었지만 앙금은 남은 상태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1. 위겐†
위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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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저승 파트너 |
배우: 문숙 |
1.2. 김기란†
김기란† |
가모탁의 저승 파트너 |
배우: 김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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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불닭 떡볶이. 막 혀가 터질 것같이 매운 거 먹고 싶다.
왜 자꾸 인간사에 관여하는 거야? 잘못하면 융 위원회에서 카운터 자격 박탈시킨다고! 나도 박탈된단 말이야!모탁: 엘베가 쾌속이다, 기란아.
시즌 1에선 인상이 워낙 차갑고 은근히 시크하며 짙은 화장을 하고 있는 얼음공주 스타일에 냉미녀 융인으로 원리원칙주의자에 성격까지 상당히 도도하고 태도가 강경하다.
11화에서 가모탁이 융인들의 행동을 비난하자 변명을 시도하지만 팩트폭력만 얻어맞고 입을 다문다.[12]
12화에선 본인들의 잘못으로 카운터들이 몰살당할뻔 한 것에 죄책감이라도 들었는지 가모탁이 "신명휘 일행이 악귀들을 해결사로 쓰고 있으니 그들을 무너뜨리는 것도 허락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융인 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준다. 물론 그녀답게 모탁에게 "개인적인 복수 아닌거 확실하냐"며 재차 확인하긴 했다. 13화에선 결계를 치는걸 다른 융인들과 함께 보여주며 설명해주기도 한다.
최종화에서는 위겐이 카운터들에게 전국투어 악귀사냥 미션을 내리고 한국은 좁으니까 한달만 고생좀 해라 라는 그녀의 말에 추여사는 그럼 니가 가던가 라며 맞받아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다들 수락하고 여정을 떠난다. 다만 소문이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했을 때 마땅한 후보자가 없자 수호가 소문을 다시 복귀시키자는 말을 꺼냈을 때 의외로 슬쩍 위겐의 눈치를 보고, 위겐이 소멸 직전까지 몰리자 놀라 눈물을 흘리는 등 인간성이 남아있는 면모도 있긴 하다.
시즌 2 부터 는 묶은 머리를 유지했던 전작과 달리 풀은 머리로 스타일이 바뀌었으며 시즌 1 때와 달리 립스틱을 바르고 있지 않다.
1.3. 이우식†
이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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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나의 저승 파트너 |
시즌 1 배우: 은예준 |
시즌 2 배우: 권덕인[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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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원칙을 중시한다. 도하나가 자꾸 규칙을 위반한다며 못마땅해 했으며, 10화에서 소문이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했을때 하나에게 연락해 소문의 기억을 지울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11화에서 소문이 경이로운 능력을 보여줘 카운터 자격이 복원되자 바로 달려가 안기는 태세전환을 보여주었다.
시즌2 4화에서는 종국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급히 하나에게 연락한다. 이후 적봉이 능력을 되찾아 스스로 각성하자 종국과 함께 그를 융에서 응원하고 있었다.
1.4. 권수호†
권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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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매옥의 저승 파트너 |
배우: 이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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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당사자 얘기는 들어 봐야 하지 않겠어요?
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추매옥의 아들로 생전 육군사관학교를 다녔다고 한다[14]. 이승의 물건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융의 법칙을 위반하면서까지 자신의 결혼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로보아 아마 이승에 있을 때 결혼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떤 사고로 인해 추매옥과 함께 물에 빠졌고 추매옥의 손을 놓치고 익사. 이후 융인이 된 뒤 1달간 코마상태인 추매옥에게 카운터 제의를 하러 위겐과 함께 찾아가 재회했다. 대부분 원칙주의적인 세 명의 융인과는 다르게 가장 융통성 있다. 작중 소문이 여러번 카운터 자격에 위협을 받을 때도 항상 소문의 편을 들어준다.[15] 융인들 중 유일하게 '업무'를 하는 장면이 등장한 인물이다.[16] 물론 이는 어머니가 카운터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17]
11화에서 추매옥이 치명상을 입어 심정지까지 오면서 수호도 같이 소멸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추여사가 기사회생해서 소멸을 면하고 복귀했다.
14화에서 매옥이 수호의 정혼자 정은을 국숫집에서 만나 청접장을 전달받고 융을 방문하는데, 그가 늘 간직하던 결혼사진이 연기처럼 사라진다. 결국 융 위원회에 의해 적발되어서 압수당한 모양이지만, 수호가 미련을 놓았기에 사진이 저절로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1.5. 종국†
종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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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봉의 저승 파트너 |
배우: 최광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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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중 낙향한 적봉이 악귀 성식에게 당하자 융에서 피아노를 치던 중 고통을 느끼고, 이를 본 우식이 하나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이후 적봉이 후각 탐지 능력을 되찾고 각성하자 우식과 함께 적봉을 응원했으며, 악귀 소환 후 융으로 온 적봉에게 감동했다며 울먹인다. 근데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적봉이 의아해하며 묻자 사실 21살이라고 한다. 나적봉보다 어리다...[18]
1.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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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관(
우미화 扮)†
융 감찰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9화에 등장해서 카운터들의 이전 행동[19]을 점검하며 각각 경고를 줬다.[20] 전형적인 상황파악 못하는 높으신 분 포지션으로, 카운터들에게 경고를 준 경우도 대부분 카운터들의 자기방어나 악귀와 연관된 사건 해결을 위해서였다. 심지어 소문에게는 '융의 땅이 존재한다는 걸 악귀에게 들키게 만들었다'고 몰아세우는데, 오히려 지청신은 이미 철중을 상대할 때 부터 어렴풋이 땅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었고, 소문과 싸우면서 이를 확신한 것이다[21]. 위겐은 자신의 자격박탈을 피하기 위해 감찰관에게 소문의 카운터 자격 영구박탈을 건의했다. 결국 건의를 받아들여 소문을 박탈시킨다.
하지만 11화에서 소문이 땅을 스스로 소환하는 것에 놀라고, 카운터들의 목숨을 구해주고 악귀 소환에 도움을 준 공을 세워 다시 카운터로 돌아오게 복귀시킨다. 씨익 웃으며 따봉을 날려준건 덤. 작가가 교체된 후 등장이 없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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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팔(
임지규[특별출연][24] 扮)†
15화에 등장하는 최장물의 前 융인 파트너. 최장물이 카운터를 은퇴하자 오정구라는 파견직 카운터를 구한다.[25] 오정구가 사망하며 소멸하게 되는데 사라지며 위겐에게 융 다음은 어디냐고 애잔하게 물어보며 슬픔을 자아냈지만 소멸하기 직전 소문의 몸으로 들어가며 살아나고, 자신이 살았다는 것에 놀란다. 다만, 이후의 행적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26]
2. 비판
시청자들에겐 카운터들이 그냥 백날 쳐맞아도 싼 쓰레기들을 아주 속시원하게 응징하며 참교육 시킨 것 뿐인데 그걸 처벌하려 하며 심지어 아예 카운터 자격까지 박탈하는 그들에 행위에 비난 의견들이 대부분이다.2.1. 옹호론
다만 융 입장을 조금 실드쳐 보자면, 포인트는 카운터들이 악귀 소환과 상관없는 현장에 무력을 행사함으로써 하늘과 땅의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것이다. 물론 카운터들이 규칙을 어긴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곤 하나, 그렇게 따지면 하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범위가 애매모호해져 버린다. 이래서, 저래서 하나하나 봐주다 보면, 결국 모든 것을 봐줘야 하는 상황까지 이를 것이고, 사적 복수에 하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면 그 선례가 남게 될 것이고 이를 악용해서 살인이나 민간인 폭행을 저지르는 카운터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27] 융 입장에서는 하늘과 땅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카운터들에게 경고를 줄 수밖에 없었다.[28] 애초에 융에서 카운터들에게 힘을 주고 생명을 돌려준 것은 어디까지나 악귀를 잡아서 융으로 올려보내기 위해서다. 처음에 카운터들에게 힘을 주면서 계약할 때 사적 복수를 하지 말라고 분명히 얘기했을 텐데 그 말을 어겼으니 융 입장에서는 당연히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즉, 융인들의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29]게다가 감찰관은 카운터들을 상당히 많이 봐 준 수준인데, 4화에서 최장물이 일진 부모를 때리고, 5화 마지막에 카운터들이 노창규 일당을 폭행했음에도 이 점에 대해서는 경고를 내리지 않았고, 9화 중반부에 신명휘 일당을 응징하는 장면에서 소문도 소화기를 뿌렸고,[30] 최장물과 추매옥이 오염 물질을 조태신, 노항규, 최수룡에게 뿌렸는데도, 심지어 최장물은 융 위원회에 출석하지도 않았는데 아무런 제재를 내리지 않았다.[31] 심지어 13화에서 소문이 트럭에 치여 죽을 뻔한 아이를 점프해서 구하고, 16화에서 도하나가 하석구와 장춘옥을 융으로 연결시켜 소권과 하문영을 만나게 해 주었는데도, 시즌 2에서는 카운터들이 사기단을 참교육하고 소문이 위겐의 딸을 위겐과 만나게 해 주었는데도 융에서는 경고를 주지 않았다.
소문의 카운터 자격을 박탈한 것도 실드의 여지가 있다. 4화에서 소문이 17명의 일진들을 팬 것은 소문의 잘못도 적지 않다. 신혁우가 전화로 학교 뒤편 폐공장으로 오라고 했을 때 경찰을 불렀더라면 큰 사고 없이 일진들을 체포하고 임주연과 김웅민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소문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한 결과 소문은 폭행죄로 소년원에 갈 뻔했다. 물론 가해자들 부모의 권력 때문에 경찰이 손을 못 써서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아무리 부모님 같은 오랜 친구라서 분노했다 해도 이승에서도, 현실에서도 사적제재는 엄연한 범죄에 해당한다.[32][33] 또한 8화 후반부에서 지청신을 만났을 때도 다른 카운터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부모를 죽인 원수라며 감정조절을 못하고[34] 독단적으로 행동한 결과 큰 부상을 입은 소문을 치료하느라 추매옥은 수명이 1년 깎였고, 위겐도 위험해질 뻔했다. 심지어 고통스러워하는 지청신을 발견한 무고한 경찰 한 명이 지청신에게 살해당하는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 위겐이 소멸될 뻔하고,[35] 소문이 계속 감정 컨트롤을 못해서[36] 경고가 5회까지 쌓이면 위겐도 박탈되기 때문에 위겐 입장에서는 그럴 만 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소문이 독단적으로 행동한 결과 악귀들은 융의 땅이 존재한다는 것을 학습했다.[37] 무엇보다 소문은 감정컨트롤 미숙으로 인한 사적제재+위겐 소멸 위기x2+융의 땅 존재 노출+2차 피해라는 잘못을 했음에도 카운터 자격 박탈 선고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위겐을 비롯한 융인들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고, 오히려 화만 냈다. 괜히 친족이나 본인이 연관된 사건에서 해당 형사를 수사에서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공정성 문제가 더 크지만)감정컨트롤을 하지 못해서 다 망쳐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결과적으로나 소문의 카운터 자격을 박탈한 게 카운터들의 위험을 불러온 거지, 위겐이 소문의 자격을 박탈한 의도는 충분히 옹호의 여지가 있다.
2.2. 반론
허나 작중 융인들의 행적 중 '카운터 일행을 봐준 적도 있다'는 부분은 실제로 융인들의 긍정적인 면모가 묘사된 것이 아니라 각본의 일관성이 떨어져 발생한 ' 설정구멍'이다. 대표적으로 최장물만 해도 작중에서 '은퇴한 카운터'에 대해 설정이 일관적이지 않아서 '최장물이 다른 카운터들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받는지' 여부가 명확하게 나오질 않는다.[38] 융 위원회나 융인들의 카운터에 대한 경고도 '능력을 써서 저지른 행동'과 '평범한 인간이라도 할 수 있는 행동'간의 경계선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39]. 또한 소문의 카운터 자격 박탈 사유라고 제시된 '융의 땅'은 이미 1화에서부터 지청신에게 정체가 의심되고 있던 상태였다[40]. 소문이 독단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학습한 게 아니라 누가 됐건 지청신과 맞붙는 카운터가 융의 땅을 이용하는 순간 들통날 상황이었다. 오히려 악귀가 되었다고 해서 인간시절보다 지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여태까지 융의 땅이라는 특수성이 알려지지 않은 것 자체가 기적이다[41]. 게다가 긴 시간동안 융인들은 '융의 땅'을 컨트롤하거나 예측하기 위한 조사나 가술, 도구 등을 전혀 개발하지 않았다. 오직 극소수 카운터들의 감지능력에 의존했을 뿐이다[42]. 바꿔말하면 융인들은 악귀들 입장에서 시각적으로 경계를 직접 확인하기만 어려울 뿐, 주변 정황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인지가 가능한 자연현상에 대한 안전장치를 전혀 준비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런 현상을 숨기지 못했다고 카운터들에게 억지를 쓴 것이다.또한 위겐은 엄연히 미성년자인 소문에게 기생해서 카운터 임무를 시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적합한 댓가를 지불한 것도 아니고 교육이나 보호, 혹은 안전을 보장해 주지도 않았다.[43] 9화에서 소문이 지청신에게 유인당할 때[44] 위겐은 무능하게 소문의 이름만 부를 뿐 상당히 긴 시간동안 본인이 적극적으로 다른 융인이나 카운터들에게 연락을 시도하지 않았다. 즉 위겐 본인 역시 미성년자 카운터인 소문을 위해 적극적인 보호, 혹은 교육조치를 하지 않았고 위험상황에서 대처능력또한 전무함이 드러났음에도 당사자는 아무런 책임이나 댓가를 치르지 않고[45] 일방적으로 소문을 토사구팽 한 것이다. 또한 경관이 살해당한 것은 살의를 가지고 행동한 지청신 때문이지 소문에게는 귀책사유가 없다.
게다가 17대 1의 싸움 당시를 언급하며 그때는 소문의 귀책사유를 언급하는데 이는 소문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발언이다. 당시 어린시절부터 함께했던 친우들이 양아치들에게 피투성이인채로 잡혀 있었는데 완숙한 성인이라도 냉철한 판단이 힘든 일이다. 그 모든걸 다 제껴놓고 위겐이 죽을뻔 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카운터 박탈을 운운하는데 소문의 입장에서는 부모님 만나게 해준다는 그 약속 하나만 믿고 제 목숨 내던지며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괜히 다른 카운터들이 융인들의 처사에 분노해서 융으로 간게 아니었다. 작중에서 발생한 상황들에 대해서 작가가 실제로 소문에게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는 것으로 묘사했다면 상술했듯 설정구멍이 되어버리는데, 오히려 작가들은 카운터들의 대사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융인들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46] 즉 융인들은 무능하고 이기적이며 앞뒤 정황과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폭력만 썼다는 이유로 꼰대짓만 해대는 앞뒤가 꽉꽉 막힌 것들 이라는 게 공식설정이다.
[1]
2화 맨 첫 부분 중
추매옥이
가모탁에게 카운터 힘을 민간인에게 쓰다가 잘못하면 박탈당한다고 했을 때
가모탁이
추매옥에게 한 말.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융이 아래 서술처럼 쓰레기 평가를 받을 줄은 몰랐다.
[2]
11화 중
최장물.
시청자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대사이다.
[3]
외국인을 다량으로 섭외하는데 부담을 느꼈던 듯하다.
[4]
특히 카운터들에게 우호적이고 상냥한 모습을 보이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상의 융인들은 겉으로는 선량한 척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카운터들을 이용하고 있음이 암시된다.
[5]
심지어 드라마상에서는 카운터들의 능력도 융인이 아니라 카운터 본인의 자질에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즉 융인들이 하는 일이 없다. 자기들끼리 티타임을 하거나 블럭쌓기를 하거나 바둑을 두거나 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을 뿐(...).
[6]
다리를 절고 다녀 다리를 다시 다친 것으로 오해하는데 이는 소문의 연기라는 설이 있다.
[7]
수호가 소문을 다시 복귀시키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자 위겐은 거절했다.
[8]
심지어 저것도 수십 수백 명의 후보 중 고르고 고른 것이다. 위겐이 본인 입으로 '후보들의 수준이 못 미친다'고 말하고 다른 융인들도 골치 아파할 정도.
[9]
이 때문에 소문의 기억을 지우게 한 것도 잡혀가도 아는 게 없어 뒤탈이 없도록
토사구팽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0]
물론 굳이 융인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본인이 죽을 위기면 자기만 생각하지 남을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건 오정구가 그 귀한 치유 능력을 지닌 카운터라는 것이다.
[11]
자기도 지레 찔렸는지 가모탁을 닦달한 뒤, 자기를 쳐다보는 다른 융인들에게 '나만 나쁜년이지' 라고 투덜댄다.
[12]
이때 변명이랍시고 하는 말도 가관인데 애초에 악귀한테 표적이 된게 원인이라는 얼토당토않는 말을 한다(...). 악귀랑 목숨을 걸고 싸워주는 카운터들한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심히 무책임한 발언이다. 당장 살아있는 백향희도 코를 이렇게 만들었다며 가모탁에게 이를 갈고 있었으며 악귀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존재들인 카운터를 노리지 않는 게 이상하다.
[13]
시즌1 배우였던 은예준 배우가 3년이 지나 많이 성장해서 설정을 맞추기 위해 불가피하게 변경된것으로 보인다. 도하나는 우식에게 살이 빠졌냐는 드립을 친다.
[14]
11화에서 추매옥의 과거를 나타내는 장면에서 둘이 모자관계였음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장면이 등장한다.
[15]
소문의 박탈이 끝났을때 권수호 역시 추여사에게 위겐이 벌써 다른 후보를 만나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이후 융인들 중 유일하게 소문이를 다시 복귀시키는 게 어떻냐고 주장하며 이번에도 소문의 편에 섰다.
[16]
망자의 사망과 관련된 기록을 정리하지만 간혹 융의 역사적 기록을 정리하고 확인하는 역할도 병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17]
사실 이런 장면을 넣기에 수호만한 캐릭터가 없기도 하다. 융들을 외모적인 면에서 인간계에 대입해봤을 때, 소문의 파트너 위겐은 은퇴를 준비하거나 은퇴한 사람이고, 도하나의 파트너 이우식은 너무 어리다. 가모탁의 파트너 김기란에게도 맡길 수 있겠지만 작중 언행을 봤을 때 짜증을 내면 냈지 이런 업무를 할 인물이 아니다.
[18]
즉 설정상 나적봉과 동갑인 도하나보다도 어리며, 소문이보단 한 살 위다. 물론 담당배우인 최광제는 85년생으로 실제 나이를 고려하면 오히려 꽤나 동안이다.
[19]
카운터가 인간사에 개입하는 경우. 단, 카운터가 인간사에 개입하는 목적이 카운터 역할 수행의 본래 취지인 악귀소탕과 관련있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실례로
가모탁을 향한 감찰관의 지적에서 김기란은 악귀 소탕을 위한 부득이한 개입이었다며 이의를 제기하였고, 감찰관은 이 이의를 받아들여
가모탁은 카운터 자격이 박탈되지 않았다.근데 최장물은 경고를 안 준다
[20]
감찰관의 대사에 따르면 경고 5회째에 카운터 자격 박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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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랑 싸우던 카운터가 갑자기 힘이 폭발적으로 세졌다가 갑자기 약해진다면, 악귀가 이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 이렇다 할 보안이나 안전장치도 없는 상황에서 땅의 존재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게 오히려 기적인 셈. 반대로 보자면 융인들이 카운터들의 안전에는 별 생각이 없이 쓰고 버리는 장기말로 봐 왔다는 증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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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에서 소문이 카운터의 힘으로 트럭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했는데도 경고는 없었다.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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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구 역을 맡은 손호준과는 KBS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악연으로 얽혔는데 여기서는 서로 카운터와 융인 파트너라는 협력 관계로 등장했다. 또한 소문 역을 맡은 조병규하고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서로 경쟁하는 직장 동료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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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장물에는 다른 융인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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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최장물의 융인 파트너로 복귀했다면, 향후 시즌 3 드라마 제작 시 과거회상 장면을 비롯하여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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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2화에서 진짜로 선례가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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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사를 다룬 다른 드라마를 보자. 작중
저승사자와
도깨비의 사이가 안좋은 것도 있지만
도깨비 신부가 관련되어 있다는 이유로 도깨비가 인간사에 관여해서 싸우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이건 단지 저승사자의 일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신이 관장하는 인간계의 질서가 어질러진다는 이유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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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원작에서도 사적 복수와 인간사 관여는 안 된다고 융인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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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나도 소화기를 뿌렸다. 그런데 도하나는 경고를 받았는데 소문은 경고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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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들 의식이 융에 가 있으니 한명은 지키고 있는 게 필요하기는 했다. 만약 최장물이 융에 올라갔다면 경고를 1회 받았을 것이다(일진의 아버지를 때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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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도라도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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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소문은 백준규와 신혁우를 이미 제압했음에도 자신과 친구들의 안전과는 상관없이 그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서 계속 때렸다. 이는 이미 정당방위 기준을 넘어도 한참 넘어선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참작은 받을지언정 벌받을 건 확정이었다. 현실이었으면 소문도 학교폭력 가해자로 분류된다. 최장물이 잘 포장해줘서 풀려나서 망정이지, 이건 소년원이나 소년교도소에 갇힐 수도 있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박탈하자는 말이 나오는 건 절대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소문이 분노의 감정을 느낄 때마다 위겐은 고통스러워했다. 융의 판단도 마냥 틀린 것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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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도 프랑스 카운터의 분노를 감지한 완전한 악인 마귀가 카운터들을 감지하여 카운터 팀 2개를 전멸시키고 도주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감정컨트롤 능력은 카운터에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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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위겐은 징계를 각오하면서까지 소문의 부모님의 정보를 찾으려고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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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소문의 감정컨트롤 미숙 실책은 3번이나 있었다. 석공 한씨 악귀를 잡을 때도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 악귀를 죽일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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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즌 2에서도
나적봉이 자신의 악귀 냄새를 맡는 능력을 악귀들에게 노출시켜버리는 실책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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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팔이 '은퇴했어도 카운터로서의 능력과 책임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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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상술된 '소화기'나 '오물 뿌리기'는 카운터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실행이 가능한 행위다.
홍콩도 중국 정부의 일방적인 국가법 입법에 항의하기 위해 의원들이 의회에
* 오물투척으로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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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중을 죽일 때 확실하게 묘사된다. 9화에서도 지청신이 이거구나라고 발언하며 이전부터 융의 땅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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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들은 대개 단독행동을 하지 적극적으로 연합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 동안 융의 땅이 들통나지 않은 건 이런 악귀들의 특성에 따른
요행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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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융인들이 '융의 땅'의 발생 패턴, 전조증상, 평균 범위 및 지속시간 등에 대해 통계를 내리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면 장철중이 허무하게 죽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융인들이 생전의 지식을 사용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전자기기를 다루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당장 권수호만 해도 망자들이나 융인에 대한 기록을 관리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오히려 원작에서는 정보와 브리핑, 통신 관련으로는 융인들이 카운터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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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으로,
미성년자약취유인죄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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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날은 소문이 부모님 기일이었다. 지청신이 고의적으로 함정을 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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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겐이 징계를 각오하고 소문의 부모님을 찾아주려 했다고 앞서 서술되어 있는데, 정작 소문의 부모님을 찾는 데 위겐이 기여한 것은 없고, 소문이 위험에 처했다가 버림받는 과정에서 위겐이 받은 징계나 치른 댓가도 없다. 위겐이 성인으로서 자신의 최소한의 의무마저 방기하고 있는 동안 소문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건 추매옥의 융인인 권수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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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나 작가가 집필한 12화까지는 물론이고, 김새봄 작가가 집필한 후반부 회사에서도 융인들의 부정적인 면모를 계속 꼬집는다. 대표적으로 15화 오정구의 사망 사간. 아예 결말부에서 '
한국은 좁으니 몇달만 고생해라'는 기란에게 카운터들이 대놓고 '그럼 니가 해보던가'라며 받아치는 장면이 대놓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