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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5:43:25

겟코 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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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겟코 모리아(ゲッコー・モリア)
생일 9월 6일( 처녀자리)[1]
나이 48세(1부) → 50세(2부)[2][3]
신장 692cm[4][5]
혈액형 X형[6]
출신지 웨스트 블루[7]
좋아하는 음식 캐비어 마리네[8][9]
현상금 3억 2,000만 베리[10]
능력 초인계 그림자그림자 열매
해적단 스릴러 바크 해적단(前 겟코 해적단)
그룹 왕의 부하 칠무해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게으름과 교만2.3. 대범함과 근성, 관용2.4. 상실감과 동료애2.5. 종합
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전성기 시절4.2. 능력 / 기술4.3. 장비
5. 인간관계
5.1. 카이도
6. 명대사7. 기타8.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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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5502A6213E7CB0002C.jpg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호우키 카츠히사[1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성호[12]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토퍼 게레로
진짜 ' 악몽'은 ' 신세계'에 있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스릴러 바크 편의 최종 보스.

스릴러 바크 해적단의 선장이자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다. Dr. 호그백, 압살롬, 페로나 이 3명의 괴인을 자신의 부하로 거느리고 휘하에 여러 좀비들을 부하로 두었다. 마의 삼각지대에서 길을 잃은 해적들 혹은 민간인들을 스릴러 바크 안으로 유혹하고, 그들에게서 그림자를 빼앗아 오랜 기간동안 대규모 좀비 군단을 양성했다.

웃음소리로는 "키시시시"[13]. 좌우명은 '남 힘으로 소원성취'.[14] 입버릇"니가 해라."

지금껏 칠무해 출신의 인물들이 각각 연상되는 동물의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따졌을 때, 겟코 모리아의 이름 '게코'는(Gecko, 도마뱀붙이)와 코모리(こうもり, 일본어로 박쥐)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15] 크로커다일이 후크선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면, 모리아는 개성있는 어둠의 뱀파이어 이미지인데 무섭기보다는 조금 재미있는 이미지.

2년전 스릴러 바크 사건으로 밀짚모자 해적단한테 격파당하기 전까지 마의 삼각지대에서 샤봉디제도로 가는 해적들을 견제하는 칠무해의 역할을 수행했었다.[16]

2. 특징

2.1. 외모

키가 7m에 가까운 거한이며, 별의별 외형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원피스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기괴한 외형을 하고 있다. 기다란 목과 오뚜기처럼 커다란 하반신. 하얀 피부에 악마를 연상시키는 한 쌍의 뿔과 뾰족귀,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다. 정수리부터 가슴 아래까지 이어지는 일자 형태의 꿰맨 흉터가 있다. 이런 특이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종족은 그냥 좀 개성있는 '인간'이다.

매우 기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지라 루피는 모리아를 보고 "대왕 쪽파"라고 불렀고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 역시 모리아를 처음 보고 미니 쪽파라고 불렀다.[17]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Gekko_Moriah_at_Age_26.png

위의 사진은 원피스 0화[18] TVA판에서 나온, 로저의 처형을 보고있는 젊은 시절의 모습이다. 이 당시 나이 26세. 지금의 만만한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음흉하면서도 약간 섬뜩한 포스를 내뿜고 있다.[19] 턱선만 봐도 알겠지만 지금의 모리아와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팬들은 죽지 않는 군단에 집착해서 스릴러 바크에 틀어박혀 좀비 군단을 만드는 동안 제대로 된 실전은 커녕 훈련은 물론 노력조차 하지 않은 채 뒹굴거리다가 자연스럽게 실력마저 녹슬어버린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당시에는 바느질로 꿰맨 상처가 이마에만 있다. 그래서 모리아 턱에 있는 상처는 카이도와 전투에서 난 것이라는 추측이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2.2. 게으름과 교만

옛날엔 나도 내 힘만 믿고 야심에 불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곧 우수한 부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지.
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타인의 힘만으로 해적왕이 될 거다.

상술했듯 좌우명이 '남 힘으로 소원 성취'고 입버릇이 '네가 해라'라는 것에서부터 모리아라는 캐릭터는 만사태평해 하며 머리 아픈 상황을 회피하는 나태한 성격이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 때문에 첫등장에서부터 며칠 째 방 안에서 쿨쿨 자다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간부들과의 대담에서는 "나를 빨리 해적왕으로 만들어라!"라고 이쑤시개로 이빨을 쑤시며 명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진짜로 이게 가능한 사람 나와버렸다.[20]자신의 성을 엉망으로 만드는 몽키 D. 루피와 처음 만났을 때도 "아, 너냐."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한 뒤 자신은 가만히 누워있을테니 알아서 잘 해보라고 루피를 놀리는 만용을 부리기도 했다. 애니판에선 겸사겸사 루피를 보며 "너를 보고 있자니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긴다.

이런 특성은 그의 능력인 그림자그림자 열매와 어울리기도 하는데, 모리아는 그림자로 부하를 양산하는 능력을 지녔기에 자신이 직접 나서야 할 때도 육체를 움직일 필요없이 그림자만 조종해 대신 싸우게 시키면 그만이기에 굳이 귀찮게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초반 모리아의 기본 싸움 스타일은 스피디하기보다는 이리저리 달아나고 숨으며 니가와 작전을 펼치는 것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이런 성향의 모리아와 맞서던 루피는 본인이 안 나서고 자꾸 대리전만 시키며 상대의 체력을 빼니 짜증나는 놈이라며 투덜대기도 했다.

다만 과거의 모리아를 보면 이런 묘사가 덜한 편인데, 이 때문에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트라우마에 빠진 뒤 해적왕이 될 작전을 바꿔 히키코모리처럼 틀어박히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실제로 젊은 시절 얄쌍하고 근육이 붙어있던 모리아에 비하면 지금은 고도 비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체형을 가졌기에 더더욱 신빙성이 붙는 가설이다.

첫 등장할 때 '악몽을 꿨다'고 부하들에게 말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모리아가 악몽과 같은 분위기의 스릴러 버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 컨셉을 맞춘 것으로 봤으나, 근래까지 쌓여온 정보들을 종합하면, 모리아는 카이도에게 지고 모든 동료들이 살해당한 뒤, 인격이 망가지고 몸도 망가지고, PTSD를 앓으며 매일같이 악몽을 꾸는 폐인으로 전락한 것으로 여겨진다.

2.3. 대범함과 근성, 관용

이런저런 굴욕 탓에 팬들에게는 실력적으로 몰락한 옛날의 거물 정도의 취급을 받지만, 그럼에도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한때 카이도와 몇 차례나 사투를 벌인 대해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나이트메어 상태였던 루피'의 난타를 맞고 그로기 상태에 이른 상태에서도 "진짜 해적이라면 죽음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다!"라며 일갈하거나, 도플라밍고 파시피스타들의 합동 공격에도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기는커녕 자신을 죽이라 사주한 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며 도플라밍고를 매섭게 노려보기도 했다. 또한 2부에서는 '해적섬' 벌집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에게 공격당하고 완전히 포위당한 상태에서 검은 수염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도 이에 겁을 먹기는커녕 오히려 용서 안 한다고 당장 나오라고 소리치며 말하는 매우 대범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렇듯 모리아는 마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꾸준히 묘사되고 있는데 원피스 내의 해적들 중에서도 그런 부류는 의외로 주인공인 루피를 비롯하더라도 그 수가 꽤 적은 편이며[21] 즉, 죽음조차 위협이 안된다고 일말의 주저없이 받아치는 모리아의 집념과 모습은 신세계에서 끝발 날리는 여러 강자들과 비교해봐도 꿇리지 않는 포스를 가지고 있다고 평할 만하다.[22][23]

그리고 팬들이 간혹 잊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과거부터 모리아의 일관된 최종 목표는 해적왕이 되는 것이다. 애초에 모리아가 전성기의 힘을 잃을 정도로 스릴러 바크에 틀어박혀서 좀비 군단 만들기에 열중한 이유도, 단순 겁먹어서 틀어박힌 게 아니다. 카이도를 꺾고 해적왕이 되기 위해 센 부하들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물론 결정적으로 모리아가 두려워했던 것은 자신의 죽음은 상관없지만, 살아있는 동료를 다시 잃는 것이었다. 그 탓에 좀비병에만 집착하게 되면서 전성기 때에 비해 한참 약해지고 말았다.

이렇게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사황에게 이미 한 번 처절한 패배를 당했음에도 해적왕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그가 옛날에는 정말 현 사황으로 군림하는 과거 카이도와 실력적으로 자웅을 겨루던 해적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매우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거쳐온 인물이다. 행적만을 늘어놓고 보면 루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근성의 사나이다.

적대할 까닭 없거나 동료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에게도 꽤 관용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인 듯하다. 압살롬[27]이 여자들이랑 즐기느라 연락하는 걸 잊었다고 하는데도 오히려 웃으면서 "아 그럼 얘네한테 몹쓸 짓 했다."고 사람 좋은 소리를 한다. 이런 호탕함은 의외로 1부에서도 살짝 나왔는데 루피가 그림자들을 전부 돌려받으러 왔다면서 도발하는데도 화내기는 커녕, "욕심이 많은 놈이군."이라며 웃어넘기고는 친절하게 그림자를 돌려받는 방법까지 설명해줬다. 그밖에도 오즈가 자기를 무시하고 난동을 부려도 어차피 얼마 안 가서 복종할 거라면서 웃어넘기고, 부하들이 실수를 해도 전혀 혼내지 않는 등 부하 좀비들에게도 관용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2.4. 상실감과 동료애

파일:모리아 꿈.jpg
키~시시시시! 어차피 네 녀석들의 실력으론 도중에 죽을게 뻔하지! 신세계엔 절대 갈 수 없을 거라고!
보아하니 아주 쓸만한 부하들도 많은 것 같지만....
전부 잃게 될 거다!!! 그 이유가 뭔지 아느냐!?
난 내 경험을 통해 답을 얻게 됐다. 어째서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까지도 잃게 됐는지를!!
동료같은 건, 살아있기 때문에 잃는 것이다! 처음부터 죽어있는 좀비들이라면 잃을 일도 없지!
좀비들이라면 죽지도 않고 정화된다 해도 대체할 수 있는 무한한 병사야!
난 이 죽은 자들의 군단으로 해적왕의 자리에 앉을 것이다!
네 녀석들은 그림자로라도 내 부하가 될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해라!

귀찮음과 대범함이라는 어딘가 맞지 않은 그의 성격의 원인이 되는 부분. 자신의 죽음은 두려워하지 않는 모리아가 동료의 죽음 앞에서는 인생관을 바꿨을 정도로 동료애는 그의 캐릭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위 대사는 전(前) 겟코 해적단 시절, 카이도와의 싸움에서의 패배가 부른 동료와 부하들의 죽음이 모리아에게 얼마나 큰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 줬는지 여실히 알려준다. 동시에 대사를 곱씹어보면 좀비 군단을 만든 것은 소중한 동료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이라는 구절을 통해 잃어버린 부하들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루피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꼈는지 동료를 잃고 싶지 않다면, 신세계에 가지 말라는 경고도 하고 있다. 실제로 모리아가 루피가 동료를 잃고 부정적으로 바뀐 버전이라는 해석이 있는 걸 생각하면 조금 묘한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이 대사를 읊는 모리아의 포스는 상당히 절륜한데, 눈에 선 핏줄과 함께 모리아의 분노, 회한, 광기가 모두 느껴지는 명장면이다. 그러면서도 새롭게 구한 동료들은 살아있는 대로 존중하며 돈독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압살롬의 소식이 끊기자 그를 구한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좀비들만 데리고 사황 검은 수염의 영토로 쳐들어간 점, 압살롬의 생존에 진심으로 기뻐하거나 그가 사실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크게 분노하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또 다른 부하였던 페로나는 겟코 모리아가 보고 싶다고 징징대는 장면이나 그의 생존을 알게되자 눈물까지 흘렸다. 그리고는 2년 동안 자기를 챙겨줬던 미호크를 뒤로한 채 뛰쳐나가려고 했다. 심지어 전략적 결탁처럼 보이던 Dr. 호그백도 모든 좀비와 본거지 스릴러 바크마저 잃은 모리아를 압살롬과 함께 구해내며 모리아가 여기서 쓰러져 있을 때가 아니라며 재기할 것을 믿는 대사를 한다. 이후 정상결전에서 도플라밍고가 모리아에게 재기불능이라 믿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혔는데 멀쩡히 등장한 것과 새로운 좀비 군단을 거느린 것을 보면 여전히 모리아와 함께하고 있다. 부하를 대하는 태도도 넉살 좋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겟코 해적단 선원들간의 친밀도와 유대감 역시 꽤 깊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류에게 베이고 데본에게 농락당하면서도 압살롬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분노하는 걸 보면 동료애 하나만큼은 정말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루피처럼 동료애가 뛰어난 악당 보스라는 특징은 다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원피스의 악당들은 모리아, 샬롯 패밀리, 아론 정도를 제외하면 부하들을 한낱 소모품으로 여기고 있으며, 아론마저도 동료애라기보다는 '종족애'에 가깝다. 그나마 보스 중 모리아나 카타쿠리와 비견될 만큼 동료들을 아꼈던 게 아이러니하게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인데, 돈키호테 패밀리 일원들을 건드리는 걸 용납하지 않았고 가족으로 여겼을 정도다. 다만 말단 부하들도 그냥저냥 부드럽게 대하는 모리아와는 달리 도플라밍고는 간부가 아닌 부하들을 하찮게 생각하며 최고 간부더라도 자기 목숨이 달린 일이라면 결국 손절한다는 점에서 모리아의 동료애보다는 약한 편이다.

극장판까지 가면 비슷한 동료애가 애절한 악당 보스로 페스티벌 남작이 있다. 이쪽도 과거 골.D 로저와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의 많은 동료를 가진 해적이였으나 폭풍우로 자신을 뺀 동료들을 모두 잃었다.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해 불시착한 섬의 괴식물 릴리 카네이션의 힘으로 동료들을 되살리고[28] 릴리의 먹잇감을 위해 해적들을 섬으로 유인하면서도 화풀이하듯 끊임없이 해적단을 이간질시킨다. 등장 자체는 페스티벌 남작과 비밀의 섬이 2006년, 스릴러 바크편이 2008년대로 먼저인데, 브룩도 그렇듯 소재로서 착안했을 지 모를 부분.

2.5. 종합

모리아에 대한 양덕들의 평가
대인배 모리아
진짜 해적왕 후보
와노쿠니에 와서 재평가받는 인물

스릴러 바크 편 연재 당시에는 모리아 본인의 생김새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데다 만사를 귀찮아하는 듯한 성격으로 왕의 부하 칠무해에 걸맞지 않게 포스가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있었으니 좋은 소리를 듣진 못했다. 그러나 전술된 것처럼 동료들을 아끼는 모습과 카이도에게 한 번 지고도 아랑곳 않고 재도전하려는 굳건한 태도 그리고 오로지 실종된 동료를 찾기 위해 사황인 검은 수염에게 쳐들어 가는 모습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재평가되었다.

이렇게 재평가 되는 이유 중에는 1부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던 카이도가 2부 와노쿠니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뒤부터 가히 압도적인 포스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 한몫하고 있다. 칠무해이면서 잔혹한 성격에 마치 겁이 전혀 없는 캐릭터처럼 보였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조차도 트라팔가 로의 협박 중 카이도 관련 부분을 듣고서는 겁에 질린 듯 쩔쩔맸고, 최악의 세대인 호킨스나 아푸는[29] 카이도에게 도전했다가 굴복했으나 모리아는 주인공 루피와 키드 이전부터 카이도에게 굽히지 않고 살아왔고 또 도전하는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거기에 시체들을 이용해서 죽지 않는 좀비로 만들고 그것을 단순한 꼭두각시 좀비 부하로 이용해 먹고 다니는 모습이 자칫 동료애 따윈 없고 그냥 세력 불리기 위해서면 죽은 시체도 동료로 이용하는 천박하고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비윤리적 및 비도덕적 캐릭터로 보일 법했으나, 오히려 거꾸로 그것이 자신의 동료들을 너무나도 아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드러남에 따라서[30]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탈바꿈하였고 소싯적 카이도와 대결을 펼쳐 자신의 부하들이 모두 죽었을 때 혼자서 괴로워하며 자책했을 모리아의 모습과, 그런 카이도에게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몇 번이고 맞섰다는 언급, 2부에 들어서도 살아있는 동료를 되찾기 위해 처절히 노력하는 모습 등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합쳐져서 상당히 복합적인 매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심지어 루피와 비견되는 캐릭터로 거론되기까지 할 정도렸였다.[31][32]

거기에 압살롬은 모리아가 도플라밍고와 파시피스타에 포위 당할 당시에 그를 구하러 뛰어들어가서 구출해내고, 페로나도 모리아가 검은 수염의 영토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찾으러 가는 모습 등을 보면, 모리아의 동료애와 부하들에 보여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애착이 단지 독선적이고 일방향적으로 향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고 지휘할 정도로 집단으로서 꽤나 끈끈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 분명 스릴러 바크 편에선 마치 과거에 서로 간의 목적이 맞아 단순히 결탁한 듯했지만 실제로 보면 목적과는 별개로 각자가 나름의 동료애를 가졌던 셈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리아의 평가가 1부에서 안 좋았던 원인 중 하나였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1부 당시에는 세계관 최종 흑막 내지 칠무해 최강자 후보로 꼽힐 정도로 상당히 무게있게 나왔던 것과 달리, 2부에서 츠루나 카이도 등에게 겁을 먹는 모습 때문에 상당히 평가가 떨어졌다. 반면 그 도플라밍고에게 당했던 모리아는 2부에서 반대로 새롭게 군림하기 시작한 사황인 검은 수염에게 쫄지 않고 오히려 저항하는 태도 때문에 평가가 꽤 상승하게 되었다. 주인공이 되지 못한 루피의 행보가 모리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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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파일:섀도우즈 아스가르드.gif
스릴러 바크를 두동강 내는 모리아
이전 현상금만으로도 루피 너를 넘는 해적이야.
니코 로빈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각인 만큼 위대한 항로에서도 상당한 강자에 속하는 인물이다.[33] 표면적으로는 정부를 위해 신세계로 향하는 해적들을 미끼로 꼬아 처단하는 신세계의 문지기 역할을 오랫동안 톡톡히 해냈다.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활용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모리아는 그림자를 흡수하여 거대화하면 상당한 완력을 낼 수 있고[34], 그림자와 몸을 바꿔치기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스피드의 공격이나 기습이 아니라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니코 로빈의 기술에 몸이 묶였지만 바로 해방되었다. 그리고 상대의 그림자를 잘라버리면 상대는 일시적으로 기절 상태에 들어가고, 그 상태로 태양빛을 받으면 그대로 소멸되며 안 받는다고 해도 빼앗은 그림자로 좀비 부하를 만들 거나 본인의 몸에 주입해 신체강화를 할 수 있는 등 다방면으로 유용한 능력이다. 이 때문에 그림자를 빼앗긴 밀짚모자 일당은 모리아와의 싸움 마지막에서 태양이 떠오르자 전멸할 뻔했다.

애초에 스릴러 바크 편 스토리 자체가 모리아 본인은 여러 전략적 불리함을 거머쥐고 싸우고, 그에 반해 루피는 '나이트메어 루피'라는 이례적인 도핑을 받으며 싸운 덕에 승리한 이례적인 스토리였다. 이전까지는 순수한 힘, 능력을 파악하고 공략, 상성, 신기술, 혹은 전장의 운에 따른 승리였지만 루피 자신의 힘이 아닌 것을 일시적으로 빌려오는 방식은 전례가 없었다.

일단 스릴러 바크 편 자체부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리아 공략집이라 요약해도 될 정도로 모리아에 대한 정보를 퍼줬다. 소금과 해수가 약점이라는 사실은 브룩에 의해 초반부터 까발려졌고 그러고도 쓰러트리기 쉽지 않았던 장군 좀비들은 오즈의 폭주탓에 리타이어해버렸으며 그림자그림자 열매는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남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이때까지 유례 없는 패널티가 붙어있었으며 특히 그림자를 100개나 먹은 루피가 이상할 정도로 높은 정신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바로 자멸하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렇게 루피가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뺏긴 피해자들을 모으며 똘똘 뭉치며 최종결전을 준비할 때까지도 모리아는 단 한 순간도 이들을 자신과 동급의 강적이라 여기지 않고 그림자 수집이 목적이라 이들을 방치하고 제압을 시도하였다. 이처럼 원피스 전체를 보아도 루피를 이렇게 편하게 이기게 한 챕터는 스릴러 바크 편이 유일했다.[35]

실제로 모리아가 직접 오즈를 조종하며 나서기 시작하자 밀짚모자 일당은 오즈를 제압 못해서 거꾸로 무력화당했을 정도였고, 조종하지 않고 서포터로 참여할 땐 밀짚모자 일행이 똘똘 뭉쳐서 싸우는 와중에 로빈의 그림자를 잘라 일격에 쓰러트린다든가 상디가 디아블 잠브까지 날리며 진심으로 덤벼드는 걸 가볍게 받아치고 심지어 루피의 공격까지도 방심하다 맞은 한 번[36]을 제외하면 전부 가볍게 피하는 등 강자로서의 포스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런 와중에 오즈가 한계에 달했던지라 결국 쓰러지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모리아는 불리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 이때 상황을 정리하면 모리아 측은 오즈를 잃은 건 손해라 볼 수 있으나 간부진들은 리타이어 했을 뿐 모두 생존한 상태인 데 반해 반 모리아 연합측은 당장 밀짚모자 일당만 하더라도 4명이나 그림자를 뺏긴 상태에 그 밖의 모든 인물들도 그림자를 뺏긴 상황, 그런 마당에 해도 얼마 안 가 뜰 상황이었다. 최선의 경우 모리아가 자존심을 조금만 굽히고 도망치거나, 적어도 합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끌기만 했더라도 그림자를 뺏긴 인물들은 햇빛을 받고 그대로 소멸했을 것이다. 모리아의 피해자들의 비장의 카드였던 '나이트메어 루피'도 기절한 모리아가 깨어난 시점에는 종료되었으며 그 반동으로 루피는 상당한 피로를 느끼고 있었기에 이대로 시간만 끌어도 오히려 강화를 자충수로 만들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모리아의 패배는 루피 일당에게 쓰러진 것이 아니라 자폭으로, 오즈가 쓰러지고 자신의 능력이 역이용당했다는 상황에 대한 분노로 루피를 무조건 압도해보이겠다며 무리하게 그림자 1천 개를 흡수하려 들었고[37] 오히려 그 탓에 그림자를 연합이 있는 한 곳으로 전부 모아준 데다가 정작 그렇게 강화된 본인은 지나친 강화를 버티지 못해 제대로 거동도 못하는 상태에서 루피에게 기어2, 3 혼합에 맞기만 하면서도 어떻게든 버텨냈으나 이성을 찾지 못해 발악하다가 무너진 탑에 깔려 자멸했다.

같은 칠무해였던 이전 스토리의 크로커다일이나 이후 보스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경우에도 작품 특유의 주인공 보정을 포함한 상황의 유리함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해서 패배한 것이다. 다만 모리아는 이들과 다른 점이 밀짚모자 일당이 유일하게 레이드로 잡은 보스였다는 점. 즉 오즈를 모리아 자체의 전력으로 친다면 오즈를 조종하는 모리아 vs 일당 전원 + 브룩 + 로라 해적단의 서포트였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물론 이는 모리아가 좀비병들을 이용한 싸움을 벌인다는 점도 있지만 빅 맘이 호미즈를 사용하며 전투를 한다고 빅맘이 비겁한 전투를 하는게 아니듯 엄연히 자기 열매 능력을 잘 활용한 것이다.
파일:attachment/겟코 모리아/Example.Example.jpg
칠무해에서 제명당하는 모리아
"모리아 넌 칠무해 칭호를 짊어지기엔 역부족이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38]
"모처럼 넣은 그림자를 뱉어버렸나, 수련이 부족하군."
징베

하지만 정상결전에서 계속 당하는 모습만 보이는 추태로 격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네임드급 캐릭터와의 전투 실적은 리틀 오즈 주니어를 쿠마 도플라밍고와 함께 다굴로 제압한 장면 뿐이고, 오히려 같은 칠무해인데다 전 현상금으로는 1억이나 차이나는 징베에게 정권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루피에게 당하면서 칠무해 중 약체 취급을 받던[39] 크로커다일은 오히려 정상결전에서 도플라밍고와 대등하게 한 합을 겨루고 미호크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해군 대장 사카즈키를 반토막 내버리는 등 상당히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보니 더더욱 대비되었다.

사실 여기까지면 밀짚모자 해적단과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투를 수행했기 때문이지만[40] 이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한테서 "넌 이미 '칠무해'의 칭호를 맡기기에는 역부족이다"라는 발언을 들으며 칠무해에서 제명당하며 공식적으로 칠무해 급에 걸맞는 전투력이 아니다라고 오로성의 인증이 박혔다.
파일:모리아 벌집.png

그 후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아서 파워인플레에서 완전히 낙오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으나, 혈혈단신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본진인 벌집에 쳐들어가 난장판을 만드는 비범함도 보여주면서 썩어도 칠무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벌집섬은 조금만 건드려도 해적들이 미칠듯이 뿜어져 나오는 섬으로, 해군들조차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섬이었다. 하지만 모리아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간부들을 만나기 전까지, 벌집섬에 상륙을 성공한 것도 모자라 항구를 초토화 시키며 쾌속 진격하는 등 상당수의 해적들을 몰살했다. 거기에 티치에게 단번에 동료 영입 제안을 받으면서, 기준점이 너무 낮긴 하지만[41] 최소한 임펠다운 레벨 6급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공인되었다.

어쨌든 굴욕적인 모습의 연속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최약체인 버기를 제외하면 칠무해 중 최약체라는 평가가 대부분의 독자들에게서 유지되고 있다.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진에게 조롱이나 당하는 비참한 신세인 건 덤.

4.1. 전성기 시절

파일:모리아 카이도 싸움.gif
전성기 시절의 모리아
모리아는 한 때 사황 카이도와 맞먹는다는 이야기가 들릴 만큼 엄청난 해적이라구...
위대한 항로의 해적

이렇듯 칠무해 급에 미치는지 아닌지 애매한 레벨의 강함으로 떨어진 겟코 모리아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정지되기 이전 현상금만 3억이 넘고[42] 신세계에 진출해 와노쿠니의 패권을 두고 현 사황 카이도와 1:1로 싸운 강자였다.

물론 이는 카이도가 20년간 힘을 길러 이 무렵보다는 강해졌기 때문이지 전성기의 모리아가 사황급의 강자였다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당시의 카이도는 아직 사황급이 아니었고 코즈키 오뎅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던 레벨이었다.

그렇지만 오뎅 자체도 상당한 강자이니 당시의 카이도라고 그렇게까지 약체는 아니다. 흰 수염은 에이스를 두고 당시의 코즈키 오뎅도 이기지 못한 남자를 네가 이길 수 있겠냐고 화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43] 흰 수염이 에이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하는 오뎅이랑 대등하게 대치할 수 있었던 카이도는 이미 상당한 대해적이었고, 거기서 더 몇년이 흐르자 흰수염 해적단조차 백수 해적단과 붙으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뻔하기에 오뎅의 복수를 포기할 정도였다.

즉 당시의 카이도, 그리고 전성기의 모리아는 흰 수염이 보기에도 에이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성기 모리아도 최소한 사황 최고 간부, 더 나아가면 사황의 부선장이나 오른팔[44]은 넘볼 수 있는 수준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동료들을 모두 잃은 대패 이후로 폐인이 되어 20년 동안 썩어들어가면서 현재의 전투력까지 퇴화하고 말았다. 해적단의 약체화는 그렇다 쳐도 본인의 약화는 20년간 게을리 지내며 "부하들을 많이 만들면 그 부하들이 나를 해적왕으로 만들어 주겠지" 식의 나태한 작전을 짰던 것이 크기에 동정받을 수 없다. 동료애가 깊어서 카이도와의 싸움에 패배하고 PTSD가 와 은둔한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의 무력도 꾸준히 강화해야 하는 세계관의 특성상 정공법을 피하는 꼼수를 부린다는 전략은 해적왕이라는 꿈을 가진 본인 스스로에게 치명적이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특히 모리아와 루피가 비슷한 면모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되어, 루피가 정상결전 이후 에이스의 죽음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모리아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모리아라는 캐릭터가 가진 입체성이 그만큼 두드러진다는 것.

4.2. 능력 / 기술

초인계 악마의 열매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자. 자세한 내용은 그림자그림자 열매를 참고할 것.

4.3. 장비

5. 인간관계

5.1. 카이도

파일:1512143872.jpg 파일:1512145620.png
파일:모리아 vs 카이도.png

과거 사황 카이도와 대등하게 싸웠다고 전해진다.[45][46] 그리고 실제 코즈키 오뎅과 골 D. 로저 관련 과거 편이 등장하면서 겟코 해적단의 선장이었다는 사실 및 링고에서 전쟁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국 카이도에게 끝내 패배했고, 심지어 동료들이 모두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큰 충격에 모리아는 이후부터 죽지 않는 부하에 집착하면서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을 사용해 좀비를 양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카이도의 공식 첫 등장에서 '단순 일대일 전투력만이라면 사황 중에서는 물론이고 육해공을 아우르며 살아있는 모든 것 중 최강자'라는 설정이 공개되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팬덤에서는 세계 최강의 생물과 맞붙던 괴물이 어떻게 고작 당시 3억짜리의 새파랗게 젊은 루키에게 패배할 정도로 몰락했는가?라는 의문이 쏟아졌었다.[47][48]

그러나 2부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최악의 세대에 속하는 6명의 인물들이 싸움조차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줄줄이 순삭당하거나 굴복해야 했던[49] 카이도와 여러 번 맞붙었던 모리아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50]

애니 971화에서는 카이도와 대등하게 칼을 맞대는 장면이 나왔다.[51]

고작 2년 전 루피의 그림자를 넣은 오즈 정도만 있었어도 질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모리아가 주장하던 부분을 갖고 의아해하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백수 해적단은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신흥 세력에 불과했으며, 지금처럼 흰 수염 해적단이나 빅 맘 해적단과 맞먹는 대해적단은 결코 아니었다. 작중에서도 여러 차례 사투를 벌였고 카이도와 모리아는 동등했으나 부하의 차이로 졌다고 나온다. 이는 와노쿠니 편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모리아의 망상이 아닌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백수 해적단에 현 시점의 간부는 뿐으로, 토비롯포는 물론 조차 없었고 병사들 역시 스마일 능력자가 아니었다. 이 당시 기준으로 오즈가 모리아 해적단에 추가로 가세하였다면 큰 힘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여 논리상 어긋남은 없다.[52] 물론 모리아가 자기 수련이 아니라 시체를 모으는데 시간을 썼다면 카이도와 동등했을지는 의문이지만.

카이도와 모리아는 와노쿠니에서 차세대 강자 자리를 두고 겨루었고 여기서 승리한 카이도는 이후부터 승승장구하며 신세계를 지배하는 '바다의 황제' 사황의 일원으로 군림하게 되었으나 패배한 모리아는 동료를 모으고 성공적으로 재기하는 데 10여 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어마어마한 격차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당시 모은 동료인 Dr. 호그백이 좀비의 육체를 재건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를 통해 유추하면 카이도와의 전쟁 시점에서는 좀비가 본편보다 약했을 가능성이 크다.

TVA 355화에서 모리아는 '오즈만 있으면 훨신 강한 자의 그림자를 쉽게 빼앗을 수 있고 스페셜 좀비를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오즈를 최종병기로 생각하지 않고 강한 부하를 더 준비하여 해적왕에 도전할 계획이였다.

6. 명대사

네가 해라.
원피스 47권. 겟코 모리아의 말버릇.[53]
아무리 시건방진 녀석도 '그림자'로 만들면 절대복종, 세상은 고분고분한 좀비의 세계가 된다. 이만한 부하가 있었다면 그 때, '신세계'에서 머저리 카이도에게 패하지도 않았겠지···!!!
원피스 47권.
어서 날 해적왕으로 만들어라!!!
원피스 47권.
옛날에는 나도 자신의 힘을 과신하고 야심만만했었지. 하지만 깨달았어. 우수한 부하의 중요성을 말이야. 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서도 타인의 힘으로 해적왕이 될 사나이지. 키힛히힛. 이겨보시지.
원피스 48권.
그게 뭐 어쨌다고. ···해적이잖나. 바다 위라면 어디든 상관없지.
원피스 49권.[54]
키히힛··· 애들 싸움도 아니고···!!! 진짜 해적에겐 '죽음'조차 위협이 되지 못해.
원피스 49권.[55]
항해를 계속해 봐야 너희 역량으론 죽기만 할 뿐이다···. '신세계'엔 도저히 이르지 못해···! 아주 쓸 만한 부하들도 갖추고 있는 듯하다만, 모두 잃게 될 거다. 어째서인지 아나?!! 나는 체험으로부터 답을 찾았다.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을 나는 왜 잃고 말았는가···!!! 동료 따윈 살아있기 때문에 잃는 거다!!! 처음부터 죽어 있는 좀비라면 잃을 것은 하나도 없지!
원피스 49권.[56][57]
네 놈 같은··· 솜털이··· 이 바다에서 우쭐대면 어찌 되는지···!! '칠무해'에 맞서면 어찌 되는지!!! 주제를 알고 살아라!!! 이 세상은···!!! 모난 돌이 정을 맞게 되어있는 게다!!!
원피스 49권.[58]
밀짚모자아~~!!! 너어···! 원대로 가보거라···!! 진짜 ' 악몽'은 '신세계'에 있다······!!![59][60][61]
원피스 50권.
···누구의 사주냐··· 센고쿠냐······?!!
원피스 61권.[62]
말귀를 못 알아먹은 거냐!!! 티치를 내놓으라고 했다!!!
원피스 92권.[63]

7. 기타


파일:attachment/겟코 모리아/Example.jpg

8.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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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2] 출처 : 58권 SBS. [3] 샬롯 페로스페로, 벤 베크맨과 동갑. [4] 출처 : 58권 SBS. [5] 전현직 칠무해 중 최장신이다. 바솔로뮤 쿠마 에드워드 위블을 제외하고 다른 칠무해보다 2~3배 큰 정도. [6]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 [7]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 [8] mariner. 고기 등을 소금물에 절인다는 뜻이다. 즉 '소금물에 절인 캐비어'라고 보면 되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겟코 모리아 본인이 능력으로 양성한 좀비병들도 소금이 약점이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인 캐비어가 검은색에 작고 동글동글하다는 점에서 모리아 본인의 기술 중 하나인 '브릭 베트'와 살짝 유사하다. [9]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 [10] 1부 칠무해가 되면서 동결됐다가, 다시 활약하면서 다시 적용됐다. 덧붙여 2년이나 지났는데 현상금이 오르지 않았는데 이건 페로나의 반응을 보면 전사자로 알려졌다가 2년 뒤 2부 그것도 극히 최근에서야 활동해서 그런 듯하다. 하치노스에서 깽판을 친 일로 조금 상승했을 지도 모른다. [11] 징베와 동일성우다. 징베는 평소 음색으로 연기하지만 모리아 연기를 할 때는 목청을 최대한 올려서 하기 때문에 다른 배역들에 비해서 상당히 이질적이게 느껴진다. 다만 sbs 성우 인터뷰에 따르면 모리아보다 징베 연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징베가 굴곡진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모리아도 만만치 않은데? [12] 성우캐스팅을 자기네 방송사 성우들로 거의 때워서 대피스라고 조롱 받는 대원 더빙판에서 몇 안되는 좋은 캐스팅이었다. 사실상 이때는 최옥주 PD가 담당했던지라 그야말로 겟코 모리아 그 자체를 연기했다. 처음에는 특유의 웃음소리(키시시시)에 맥아리가 없어서 다소 미묘했지만, 중/후반부에 이르러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13] 정발판에선 "키히히히". 다만 대원 더빙판에선 원판의 "키시시시"를 그대로 가져와 더빙했다. [14] 출처 : 원피스 47권. [15] 또한 월광(月光)의 일본식 음독인 겟코(げっこう)을 뜻하기도 하는 중의적인 이름이다. [16] 그랜드 라인으로 움직이는 다른 해적들을 견제한다는 면에서 어찌보면 크로커다일, 도플라밍고와 유사한 위치였으며, 공교롭게도 셋다 칠무해였다. [17] 실제로는 쪽파보다는 양파에 가까운 것 같다. 원문은 "대왕 락교". [18] 금사자 시키가 주된 보스로 나오는 극장판 스트롱 월드 개봉 전 점프에서 연재된 에피소드다. 극장판 스트롱 월드와는 다르게 0화는 외전이 아닌 공식이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다. [19] 묘하게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사신 류크와 비슷하게 생겼다. [20] 아무리 좀비를 만들어도 결국 모리아 본인보다 한참 약한 좀비를 만들어내는게 한계인 모리아와는 달리, 버기는 진짜로 강력한 부하 다수를 거느리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대신 좌절한 뒤 태만에 빠져 쇠락했음에도 여전히 칠무해로서의 힘은 갖춘 모리아와는 달리, 버기는 억센 운으로 사황까지 오르긴 했으나 본인의 강함을 단련하려는 노력 자체를 안 했기에 사황까지 되었음에도 이스트 블루 시절과 비교해 그 자신의 강함이 딱히 성장했다는 묘사가 없다. [21] 정상전쟁에서 검은 수염 티치는 흰 수염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들을 죽일 거냐?!"며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쌓아올린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내렸고, 정상전쟁 이후 모리아를 습격해 굴욕을 선사한 도플라밍고조차 2부에서 트라팔가 로가 "내 말을 따르지 않으면 카이도가 널 친다."고 협박하자 식은 땀을 흘릴 정도로 당황해서 순순히 협박에 응하고, 사황 빅 맘 해적단의 간부들조차도 얻어맞는 게 싫어서, 또는 죽는 게 무서워서 배신을 하거나 협박에 순응하는 행동을 보여줬었다. 빈스모크 저지의 경우 아예 울음을 터뜨렸을 정도. 이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특수한 사례들을 제외하고 하나같이 상당한 실력과 세력을 갖췄음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갖고 있으며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1부 극초반인 이스트 블루 편 막판인 로그 타운에서 스모커가 해병에게 처형대에서 웃은 해적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아무리 악명높던 해적이라도 그 순간엔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했다는 점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적은 드물다는게 인증되었다. 물론 해당 지역이 최약의 바다인 이스트 블루이긴 했지만 말이다. [22] 스모커가 로그타운에서 버기에게 처형 직전 순간에 웃어보인 루피를 보며 로저를 떠올린 것을 보면 이런 부분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23] 이 밖에도 원피스 세계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처럼 비춰졌던 인물로는 벨메일, 하그왈 D. 사우로, 히루루크, 톰, 에이스, 흰 수염, 로저, 코라손 등이 있다. 죽었다가 열매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난 브룩과 사황인 빅 맘 앞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던 징베 역시 마찬가지. 다만 로저를 제외한 나머지는 죽음보다 중요한 가치를 관철한 것이지 죽기 싫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닌 반면, 루피와 모리아는 해적이라는 직업을 택한 이상 어떤 상황에서 목숨이라는 리스크를 다른 사람만큼 무겁게 보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 [24] 다만 칠무해 소집 때 붕대를 감고 있던 것을 보아 완치된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르게 말하자면 천재 의사 호그백의 치료를 받고도 완치가 안 되었을 정도로 스릴러 바크에서의 전투가 격했음을 알 수 있다. [25] 이는 생각보다 훨씬 굉장한 업적이라 볼 여지가 있는데, 2부 기준으로 루피가 빅 맘 해적단의 본진인 홀 케이크 아일랜드에서 카타쿠리를 상대로 싸우며 죽을 뻔 했다가 동료들의 도움, 징베의 잔류로 겨우 귀환했지만 모리아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핵심 간부들인 시류, 데본이 나타나기 전까지 혼자서 무쌍을 찍어대며 티치에게 당장 나오라고 당당히 소리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볼 때 2부 시점 모리아는 사황 간부진이 아니라면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26] 물론 모리아의 이런 업적도 어디까지나 검은 수염 해적단의 각 배의 선장들이 모리아가 온줄 몰랐기 때문이고, 실제로 항구가 초토화되고 모리아가 본거지 앞에서 소리치면서 상황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거기에 모리아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좀비병사를 사용했기에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강자와의 일대일 대결에 특화된 루피와 달리 모리아는 원래 대규모 집단 전투에 특화된 능력을 지닌 데다, 수 년 전부터 카이도와의 전쟁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었고, 적의 주력이 뒤늦게 대처한 덕에 본거지까지 쉽게 밀고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그마저도 현재 검은 수염 해적단의 최고 간부들이 나섰기에 독자들조차 검은 수염 해적단에 합류하지 않으면 사망해 능력을 빼앗길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상황이니 달아나기라도 한 루피보다 상황이 나쁜 것일 수도 있다. [27] 사실 압살롬으로 둔갑한 카타리나 데본이었다. [28] 정확히는 남작이 갖고 있던 동료의 생전의 기억을 릴리 카네이션의 힘으로 불어넣은 형태. 겟코 모리아의 좀비와 비슷하며 릴리 카네이션이 쓰러지자 순식간에 나뭇가지로 되돌아가는 모습은 상당한 충격을 준다. [29] 아푸는 동맹 이전부터 카이도의 산하였다. [30] 실제로 자기랑 아무 상관없는 이들은 꼭두각시 좀비로 만들거나 그림자를 빼앗지만 정작 그 시절 부하였다는 이들이라고 나오지는 않는다. 단순한 생명경시 캐릭터라면 압살롬의 죽음을 조롱하는 데본의 말에 분노할 리는 없다. [31] 사실 1부 시절에도 이미 루피가 샤본디 제도에서 누구에 의해 정말 동료를 다 잃어버린 버전이 모리아라는 해석도 존재했었다. [32] 거기에 두 인물 또한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데 특히 카이도에게 도전하다 꺾이고도 각자의 방법으로 재도전하려는 모습이었으며 각자 자신의 동료를 구하고자 사황인 빅 맘 샬롯 링링과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의 영토에 겁도 없이 쳐들어갔다. 하지만 상디는 살아돌아왔지만, 압살롬은 이미 살해당한데다 시류에게 능력을 강탈당했다. [33] 인플레로 인해 칠무해 칭호의 빛이 바랜 건 사실이지만 설정상으론 엄연히 삼대세력 중 하나라서 신세계 끝자락까지 그 네임벨류가 살아있다. 와노쿠니 편까지도 평균적인 칠무해보다 전투력과 네임벨류가 높다고 할 캐릭터들은 사황이나 사황 최고 간부, 해군 대장 정도 밖에 없다. [34] 일격에 스릴러 바크를 가를 정도였다. [35] 크로커다일은 1대1로 싸우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찾아낸 약점을 공략해면서도 죽을 뻔하였고 그렇게 3차전까지 이어가면서도 무승부에 가까웠고 갓 에넬은 전기와 고무라는 상성 차이에도 에넬이 제법 잘 대응해서 한번 맥심에서 추락했다. 로브 루치도 비슷하게 기어 3를 우습게 보고 맞아주는 방심을 보였다. 에넬 정도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모리아와 싸울 때만큼 혜택을 본 적은 없으며 에넬도 저렇게 아예 퍼다주는 식으로 보정을 받진 않았다. [36] 모리아에게 정면에서 날리는 공격이 단 하나도 먹히지 않자 아래층으로 내려가 바닥째로 치면서 겨우 한 대 때렸다. 이것도 루피가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걸 보고 '포기하고 도망치냐?'라면서 아무런 위기감도 느끼지 않고 추격하지도 않는 등 무관심한 상태였다. 루피가 기어 세컨드를 쓰지 않아 전력을 보이지 않은 상태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친다면 모리아는 이때까지도 거의 굳이 직접 움직일 가치도 없는 심심풀이 정도로만 대했지 루피와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이 '대등한 존재끼리 벌이는 전투'라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 [37] 실제로 이를 지켜보던 로빈도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대놓고 지적했다. [38] 정작 이 말을 뱉은 도플라밍고도 루피에게 패배한 이후 그 위상이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하면서 모리아보다 나을게 없는 처지가 되었다. [39] 오히려 크로커다일은 기어 2,3를 익히기 전의 루피에게 패배한데 반해, 상술했듯 모리아는 결국 루피 자신의 힘만으로 쓰러트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당시까지만 해도 모리아는 크로커다일보다는 확연한 강자로 취급받았다. [40] 작중에서도 붕대를 감은 상태로 등장한다. [41] 당장 티치의 동료가 된 해적단의 구성원들을 보면 알지만 임펠다운의 레벨 6의 죄수들도 2년 뒤의 전개에서 명성이나 악명에 비해 강함이 미묘한 평가를 받으며 칠무해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오히려 티치쪽에서 스카웃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멤버들이다. 검은수염 해적단의 원년 멤버들 또한 정상결전 당시까지는 마젤란이나 에이스 클래스의 상대에게는 다굴을 쳐도 못이기고 오히려 티치 혼자서 나서는게 나을 정도로 실력이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 이런 녀석들도 티치의 동료로 인정받았는데, 모리아가 동료 영입 제의도 받을 가치도 없었다면 결국 임펠다운의 레벨 6의 죄수들은 커녕, 검은수염 해적단의 원년 멤버들의 2년 전 실력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 [42] 모리아보다 정지 이전 현상금이 낮았던 징베가 칭호를 내리자 4억이 훌쩍 넘는 현상금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모리아 역시 실제 실력상으로 평가된 현상금은 더 높았을 가능성은 있다. 특히 최종장에서 칠무해들의 현상금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것을 보면 인플레를 반영했을 때 모리아 역시 높을 수도 있다. [43] 심지어 흰 수염은 로저 해적단에서 1년간 더 성장한 오뎅을 보지 못했기에, 만약 헤어질 당시의 수준 높은 무장색 패기도 쓸 줄 모르던 오뎅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더더욱 벌어진다. [44] 오뎅의 당시 흰수염 해적단 내의 위치나 전투력 등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선장의 심복급이 아닌 호형호제하는 거의 대등한 오른팔 취급, 즉 사황 해적단 내에서도 부선장 등 2인자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저 해적단의 실버즈 레일리나 본편에서의 마르코, 킹, 카타쿠리 정도의 위치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카이도는 본래 빅 맘이 자신의 오른팔로 포섭하려고 했기에 카이도가 빅 맘을 무시하고 자기 해적단을 차리지 않았다면 빅맘 해적단에서 오뎅이나 실버즈 레일리 정도의 위치에 있었을 것이다. 즉, 겟코 모리아의 전성기는 카이도가 이런 오뎅과 호각으로 싸우던 때와 큰 시기차이가 나지 않기에 당시 오뎅이나 카이도처럼 사황 해적단의 2인자에 가까운 실력이었다 볼 여지는 충분히 높다. [45] 팬북 블루딥 카이도 설명을 보면 실제로 카이도와 여러 번 겨뤘을 정도의 역량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비브르 카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모리아가 카이도와 싸워 패배한 곳이 와노쿠니라고 하는데 아마 와노쿠니의 지배권을 두고 싸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노쿠니의 링고라는 지역이 카이도에 의해 멸망했었고, 모리아가 도굴했던 유해의 주인인 류마가 그곳 출신이라는 점과 함께 링고 멸망에 관한 이야기를 카와마츠만 알고 있다라는 사실로 인해 전투가 벌어진 곳이 링고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결국 969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46] 만일 모리아가 로저의 처형을 보고난 뒤 해적단을 만들었다면, 카이도와 전쟁을 시작한 것이 해적단을 만들고 2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다. [47] 애초에 루피한테 진 것은 모리아의 자폭에 가까운 행동 때문이지 기습이나 나이트메어 루피를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유효타도 안 먹혔다. 다른 동료들도 공격했지만 능력으로 전부 피했다. [48] 사실 카이도가 현재 사황이라는 정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런 격차가 크게 느껴지는 것이지, 설정상으로 그들이 맞붙었을 때는 23년전으로, 한 인물이 대성하거나 몰락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다. [49] X 드레이크는 이후 백수 해적단 소속 '주역'인 토비롯포로 임명되었고, 카포네 벳지는 빅 맘의 산하에 들어가 훗날 거사를 치르기 이전까지 총애를 얻으면서 결국 룩이라는 칭호까지 얻었고, 키드와 2부부터 동맹을 맺었던 스크래치멘 아푸의 경우는 사실 사황의 전력에 예속되어 있던 상태였으며, 유스타스 키드와 킬러 그리고 바질 호킨스는 카이도에게 박살나고 동맹이 와해되면서 벌써 처절한 대가를 치른데다가 2년간 패기를 수련한 주인공인 루피마저도 사황에게 일격에 뻗어버리고 이후에도 기어 5를 각성하기 전까지 카이도에게 총 4번이나 패배하면서 모리아의 경고는 결코 허투가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 [50] 특히 스릴러 바크 마지막에 루피에게 신세계의 진정한 공포를 논했는데, 이는 사황으로 군림한 카이도가 이미 과거 자신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암시하기도 하는 뜻이기도 했다. [51] 근데 이 부분은 위의 이미지처럼 젊은 시절임을 드러내려고 입힌 복장이 무지 캐주얼한데다 서로에게 달려오는 얼굴도 야! 신난다~ 수준으로 해맑아보여서 뭔가 깬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둘 다 전투광이니 저러는 것도 나름 설득력 있지만. [52] 오즈 좀비는 루피와 나미를 제외한 밀짚모자 해적단이 상대했음에도 타격을 주는 것으로 끝났고, 나이트메어 루피가 나서도 제한 시간 내에 쓰러뜨리지 못해 다시 일어났으며, 밀짚모자 해적단 전체가 다시 총공세로 쓰러뜨릴 수 있었다. 이 시점의 루피가 딱히 도핑이나 동료의 도움 없이 크로커다일, 에넬, 루치 등의 거물에게 승리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즈는 최소로 봐도 칠무해급 전력이다. [53]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몇번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모리아가 해당 대사를 직접 다룬 적이 없다. [54] 스릴러 바크가 안개 지역을 벗어나게 된 것으로 좀비들이 난리법석을 피우자 한 말. [55] 더 이상 당하기 싫으면 그림자를 순순히 내놓으라는 로라의 협박에. 원피스 세계관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는 많은 편이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대범함 하나는 정말 높게 평가할만 하다. [56] 전성기의 힘을 잃고 방구석 여포마냥 나태해진 지금도 동료애 하나만큼은 루피 일당 못지 않게 뛰어나다는 걸 잘 보여준다. [57] 실제로 밀짚모자 일당은 이후 항해를 이어나가다 샤봉디 제도에서 '키자루' 볼사리노가 이끄는 해군 부대에 의해 전멸당할 뻔 했으며, 정상결전을 통해 당시의 루피와는 비교도 안되는 강자들이 신세계엔 널려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루피 역시 2년 동안 수련에 돌입했다. 따라서 모리아의 평가는 정확했다고 볼 수 있다. [58] 허나 능력 특성상 타격이 무효인 루피에겐 전혀 먹히지 않았다. 이 말에 루피는 난 고무니까 누구에게도 뭉개지지 않는다고 맞받아친다. [59] 신세계는 살벌하기 짝이 없는 전쟁터이며, 지금은 사황으로 군림하는 카이도가 이미 과거 자신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암시하는 뜻이었다. 실제로 모리아의 경고는 결코 허투가 아니었음이 그 이후 증명된다. 신세계로 위풍당당하게 들어간 최악의 세대 멤버들 중 사황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마샬 D. 티치와 패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우루지 빼고는 모조리 박살났기 때문이다. [60] 쥬얼리 보니의 경우는 초기에 검은 수염 및 해군에게 붙잡히고 간신히 탈출하여 2부 레벨리 이전까지 정처없이 떠돌았다. 그 다음, 유스타스 키드와 킬러 그리고 바질 호킨스는 카이도에게 박살나고 동맹이 와해되면서 벌써 처절한 대가를 치렀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루피마저도 정상결전 이후 신세계해적인 사황의 강함과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하고 카이도에게 일격에 박살났고, 결국 쓰러뜨리기는 했지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분투를 해야만 했다. [61] 애니메이션에는 신세계에.... 부분에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그림자를 토해낸지라 그의 트라우마가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62] 정상결전이 끝나고 자신을 제거하러 온 도플라밍고에게 외친 말. 그리고 이에 대한 도플라밍고의 답은 " 더 위다."였다. 다만, 임이 아니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63] 벌집의 해적들을 쓸어버리며. 이후 시류와 데본에게 앞뒤로 포위당했음에도 티치에게 나오라 소리친다. [64] 칠무해 단체 컬러 일러스트 제외 [65] 출처: 동 서적 p354. [66] 그렇지만 크로커다일은 정상결전에서 작중의 강자들이 훨씬 강해진 루피보다 몇 수 위로 대우했을 정도로 재평가를 받았지만 거꾸로 모리아는 직접적으로 칠무해로 있기에는 영 시원치 않다는 이유로 숙청을 당해 굴욕을 당했다. 재밌는 건 크로커다일은 인플레 때문에 별 이유 없이 강화됐고 모리아는 당시 루피가 이길 수 있게 세월 너프가 있었다는 점도 또 반대된다. [67] 최종장 시점에선 둘에 대한 대접이 전혀 달라졌는데, 크로커다일은 파워 인플레를 완전히 따라잡고 19억이란 엄청난 현상금을 부여받으며 사황 2인자급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모리아는 생사조차 불명이다. 심지어 작중에서는 로가 "그 둘(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을 거느리고 있다면 확실히 황제(사황)이라 불릴만해...!"란 대사를 하며 엄청난 전력이란 걸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 부분은 크로커다일이 잘 빠진 디자인 때문에 악역 중에선 상위권의 인기 캐릭터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