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겐지모노가타리/등장인물/속편
1. 개요
겐지모노가타리 정편의 등장인물.2. 주인공
- 히카루 겐지(光源氏)
- 무라사키노우에(紫の上)
3. 겐지의 부인
정실을 비롯해 로쿠조노인의 사계절 저택 각각의 여주인.- 아오이노우에(葵の上)
- 무라사키노우에(紫の上)
- 아카시노카타(明石の方)
- 하나치루사토(花散里)
- 온나산노미야(女三宮)
4. 겐지의 연인
육체 관계가 없는 플라토닉한 사이도 포함한다. 작중 언급을 보면 본편에서 묘사되지 않은 여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오(夕顔)
-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六条御息所)
- 우츠세미(空蝉)
- 아사가오노히메키미(朝顔姬君)
- 스에츠무하나(末摘花)/히타치노미야노키미(常陸の宮の君)
- 오보로즈키요(朧月夜)
- 타마카즈라(玉髮)
- 겐노나이시노스케(源典侍)
-
노키바노오기(軒端荻)
이요 지방 차관의 딸이자 기 지방 지방관의 여동생. 또래의 새어머니인 우츠세미와 친하다. 외모는 평범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가씨로 겐지가 우츠세미를 윤간하려다 매미 허물로 도망간 걸 못 눈치채고 잘못 건드려서 겐지와 관계가 생긴다. 겐지는 이게 알려지면 네 신세도 아니라면서 서로 없는 일로 하자고 말하자 넘어가고 가끔 겐지에게 서신을 보내지만 겐지는 별 재주가 아니고 평한다. 그래도 우쓰세미에게 연락할 때 우쓰세미와 함께 이것저것 챙겨주기는 한다.
이후 아버지가 죽은 뒤의 시점에서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그럭저럭 잘 산 모양.
-
나카 강(中川) 인근의 여인
하나치루사토 첩에서 겐지가 한참 시름에 젖을 때 찾아가 서로 간주를 했으나 만나려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겐지는 다른 남자가 생겼다 판단하고 떠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겐지는 여러 여자들과 다녔지만 겐지가 자주 찾아오지 않는 것을 마득찮게 여기고 손절한 여자도 많았는데, 이 여자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겐지가 복귀한 이후 영화를 누리는 저택들인 니조히가시노인이나 육조원 사계절 저택을 개축할 때 해당 여자들은 오지 않았다.
겐지가 찾아가는 여자들은 모두 한 신분 한다는 묘사를 보아 그리 비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카 강은 교토를 흐르는 교고쿠 강 이조 이북을 이르는 말이다.
5. 겐지의 자녀들
다섯명의 자녀들중 친자식은 레제테이, 유기리, 아카시 중궁이고, 공식적인 친자식은 유기리, 아카시 중궁, 카오루인데, 후술하겠지만 카오루는 친모 온나산노미야가 원치 않은 관계로 태어났기 때문에 사실상 겐지 슬하에서 자란 친자식들은 유기리와 아카시 중궁 단 둘 뿐이다. 2남 1녀 밖에 못봤으니 정말 예언에 따라 자식복이 없었던것.-
유기리(夕霧)
겐지의 장남. 사실 위로 이복형 레제테이가 있어 태어난 순서로는 차남이지만, 레제테이가 사생아라 사실상 장남으로 취급된다. 첫번째 정실부인 아오이노우에의 소생이며, 겐지의 유일한 적자녀다.
-
타마카즈라(玉鬘)
겐지의 수양딸.
6. 유기리의 부인
-
정실 :
구모이노카리(雲唐雁)
온나니노미야와 결혼한 걸 알자 이혼 위기까지 겪는데, 부친 태정대신도 온나니노미야와 잘 지내라고 권해 할 수 없이 재결합. 유기리는 그녀와 온나니노미야를 번갈아 절반씩 공평하게 다니는 조신한(?) 행태로 집안의 평화를 유지한다...
-
측실 : 도노나이시노스케()
후지와라노 고레미쓰의 딸. 2남 2녀를 낳았다. 나이시노스케 직으로 바빠 아이들을 별로 돌보지 못하고 유기리와도 거의 헤어졌지만 구모이노카리가 친정으로 갔다는 얘기에 버림받은 처지를 공감하며 위로의 서신을 보내 구모이노카리는 평소 싫어하던 그녀의 서신이 뜻밖의 위로가 됐다.
-
계실 :
오치바노미야(落葉の宮)
굴욕 전용 캐릭터(?)
내친왕이지만 남들이 낮게 보고 스자쿠인도 차녀에게는 관심이 그닥이라 그냥 귀족에게 결혼시켜 버렸다. 그 남편이 자기 여동생을 짝사랑해 무시당하는 대타, 남편이 다 죽게 되어 겨우 가까워지나 했더니 시부모가 홀랑 데려가 마지막도 지키지 못하더니, 남편의 사촌이자 친구가 덮쳐 시녀들에게 휘둘린 끝에 억지 결혼했는데 욕은 혼자 다 먹었다. 어쨌든 구모이노카리와 함께 유기리의 처로 산다.
7. 유기리의 자녀
- 로쿠노키미(六の君)
8. 상황
-
이치노인(一院)
이치노인은 상황이 둘일 때 먼저 된 쪽을 말하며, 나중에 된 쪽은 신인(新院)이라고 한다. 작중 초반부에 가끔 언급되는 인물로 스자쿠인(朱雀院)에 살며 모미지노가와 하나노엔 편은 이치노인의 생일을 기념하는 연회와 연관되어 있다.
-
선제(先帝)
무라사키노우에의 아버지인 병부경 → 식부경 친왕, 후지츠보 중궁, 후지츠보 겐지의 아버지로 후지츠보 중궁은 선제의 넷째 황녀다. 이치노인보다 먼저 사망해서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9. 상황후
10. 천황
- 기리츠보테이(桐壺帝)
- 스자쿠테이(朱雀帝)
- 레제테이(冷泉帝)
- 긴죠테이(今上帝)
11. 중궁
-
선제의 황후
병부경궁, 넷째 황녀(후지쓰보 중궁)의 어머니. 기리쓰보 첩에서 넷째 황녀를 입궐시키라고 하자 홍휘전이 있는데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면서 반대했지만, 계속되는 요구에 걱정하다가 죽고 만다. 결국 그 때문에 친오빠인 병부경궁을 비롯한 인척들이 후견을 위해 입궁시키게 된다. 초기에는 그저 어머니라고만 나오지만 나중에 후지쓰보 중궁의 어머니가 선제의 황후라고 나온다.
12. 후궁
12.1. 기리츠보테이
-
후량전 갱의(後涼殿更衣) → ?
1첩에서 언급만 된다. 기리츠보 갱의가 후궁에서 고통스러워하자 이를 안 주상이 곁에서 보호하려고 처소를 주상의 거처인 청량전(清涼殿)에서 멀리 떨어진 숙경사(淑景舍)에서 청량전 서쪽에 있는 후량전(後涼殿)으로 옮기게 했는데, 이 때 원래 머물고 있던 갱의가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어 이 조치로 기리츠보 갱의를 가장 원망했다고 한다.
후량전(後涼殿)은 우에쓰보네(上局)에 속하는 전각으로 황후와 후궁들이 거처하는 시타쓰보네(下局)와 대비되는 곳이다. 이곳은 주상에게 나아가기 전의 대기실로, 후량전에 후궁의 웃전을 둔다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주상은 총애하던 갱의를 보호하고자 곁에 두려던 조치였지만, 오히려 이 조치로 갱의를 더욱 고립시키게 된다.
-
쇼우쿄우덴 여어(承香殿女御)
작중 초반 모미지노가에서 넷째 황자의 어머니로 언급된다.
-
레이케이덴 여어(麗景殿女御)
히카루 겐지가 생계 원조를 해주는 기리츠보테이의 후궁 중 한 명으로, 하나치루사토는 여경전 여어의 셋째 누이동생이다. 히카루겐지가 탄핵 소동에 말려들었을 때 여경전으로 와서 여경전 여어, 하나치루사토 자매와 와카로 증답하는 단역으로 나온다.
12.2. 스자쿠테이
-
승향전 여어(承香殿女御)
우대신의 딸 중 하나로 오보로즈키요가 상시로 입궐하면서 그 대신으로 입궐했다. 금상의 어머니지만 상시의 총애에 눌려서 그만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 후지츠보(藤壺)
- 이치조노미야스도코로(一條御息所)
12.3. 레제테이
- 홍휘전 여어(弘徽殿女御)
- 아키코노무 중궁(秋好中宮)
12.4. 긴죠테이
- 아카시 여어(明石女御) → 아카시 중궁(明石中宮)
- 여경전 여어(麗景殿女御) → 후지츠보 여어(藤壺女御)
13. 동궁
-
전 동궁(東宮)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의 남편으로 기리츠보인의 동생이다. 본래는 기리츠보인 다음에 즉위했어야 하나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와의 사이에서 딸 아키코노무 중궁만을 남기고 졸명한다.
- 레제테이(冷泉帝)
- 긴죠테이(今上帝)
14. 동궁비
-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六条御息所)
15. 친왕
15.1. 선제
- 식부경 친왕(式部卿宮)
15.2. 기리츠보테이
- 이치노미야(一の宮) → 동궁(東宮) → 스자쿠테이(朱雀帝)
-
시노미야(四の宮)
기리츠보인의 넷째 황자. 모미지노가에서 이치노인 생일 기념 연회에서 겐지 다음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하며, 이때는 아직 소년이었다.
- 호타루노미야(蛍の宮)
- 주노미야(十の宮) → 동궁(東宮) → 레제테이(冷泉帝)
15.3. 긴죠테이
- 산노미야(三の宮)
16. 친왕비
- 나카노키미(中の君)
- 마키바시라()
17. 내친왕
17.1. 선제
- 대궁(大宮)/산노미야(三の宮)
- 온나시노미야(女四宮) → 후지츠보 여어(藤壺女御)/가카야쿠히노미야(かかやく日の宮)
- 온나고노미야(女五の宮)/모모조노 황녀(桃園の宮)
17.2. 기리츠보테이
- 온나이치노미야(女一宮)
- 온나니노미야(女二宮)
- 온나산노미야(女三宮)
17.3. 동궁
일본 황실에서는 천황뿐만 아니라 동궁의 딸도 내친왕이다.17.4. 스자쿠테이
- 온나니노미야(女二宮)
- 온나산노미야(女三宮)
17.5. 긴죠테이
- 온나이치노미야(女一宮)
- 온나니노미야(女二宮)
18. 여왕
- 히타치노미야노키미(常陸の宮の君)
-
검은 수염 중장의 정처
무라사키노우에의 이복 언니. 검은 수염 중장과 혼인한 아내로, 마키바시라라는 딸이 있다. 오랫동안 귀신에 들려 고통스러워하다가 타마카즈라가 들어오면서 내쳐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안 식부경 친왕이 외손주들과 함께 데려온다. 이 사건 때문에 타마카즈라는 검은 수염 중장과 혼인하기 싫어했고, 오해가 생겨서 이복 여동생인 무라사키노우에까지 민폐를 겪는다.
- 미야노온카타(?方)
19. 나이시노 츠카사
內侍司헤이안 시대 궁녀 조직.
19.1. 나이시노카미
尙侍나이시노 츠카사(內侍司)의 장관으로 3위였다. 지위는 높았으나 궁녀이기 때문에 중궁이 될 수는 없었다.
- 오보로즈키요(朧月夜)
- 타마카즈라(玉鬘)
19.2. 나이시노스케
典侍나이시노 츠카사(內侍司)의 차관이다. 정원은 총 네 명. 본래 종6위었지만 종4위로 승봉되었다. 천황의 측근으로 주청이나 전선을 관장하며, 후궁의 의식에도 관여하였다.
- 겐노나이시노스케(源典侍)
- 토우노 나이시노스케(??典侍)
19.3. 장시
掌侍- 오보로즈키요(朧月夜)/쇼지노키미(掌侍の君) → 나이시노카미(尙侍)
19.4. 명부
命婦명부는 본래 중국이나 한국처럼 5위 이상의 여관( 내명부)이나 5위 이상 관인의 처( 외명부)를 통칭한 말이었지만, 헤이안 시대로 접어들어 내시사 여관 가운데 상시尙侍(내시사 장관) 전시典侍(내시사 차관) 장시掌侍 다음가는 중급 나인을 가리키는 관위가 된다.
-
채부 명부(靫負命婦)
기리츠보테이를 섬기는 시녀로 미야스도코로(기리츠보 갱의)가 죽은 뒤 갱의의 친정어머니에게 주상의 서신을 전해준다. 채부는 화살을 넣는 전통을 메고 궁중을 지키는 위문부의 무관으로, 친척 중 채부가 있는 명부라는 뜻이다.
-
소장 명부(少將命婦)
유가오 첩에서 겐지가 유가오의 죽음을 두고 시종 고레미쓰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로 언급된다.
- 왕명부(王命婦)/ 츄조노키미(中將の君)
20. 기타
채녀采女: 주방을 담당하는 주수사, 식사를 담당하는 선사에 배속되어 천황의 식생활을 돌보는 여관.여장인(女藏人): 어갑전에서 봉재나 기타 잡무에 종사하는 여관.
21. 신적강하
21.1. 선제
- 후지츠보(藤壺)
21.2. 기리츠보테이
22. 대신
- 대신(大臣)
- 좌대신(左大臣) → 태정대신(太政大臣)
- 우대신(右大臣) → 태정대신(太政大臣)
-
좌대신(左大臣)
금상의 후궁 후지츠보 여어의 아버지. 겐지가 자기 딸 아카시 여어를 보낸 뒤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다른 집안에서도 하나 정도는 보내라고 압박하자 서로 눈치 보다가 자기 딸 후지츠보 여어를 보낸다. 속편 행적은 속편 항목 참고.
23. 두중장의 아내
-
욘노기미()
우대신의 넷째 딸로 두중장의 첫 정실이다. 자신보다 먼저 사통하던 여자 사이에서 자식이 태어난 걸 알고 그 여자를 박대해 그 여자가 홀연히 사라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미인이라고 하는데 우대신과 사이가 나쁠 때 두중장은 아내와도 사이가 별로라 우대신 집에 잘 안 찾아갔다고 한다. 오보로츠키요와 만났을 때 정체를 궁금해하던 겐지는 그녀가 미인이라고 알려진 두중장의 부인이었다면 더 풍취 있었을 텐데 하는 미친 생각을 진지하게 한 장면이 있는데(...)개쓰레기 미친 놈다행히 두중장은 모르고 쫓겨나는 저런 걸 친구랍시고 걱정해준다.
아들인 가시와기, 고키덴 여어, 벤노쇼쇼(고바이) , 막둥이 아들을 두었다. 스자쿠가 물러나고 우대신 가의 쩌리 신세 후에도 욘노기미는 자식도 많고 딸이 여어로 입궁해 여전히 정실로 굳건하며, 두중장은 이 욘노기미가 낳은 정실 자식들을 가장 의지하고 돌본다. 그렇게 사이 안 좋다고 싸우더니 후반부에는 막둥이까지 낳고 둘이 한 집에 붙어사는 것으로 등장. 가시와기의 병세를 듣고 즉시 자신이 간호해야 한다고 주장해 아들을 데려오는 통에 부인 온나니노미야는 남편 마지막도 못 보고 만다. 자녀가 결혼해 분가해도 자기 집 소속(?) + 공주의 신분이 너무 높아 감히 밖 출입을 하거나 남편 부모 집에 드나들 수 없다는 그 시대 통념 때문인 듯.
-
토코나츠(常夏)
토코나츠는 패랭이꽃이라는 뜻이다. 젊은 시절의 두중장과 만남을 가지던 중류 계층 여자로 딸이 있었다. 하지만 두중장이 잘 신경쓰지 않은 사이에 두중장의 정처가 박대해서 도움을 호소했으나 말만 도와주겠다고 하고 한동안 반응이 없자 결국 딸과 함께 남몰래 사라져 버린다. 이후...
24. 두중장의 자식
- 나데시코(撫子)/야마토나데시코(大和撫子) → 후지와라노 루리기미(藤原の瑠璃君) → 타마카즈라(玉鬘)
- 가시와기(柏木)
- 고키덴 뇨고(弘徽殿女御)
- 고바이 안찰사 대납언
- 구모이노카리(雲唐雁)
- 오미노키미(近江の君)
25. 공경
- 중장(中將)
- 소장(少將)
26. 당상관
- 안찰 대납언(按察大納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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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마두(左馬頭)
하하키기에만 나온 단역. 좌마료의 장관으로 종5위 上이다. 비 오는 날 밤 여성 품평에서 자신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여자와 바람 피운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자신을 뒷바라지한 여자는 자존심이 세서 자기가 바람 피우자 손가락을 깨물기도 했지만, 이후 자기가 어려워줘도 남모르게 도와줘서 화해할 뻔...했지만 자기가 자존심 때문에 츤츤거리다 여자가 홧병 걸려 죽어버리자 후회했다고 한다.개새끼그 때문에 중류층 여인에게 호의적이며 외모나 신분보다는 성격적인 궁합이 중요하다고 평한다.[6]
-
도 식부승(藤式部丞)
하하키기에만 나온 단역. 후지와라씨인 식부성 상등관(6위 상당)이다. 식부성은 궁중 예식, 문관의 근무 평정, 선발 임명을 담당하며 대확료를 관할하는 관청이다. 비 오는 날 밤 여성 품평에서 혼자 신분이 낮아서 하대당하며, 너도 한 마디 해 보라고 갈궈서 대학원 학생 시절 한 박사의 딸과 중매가 오갔고 여자가 매우 총명했지만[7] 어차피 내 신분으로 출세 가능한데 뭐~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똑똑한 여자를 폄하하던 그 시대 생각과 작가 자신의 생각이 드러난 부분.
-
위문독(衛門督)/중납언(中納言)
우츠세미의 아버지. 본래는 좀 잘 나가는 편이라서 딸을 입궐시키기로 주상과 약속했지만 자신과 아내 모두 일찍 죽은 탓에 우츠세미는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8] 늙은 이요 지방 차관의 후처로 들어가야 했다. 겐지의 말을 보면 주상이 그의 딸이 들어오기로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요 지방 차관은 주군 섬기듯이 우츠세미를 존대했지만, 한때 입궐까지 기대받았던 우츠세미는 자신의 영락한 처지를 한탄했다.
위문독은 위문부 장관으로 종4위 下의 관직이다.
-
장인변藏人弁
유가오 첩에 언급되는 두중장의 동생. 장인藏人이면서 태정관 중변中弁(정5위 上)이나 소변少弁(정5위 下)을 겸직.
- 고바이 안찰사 대납언
27. 당상관 부인
-
키타노카타(北の方)
기리츠보 갱의의 어머니. 남편인 안찰 대납언이 죽고 남편의 유언에 따라 입궐시키지만, 딸이 고생 끝에 일찍 죽어서 매우 상심했다. 딸을 매우 아껴서 본래 윗사람은 참가하지 않는 화장까지 참가했다. 외손자를 극진히 대하며 동궁이 되기를 바랐지만, 첫째 황자가 동궁이 되자 상심해서 죽는다. 이후 키타노카타가 소유하던 니조노인(二條院)은 히카루 겐지의 소유가 되어 딸 사후 황폐해진 니조노인을 전 황자 권한으로 크게 개축했다.
키타노카타는 공경이나 당상관 부인에 대한 존칭. 대납언 부인은 황족 출신이라 갱의도 혈통이나 신분으로는 크게 꿀리지 않는데 갱의는 입궁 전 부친이 죽고, 하나 있는 형제도 스님이라 현직에 있는 가족이 없어 취급이 낮았던 것이다. 또한 기리쓰보미카도가 갱의를 지나치게 편애해 여타 후궁들을 자극하고 갱의랑 종일 같이 살다시피하는 것도 옆에서 시중드는 궁녀나 다름없이 보이게 해 더욱 무시 받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갱의가 사랑 받은 것에만 희망을 품고 아무 힘도 배경도 공로도 없는 외조모가 외손자를 동궁으로 삼아주길 바란 것은 주제를 모르는 욕심이나 다름 없었다. 사랑에만 기대다가 희어이 깨지자 간 것이나 마찬가지.
- 마키바시라(고바이 안찰사 대납언과 재혼 후)
28. 지방관
-
기 지방 지방관(紀伊守)
좌대신 댁에 드나들던 사람으로 이요 지방 차관의 아들이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인 새어머니 우츠세미를 동정했다. 아버지 사후 우츠세미를 취하려고 하자 우츠세미는 도망치고 겐지와 재회해서 비구니가 된 뒤 겐지의 비호를 받게 된다.
-
이요 지방 차관(伊予守)
우츠세미의 남편으로 임지에 갔다가 귀경한 뒤 자식들에게 후처를 맡기고 죽는다.
-
하리마 지방 지방관()
겐지의 시종 요시키요의 아버지.
-
대재 대이(大宰大貳)
규슈 후쿠오카에 있는 관청인 대재부에서 일하는 지방관으로 쓰쿠시의 고세치의 아버지다. 스마 첩에서 나온다.
29. 지방관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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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小君)
우츠세미의 남동생. 어릴 적 겐지가 우츠세미와 교류하고자 이요 지방 차관에게 허락을 받고 곁에서 시중을 들게 했다. 연락 문제를 가지고 세트로 달달 볶이는 포지션. 이 때 겐지의 곁에서 잤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아 와카슈도 관계였을 수도 있다. 유가오 첩에서 누나가 이요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관계를 청산하고 함께 내려간다. 훗날 성장한 뒤 우츠세미와 수도로 함께 도망가고 겐지와 다시 접선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
츠쿠시 고세치(筑紫の五節)
규슈 후쿠오카에 있는 관청인 대재부에서 일하는 대재 대이의 딸로 고세치 행사에 무희로 선발된 적이 있는 츠쿠시(규슈) 여성이다. 하나치루사토 첩에서 겐지가 쌀쌀맞은 여자보다 그나마 귀염성 있었다고 거론하며, 스마에서도 대재 대이의 딸로 나온다.
30. 아카시 일가
-
아카시 입도(明石入道)
첫 등장은 와카무라사키 권. 본래 종4위 下인 근위 중장이었으나, 모종의 목적으로 스스로 종5위 上인 하리마 지방 지방관을 자처해 하리마 지방으로 내려간다. 아카시明石는 하리마 지방에 있는 바닷가의 이름이다. 내려가기 전 겐지와 만나서 대화를 한다. 대신의 아들이자 히카루겐지의 외당숙으로, 하리마 지방 지방관을 역임하고 아카시노키미를 키웠다. 출세를 원해서 자신의 딸이 중궁이 될 손녀를 낳는다는 꿈을 믿고 스마로 퇴거했다 아카시로 이동한 겐지와 딸을 이어준다.
-
비구니 스님
중무 친왕(中務宮)[9]의 손녀로 아카시 입도와의 사이에서 아카시노키미를 낳았다. 헤이안 시대에 천황의 자녀는 친왕/내친왕이고 손녀는 왕/여왕에 증손부터 자동 신적강하였기 때문에 황별씨족(皇別氏族)인 미나모토/헤이시/타치바나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대를 감안한다면 타치바나보다는 겐지나 헤이시 중 하나였을 듯. 아카시노온카타가 아카시노히메키미를 낳은 뒤 중무 친왕이 살았던 오이 강(大堰川) 인근에 저택을 마련해 살게 된다.
- 아카시노키미(明石の君)
31. 재궁
- 재궁(宮)
- 궁사(宮司)
- 여자 별당(女別當)
32. 시종
- 후지와라노 코레미츠(藤原惟光)
- 요시키요(??)
33. 시녀
-
중납언 님(中納言の君)
아오이노우에의 시녀.
-
중무(中務)
아오이노우에의 시녀. 스에츠무하나 첩에서 두중장에게 고백받지만 겐지를 사랑해서 고뇌한다.
- 츄조노키미(中將の君)
-
우근
본래 유가오의 시녀였다가 유가오 사후 오갈 데가 없어 겐지가 거둔 시녀. 유가오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했으며, 타마카즈라가 겐지에게 거두어질 때 중계자 역을 했다.
34. 유모
-
겐지의 유모 대이
주인공 히카루 겐지의 어머니. 유우가오 첩에서 병을 낫게 하고자 출가했다고 하며, 겐지가 유모의 문안을 드리러 집에 찾아왔을 때 우연히 옆집 여자에게 호기심을 가지는 게 유우가오 첩의 시작이다. 후지와라노 고레미쓰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집안이 불교계인지 아들 중 한 명이 아사리 급이나 된다고 한다.
[1]
남동생인 카오루가 있으나 아버지 겐지의 친아들이 아니고 본인에게는 5촌 조카이기 때문에 위로 두 오빠를 둔 고명딸이 맞다.
[2]
출가한 뒤의 명칭으로, 출가하면 황태후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황태후로 불리지 않는다.
[3]
태후太后가 아니라 대후大后라고 표기된다. 중궁이 아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4]
아사가오 첩 한정으로 아사가오노히메키미를 높여 부르는 명칭.
[5]
이 시대에는 친왕 책봉을 따로 했는데, 주인공은 친왕 책봉을 하기 전에
신적강하해서 공식적으로 친왕이었던 적이 없다.
[6]
당시 겐지는 높은 신분으로 인한 강한 자존심의 소유자들인 아오이노우에와 로쿠조노미야스도코로에게 열심히 갈궈지던 시절이라서 이 말에 공감했고, 직후 우츠세미와 유가오에게 접근하면서 중류층 여자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나 유가오가 모노노케에게 죽고 우츠세미가 이요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관심을 끊게 된다.
[7]
사서삼경과 대학, 소학같은 유학에 한시와 한문에 매우 능했다고 한다.
[8]
지방관은 당상관보다 직책이 낮다.
[9]
중무성 장관을 맡는 친왕을 말한다. 중무성은 천황 신변의 일이나 칙서 등을 관할하는 관청이다.
[10]
천황의 칙명을 장인에게 전하는 소임을 맡은 상급 나인.
[11]
궁내성(
궁내청) 장관을 겸한 참의로 정4위 상당이지만 공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