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1-04 10:13:16

온나이치노미야


1. 개요2. 정편3. 속편
3.1. 레제이인의 황녀3.2. 금상의 딸

1. 개요

女一宮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 첫째 황녀라는 뜻이다.

2. 정편

2.1. 기리츠보테이의 딸

기리츠보테이의 장녀가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3. 속편

3.1. 레제이인의 황녀


레제이는 아키코노무 중궁, 고키덴, 오노뇨고 등 후궁도 많았음에도 고키덴 뇨고에게서 딸 하나 밖에 낳지 못했다. 레제이인의 재위 때 태어난 장녀라 온나이치노미야. 재위 중 이 딸 말고 다른 자식이나 아들 없이 양위한 후에도 레제이인, 고키덴 뇨고는 그녀를 애지중지 아낀다.

레제이인의 고명딸이라는 신분 때문에 여러 남자들이 온나이치노미야를 노리지만 상황은 이 딸을 아껴 외간 남자들이 막 접근하지 못하게 눈에 불을 켠다. 동생으로 여기고 아들처럼 극성맞게 아끼는 가오루에게마저 넌지시 접근하지 말라 철벽을 칠 정도. 신분이며 후견이 빵빵해 그냥 독신으로 살게 할 생각인지도.

가오루도 그녀에게 흥미를 가져 접근하려 하지만 상황이 워낙 철벽 방어하는 통에 놓치고, 오이기미를 만나며 그녀의 비중은 공기가 되었다.

3.2. 금상의 딸

금상의 장녀.

나면서부터 의붓외조모 무라사키노우에가 맡아 길렀다. 그래서 무라사키노우에와 유독 가깝고 동생 니오노미야와도 나름 허물이 없어 함께 물려받은 이조원 건물 하나씩을 차지해 무라사키노우에 할머니를 추모하며 지낸다. 이 동생과 놀던 중 이 막장 인간이 문득 이 친누나를 여성으로서 매력을 느끼고 슬쩍 건드려보는 씬이 있지만(...) 다행히 그녀는 의미를 모르고 어리둥절이지만 과연 겐지의 손자.

아카시 중궁의 자식 중에선 하나 뿐인 딸로 부모가 여러 자식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딸인 듯 하다. 그녀도 신분이며 외가도 빵빵하니 결혼 시킬 뜻이 없는 듯 금상 중궁 모두 온나이치노미야에겐 남자들이 접근 못하게 막고, 총애하는 가오루조차 철벽 당해 황녀의 얼굴조차 본 적이 없다고.


반면 후견인이 없는 후지츠보 여어의 딸 온나니노미는 금상의 뜻으로 카오루와 결혼한다. 그러나 우연히 온나이치노미야가 시녀들과 얼음 가지고 노는 걸 엿본 가오루는 온나이치노미야한테 꽂혀 아내에게 비슷한 복장을 입히고 얼음을 갖고 흉내를 내게 하는 등의 변태짓을 하거나, 누님이자 이치노미야 공주의 친모 아카시 중궁한테 가 심한 뻥을 쳐 공주가 자기 아내와 자매로서 펜팔까지 하게 시켜 어떻게든 접근해보자는 미친 짓까지 서슴지 않는다. 자신은 아무 짓도 않고 눈치도 못 채는데 막장 남자 둘이서 그녀를 놓고 별 짓을 하고 앉아 그 사이에 끼었다.

이후 우지 10첩으로 돌입하면서 어느 순간 묻힌다. 끝에서 딱 한 줄 온나이치노미야가 병이 나서 불러온 스님이 바로 우키후네를 주워갔고, 그 얘기를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아카시 중궁에게 줄줄 털어서 중궁을 통해 가오루의 귀에 들어가게 하는 역할.

아무래도 상당한 둔감 속성(...)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