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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13:58

검예도


1. 개요2. 상세

1. 개요

수운 최제우 창시의 용담검무를 복원한 장효선 박사가 창시한 검술이다.

2. 상세

처음에 수련생을 모집할 때 도장이 없어서 대공원에서 비오는 날은 지붕 처마 밑에서 수련했다.

월요일은 기본기술(자르기) 화요일은 검세, 수요일은 근력운동, 목요일은 촛불자르기 등 감각수련, 금요일은 자유수련으로 이루어지면 된다고 수련 지침서에 써져 있긴하지만 2020년 12월 기준 총본관을 연극단체에 대관을 하루 4~5시간씩 주고 있고 수련생의 모집을 안하고 있으며 다른 국내 도장들은 해동검도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 검술과 콜라보 하는 바람에 해동검도와 차이점을 잃어버린 수련을 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수련생은 국내외 5000명이며 미국도장에서는 권오남 사범이 태권도, 합기도와 함께 가르치고 있다.

검술 경력이 없는 수련생이 들어오면 정면자르기, 좌선 자르기, 우선, 허리 자르기를 우선으로 가르치며 수련생은 짧으면 4개월 길면 3년 내로 어느정도 기초 자르기 동작을 갖추게된다. 어린이와 수련을 띄엄띄엄 하는 사람이 실력이 느는 속도가 제일 느리다.

대도세, 소도세, 범세 , 안좌세 같은 보폭이 큰 스텝도 있는데 각각 다리를 밀고 끌어당기고 누르면서 칼을 받혀줄 힘을 만들어 주는 동작이다.

칼을 겨눈자세를 바로서기, 칼을 검집에 넣고 발뒤꿈치를 붙히고 선 자세를 그냥 '선자세' 라고 부르며 어린이가 사용할 진검까지 교본에 나와있는만큼 가검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칼집을 꺾어서 칼등을 칼집에 눌러붙히고 칼끝까지 무난하게 빼서 겨눌 수 있을만큼 발도(발검)를 연습시켜준다.[1]

총본관처럼 인프라를 못 갖춘 곳부터 해동검도나 검도 사범들이 와서 배워간 거라서 다른 무술에 뭍혀버리거나 해서 창시자가 원하는 수준의 수련자가 잘 나오지 않는다.

칼을 쓰는 방식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는 않으며 바로서기,선자세,발도착검 등을 가르쳐 다른 수련자와 본인한테 피해가 안갈 수준 이상으로 훈련시킨다.

검세는 기본적인 자르기의 모음집인 기초검세 1장, 무예도보통지 검술들을 적절히 사용한듯한 기초검세 2, 3, 4장, 칼을 빠르게 정확하게 뽑아서 자르고 찌르고 착검하는지와 관련된 자르기 1, 2, 3번, 창시자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십진검선 그리고 화수목금토를 표현한 오행검진법, 가벼운 칼을 사용해 빠르게 베는 기법인 태극검진법, 쉽게 공개되지 않지만 무영검결 같은 검세도 있다. 검세에 종종 종이베기 기법도 약간씩 나온다.

칼을 한손으로 휘두르게 된다면 반대쪽 손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등,칼을 천천히 움직이다가 순식간에 확 베라는 등(수구류 훈련), 이번 방향은 칼의 스피드가 아닌 몸의 회전력으로 베야 한다는 등 여러가지 칼 사용법을 가르친다. 사범이 특별히 조언한 게 없으면 나머지 부분은 수련생 본인이 알아서 하게된다.

원래 승급과정에 목검대련(약속대련)을 하긴 하나 지금은 사범이 죽도로 타격하면 수련생이 목검으로 막는 좀 더 안전한 과정을 거칠려 한다. 창시자는 보폭하나하나를 조절해 검세를 마치면 시작한 자리에 딱 들어와 있는 정확도 수련을 요구하는 듯하다.

다른 기초 자세로는

좌로, 우로, 뒤돌기.뒤로돌아 등 방향전환 자세

좌금강, 우금강, 좌날개, 우날개 막기,

칼을 겨누는 기본적인 형식인 상수우수좌수하수 좌견적 우견적 허리견적,

순간적인 공세나 방어테세를 보이는 비적세, 호적세, 은좌세, 좌반세, 좌부방세, 조형세 ,지검대적세,표두세, 지법대검세
(칼을 이용해 상대와 거리를 벌리거나 밑으로 빠진다음에 찌르거나 상대칼을 옆으로 눕히거나, 쳐내는 동시에 한발짝 옆으로 움직여 칼을 겨눈다든가, 몸을 팽팽히 당겨서 언제든 내리칠 준비를 하거나, 칼을 자기 옆구리쪽으로 당겼다가 확 찌르거나)

그리고 각종 칼기술인 회오리, 휘젓기,원심력 자르기, 구심선베기, 수구류 자르기, 공중돌아 자르기, 돌기가 있다.

이 동작에서 평균이상의 절도나 스피드를 얻기위해서는 거의 언제나 고강도 운동이 될 수밖에 없다.
목검은 쉽고 중량가검은 좀 버겁고 특히 진검으로 가면 더 힘들어진다.

호신술, 검무, 건강운동 등 목적이 어느 한쪽으로만 편향된 검술이 아닌것 같다.
어느 도장이나 그렇듯이 이곳도 사람에 따라서 칼을 휘두르는 자세가 천차만별이며 최대한 강하게 휘두르는거, 적당히 약한거, 수련을 오래 안해서 느리게 휘두르는것 등 성향이 다 다르다.
[1] 대도세, 소도세, 범세 등 기천문에서 사용한 기술이 해동검도에도 있긴한데 신기한건 창시된 시기도 두 무술이 3년 이상 차이가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