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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21:42:56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


ガンスタースーパーヒーローズ(Gunstar Super Heroes)

2005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발매된 액션 슈팅 게임. 제작사는 트레저. 약칭 GSH.

1. 개요2. 조작3. 한글패치4. 엔딩 누설(스포일러)

1. 개요

메가드라이브 최대의 걸작으로 추앙받는 건스타 히어로즈의 리메이크로 알려져있지만 속편이다.[1] 2인 플레이가 삭제되었지만 GBA의 성능을 극한으로 활용하였다고 생각할 만큼 화끈한 연출과 이펙트가 많이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프레임 저하가 거의 없다.

다만 자칭 천재 오카노 테츠(이명 졸게르.)가 디렉터가 된 나머지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세가의 고전게임의 오마주가 있는 스테이지[2]애프터 버너2 오마주 스테이지만 빼면 완성도도 재미도 떨어지고 거기에 오히려 일반스테이지의 수가 줄어들어는 악효과 덕분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트레저 스태프들이 실력이 있기 때문에 GBA에서 손꼽힐만한 걸작 액션게임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레드와 블루 중 누구로 선택했냐에 따라서 엔딩에 약간의 차이가 생기며, 난이도 설정으로도 엔딩이 조금씩 달라진다. 전작과는 달리 탄환 조합이 아니며 레드와 블루 각각 1개씩 다른 탄환을, 두 개는 같은 탄환을 고정적으로 가지고 있다. 전작에서는 캐릭터 선택으로 조작계가 완전히 갈렸지만 이번 작에서는 캐릭터 상관없이 3가지 조작[3]이 모두 가능하다. R키를 두번 누르면 바주카가 나와서 일정 게이지를 소모해 공격을 가하는 기술도 있다.

그리고 전작에서 흉악의 극치이자 쾌감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던지기가 삭제되었고 대신 샷 버튼을 짧게 누르면 나이프를 휘두르는 근접 액션이 추가되었는데 이때 타이밍만 잘 맞추면 웬만한 공격은 다 상쇄시키고 적을 없애버릴 수 있다. 물론 상쇄가 불가능한 공격도 있으니 주의. 점프중에 다시 점프 버튼을 누르면 플라잉 보디 프레스가 나가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전방으로 발차기가 나가며, 승룡권도 사용할 수 있다.[4]

참고로 칼로 베는 이 모션은 트레저의 작품들 중 하나인 에일리언 솔저[5][6]카운터 포스에서 따온 것으로 GSH처럼 탄을 상쇄시키는 건 같지만 카운터 포스는 이 말고도 일정확률로 라이프나 무기 게이지를 준다. 데미지가 총보다 좋아서 카운터 포스와 같이 범위가 적어서 다행이지, 더 넓었다면 아마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였음에도 다들 칼만 썼을지도 모를 일이다. 던지기가 사라진 자리에 들어간 탓에 전작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

일본 건스타 히어로즈 팬들의 평가는 굉장히 나쁜 편. 애초에 완전신작이라 홍보해놓고 리메이크인 데다가 원작에서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오카노 테츠 특유의 오마쥬나 시나리오 측면에서도 굉장히 반응이 나쁘다. 결론적으로 '게임 자체로는 즐길 수는 있지만 건스타 히어로즈로서는 최악'이라는 평이 지배적. 원작이 2000년대 들어 이식이 자주 되면서 한때는 '휴대기로서 유일하게 발매된 건스타 히어로즈'라는 아이덴티티라도 있었지만, 2015년에 닌텐도 3DS에 원작이 이식되면서 그마저도 사라졌다. '이딴 열화 리메이크 말고 원작을 즐겨라!'는 팬들도 많은 편.

이후 오카노 테츠는 원작파괴는 물론이고 게임으로써도 수준낮은 고전 명작 시리즈의 신작을 발매하게 됨으로써 시리즈 브레이커로서의 악명을 강화시키게 되었다.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는 트레저 직원들의 커버로 그래도 다장르 혼합 건슈팅게임으로 꽤 걸출하게 즐길만 했지만, 이쪽은 진짜 답이 없다.

2. 조작

3. 한글패치

2013년 11월 한글패치 나왔다.

4. 엔딩 누설(스포일러)

진행과 하드모드 엔딩 누설. 난이도는 이지, 노멀, 하드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이 가능한데 난이도 이외에도 차이가 생긴다. 이지 모드로 진행할 시에는 스토리가 제대로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등장인물들의 대사량이 줄어들며, 한자로 표시되어야 할 단어들도 죄다 발음 그대로 표시된다. 노멀 모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지만, 결국 엔딩 이후에도 풀리지 않는 의문을 남겨놓게 된다.

하지만 하드 모드로 플레이 시, 노멀에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을 알게 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 할때 레드와 블루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 있지만 스토리상으로 레드 루트의 엔딩을 먼저 보는 걸 추천한다.

레드로 진행시, 초반 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모으게 되는 트레저 젬들이 의식 속으로 직접 말을 걸어와서는 자신들이 있던 다른 지구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7][8] 그리고 네 스테이지 클리어 직후엔 옐로가 그레이 장군에게 잡혀가서 구출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출현. 그 스테이지의 끝까지 가면, 그레이 장군이 그린에게 뒷치기 당해 죽어버리고, 스매쉬 대작은 도주. 이후 그린은 자신이 그레이라이트 박사의 아들임을 밝히며 제국군의 지휘권을 장악한다.

최종 보스 골든실버를 클리어하고 나면 이녀석이 지구로 낙하하는데, 레드와 블루, 옐로우 3명이서 골든실버를 쫓는다. 그런데 난데없이 그린이 나타나서 '미래를 너희에게 맡긴다'라는 사망 플래그적인 대사를 남기고 골든 실버와 같이 자폭을 해버린다. 사망 플래그가 다분했지만, 네 개의 트레저 젬이 그린을 되살려주고 훈훈하게 끝난다.

블루로 진행 시, 초반 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섀도우라이트 박사'가 남긴 문서 4개를 보게 된다. 주로 흑막인 제 5의 트레저젬을 자칭하는 조각(메가리스)에 관한 문서이다. 옐로가 잡혀가는 스테이지에서 그레이 장군이 그린에게 뒷치기 당해서 죽는 것은 동일하지만, 옐로가 계획대로를 외치며 그린과 함께 적편으로 넘어가버린다. 여기서 밝혀지는 그린과 옐로의 본명은 각각 '그린 섀도우라이트', '옐로 섀도우라이트'. 그리고 옐로가 섀도우라이트 박사의 딸임을 밝히며 제국군의 지휘권을 장악한다.[9]

최종 보스 골든실버를 클리어하고 나면 마찬가지로 이녀석이 지구로 낙하하는데, 레드와 블루가 비행선으로 쫓는다. 쫓아가는 배 안에서 블루가 고백을 하게 되고, 자폭하려는 찰나 그린과 옐로가 탄 세븐 포스도 따라와서 결국 네 명이 다 같이 골든실버와 자폭하게 된다.

이에 감명받은 네 개의 트레저 젬은 건스타즈 + 그린을 다시 부활시켜준다.


[1] 스토리상 건스타 히어로즈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이야기이다. [2] 플리키, 썬더블레이드, 애프터버너2 등. [3] 전작의 이동샷과 고정샷은 물론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처럼 샷을 한 방향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이동 [4] 다단 히트 형식이라 잘만 맞추면 큰 데미지를 줄수 있다. 덕분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아지지만 총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하는 챌린지가 가능하다. [5] 에일리언 솔저는 MD의 최후기 작품으로, 그야말로 MD의 마지막 유산 같은 존재이며 건스타 히어로즈의 경우 이미 메가드라이브로 출시됐었던 작품이다. [6] 추가로 게임의 세계관 설정은 에일리언 솔져와 건스타 히어로즈가 유사한 점을 보인다. 이는 N64로 출시된 죄와 벌도 비슷한데, 이 세계관 설정은 에일리언 솔져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제작 이전부터 컨셉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7] 쉽게 말해서 평행세계. 여러 평행세계에서 모여든 존재들인데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묘하게 트레저의 생각난다. [8] 이지, 노멀 모드에서는 트레저 젬을 얻었다는 설명만 나오고 다음 스테이지로. [9] 노멀 모드에서는 옐로가 적편으로 전향하는 것이 아니라 레드 루트와 마찬가지로 그린 혼자서 제국군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