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수출된 제목은 포인트 블랭크.[1] 특이하게 시리즈마다 이름이 전부 미묘하게 다르다.
1. 개요
이때까지의 건슈팅 게임의 고정관념을 깨 버린 건슈팅. 이전에도 남코가 색다른 건슈팅들을 만들기는 했지만[2] 그 컨셉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은 이 작품이 최초.시리즈 내내 단골의 감초 같은 등장인물로 돈&단이라는 박사들이 있으며 가끔 미니게임 안에서도 등장하기도 한다.[3] 이들이 나오는 미션에서는 박사를 맞출 수도 있는데, 이것도 히트수에 포함이 되어서 점수가 오른다.
기존의 건슈팅 액션들이 주변에 나타나는 적들을 소탕하는 것이었다면, 이 게임은 건슈팅 미니게임의 총본산이다. 그리고 그 미니게임을 시작하기 전 어떤 것을 쏴 버리라고 퀘스트를 주는데 그 조건에 부합하면 클리어, 실패하면 라이프를 하나 깎아먹는다.
각 미니게임마다 요구하는 것도 다양해서 기본적인 '닥치는 대로 적을 쏘는' 것은 물론이고 문제를 주고 그에 해당하는 답을 고르는 것이라든지 어떤 물건을 정확하게 쏴야 하는 것이라든지, 자기에 해당되는 것만 쏴야 한다든지 심지어 어떤 사람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라는 것도 있다. 중요한 요소는 빨간색으로 점멸되니 그 부분만 제대로 읽어도 미션을 이해할 수 있다.
시리즈 전통적으로 참으로 장난 아닌 난이도를 자랑하는 베리 하드 모드가 있다. 이 베리 하드 모드는 2 이후는 '인새인(Insane, 역시 미쳤다는 뜻)'으로 이름이 바뀐다.[4] 그리고 초급(비기너) 모드 및 상급(익스퍼트/어드밴스)[5] 모드에서도 간혹 몇 개 랜덤으로 베리 하드/인새인급 난이도가 등장하니까 주의할 것. 1편 기준으로 초급(비기너) 모드에서 3개, 상급(익스퍼트/어드밴스)에서 4개는 무조건 베리 하드로 나온다. 특히 익스퍼트에서 원코인 클리어를 하려면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라이프를 획득해야 하며 베리하드를 최소 하나는 클리어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야 할 요소가 3가지 있으며, 이는 코인을 넣을 때 주의사항으로 보여준다. 폭탄, 다른 플레이어의 과녁[6], 민간인 모형이며,[7] 이를 쏘면 바로 가차없이 라이프를 날려버린다. 즉, 성공해도 피할 것을 쏘면 쏜 개수만큼 라이프 감소이며, 실패까지 했다면 라이프 1개 추가 감소한다. 참고로 문제에 부합하는 것 찾기에서 오답은 라이프 감소가 아니다.[8] 그래서인지 안전하게 목표치만 달성하고 놔두는 방법도 있다.
정식 시리즈 외에도 레버식 게임으로 이 게임의 컨셉을 극단화시킨 패닉 파크와 슈팅게임인 덴코모리 슈팅, 에이팅/라이징과 합작으로 이 게임의 컨셉을 계승한 오 바큔(구울 패닉)과 고르고13 ~기적의 탄도~이 제작되었다. 셋 다 그래픽 대부분이 풀 3D로 구현된 게 특징.
스페인의 가엘코[9][10]라는 회사에서 <뱅!>[11]이라는 아류작을 내놓은 적이 있다. 술집의 타겟판을 쏘는 미니게임에서 타겟판을 쏠 때 모덴군의 비명소리를 도용했다. 한국에서도 유니코전자에서 제로 포인트라는 제목의 아류작이 나왔다. 제로 포인트 1편에서는 8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프랙티스 모드, 최종보스전 포함 25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비기너 모드와 익스퍼트 모드로 구성된다. 제로 포인트 2편에서는 두 아기와 로봇이 세계여행을 한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2002년 12월 12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1판의 건 불릿, 건바루, 건바리나, 타임 크라이시스 등 총 4가지가 수록된 합본 '건바리콜렉션 플러스 타임 크라이시스'가 플레이스테이션 2용으로 출시되었다.
2. 건 불릿
1994년 발매. 기념비적인 첫 작품.
4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프랙티스 모드, 16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비기너 모드와 익스퍼트 모드, 베리 하드 모드가 있다.
작곡은 아이하라 타카유키.
보유 오락실 |
서울특별시 강남
- 굽은다리 선광게임장
경상남도
- 진주 씽씽게임랜드
부산광역시
- 감천문화마을 고바우 오락실[12]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되었으며 그 안에는 스토리 모드도 있다.
3. 건바루
상기한대로 수출판에서는 일부 모드명의 영어 표기가 변경되었다. 이 변경은 3에서도 유지된다. Insane 표기만 X 내수판에 계승.
내수판 | 내수판 좌하단 영어표기 | 수출판 |
초급(初級) | BEGINNER | |
상급(上級) | EXPERT | ADVANCED |
매우 어려움(激ムズ) | VERY HARD | Insane |
4. 건바리나
5. 우뇌의 달인: 건바레 트레이너
아케이드 모드는 물론, 남코에서 옛날 발매했던 독특한 건슈팅들을 즐길 수 있고 프리 모드도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브레인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이 모드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었느냐에 따라 자신이 받게 되는 칭호가 다르다는 점이다. 그 때 앵무새가 하는 말이 좀 싸가지 없긴 하지만(...).
해외판 제목은 단순히 Point Blank DS. 브레인 메시지 운운한 거에서 짐작한 사람들도 소수나마 있겠지만, 놀랍게도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다. DS 전성기에 넘쳐났던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의 유행에 편승하여 적절하게 이식했다는 평가. 아쉽게도 정발되지 않아 이 게임이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로 명맥을 이었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6. 건 불릿 X
아케이드판 기준으로 16년 만에 발매된 신작이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서인지 그래픽이 HD로 리마스터되었으며, 전작들에는 없는 미니게임들이 추가되었다. 또한, 시대의 조류에 맞춰 모니터가 LCD 모니터가 되면서 프로젝션 모니터를 통한 DX 없이 CRT 모니터를 통한 업라이트형 기체만 존재했었던 시리즈의 전통이 본작에서 깨졌다. 그리고 건 불릿 1편에 이어 영문판으로 한국에 정식발매되었다.[13]
플레이 중 개선된 점이 있는데, 8스테이지에서 라이프가 0이 될 경우 일단 보너스 스테이지에 진입하게 된다. 여기서 보너스 라이프를 획득할 경우 다음 스테이지를 계속할 수 있다. 만약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라이프를 얻지 못할 경우 이 시점에서 게임오버로 컨티뉴가 나오게 된다.[14] 또한, 라이프 마크가 사탕으로 변경되고[15] 몇몇 목표물이 변경되며 INSANE 스테이지가 없는 등의 변경점이 있는 '키즈 모드'도 추가되었다. 다만 건슈팅 게임류들의 특징으로 어린이들이 플레이하기에는 기기가 높아서 발판이 있어야 한다.
사소한 특이사항으로 아주 어려움 모드(베리하드/인세인)의 경우, 일본 내수판의 화면 좌하단 영어 표기는 3까지 VERY HARD 표기를 유지했으나, 본작은 내수판 수출판 불문하고 아주 어려움 모드의 영어 표기는 INSANE로 통일되었다. 베리하드의 전통이 본작에서 깨졌다(2).
보유 오락실 |
서울특별시
- 가산 마리오아울렛 3관 G2존
- 남산 N서울타워 게임플라자
경기도 남부
- 광명 GIDC G2존
- 하남 우주게임장
경상남도
- 진주 철권오락실
[1]
건불렛 표기는 일본 내수용, 유럽 수출용에서 표기한다.
[2]
그 중 악어 혼내주기는
Wii로 발매된 <남코 아케이드 클래식>에도 수록되어 있다. 다만 이 때는 총이 아닌 팩맨을 사용.
[3]
온갖 위기 상황에 등장해 이들을 지키는 미션이 많이 나오며,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서 총으로 맞추는 등(물론 맞아도 죽지 않는다.) 위험한 일을 자주 해버린다. 심지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데, 워낙 인기가 없어서 관객들이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4]
일본 내수판의 경우, 베리하드/인세인은 엄청 어려움(激ムズ)표기인데 이쪽은 바뀌는 일 없이 3작인 건바리나는 물론 건불릿 X까지도 계속 유지된다. 엄청 어려움 난이도에서의 좌하단의 영어 표기의 경우 건바리나까지 VERY HARD를 유지했으나 X에서는 수출판과 동일하게 INSANE로 통일당했다.
[5]
어드밴스의 경우 2와 3 수출판 한정의 표기. 내수판의 상급코스의 좌하단 영어 표기는 EXPERT 그대로다. X에서는 수출판도 익스퍼트로 롤백 및 통일되었다.
[6]
1P 과녁이 빨간색이고, 2P 과녁이 파란색이다. 두 과녁이 구분되는 미션이 있으며, 이 때 꼭 자기 것을 쏴야 한다.
[7]
예외적으로 2의 청기백기 게임에서는 3개 다 나오지 않으나, 지시에 안 맞는 과녁을 쏘면 역시 라이프 감소다. 예를 들어 "빨간색만 쏴" 했다면 흰색 사격 시 라이프가 날아가고, "빨간색 쏘지 마" 했을 때 빨간색 쏘면 라이프 1개가 날아간다.
[8]
물론 오답 중에 폭탄이 섞여 있을 때 폭탄을 쏘면 감소한다.
[9]
한국에서는
썬더후프 2라는
런앤건 액션게임 정도가 알려져있다.
[10]
해외에서는 오토바이로 피자를 배달하는 라디칼 바이커즈(PSX로 이식)로 유명하며 게임큐브, 엑스박스로 이식된 스매싱 드라이브라는 택시를 주제로 한 게임도 제작.
[11]
일본에서는 <건 가바쵸>라는 이름으로 수입됨
[12]
인천 애관극장에 있던 기체와 마찬가지로 화면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니라 사실상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13]
일각에서는 "이 게임이 한국어화되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긴 한데, 증거가 없으므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아케이드 건 슈팅 게임 중에서 한글화 된 게임은
데드스톰 파이레츠,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 등 소수다. 그 외의 아케이드 건 슈팅 게임은 80~90년대 한국 아케이드 게임 시장이 그렇듯이 대부분 영문판으로 그대로 수입하는 형태다.
[14]
즉, 8스테이지까지 도달만 한다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보장되기에 인세인 난이도를 나중에 하는것이 유리하다. 한편 라이프가 필요하지 않는 라스트 스테이지 직전에 라이프가 떨어지면 얄짤없이 컨티뉴가 나오고 컨티뉴를 하면 그대로 엔딩이 나오니 중요한 랭킹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다.
[15]
목표가 아닌 폭탄, 다른 색의 과녁 등 쏴도 라이프가 감소하지 않는 대신 1스테이지당 사탕 1개를 소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