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個 數
물건의 수효. 일반적으로 '개(個)'를 기본 단위로 하며 셈하는 대상의 종류에 따라 단위를 나타내는 수분류사가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셈 측도 문서 참고.[개쑤/갣쑤]로 발음되기 때문에 '갯수'로 적는 경우가 있으나 한자어 합성어에서는 사이시옷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규정[예외]에 따라 '개수'가 바른 표기이다.
2. 改 修
고쳐서 바로 잡음. 수리 문서 참고.3. 설거지물
설거지할 때 그릇을 씻는 물. 개숫물, 설거지물이라고도 한다.싱크대를 일컫는 '개수대'의 개수가 이 뜻이다.
현대에는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므로 '개수'라는 개념이 와닿지 않으나 과거에는 위와 같은 개수통에 개수를 받아놓고 설거지를 했다.
물의 의미를 담고 있어 水(물 수)를 연상하기 쉬운데 일단 '개수'에 해당되는 한자 표기는 없다. 다만 처음부터 순우리말은 아니고, 한자어(중국어) ' 家 事'에서 온 말이다. 15세기 문헌에서는 '갸ᄉᆞ'로 나타나며 이때는 그릇 자체를 뜻했다. 이후 '갸슈'를 거쳐 '개수'로 발음이 변했고 의미도 그릇 씻는 물로 바뀌었다.
[예외]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