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돌 SF9의 멤버 강찬희
찬희(SF9) 문서 참조.2. 예능 촬영 카메라 감독
1964년생으로 위의 강찬희와는 동명이인인 카메라 감독.[1] 1박 2일, 촬영을 담당하는 (주)비젼 프로덕션의 대표 이사로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 카메라의 대부급[2]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박 2일 시즌 1부터 4까지 함께한 스태프 중 한 사람이자, 런닝맨을 초기부터 함께하며 10년 넘게 촬영 감독으로 활약한 인물이기도 하다.KBS 카메라맨으로 방송 카메라에 입문, 케이블TV 음악 전문 채널인 Mnet 카메라 팀장을 거쳤다. 이후 방송 카메라 촬영 전문 업체인 비젼 프로덕션을 2002년에 설립하여 여러 방송 프로그램, 강호동과는 캠퍼스 영상가요 시절부터 함께 일을 해 온 지라 친분이 두터우며, 나영석 PD와는 나PD가 신입이던 출발 드림팀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 일을 해왔다. 1983년부터 1992년까지 방영됐던 고전 예능인 유머 1번지 시절부터 이미 카메라 감독으로 뛰었던 베테랑이다.[3]
이후 패밀리가 떴다, X맨, 연애편지, 옛날티비, 여걸파이브/식스/하이파이브, MC대격돌[4], 1박 2일[5], 해피투게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출발드림팀, 남자의 자격, 청춘불패, 상상플러스, 런닝맨, 히든싱어 등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버라이어티와 관찰예능, 스튜디오에 오디션 프로까지 수없이 많은 형식 및 포맷을 촬영 제작하며 여럿 예능 프로그램에서 카메라 감독으로 활약했다. 나아가서 본인 스튜디오까지 차린 입지전적인 인물. 프로덕션을 차리며 방송 촬영 장비 대여업도 하는 모양이며, 1박 2일이 남극 촬영을 기획하던 당시 고가의 특수 카메라를 여럿 주문해서 준비했을 정도라고.
뛰어난 촬영 스킬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장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직업 정신으로 많은 방송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프로덕션을 설립해 외주를 받는 형식이다보니 타 방송사의 예능 프로[6]에서도 카메라를 둘러 맨 그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러 방송국의 방송프로 제작을 맡았던 관계로 방송국 및 연예계 인맥도 매우 넓은 편. 특히 방송 제작자로서 국민MC 칭호가 붙은 유재석과 강호동 둘 모두와도 친하며 깊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 유재석과는 말 그대로 호형호제하며, 말을 놓은 사이다.
런닝맨에서 야자타임 때문에 그의 경력이 자막을 통해 정식으로 KBS 입사년도가 1985년, Mnet 영상제작부장 시절이 1994년, 비전 프로덕션 창립연도가 1998년으로 36년차 카메라 감독인 것으로 소개되었다. 그렇기에 실제로 촬영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알려진 유재석, 강호동의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80년대 KBS 프로그램과 Mnet 원년시절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런닝맨에선 지석진보다도 나이가 많을 정도로, 나이가 있음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점을 활용해 런닝맨에선 '불후의 찬희' 캐릭터로 밀어주는 중. 위에 언급된 것처럼 런닝맨 내에서 지석진보다 나이가 많은 유일한 인물이며[7] 1985년 KBS 영상제작국에 입사하여 방송 스태프로 일해[8] 지석진에게 편하게 "석진씨"라고 부르고, 지석진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인물. 그래서 종종 단체게임 규칙으로 야자타임이 나오면 한번 씩은 꼭 언급돼서 멤버들이 '찬희야!' 라고 말을 놓는다. 본인은 이에 웃으며 주먹쥐고 겁주는 정도로 끝내고 보통은 가장 동년배에 가까운 지석진이 참으라고 해서 마무리를 한다.
본인은 거의 멘트를 하지 않으나 필요하다면 간단히 몇마디를 한다. 특히 전율미궁 편에서는 먼저 사전답사 팀으로 들어가서는 '무서워서 서있지를 못하고 있잖아.' 라며 바람을 잡아서 들어가야하는 멤버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멤버들이 "찬희 형은..."하면서 운을 띄우면 특유의 사람좋은 웃음을 짓고, 그 밑으로 스타워즈 텍스트처럼 기나긴 이력이 쫙 올라오는 기믹을 자주 썼다.
참고로 1박 2일 설악산 종주 때 설사병나서 못 갔는데, 이 때 나영석 PD의 말이 압권이었다고 한다.[9]
1박 2일 시즌 2의 2012년 마지막 촬영 때 멤버와 스태프가 한팀씩 팀을 이뤄서 하는 레이스를 했는데, 이때 강찬희 감독에게 포커스가 맞춰지자 이수근이 1박 2일 vs 런닝맨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 감독은 나긋나긋하게 "하나만 고를바엔 카메라를 내려놓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베테랑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이후 레이스 막바지 최연장자임에도 다른 멤버, 스태프들과 함께 전력질주를 하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1박 2일 시즌 4 퐝타스틱 요리왕에서는 포항초팀 VS 말똥성게팀의 시식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1]
https://m.youtube.com/watch?v=v9hxrjumMH8 8분 21초부터
[2]
런닝맨,
청춘불패 등.
[3]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언급한 바에 의하면 유머 1번지 마지막 스크롤에 "촬영 강찬희 감독"이라 찍혀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으니 못해도 89년도 이전부터 활동했음을 알 수 있다.
[4]
1박 2일 밀양 편에서 카메라 팀에 합류한 김종민 앞에서 밝혔다. 당시에는 하이파이브, 상상플러스, 해피투게더, 옛날티비로 활동.
[5]
런닝맨 532화에 게스트로 나온 시즌 3의 멤버 차태현이 가장 먼저 반가워했다.
[6]
런닝맨 8090 레전드 특집에서
쟁반노래방의 촬영을 담당한 레전드 카메라 감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런닝맨에서 종종 언급이 있어서 런닝맨 시청자들에게 제법 인지도 있는 스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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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석진은 2021년 기준 현 SBS 예능본부장 최영인(67년생)보다도 한 살이 많다. 또한 1박 2일 역대 멤버들 중에서도 지석진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없고, 유재석보다 나이가 많은 인물은 강호동, 김승우, 유해진 셋 뿐이다.
[8]
2024년 기준으로 무려 39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1986년생인 전소민, 양세찬이 태어나기 전인데다가 현재 1박 2일의 터줏대감인 1979년생 김종민이 5살일 때부터 활동한 셈.
[9]
일년 내내 촬영 잘나오다가! 설악산 가려고 하니까 갑자기...라고 말했다. 당연히 강 감독은 '가고 싶었는데 못 가게 돼서 아쉽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