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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게임 개발자)/복합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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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불량 이용자에 대한 처분1.2. 이벤트 관련1.3. 편의 패치1.4. 작업장과의 전쟁1.5. 스위칭 장비 개편1.6. 레이드 시스템 개편1.7. 다양해진 에픽 세트 조합1.8. 소캐릭 육성을 강제하는 패치방향1.9. 결투장 콘텐츠 관련1.10. 던전 난이도와 피로감 문제

1. 개요

강정호 던전앤파이터 디렉터 행보로서 호불호가 갈리는 복합적인 평가를 기록한 문서이다.

1.1. 불량 이용자에 대한 처분

2019년 1월 24일 ~ 2월 28일 실시한 '새친구와 함께 하이파이브' 이벤트에서 재료템이 반복으로 받아지는 버그가 발견 되어 구설수에 올랐다. 네오플의 경우 버그 이용자의 처분에 관대한 점이 있고, 퀵키 대란 때 면죄부를 뿌려주던 모습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1년 전과는 달리 버그로 수급한 재화는 전량 회수, 버그를 이용한 87개 계정중 47개는 10일 정지, 과거내력 추가 조사 이후 상습적 버그 악용자는 영구정지라는, 매우 상식적인 처리를 했다. 제재 공지

물론 버그로 생긴 아이템을 회수하고 문제가 있는 계정을 제재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다. 그러나 그간의 굵직한 사건들을 되짚어 볼 때 운영진 측에서 버그 악용에 단호히 처분하는 모습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당장 비교적 최근의 사건들인 김성욱 전 디렉터 퀵키 관련자 선처 윤명진 전 디렉터 안톤 레이드 월요일 이용자 제재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1] 그 외에도 김대건과 이호준 디렉터는 핵과 버그, 매크로, 어뷰징 등을 방치하기로도 악명이 높았으며, 이호준 디렉터 시절엔 운영진이 작업장에 프로텍트 코드를 팔아 부당수익을 챙긴 것이 기사화 되어 게임 비리계의 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이러니 이러한 처분을 환영할 수밖에 없는 것.

버그 악용 유저뿐만이 아닌 부적절한 닉네임, 사기, 트롤링 등 불량 유저들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실제로 매 주마다 수백 개가 넘는 불량 유저들이 약관대로 처리되며 이 조치에는 이전까지 묵인되어 왔던 유명 유저나 인터넷 방송인의 불량 행위에도 예외없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당근로그의 레이드 트롤링 사건이 있은 이후 바로 다음 불량 이용자 공지에서 대놓고 박제하면서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유저들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매점매석에 대한 처분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없는데, 이전에는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라 크게 문제삼는 사람이 없었으나 2019년 7월 매점매석에 대한 약관 내용을 추가했음에도 제재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하트비트 메가폰으로는 패키지를 구매한다는 매크로 메가폰, 굴욕의 모험가까지 오른 장사꾼들의 메가폰이 이어지고 있고, 패키지의 부산물들은 4억 골드치씩 묶여서 수십,수백개씩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2. 이벤트 관련

사실 김성욱 디렉터 시절에도 이벤트만큼은 괜찮게 뽑아냈다는 평이 많았다. 그렇지만 그 이벤트의 기세를 타지 못하게끔 한 수많은 실책과 방만한 운영이 이어지며 던파가 침체기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강정호 디렉터는 2019년 1분기까지는 유저들의 호평을 받을법한 이벤트들을 제공하여 유저들의 흥미를 끄는데 성공하였다. 지옥파티 초대장 3000장과 균열 탐지석 300개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시작을 알렸다. 적정던전 1회만 돌아도 클리어가 되고, 그 주에 보상을 수령하지 못하더라도 다음주에 추가로 던전을 돌면 클리어 가능하도록 했기에 놓치는 손해도 없었다. 당시 경매장 기준으로 6500만 골드를 들여야 할 지옥파티 재료를 그냥 지원해준 것. 하지만 이러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주기적으로 열리던 이벤트였고, 이러한 규모의 지원은 딱히 강정호 디렉터만의 업적은 아니다. 가령, 2017년 연말에는 장당 25,000골드 가량의 초대장을 총 3,000장 뿌려서 7500만 골드 어치의 초대장을 뿌렸다.

여기에 더해 모험가 메이커 시즌 2로 헤블론 장비 1픽업을 하게 해주며 동시에 피시방 이벤트로 헤블론 장비 2부위를 고를 수 있게 해주었다. 당시엔 이미 테이베르스 졸업자들이 수두룩한 상황이었고, 마부나 증폭이 없는 노강 헤블론,마수는 업글보단 정가를 하는 추세였기에 평가가 갈리긴 했지만, 모험가 메이커의 컷신을 재판해달라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기에 덤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추가로 전직의 서 패키지에서 누락되었던 직업들의 1각 아바타를 판매하였고, 고황증 등이 포함된 세라 상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1월 24일 검귀와 인챈트리스를 업데이트하며 설날에 10분 접속을 하는 것 만으로 검귀와 인챈트리스 전용의 10강&3재련 천공의 유산 무기를 지급했다! 딜러는 최소 11강, 12강이 권장되는 환경에서 10강은 좀 어정쩡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최고급 무기인 천공 무기를 지급했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상당히 좋은 이벤트인데, 성장 가속 모드를 추가하여 자칫 지치기 쉬운 만렙 달성을 매우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게 해주었다. 이론상 PC방에서 피로도 절감 효과를 받고, 모험단 레벨업권 혹은 검귀,인챈트리스 전용 피로도 포션을 이용하면 하루만에 만렙이 가능하다. 신직업 추가와 동시에 육성, 파밍까지 같이 책임져 주기에 새로 키우기에 유저들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여기에다가 위그드라실 연대기라는 중국 서버 이벤트던전을 역수입해와서 하루 한번 해당 던전을 도는 것을 반복하여 준졸업 성능의 보주(악세서리 속강 +18,버퍼용 루크 황혼 보주) 를 제공하였고, 특수장비에 쓰이는 옵션도 당시 천정부지로 치솟던 심장 카드의 가격에 제동을 걸어주었단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전 '점룡인' 이라고 불리며 혹평을 받았던 점핑 이벤트와 유사한 '새 친구 이벤트'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기존 유저가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친구를 파티/공격대에 끼워야 했는데, 많은 복귀 유저들이 공쩔을 요구하며 꼬장을 피워 이러한 유저들이 '새룡인'으로 불리며 욕을 먹었다. 그래도 홍보 게시판을 신설하고, 기존 유저가 기존 캐릭터로도 소량의 주화를 모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점핑 이벤트와는 달리 새 친구는 한 명을 초과해도 효과가 겹치지 않았으며, 한 캐릭터 정도로도 충분히 수집이 가능한 수준으로 하루 수급량을 제한하여 신규 유저 유치가 목적인 이벤트임에도 그 나름대로의 조치를 했다.

그 후로도 잦은 파밍 아이템 지원과 강화 및 제련 지원 등 지원 이벤트들이 대부분 호평을 받는 중. 그나마 최근 용사의 꿈 이벤트는 보상이 창렬해서[2] 혹평이 있기는 하나 그동안 쭉 혜자 이벤트만 진행되어왔고 그 외에 같이 진행되는 이벤트가 좋다 보니 그렇게 혹평을 받지도 않는다.

4월달에도 기습적으로 5000일 이벤트를 통해 순수한 황금 증폭서를 뿌려서 증폭서 값을 확 낮췄고, 집에서도 레이드 무료 입장을 위해 입장권도 뿌려서 레이드 참가를 좀 더 가볍게 할 수 있게 했다.[3] 기습적 이벤트라 사실 순황증과 천공을 빼면 생각보다는 허전한 느낌이있었으나, 25일부터 RE:ZERO와 콜라보 이벤트로 천공 조각 600개를 추가로 뿌리며 테이베르스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 시켜줄 예정이다. 자잘한 코인 같은 물품은 덤. 5000일 패키지로 칼레이도 박스와 코인을 50개씩 주는 혜자 패키지도 좋은 평을 받는다. 이후 5월에도 천공의 조각과 반물질 입자를 이벤트를 통해 상당량을 제공했다.

2019년 여름 시즌에는 매년 하던 캐릭터 육성 이벤트를 했는데, 간담회에서의 예고로 인한 기대와는 달리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 제공은 5부위에 그쳤고 이전에도 많은 반발이 있었던 새 친구 이벤트를 다시 하는 것에 대해 불만도 있어[4] 평가가 썩 좋지 않았으나, 이후 14주년 주화 상점을 오픈하며 초테이 방어구 3부위를 조건 없이 지급해 준 덕에 반응이 상당히 좋아졌다.

그리고 피시방 이벤트가 꽤 좋다. 앞서 서술했듯이 최종 보상으로 헤블론의 군주 세트를 통째로 주기도 했으며 3-4월 피시방 이벤트에서는 천공의 조각을 최대 1200개를 얻을 수 있었고 5월 이벤트에서는 5차 레어 아바타 세트, 6월 이벤트에서는 악세서리 모속 23 보주를 제공하는 등 시간을 많이 쓴 만큼 최종 보상다운 보상을 주고 있다. 그리고 4월 피시방 이벤트부터는 레이드 입장비 무료까지 지원하며 핀드워까지도 버닝을 지원해준다. 물론 기존에도 유저들이 입장비 무료 이벤트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반응도 좋다.

물론 이렇게 피시방 보상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 점유율이 너무 떨어진 탓이 크긴 하지만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피시방에서 던파하는 메리트가 감소한 부분[5]을 많이 해결해 주려고 하는 것이 보인다. 레이드 무료는 물론 핀드워 버닝, 피시방 보상이 꽤 효과가 있는지 해당 패치 후 첫 레이드날 4월 13일에 피시방 점유율이 RPG게임 한정 1위를 찍기도 했다. 피시방 점유율 7위 탈환.

하지만 결과만 놓고보자면 이러한 이벤트들은 파밍의 핵심과 요지를 짚었다고 볼 순 없다. 기본적으로 퍼주는 장비의 한도는 할렘 장비 정도인데, 할렘 장비는 테이베르스 장비와 연계도 되지 않을 뿐더러, 최종 티어 던전과 최소 3단계는 떨어진 도태된 장비다. 90 에어리어로 비유하자면, 마수 던전이 나온 시점에서 85레벨 에픽, 혹은 에컨 정도의 장비를 지급하고 '던파야 그만 퍼줘'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할렘 장비는 테이베르스 장비를 섞는다면 이시스, 핀드워 가이드 던전도 충분히 돌 수 있는 포텐 있는 아이템이고, 디렉터 측도 이를 인지하고 천공의 조각을 이벤트 보상, PC방 누적 시간 보상 등으로 벌충하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결론만 놓고 보자면 핀트를 잡지 못한 패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2월 이후로는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진입에 직결되는 반물질 입자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으나, 결국 반물질 입자나 초테이 방어구를 뿌리기 시작한 것은 7월 여름 패치가 되고 나서다. 이미 중국에서는 정령의 용사 패키지가 나오던 2월 시점부터 하드 초시공전(한국 서버의 핀드워) 재료를 소량이나마 지속적으로 이벤트 보상으로 올려놓았기에 더더욱 비교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중국에서는 아예 은하의 균열이라는 신규 던전에서 바이스 처치시 일정 확률로 테이베르스 장비를 세트 단위로 드롭 하거나, 아예 초테이 장비까지 에픽 드랍으로 나오게 만들어서 지나치게 긴 테이베르스-핀드워 계단 만큼은 확실하게 해결했단 평을 받았다.

2019년 4분기, 나아가 2020년 이후로는 전반적인 이벤트들이 최악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혹평을 받고 있다. 성의없이 만든 이벤트, 시간 끌기성 이벤트만을 내놓으며 유저들의 의욕을 꺾어나가고 있고, 적던을 9회씩 돌아야 맞출까 말까한 카드맞추기 이벤트, 2020년의 VR 이벤트 등으로 2019년,2020년 초반부의 나름 괜찮았던 이벤트들마저 절하될 정도로 욕을 얻어먹기 시작한 것.

1.3. 편의 패치

2월 28일 이전까지는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서만 계정귀속 재료를 얻을 수 있었지만, 2월 28일 패치로 핀드워, 테이베르스, 미명의 틈 재료인 반물질 입자, 천공의 조각, 이형 결정체의 계정 귀속 재료를 추가하고, 핀드워에서도 천공의 조각 상자를 구매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핀드워 졸업 이후 마땅치 않았던 반물질 입자의 사용처를 마련해준 점으로 부캐릭의 후발주자 부담을 줄여주었단 평을 받았다.

또한 콘텐츠들의 파밍 기간 단축을 진행하였다. [6] 하지만, 미명&어썰트 모드의 피로감과 더불어 할렘 에어리어의 장비와 테이베르스 던전의 연계성이 부족한 점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던 입장료 문제도 상당히 손보았는데, 2월 이전 30%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하던 것을 아예 할인된 입장료로 고정시킴으로써 유저들의 입장료 부담을 완화하고, 2월 28일 패치로 업그레이드 비용/각성 및 아이템 슬롯 오픈 비용에 대한 부담도 완화했다. PC방 이용 시 레이드 입장 무료화 또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장비 전승 시스템이 등장해,초테이 방어구/권능 악세서리&특수장비의 파밍이 편해졌다. 기존엔 장비 골드 카드를 얻더라도 증폭,마법부여를 새로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서 반물질&흑안석으로 바꾸는 게 나았고, 그래서 완제품을 받더라도 중복으로 드랍된 것이 아니라면 기존의 영광&테이베르스 방어구의 투자를 권능&초 테이베르스 방어구에 옮겨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시스템 자체는 호평을 받았으나, 핀드워의 장비 골드 카드는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와는 다르게 타 재질 방어구가 드랍되면 반물질로 바꿀 수밖에 없다는 점[7]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가이드 모드의 도입 또한 매우 긍정적이다. 핀드워부터 대두된 문제로, 기존의 안톤 레이드 루크 레이드는 일반 던전,싱글 레이드를 통해 패턴을 미리 익힌 후 파티 레이드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가능했으나, 테이베르스 - 무너진 낙원은 싱글 모드를 지원하지만 네임드,보스 몬스터의 대미지뿐만 아니라 잡몹의 대미지마저도 치명적이고, 몬스터들의 피통이 엄청나게 높아서 오히려 싱글 모드의 난이도가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새로 추가된 최종 콘텐츠 핀드워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는 이런 싱글 콘텐츠도 없어서 퍼스트 서버에서 미리 패턴을 익힌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자력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서 퍼섭까지 트라이하는 헤비 유저와 라이트 유저들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2019년 3월 14일 디렉터 노트를 통해 핀드워와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가이드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 공개된 테이베르스의 가이드 모드가 테이베르스 진입 최소컷[8]을 맞춘 유저들이 몬스터들의 패턴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추가되었고, 실제로 가이드 모드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성공적으로 테이베르스 공팟까지 진입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레이드라는 콘텐츠를 부담스러워하는 유저들에게 레이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좋은 콘텐츠로 평가받는 중이다. 이후 핀드워를 거쳐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도 가이드 던전이 지속적으로 추가되었으며,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선 가이드 던전인데 가이드가 없다는 유일하다시피한 비판점[9]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이후로 마계대전, 오큘러스, 시로코 레이드, 추방자의 산맥 등등 파티 플레이가 필수적인 던전엔 모두 1인 플레이가 가능한 가이드 던전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무기 형상 또한 기존 던파 체계엔 없었던 기획인데, 성능 외적 요소인 캐릭터 꾸미기, 통칭 '룩'과 관련된 콘텐츠를 인게임에 공식 도입한 최초의 사례다. 무기 스킨은 꽤나 오래 전부터 건의되던 요구사항이었으나, 영혼의 안식처 업데이트 이전까지 무기의 외형을 바꿀 방법은 일부 아바타뿐이었고 그마저도 개그성 아바타가 대부분이라 유저들은 성능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는 외형의 무기를 강제로 착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무기 형상은 캐시와 함께 외형을 담당할 무기도 필요하며 성능과는 전혀 상관없는 스킨 시스템으로 도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동안 장사꾼이 또 개입하여 룩이 좋은 무기들의 시세가 대폭 올라갔으나, 성능과 전혀 상관없다는 특성상 유저들은 비싼 무기를 쳐다도 안 봤고 극히 일부의 무기를 제외하고 빠르게 원래대로 돌아갔다. 비록 무기 형상 거래가 활성화되진 못했으나[10] 유저들이 원하던 것을 들어준 점에서 평가는 긍정적이다.

100레벨 확장 패치 이후, 기존에 할렘까지 있었던 일일 퀘스트를 삭제함으로서 카넬리안 수급처를 없앤 것은 부정적 평가가 많다. 카넬리안으로는 달빛주점의 카라카스나 엘븐가드의 토비에게 쿨타임이 레미 시리즈와 따로 돌아가며 30%의 체력을 회복하는 체력 증강제, 정신 자극의 비약을 대체할 수 있는 정수된 빙벽 조각등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100레벨 이후에서는 일퀘가 리필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체력 증강제는 유료 재화로만 구해야 하는 칸나빵, 레미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인게임 재화로만 구할 수 있는 회복약이었기 때문에 수급처를 삭제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평이 대다수. 아마 전임 디렉터의 흔적 지우기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1.4. 작업장과의 전쟁

강정호 디렉터는 역대 디렉터들 중에서 작업장과 광부의 골드 생산에 가장 강경하게 대처한 인물이다. 이 게임 같은 경우에는 낮은 스펙의 캐릭터로도 일반 던전들을 쉽게 돌 수 있는 데다가 일반 던전들의 골드 보상이 작지가 않기 때문에 여러 계정을 돌려서 골드를 쉽게 벌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골드를 비정상적으로 생산한다고 판단한 강정호는 다음과 같은 패치를 하여 작업장들을 견제하려 하였다.

2019년 2월 28일
이 패치는 작업장들의 저렙 던전에서의 무분별한 골드 생산을 막고 대신 할렘 지역 슬레이어 난이도의 골드 보상을 올림으로써 기본 저렙 던전에서 노가다로 골드를 모으던 일반 유저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로 인해 그란디네 발전소는 효율이 급갑하였다. 이에 작업장과 광부들이 보인 대처는 제각각인데, 토탈 이클립스 슬레이어를 돌리기 위해 기존 캐릭터의 스펙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란디네 발전소에 계속 남는 사람들도 있었고 몇몇은 쿠룬달 지역의 네이트람을 다시 가기 시작했다. 스펙업 해서 그 시간동안 골드 생산 못 할 바에 여기를 돌리는 게 효율이 더 좋다는 계산에서였다. 이를 간파한 강정호는 다시 한 번 패치를 단행한다.

2019년 3월 14일
이 패치로 인해 그란디네 발전소와 네이트람은 광부 던전으로서 완전히 입지가 몰락하였다. 대신 토탈 이클립스 슬레이어의 보상은 상향을 먹어서 수입이 짭잘했기 때문에 작업장과 광부들은 토탈슬로 대거 모여들기 시작한다. 토탈슬에서 작업장들이 대거 골드를 생산하자 강정호는 2019년 7월 25일자 패치를 통해 동일 전직 일반던전 드랍 제한 시스템을 추가한다.

2019년 7월 25일
작업장과 광부들이 아수라, 팔라딘, 스위프트 마스터 등의 단일 캐릭터를 한 계정 내에 수십개씩 만들어 골드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과 대부분의 유저들은 동일한 캐릭터를 여러 개 키우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해 동일한 직업으로 일반 던전을 플레이할 시 보상을 줄이는 패치를 하였다.
그러나 특정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있어서 동일한 직업을 여러 개 키우는 유저(예를 들어 안톤 루크 시절부터 이어온 버퍼 n호기 육성)들 사이에서는 반발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일련의 패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업장들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강정호는 작업장들의 골드 생산을 완전히 끊고자 만렙 확장과 동시에 할렘 지역의 보상 골드를 줄였다. 거기다가 추가적으로 기존에 소위 광부 던전으로서 애용되던 토탈 이클립스의 보스인 디외르베의 변신 후 푸냐토르가 더 이상 보스 판정을 받지 않게 하고[12], 기존의 카쉬파의 비밀 통로를 제거함으로서 토탈 이클립스는 노가다 던전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또한 신규 에어리어에 일반 던전을 일체 추가하지 않았고 대신 캐릭터 스펙 요구치가 매우 높은 광부 전용 던전(폭풍의 항로, 홍옥의 저주)을 추가하였다. 또한 신규 광부 던전의 경우에는 기존 일반 던전과는 달리 매 던전마다 등장하는 몹들이 랜덤으로 변하게 함으로써 코딩을 짜서 매크로를 돌리지 못하게 하였다.

이로인하여 작업장 골드의 공급은 줄었으나, 김성욱때 강행된 수리비 패치와 맞물려서 신규유저들은 대다수 수리비에 허덕인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자주 등장하게 되었고, 실제로 적정던전 파티 사냥보다는 쩔이 가성비적으로 안정적이게 되어, 던파 15년 역사에서 가장 쩔이 많은 상황이 성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겐트 유니크와 기갱-신지라고 일컬어지는 레전더리~에픽 파밍구간의 갭이 너무나 크고, 겐트 유니크로 기갱노말을 갈경우에 대다수의 직업이 던전내 수급 골드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더더욱 쩔이 효율적이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작업장과의 전쟁을 한 후, 작업장과의 전쟁의 여파로 신규 유저들 진입허들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2020년 3월 19일 하지만, 그럼에도 작업장들은 2020년 3월달 중순 들어 스펙업을 하면서 소위 항로쩔을 돌리기 시작, 아이올라이트를 긁어모으기 시작했고 이에 2020년 3월 19일 남귀검사 진 각성 업데이트를 하면서 입장 제한을 걸어 스펙이 낮은 캐릭터들의 접근을 제한했다.

하지만 이도 유저들에게 제공 되는 골드가 지나치게 적다 라고 말하는 정도며, 게임사가 작업장을 못잡는걸 왜 유저들한테 책임을 지우냐 라는 말이 나오는 정도이다.

21년, 8월 던파로온에서 윤명진 디렉터가 방송 채팅창에 올라온 랜덤 질문으로 골드 수급에 대해서 질문을 하자 "지금 유저들은 골드가 정말 부족합니다 정말." 하면서 강조를 할 정도였다.

1.5. 스위칭 장비 개편

이전까지는 각 직업별로 버프 스킬 극 스위칭을 만드는 난이도는 천차만별이였다. 직업에 따라 상당히 불합리한 조건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지만[14] 강정호 디렉터는 스위칭 장비 파밍 전용 던전인 오퍼레이션 : 호프를 만들어 전 직업 스위칭 장비 획득 난이도를 평준화시켰다. 기존의 스위칭 장비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면서도 단순히 던전 파밍만 하면 된다는 장점 덕에 획득 난이도가 높거나 가격이 비싼 스위칭용 아이템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심연의 편린 장비의 대미지 증가 수치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우려를 표했는데 기존의 극스위칭을 참고해 직업별로 대미지 증가수치를 다르게 조절했으며, 그 결과 모든 직업의 기존의 극스위칭에 비해 공평하게 10% 내외로 강해지는 등 형평성을 맞추었다. 물론 극스위칭을 맞추기 위해서는 3칭호, 버프 플티 2개, 레어 아바타 상하의, 스킬 크리쳐를 필요로 하는데 스킬 칭호와 스킬 크리쳐는 제한적인 기간에만 판매되어 판매 기간이 끝날 경우 가격이 오를 위험이 있고 버프 플래티넘 엠블렘은 봉인된 자물쇠에서 상시로 풀리게 만들어 어느 정도 가격을 낮추었지만 여전히 사재기에 취약하다. 다만 이 점을 신경썼는지 여러 개의 특수장비를 만들어두어 3칭호, 플티, 크리쳐를 따로 챙기지 못하였더라도 칭호+플티+크리쳐로 5~6렙만 챙길 수 있으면 스위칭 만렙을 달성할 수 있게 하였다. 극스위칭과 비교하였을 때 딜 차이는 1퍼센트 미만이기 때문에 극스위칭을 맞출 것인지 아닌지는 선택사항으로 두었다.

다만 던전 파밍 기간이 다소 길다는 점[15]이 발목을 잡는다. 레전더리 소울을 써서 기간을 단축시킬 수는 있으나 한 부위에 레전더리 소울이 60개씩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하드 유저가 아닌 이상 한두 부위 정도 초월하면 많은 것이고 대부분 순수 파밍으로 모은다. 자템 드랍율을 따로 조정하여 3~4부위 정도는 무난히 드랍으로 먹을 수 있긴 하지만 풀세트가 12부위로 굉장히 많기에 파밍 기간이 짧지 않다. 그동안 주력 장비에만 신경쓰고 스위칭은 크로니클 장비 6~9부위 + 최대 레벨 정도만 노리고 극스위칭은 신경쓰지 않았던 유저들도 강제로 레전더리급 장비를 파밍해야 하기에 피로도도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어비스 파편 1800개로 구매가능한 카드첩은 유저의 수요가 높은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 카드가 뜰 확률을 낮게 하고 캐스트속도, 이동속도 카드 같은 쓸모없는 카드가 뜰 확률을 높게 설정하여 스위칭 장비 졸업 유저들이 던전을 돌 동기부여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 점은 부정적이다. #. 즉홈페이지에는 실용성 높은 구성의 카드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으나 캐스트속도와 이동속도 카드는 사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런 쓰기도 애매한 카드들이 빈번하게 나오도록 설정한 탓에 마부값 안정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마치 팀킬처럼 마부값을 내리기 위한 패치 이후 카드 값이 쭉쭉 내려가서 더욱 돌 필요가 없어졌다.

결국 2019년 9월을 기점으로 중국 서버, 글로벌 서버, 일본 서버에서 심연의 편린 장비의 습득기간이 대폭 단축되었으나, 정작 한국 서버는 변동이 없어 한국 유저들의 여론은 더욱 나빠졌다. 이는 100레벨 확장 이후 시점에서도 현재 진행중인데 차원의 틈 삭제로 크로니클 아이템도 얻지 못하게 되어 문제점이 더 크게 드러났다.

결국 이 파밍기간이 긴 문제는 시즌 7 업데이트 이후, 모험단 상점에 어비스 파편상자 추가, 마일리지샵에 어비스 파편주머니 추가, 기존 상점에 아이올라이트로 캐릭터당 최대 50개까지 구매 가능한 어비스 파편 상자를 추가함으로써 파밍기간이 단축되었다. 다만, 이는 대다수가 다캐릭 유저에게 유리한 패치라, 신규유저한테는 파밍기간이 여전히 길기만 하다는게 문제점이다.

1.6. 레이드 시스템 개편

2019년 2월 14일자 패치로 안톤 레이드가 삭제되었다. 또한 숙명의 의지/불멸의 의지로 나뉘어있던 레이드 보상을 불멸의 의지로 통합하였다. 불멸의 의지는 한 주에 한 캐릭당 650개, 계정당 4000개까지 얻을 수 있으며 불멸의 의지 40개에 초대장 160장(캐릭터당 한 주에 최대 8번), 100개에 에픽 소울 1개(계정당 한 주에 최대 30번), 100개에 균열 탐지석 5개(캐릭터당 한 주에 최대 10번)로 교환할 수 있다.

불멸의 의지로 에소 최대 수급량이 늘어났고 균열 탐지석을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은 늘어났으나 불멸의 의지를 기존에 비해 풀로 채우기가 좀 까다로워졌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루크 10캐릭이나 핀드워 8캐릭만 돌려도 꽉 채웠던 것을 핀드 10캐릭 도는 유저는 루크를 추가로 다섯 캐릭을 더 돌아야 한다. 핀드 8캐릭이면 그 8캐릭을 루크까지 보내줘야 불멸을 다 채울 수 있다. 그나마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10개를 채우게 되면 패치 전 루크처럼 할 수는 있지만 현재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난이도가 높으므로 다수 캐릭을 돌려서 파밍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 아직 핀드도 다 졸업못한 유저도 있다. 루크로 불멸의 의지를 꽉 채우려면 20캐릭을 해야 하는데, 난이도를 생각하면 루크는 쉽긴 쉽지만 20캐릭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캐릭터당 불멸 습득 제한까지 걸려서 한 캐릭이 650개씩을 최대한 캔다고 해도 6 캐릭이 필요하며 나머지 100 개는 7번째 캐릭이 수급해야 한다. 핀드워 10캐릭 기준으로는 그 캐릭터를 루크 레이드를 한번씩 돌려줘야(150X10 + 100X10 = 4000) 풀이다. 루크야 할렘 11만 맞춰도 충분하지만 문제는 20캐릭을 두번 다 돌려야 한다. 할렘 11파츠를 맞추기가 쉽다고 해도 20캐릭 2회는 너무 피곤하다.

또한 초대장 구입이 불멸의 의지와 통합되고 숙명의 의지가 삭제되는 바람에 초대장의 수급이 매우 빡빡해졌다. 정확히 불멸 4,000개 모아서 에소 20개 + 초대장 8,000장으로 동일하다. 단 초대장은 제한이 없어서 캐릭 10캐릭에 1,600 장씩 1.6만장이 가능하고, 에소 30개 + 탐지석 50개를 하는 방법도 있는 등 좀 더 편해진 거다. 대신 이부분은 핀드워 가이드의 등장으로 조금 수월해진 편이다. 비록 2캐릭에 한정되긴 하지만 핀드워를 가기엔 스펙이 딸리는 캐릭터들을 돌려서 불멸의 의지를 추가로 수급 가능해졌다. 허나 여전히 과거 제한없이 안톤으로 캐릭을 보내 수급하던 것에 비하면 부족한 편.

안톤 레이드가 안톤 토벌전으로 바뀌면서 던전의 난이도는 완화되었고 안톤의 심장 카드도 교환불가 보주형태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응축된 안토니움의 수급량이 기존에 비해 줄어들었고 피로도를 요구하게 된 점은 부정적이다. 그나마 안톤 토벌전은 추후 패치로 던전 당 피로도가 4로 줄어들어 총 24로 부담이 덜해지긴 했다.

그나마 레이드가 주간 정해진 요일 3일에서 최대 5일이 되어 주요 레이드를 주말에 돌고 루크나 핀드워 정도를 다른 요일에 돌면 돼서 불멸 수급의 어려움이 꽤 해소된 편. 여기에 이용횟수 증가권의 도입[16]과 핀드워와 프레이-이시스에 추가된 가이드 모드도 한 몫 했다. 특히 입장료를 인하한 후에도 비주기적으로 추가로 입장료 할인 이벤트 혹은 PC방에선 아예 레이드 입장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어 시간만 된다면 캐릭터당 2개의 레이드도 할만한 편.[17] 테이베르스 졸업한 경우엔 테이베르스로 들어가는 테라니움 90개가 안들어가니 더더욱 할만해졌다.

추가로 예전 콘텐츠가 아직 활용되는 문제점이 있어 보완을 하고 있는 편이다. 안톤 레이드의 에픽 장비는 쓸모가 없어졌고 특수장비 마법부여는 할렘에서 얻을 수 있게 되어 희소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나마 남아있는 파밍인 안톤의 심장 카드 역시 핀드워 졸업자가 많아지면서 로젠 카드 물량이 풀리면서 심장 카드 역시나 의미를 잃어버린 상황. 사실상 그래서 안톤을 시기상 맞춰서 낮춰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도 심장 보주를 구매할 수 있게 해주긴 했다. 루크 레이드 역시 유일한 레전더리 카드 수급처라는 문제가 있어 핀드워에 신규 레전더리 카드인 가면 기사 카드를 넣긴 했다. 1주 2장만 구매 가능이였지만 루크 레이드를 삭제하면서 구입제한을 없애면서 어느 정도 대체가 되지만 모놀리움 75개OR115개로 1장인 루크 레이드에비해 반물질 150개에 1장이라 공급이 줄어들었다.

시로코 레이드 이후, 사실상 에소 수급용으로 전락한 레이드 상점도 개편이 되었는데, 레이드 던전 클리어시 일정확률로 시간의 인도석, 지옥파티 초대장, 균열 탐지석, 에픽/신화 항아리가 상점 목록에 추가되도록 변경되었다. 상점 물품 선택지를 대폭 늘림으로써, 에소 외에 레이드 던전을 돌아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이다.

1.7. 다양해진 에픽 세트 조합

95레벨 시절 때의 에픽 아이템의 파밍의 방식은 확장 정가 방식이었다. 던전을 여러 번 돌아서 재료를 모으고 그 재료로 에픽 장비를 구입하는 방식인데, 처음 이러한 정가 방식이 도입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유저들의 반응은 파밍 구도에 혁명을 불러왔다고 평가할 정도로 좋았다. 기존에는 에픽은 무조건 지옥파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데다가 방어구 세트 옵션도 3세트 옵션, 5세트 옵션 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사실상 5세트가 강제되었는데 한 부위가 모자라 해당 세트 아이템을 착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노력만 하면 에픽 풀셋을 맞출 수 있다는 건 분명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가제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는 모두가 똑같은 장비를 입게 되었는데, 최종 장비는 무기는 흑천의 주인 하나로 고정이었고, 방어구도 총 5세트 밖에 없었다. 그나마 권능 악세사리, 특수장비는 3종류 중에서 선택하게끔 되어있었으나 그마저도 효율이 쉽게 계산되어 대부분의 유저가 똑같은 방어구에 똑같은 권능 조합을 갔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내세우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아이템을 다 맞추면 할 게 없어서 템을 터뜨리고 접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존재하였다.

이를 간파해서인지 100레벨로 확장됨에 따라 에픽 세트 아이템의 수가 급증하였다. 무기는 각 종류별로 2개가 있고, 방어구는 각 재질별로만 3개가 존재하여 총 15세트가 존재하고, 악세사리는 4세트, 특수장비는 4세트가 존재한다. 그리고 혼합 세트[18]가 총 12세트 존재한다. 그리고 교환 가능 에픽인 지혜의 산물과 에픽 상위 등급인 신화 장비가 추가되었다. 게다가 2세트 옵션이 추가되어 같은 세트를 두 부위만 장착하여도 세트옵션 효과가 적용이 되게 하였다. 그래서 이전과는 달리 장비 세팅에 있어서 그 조합이 매우 다양해져 조합의 가짓수가 수 백, 수 천가지를 넘는다. 물론 어차피 최종세팅은 개악트앵군마갈 고정이다

그리고 세트 아이템이 다양해진 것에 걸맞게 그 컨셉도 제각각이다. 딜이 세지는 대신 패널티를 갖게 되는 세트도 있고, 딜이 약한 대신 쿨타임이 극도로 짧은 세트도 있으며, 특정 조건부를 충족해야 딜이 제대로 나오는 세트도 있으며, 특정 구간의 스킬을 대폭 강화해주는 세트도 존재하며, 당연하게도 별다른 조건부나 페널티 없이 무난한 세트도 있다. 이렇게 세트와 컨셉이 제각각이 됨에 따라 기존 정가 시스템에서의 모두가 똑같은 조합의 장비를 착용하던 것에 불만을 가지던 사람들은 호평을 내놓았다. 다만 제각기의 조합을 짜서 장비를 착용한 캐릭터의 딜 포텐셜 및 유틸리티를 직관적으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네오플이 제공한 API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던담, 던오프 등...)를 통해 총 대미지가 상승할 지 하락할 지, 증뎀/크증/추뎀/모공 등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수련의 방이 존재하여 직접 샌드백을 쳐 봄으로써 대미지 및 쿨타임, 유틸을 확인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런 사이트들은 단순 딜량만 나와있어서 조건부가 붙는 딜 포텐셜을 온전히 파악하기에는 한계점이 존재하는 데다가 여기에 해당하는 장비의 가짓수도 한둘이 아니라 공대장의 입장에서는 그런 세트를 착용한 캐릭터는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포만 보고 그 캐릭터가 콘텐츠에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 캐릭터의 딜 포텐셜 및 유틸리티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19] 또한 무기의 경우에도 무기마다 옵션 및 그에 따른 효율이 달라서 무기에 의해 각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더 무너지지 않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하고, 이는 업데이트 후 4개월이 지난 2020년 5월 시점에서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2020년 9월 현재 결국 '없어서 못입는 교복화'가 돼버렸고, 상대적으로 딜이 부족한 유틸 셋트가 홀대받고 딜과 유틸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속칭 1티어 에픽만이 대우받는 상황이 되었다. 저티어 세트만 반복적으로 모이는 유저는 이전보다 심각한 딜 격차에 게임 자체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많으며, 상위 에픽인 신화 아이템이 저티어 에픽으로 나와 있어도 끼지 못하는 촌극마저 발생하고 있다. 자조적인 의미로 이전 정가제를 이끌었던 김성욱 디렉터를 그리워하는 밈까지 생길 정도. 지금 상황은 군심나로 대변되는 교복을 누구나 선망하지만 말 그대로 안 나와서 못 입는, 여건이 되는 사람은 모두 군심나 위주의 교복세팅을 맞추는 운빨 교복화가 되어버렸다.

2021년 2월 연옥 업데이트 이후로는 사실상 무의미해져버렸는데, 장비의 옵션을 변경하는 연옥의 시스템상 재료를 들이붓어 간신히 변환옵션 극옵을 맞추거나, 공눈을 힘들게 모아 극옵 변환을 했을 경우 사실상 장비가 고정되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에픽 세트로 셋팅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지게 되었다. 정말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신화 아이템을 먹지 않는 이상은 셋팅을 엎을 엄두조자도 낼 수가 없게 된 상황.

1.8. 소캐릭 육성을 강제하는 패치방향

안톤 레이드 시절부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다캐릭 육성 유저 중심의 게임성을 바꿔보려고 하는 의지가 게임 곳곳에서 엿보인다. 일단 해당 문서의 상위 항목들에서 서술된 바 대로 기존의 장비 업그레이드 방식 외에 새김과 계승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추가하여 캐릭터 하나로도 수십가지 이상의 세팅을 경험해보며 장비에 종속된 증폭, 마부 등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에픽 장비 초월 시스템의 장벽을 95레벨 시절보다 다소 완화하고 오큘러스 에픽 상자를 출시하여, 소수의 알짜배기 주력 캐릭터들이 교차드랍이나 무드랍으로 영곶에 시달릴 확률을 대폭 낮추어 놓았다

기존 다캐릭 유저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모험단 시스템 역시 최대 레벨을 40으로 확장하여 소수의 다캐릭 헤비 유저에게 최소한의 성취 욕구를 제공하는 반면, 35레벨 대비 15의 주스탯만 추가로 제공하도록 하고 필요 경험치 양도 대단히 높게 설정하여 모험단이 필수가 되는 현상을 방지하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특히 이 부분은 100레벨 에픽 아이템들의 높은 스탯뻥과 맞물리며 이전보다 효율이 훨씬 하락했기 때문에 이제는 구 모험단 만렙인 35도 필수가 아닌 수준까지 내려왔다.

파밍 방식 역시 테이픽 증폭 캐릭터를 몇개씩 찍어낼 수 있는 극단적인 고스펙 다캐릭 양산 유저가 아닌 한 대부분의 유저가 성장 동기 저하를 경험하고 생계형 광부 유저나 작업장 같은 기형적인 현상만 심화하던 정가제 방식에서 신전과 지하실+ 오큘러스, 지혜의 인도가 메인이 되는 상호보완적 파밍 방식을 도입하면서 소캐릭 유저에게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주었다. 이미 95레벨 시절 구졸업 세팅을 완료하고 룬과 탈리스만 파밍도 다 완료한 유저였다 할지라도 매일 4회의 신전지 특별보상 수령후 신전지 반복파밍 또는 지혜의 인도 파밍이라는 선택지가 명확히 존재하므로 한캐릭으로는 정말 할 게 많으며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큘러스를 통한 파밍, 주말은 레이드 클리어를 통한 불멸의 의지 수급으로 이어지는 방식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요컨대, 95레벨 시절 고스펙 증폭 유저건 초저스펙 생계형 광부 유저건 테이 졸업하면 테이도 버리고, 마대 졸업하면 마대도 버리고, 핀드워와 이시스를 졸업하면 그마저도 버리니 평일에는 토탈슬이나 재난을 돌며 손가락이나 빨아야 하는 기형적인 콘텐츠 고갈 현상이 많이 완화되었다는 소리다.

100레벨 확장 패치 후 시행되는 이벤트 역시 이와 같은 소캐릭 유저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각성의 서 패키지를 충분히 긴 기간동안 공급하여 종결급 크리처와 신규 세팅에 적합한 추뎀 칭호, 애정캐에 대한 룩딸까지 소소하게 챙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외에도 증폭서와 증폭권을 이벤트로 풀며 본캐에 대한 증폭 시도를 장려하고 있으며, 그런 와중에도 증폭의 가치 자체가 하락하여 증폭컷이 형성 된다거나 기존 증폭유저들이 막대한 손해를 보는 현상을 방지하려는 세심함도 엿보인다.[20] 또한 계승가능한 100레벨 12강 8재련 레전더리 무기를 이벤트로 뿌리면서 본캐가 저스펙인 유저들이 올라올 수 있는 사다리도 마련했으며, 강화대란 이벤트로 종결급 스펙을 원하는 소캐릭 유저들이 짧은 기간이나마 스펙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주고 있다.[21]

결국 100레벨 확장 이후 다캐릭 유저가 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은 무식하게 다캐릭으로 헬이며 증폭같은걸 다 때려박아서 최종 콘텐츠를 박살내고 다니는 경우라던가, 매주 40개의 에픽 소울 수급을 위해 불멸의 의지를 좀 편하게 캐는 정도밖에 없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는 어차피 어느 게임이나 존재하는 소수의 극단적인 헤비 유저로써 패치 방향이 어떤식이든 큰 영향을 받지도 않고 일반 유저들이 신경 쓸 이유도 없는 사람들이다. 후자의 경우도 정말 모험단을 통틀어서 캐릭터가 한두개 밖에 없다거나 한게 아니라면 쩔이라도 받으면 그만이다. 마침 이를 예상이라도 한 듯 100레벨 확장패치를 하며 던전 내 항마 패널티 적용 방식이 전체 적용에서 개인 적용으로 바뀌었기에 마봉들고도 레이드 쩔은 받을 수 있으며, 쩔값 역시 매우 싼 상황이기에 약간의 투자를 한다면 큰 문제가 되는 부분도 아니다. 애초에 한두캐릭 키우는 수준으로는 에소가 매주 40개씩이나 필요하지도 않다.

이런식의 패치 방향은 캐릭터 숫자로 스트레스를 받는 헤비 유저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도 줄여주고[22]원래부터 소캐릭을 키우던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 해 주는 등 아직까지는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라면, 이런식으로 소캐릭 유저의 메리트가 훨씬 높아져버리면 향후 출시될 콘텐츠에서 버퍼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퍼난 문제는 이시스 레이드초창기와 가이드 던전 출시 초기 버퍼들의 집단적인 꼬접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 버퍼의 콘텐츠 입성 난이도가 높을 때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게다가 버퍼라는 직업은 기본 특성이 파티에서의 대우와 딜러에 비해 비교적 낮은 조작난이도를 담보로 재미나 솔로플레잉 가능성 따위를 극단적으로 희생해야만 하는 절름발이 같은 직업이므로 가볍건 무겁건 소캐릭을 지향하는 유저들이 많이 손대는 캐릭터가 아니다. [23] 그런데 현재와 같이 퓨딜과 시너지가 오큘러스 및 레이드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솔플 가능한 상황에서 버퍼의 파밍 난이도 자체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설상가상으로 다캐릭 유저를 더 이상 우대하는 상황도 아니라면 대다수의 유저가 버퍼를 키울 메리트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실제로 이 문제는 벌써부터 조금씩 터져나오고 있는데, 이미 오큘러스에서 저스펙 끼리끼리 파티는 지원금을 걸지 않고 버퍼 수급이 대단히 힘들며, 구졸업 수준의 매우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한 표준 파티들 역시 크고 작은 버퍼난을 겪고 있다. 그와중에 이미 스까 세팅 일부를 완성한 구졸업과 100레벨 풀셋 사이의 신세대 딜러들은 아직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은 스까셋 인식으로 구졸업 딜러보다 훨씬 강력함에도 걸러지는 등 가시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불화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은 100레벨 세팅자 위주의 파티를 짜서 아예 저스펙 버퍼를 데리고 박살내버리거나, 쩔팟으로 빠져버리며 고스펙 버퍼 유저층을 점유해가고 있다. 대다수의 유저가 아직 구졸업 세팅을 완벽히 탈피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 오큘러스의 난이도가 신규 던전 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임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향후 명색이 레이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 오큘러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난이도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로코 레이드 출시 후 버퍼난이 아주 심각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소한 소캐릭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유저 피로도를 줄이고 한캐릭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현재의 방향을 유지하되, 디렉터 본인이 언급한 대로 버퍼용 던전의 출시가 빠른 시일 내로 이루어지거나 버퍼에 한해서는 마계 회합식 태그 방식으로 다캐릭 파밍을 가능하게 하는 등 버퍼에 한해서는 다캐릭의 메리트를 보장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이에 2020년 2월 6일 시즌7 Act.2 패치로 여성 크루세이더의 전체적인 공격력이 15% 상향되고 버퍼용 스탯 마법부여가 솔로 플레이 시(성령의 메이스 습득 시에도 적용) 딜 옵션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되어서[24] 비록 동템의 딜러에 비하면 모자라도 템세팅이 어느 정도 된 버퍼는 솔로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해졌다. 다만 남성 크루세이더는 버프크루의 경우 딜 능력이 0에 수렴해서 솔플을 하려면 무조건 배틀크루로 전환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자버프인 성령의 메이스를 위한 버프 강화 장비도 따로 마련해야 하고, 여크루와 인챈트리스에 비해 크리티컬 보정이 낮고[25] 아바타와 엠블렘 옵션을 딜과는 하등 관계없는 체력 혹은 정신력으로 맞추다 보니 지능마크리작을 해놓은 아바타도 따로 구해야 한다. 오로지 솔플만을 위해 사실상 퓨딜 하나를 더 육성하는 수준의 노력을 해야 하는 셈.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고스펙 홀리오더 유저들의 타격이 더 큰편이다. 극마부니 극스위칭이니 많은 자원을 투자해서 고급 버퍼를 만들어 놓더라도 배틀크루 입장에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한 투자가 돼버리고, 한술 더 떠서 증폭으로 차원의 정신력/체력까지 붙여놓은 케이스라면 평범한 퓨딜이나 시너지 유저의 몇배에 달하는 투자를 해놓고도 솔플만을 위해서 투자를 다시 해야 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유저들 대다수가 업글픽을 준비하건 지혜의 인도를 돌건 신규 에픽도 준비를 하는 상황인데, 새김과 계승이 있다고 한들 결국 나머지 두 버퍼 직업군에 비해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꼴이라 생각지도 못한 이중파밍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26][27]

1.9. 결투장 콘텐츠 관련

2019년 5월 23일 패치로 결투장 시즌 6가 시작되면서 부각된 비판거리로 1년 6개월 만에 새 시즌으로 물갈이한 것치고 패치가 너무 부실하단 이야기가 많다.

우선적으로 문제되는 것은 부실한 밸런스 패치. 패치 목록을 보면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스킬을 1~3개 정도 건드린 수준에 그친다. 심지어 패치를 받지도 않은 직업군도 있다.

마지막으로 결투장 캐릭터 85레벨 방치 및 버그 수정이 전무했단 점이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PvP에 대장전과 공정한 결투장 모드를 추가 안해주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다.

과도한 렉을 악용하는 유저들을 저격하는 패치 등 일을 아예 안한건 아니지만 지난 3월달에 시즌 6를 시작하겠다는걸 연장한 건데 기대를 야멸차게 차버리는 패치에 결투장 유저들은 "돈이 안되니까 이따위로 패치하고 관심도 못받는구나" 하며 한탄하고 있다. 물론 여태껏 대부분의 디렉터가 결투장을 등한시 했던건 똑같지만 그래도 시즌 6 패치를 미루고 여지껏 다른 쪽에서 광속행보를 보였던 강정호 디렉터 였던지라 일말의 기대를 했던 결투장 유저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투장 위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김현도는 1년에 3~5일만이라도 결투장 콘텐츠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한탄을 하기도 했다. #

물론 이 또한 강정호 디렉터 체제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는 결투장이라는 PVP 콘텐츠의 한계에서 기인되는데, 현질러에 의해 판이 잡혀버리는 것을 막기위해 보조 콘텐츠로서만 사용되다 보니 굳이 던파를 결투장만 하기위해 하는 유저는 많지 않다. 안그래도 결투장 유저는 적고, 유저들의 투자 대비 성과도 없다시피하니 결정적으로 회사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것이다. 잔혹하긴 하지만 비주류 콘텐츠로서의 태생적 문제가 크다.

마계 대전 패치 때, 새로운 PvP 콘텐츠인 아라드 대격돌을 업데이트하며 결장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밸런스와 거지같은 완성도로 인해 결장 유저들의 통수를 강하게 쳤다. 당시 총합 10억 세라를 퍼주는 이벤트를 하였으나 PC방의 의존도가 너무 크고 집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는 토탈이클립스를 도는 것만도 못한 보상에 실제 수령된 금액은 2억이 안된다

결국 기존 결투장으로는 답이 없다고 평가했는지 시즌7을 기점으로 공정한 결투장이 다시 부활하였다. 이에 대다수 결장 유저들은 환호를 하였고, 일부 결장 유저들도 복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실버, 골드, 다이아, 테라나이트 파티 프레임 등과 같은 명예적인 보상도 몇개 추가하였다. 다만, 밸런스 면에서는 여전히 물음표인점이 문제이지만, 그래도 과거보다는 결장에 신경은 조금 써주는 느낌이 있다는 점이 결장유저 입장에서는 다행인 요소이다.

1.10. 던전 난이도와 피로감 문제

긍정적 평가에서 언급했듯 던전의 비주얼적인 퀄리티는 높은 평가를 받으나, 콘텐츠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난이도와 시스템의 조정 실패로 인해 인게임 외적 요소에서 지나치게 피로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비교하는 사람들은 그 정신나간 난이도로 악명 높았던 안톤, 루크 초창기 때보다도 피곤하다고 평가할 정도.

안톤/루크 레이드 때는 다캐릭 육성이 성행했는데, 이는 초대장 가격 문제도 있지만[28][29] 진입장벽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30] 그러나 할렘 이후 모든 에픽 장비들의 정가가 가능해지면서 이미 테이베르스/핀드워부터 스펙 컷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었는데, 강정호 디렉터 취임 이후 이 문제는 점점 극심해지고 있어 날이 갈수록 다캐릭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중이다.

모든 문제의 시작이 된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는 아직 핀드워 졸업자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 콘텐츠를 모두 졸업한 초테이풀 유저를 기준으로 출시했는데, 모든 장비를 갖추고도 딜이 매우 빡빡하도록 설계하는 바람에 퍼섭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본섭으로 들여오며 난이도가 오히려 올라가(!) 딜러들은 천공 12강/25마부가 되어야 가입이 된다는 지나치게 높은 진입장벽이 만들어져 버렸다. 키약믿을 적용받지 않는 70레벨 이후 역대 콘텐츠들 중에서 12강을 대놓고 스펙컷으로 요구하게 된 콘텐츠는 이시스 레이드가 처음이다. 이후 논란이 극심해지자 정원 버프 상향 및 이시스 토벌 단계 스레니콘 정신력 감소량 하향으로 난이도를 약간 낮췄으나 이미 굳게 자리잡아버린 컷을 낮출 만큼의 차이는 만들지 못했다.결국 12강을 하지 않으면 그냥 퓨딜을 하지 말라는 수준에 이르렀고, 사실상 부캐 손절을 가속화시킨 시작점이 되었다. [31]

난이도 문제는 딜러뿐만 아닌 버퍼들의 스펙컷도 과거에 비해 지나치게 높이 올리게 되었다. 보통 버퍼를 키우는 유저들은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파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점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버퍼들의 칭호값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투자비가 급등하게 되었는데 이시스부터는 아예 영축/용축/금단 3레벨 칭호와 아포/크오빅/마리오 2레벨 칭호를 모두 챙겨야 컷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이는 딜러들 못지않은 부담이 되었다.[32] 보통 초기 콘텐츠에서는 버퍼의 스펙도 중요하게 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높은 컷이었고, 이는 결국 대량의 버퍼 유저들이 버퍼를 손절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가이드 추가도 그 자체는 좋았지만 버퍼가 갈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부각된 탓에 오히려 버퍼는 컷이 올라가 버렸고 이후 가이드에서 흑천 무기를 얻은 딜러/시너지들이 올라오자 이전보다도 심한 버퍼난이 되고 말았다. [33]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12명의 공대 인원, 파티 구성 차이도 많은 비판을 받는다. 루크 레이드에서 8인으로 줄어든 것도 구인 시간 문제 때문이었고 그래서 핀드워도 8인 구성이었는데 난데없이 1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파티 역할에 차이를 두는 바람에 레드 파티만 스펙을 높게 받고 나머지 파티, 특히 그린은 스펙을 낮게 받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었다. [34] 거의 캐리해줄 사람을 찾는 수준. 이렇다 보니 스펙이 높은 유저들도 레드를 기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는 구인 난이도를 높이는데 크게 한몫했다. 그나마 딜러/시너지 균형은 어찌어찌 맞췄지만 버퍼가 한 자리 차지하는 점은 변하지 않았기에 역할이 중요한 레드팟 버퍼는 그야말로 지원금을 줘서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35]

또한 노레포, 배수진 등 업적을 통해 고스펙의 유저들이 더 편하게 가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는데, 클리어 속도에서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게 되어[36] 일정 스펙 이상만 되면 노레포/배수진으로 대다수의 유저들이 빠지게 되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반 공대는 거의 없는 상황도 생겼다. 이는 배수진 컷이 안 되는 유저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37]

이후 추가된 마계 대전은 이 모든 문제점들에 정점을 찍었다. 1주 3회라는 초기 테이베르스를 연상시키는 지나친 횟수에, 기본적인 스킬 성능을 급격히 바꿔버리는 콘텐츠임에도 흑천의 주인 무기를 비롯한 이시스 레이드 장비가 여럿 있어야 진입 가능한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 이전 콘텐츠의 후폭풍으로 크게 줄어든 버퍼로 인한 버퍼난, 일반 난이도와 하드 난이도의 차이가 별로 되지 않아[38] 거의 절멸해 버린 노말 난이도 파티 등 심각한 문제점들이 즐비해 있다. 테이베르스/핀드워/이시스 레이드를 견뎌내며 다캐릭을 유지하던 유저들마저도 마계 대전을 보고서는 경악하고 부캐를 손절할 정도. [39]

심지어 중국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만렙을 95로 확장하면서 테이베르스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존 90레벨 콘텐츠였던 초시공전쟁의 하드 모드를 만들었는데, 문제는 이게 보통 난이도 대비 HP가 2배 가까이 되어서 어지간한 스펙으로는 도전조차 힘들게 만들어놓아 한국 서버처럼 수많은 유저들이 주캐릭터를 줄이거나 아예 게임에서 손을 뗐다.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는 한국 서버와 동일한 난이도로 내놓았지만 이미 공대컷이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라 루크 초기 시절을 떠올리는 저지펑 아니면 성지와 이시스만 노그로기로 때려잡는 초고스펙공대로 양극화되었다.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되자 유저들은 안톤 레이드를 폐지할 때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던 '유저 피로도를 줄이겠다'는 부분에 대해 '다캐릭을 포기하게 하여 피로도를 줄여주겠다는 소리였냐'며 비아냥대고 있다. [40] 현재는 윤명진의 에픽 확정 드랍, 김성욱의 선의의 피해자에 이은 강정호 디렉터 최악의 헛소리로 치부되는 중.

이후 100레벨이 확장되면서 추가된 유니크, 레전더리 파밍던전인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 그리고 재화파밍용 폭풍의 항로 또한 최종콘텐츠도 아니면서 지나치게 빡빡한 난이도로 설정해 불만이 많다. 비록 폭풍의 항로야 재화파밍용이니 작업장 견제 명분이라고 넘어갈 순 있다고 치고, 장비 파밍던전들은 최고 레벨 이전엔 적들에게 디버프가 걸리도록 조치하긴 했어도 여전히 아무것도 없는 신규캐릭터 입장에선 상당히 까다로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겐트 황궁을 예로 들면 노말 난이도로 돌시엔 권장스펙이 레어 장비세트로 표기되어 있는데, 정작 레어세트를 입고 던전을 돌려하면 클리어타임이 기본 5분은 소모된다. 더군다나 회복존이 없기 때문에 마나가 부족해 포션 들이켜야 하는건 덤. 거기다 수리비 문제에다 작업장 견제 명분으로 얼마 나오지 않는 클리어 골드까지 겹쳐서 표기된 권장 스펙으로 돌라치면 골드고 포션이고 엄청나게 빨려나간다. 마치 100제 유니크를 다 파밍한 상태를 기준으로 던전 설계를 한게 아닐까 싶은 정도. 더군다나 노말과 익스의 지나친 난이도 차이도 볼멘소리가 나오는 편. 이는 이 후 폭풍의 항로를 제외한 상술된 던전이 하향을 먹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다만, 이후 검은 연옥부터는 상당히 완화되었다. 많은 캐릭을 빠르게 돌려야하는 유저들은 1단계를 통해 빠르게, 소수 캐릭을 키우는 유저들은 2단계, 랭커급이나 딜측정을 위해서는 4단계 등으로 난이도를 세분화 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이도 세분화 시스템은 오즈마 레이드에도 적용되어서 현재 1단계, 2단계, 3단계가 골고루 활성화되어있다.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서인지 오즈마 가이드를 매우 빠르게 출시한 것도 특징. 확실히 2021년 이전의 컨텐츠들은 피로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추후 컨텐츠들이 오즈마와 검은 연옥처럼 난이도가 세분화된다면 피로감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1] 두 사건 굵직한 사건임에도 어중간한 대처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은 사례들이다. [2] 그 중 평이 좋은 부분을 찾자면 코인 정도. 코인이 예전과 달리 잘 안뿌리다 보니 과거 7-8년 전부터 해온 유저가 아니면 은근히 코인이 별로 없다. [3] 덤으로 이벤트 기간동안 토-수까지 레이드를 참가 할 수 있게 하여 시간에 쫒기는 일도 없앴다. [4] 그래도 이전에 하던 때보다는 개선점이 꽤 적용되어 들어왔다. 새 친구 미션이 주간으로 조정되어 피로가 줄어들고, 반물질 입자를 제외한 나머지 물품은 파티 사냥을 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5] 구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거기에 더해서 초창기 이시스 레이드의 클리어 난이도까지 감안해도 피시방에서 레이드를 즐기기엔 부담감이 컸다. 그렇게 고생하며 돌아도 재료 몇 개는 피시방비에 비해 너무 짰기 때문이다. [6] 테이베르스는 집 기준 39주 걸리던 기간이 32주로 줄어들었고, 골드 카드로 등장하는 테이베르스 장비의 등장 확률 또한 상승하였다. 미명의 틈은 11부위 업그레이드 기준으로 최소 10일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고, 계귀 이형 결정체의 드랍을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빠르게 졸업할 수 있게 되었다. [7]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악세서리/특수장비는 아서에게서 접미 옵션을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핀드워에서는 억년 장비를 사용중인 유저가 창천,계절,온슬롯,오광 골드카드를 먹으면 해당 장비를 새로 따는게 아니라면 반물질로 바꾸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8] 천공의 유산 무기 + 할렘 11. 가이드 던전이 추가 된 이후로는 위의 컷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극단적으로는 이멘시페인트 무기와 할렘더리 11로도 클리어 가능한 수준. [9] 네임드의 패턴을 파훼하는 방법을 화면 중앙의 텍스트로 설명하도록 추가되었다. [10] 대부분의 무기 형상 가격에서 교환가능 사양의 거푸집이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 유저들이 자칫하면 악성 재고로 남아 매몰비용이 될 거푸집 가격에 엄두를 내어 거푸집을 받고 거래를 하는 식으로 알음알음 거래가 이어지는 중이다. [11] 빠른 파티 기능을 이용하면 보상 골드가 증가하는데, 일반 유저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작업장 계정들이 악용해온 시스템. [12] 보스가 2번 처치된 걸로 판정되어서 다른 할렘 던전보다 클리어 카드 골드 보상이 높았다. [13] 패치 내역에는 없었던 내역이다. [14] 필요한 크로니클 장비 수량의 차이와 그에 따른 효율 문제, 지나치게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 장비를 요구하는 등 일정치의 스위칭을 하는 데 직업간 난이도 편차가 상당했고, 심하게는 극 스위칭을 위해 단종되어 구할 수 없는 장비가 필요한 직업도 있었다. [15] 자기 직업 아이템 획득과 히든보스 조우가 없다고 가정하면 최장 3개월. 자템을 획득할 것을 고려하면 대략 1~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유저들은 예측하고 있다. 다만 생각보다 히든보스는 그래도 아예 안나오는 것은 아니고, 이 장비는 초월이 된다는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맞출 수 있다. 사용처 없어서 창고에 방치되던 레전더리소울 사용은 덤. [16] 입장권 개봉은 주당 2회만 가능한데, 이 때문에 클리어를 하지 못하면 그 주의 기회를 날리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패치로 개봉한 입장권이 사라지기 전에 이용횟수 증가권을 구매하면 입장권 사용 횟수가 1회 늘어나 문제없이 레이드를 갈 수 있게 되었다. [17] 정테라가 각각 1개씩만 든다. 패치 전에는 루크, 핀드워 3/5씩 해서 테라니움 160개가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거의 40개로 4토막 수준. [18] 상의+목걸이+보조장비, 하의+팔찌+마법석, 신발+반지+귀걸이로 세트가 존재하며 각 부위마다 4세트씩 [19] 극단적인 예로 이론상 성능은 최강이나 스킬 슬롯을 6개나 비워야 하는 데다 한 대도 안 맞아야만 제대로 된 딜이 나와서 실전에선 이론상의 성능이 나올 수 없는 사막셋이 있다. [20] 증폭서 물량이 풀리며 증폭 유저가 이전대비 늘어난 것은 맞으나 결과적으로 골드 시세가 훨씬 상승했기 때문에 11증폭 이상의 고증폭 유저는 별다른 손해를 보지도, 신규 경쟁자가 많이 생기지도 않았다. 오히려 세기말 골드값이 바닥을 칠때나 한창 없데이트로 지탄을 받던 시기에 꾸역꾸역 고증폭을 해놓은 유저들은 황증값에서는 손해를 봤지만 증폭 비용 총량에서는 이득을 본 케이스도 많기 때문에 결국 고증폭 유저는 지금하나 예전에 하나 별 차이가 없다. 게다가 7~10증폭 수준의 유저들은 어차피 황증값이 싸네 마네 해도 효율이 극악이라 시도하는 유저가 많이 없다. [21] 물론 강화라는게 13강부터는 어차피 될놈만 되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어쨌든 강화확률 상승 효과를 무시할 수 없으며, 실질적으로 강화비용의 많은 부분을 빨아먹는 7~9강 구간의 성공률을 100%로 설정해놔서 어쨌든 이전보단 시도 기회가 많은편이다. [22] 일단 다캐릭 유저 대부분은 양산용 캐릭터에 당연히 많은 자원을 투자하지도 않고, 오히려 극단적인 날먹이나 생계형 스펙으로 꾸역꾸역 게임을 숙제하듯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물론 이건 이들의 잘못이 크지만 그렇다고 100% 이들의 잘못이라 할 수도 없는게, 실제로 이전까지는 다캐릭 유저라면 광부 돌아서 골드 수급같은거라도 할 수 있었고 마계 회합을 통한 반물질 나눠주기라던가 정가에 필요한 계정귀속 재화를 나눠주는 등 메리트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광부 던전 난이도가 대폭 상향돼서 1225 극마부 구졸업급 캐릭을 마구 양산하던 유저라던가 증폭캐릭을 찍어내던 수준의 유저들 조차 예전 토탈슬 수준은 꿈도 못꾸기 때문에 대부분의 양산형 다캐릭 유저도 그냥 다캐릭을 털고 나오면 그만인 상황이 돼버렸다. [23] 유독 신규 패치가 발생하고 세기초만 되면 고스펙 떡증 버퍼들이 우후죽순 튀어나오는 현상도 이를 방증한다. 애초에 정말 버퍼가 좋아서 딜러 다 버리고 극단적으로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경우는 템창을 올 13증폭 이상으로 도배해놓은 앞자릿수 버퍼들에게도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일이고, 이들 대다수는 부캐 하나가 웬만한 유저 본캐를 멱살잡고 끌고갈 수준으로 투자 잘 해놓은 딜러 유저들이다. 이들은 세기초에 고스펙 끼리 빠르게 콘텐츠를 뚫어내고 대부분은 쩔로 빠지거나 고스펙 팟을 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컷이 좀 내려올때 쯤 되면 다들 안보이게 되는 것. 그리고 이들이 고스펙 버퍼를 육성하는 이유도 바로 이걸 위해서지, 버퍼 자체가 즐거워서 이정도를 감수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24] 수치는 무기 및 상하의 지능 +75 마법부여는 지능 +20, 독공 +50/어벨신 체정 +75 마법부여는 마크리 +5%/악세사리 힘지 +42, 체정 +32 마법부여는 모속강 +25/보조장비 올스탯 +80 마법부여는 독공 +70/마법석 올스탯 +60 마법부여는 모속강 +20 [25] 남성 크루세이더: 성령의 메이스 30레벨(Max) 기준 15%/여성 크루세이더: 십자가 마스터리 10레벨 기준 10%(레벨당 +0.5%)+라파엘의 축복 11레벨 기준 15%(레벨당 +1%)/인챈트리스: 사악한 호기심 10레벨 기준 20%(레벨당 +2%) [26] 하다못해 무기만 하더라도 배크용 무기를 레전과 에픽 둘다 따야 하는 꼴이다. 그나마 나머지 두 버퍼들은 패치전 딜세팅을 하더라도 버프용 무기에 그대로 재련을 해서 쓸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미리 8재련을 해 놓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홀리오더의 경우 버프크루 입장에서 굳이 배크도 챙기려는 유저가 아닌이상 재련 자체를 안해놓은 유저가 수두룩하고, 재련을 해놓더라도 십자가가 아닌 염주나 낫 등에 해놓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동종 무기로만 재련수치와 마법부여 전승이 가능한 새김과 계승 시스템이 별 의미가 없다. [27] 이 때문에 오히려 이번 패치로 극소수의 고투자 배크 유저들이 가장 많은 반사이익을 얻은 셈인 웃지 못할 일도 발생했다. 이들은 배크의 온갖 단점을 무릅쓰고도 주력 자원을 배크세팅에 투자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유저들이고, 이들조차 보통은 배크의 낮은 인식이나 구직난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본적인 버프용 세팅 하나정도는 마련해놓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정작 100레벨 확장 후부터 지속적으로 심해지고 있는 버퍼난이 솔플 패치로도 거의 해소가 되지 않아 추가적인 투자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버프용 세팅만 입더라도 파티에서 모셔가려 안달이 난 수준이 돼버렸고, 솔플은 배크로 박살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 기본적으로 배크도 퓨딜이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대미지 격차가 드라마틱하게 변모해서 어줍잖은 배크세팅을 급하게 갖춘 버프크루 출신 유저들하고는 급이 다른 솔플 능력을 갖춘 상황이다. [28] 도전장 1 장이 무려 3 만 골드였다. 마계헬 기준 28 장이 들어갔으니 제 돈 주고 헬을 돌면 84만 골드씩 빠져나갔으며 하루 1000 장 정도 쓰는데 3,000 만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지금의 천체의 균열이 끽해야 20 판 기준으로 500 ~ 600 나가는 걸 생각해보면 다캐릭을 안하면 돈이 장난아니게 빠져나가는 점이 있었다. 그것도 장비 투자도 아니고 고작 장비 얻는 빠칭코 돌리는 비용으로. 거기다 지옥파티에서 자에픽 못 먹으면 정가/초월 말고는 답이 없었기에 많이 도는 게 유리했다. 많은 도전장을 위해선 결국 다캐릭을 해야 했다. 에픽 조각도 계정귀속이라 다캐릭으로 헬돌리면 초월의 기회라도 잡을 수도 있거니와 정가까지 걸리는 시간도 빨라지기 마련이니... 물론 이런 부분 때문에 지옥파티는 지옥빠칭코라는 오명을 쓰면서 던파는 운빨좆망겜으로 불리기도 했다. [29] 100레벨 던전에서 지옥파티에 대응하는 지혜의 인도는 경매장에서 9만 골드 하는 시간의 결정이 18개 필요해 비용이 훨씬 많이 들지만 100레벨 던전에선 지혜의 인도 외에도 에픽 파밍이 가능한 던전이 여럿 있어 지옥파티 의존도가 극심하지는 않다. [30] 안톤 레이드 때에는 직업 격차가 크긴 했어도 레전더리 선이 커트라인이었고 직업에 따라 크로니클로도 진입이 가능했으며, 루크는 커트라인이 좀 더 오르긴 했다. 홀리/에반은 그냥 바우/성물 관련 끼고 아포템만 좀 껴주면 됐고 시너지는 시너지템 좀 두르면 가능했다. 딜러야 에픽풀이 요구되니 좀 힘들었지만 에컨더리 덕에 에픽 없으면 못하는 면은 좀 면하긴 했다. [31] 특히 이 시점부터 그나마 걸치고 있던 피시방의 점유율도 떨어져 보이는 순위권은 레이드날이 아니면 10 위권에 들어가기도 힘들게 되었다. [32] 다만 현재는 1/1 칭호만 있어도 충분하다. 1.6 이상이면 그린 정도는 쉽게 들어가고 1/1 이면 충분히 1.7 은 좀 힘들어도 1.65 이상은 가능해서 노말 옐로까지는 여유로운 편. [33] 버퍼들을 데려오기 위해 지원금을 팍팍 걸어도 받기가 힘들 정도다. 문제는 난이도도 있어서 예를 들어 배수진 레드 버퍼에 1.7 짜리를 받을 수는 없는 것처럼 지원금을 걸었다고 해서 적정한 스펙의 버퍼를 받는다는 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루크 시절에야 지원금 걸면 너무 심한 수준만 아니면 받아가면 그만이어서 버퍼만 잘 들어오면 빠른 출발이 가능했다. [34] 여담이지만 이 부분은 중국 서버에 최적화하기 위해 이렇게 기획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저간 스펙 차이가 극단적으로 나기 때문. [35] 물론 평일 이시스는 상대적으로 버퍼가 많은 편이고, 야간이 되면 버퍼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기는 한다. 안톤 시절과 비슷한데 다른 점이라면 주 2 회라서 주 3 회였던 안톤은 늘 버퍼가 빡빡하게 필요하긴 했다. [36] 노레포의 경우 중앙을 막고 다시 진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되고, 배수진은 그 특성상 성지 진입이 가능하게 때문에 저지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37] 그나마 천공 무기로도 레이드를 가는 건 일부나마 남아있는 일반 공팟 덕이다. 파티를 보면 대부분 배수진이다. 핀드워는 상대적으로 1 전초도 꽤 보이는데 할렘 11 버퍼만 받으면 1 전초에서 로젠 원킬은 무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캐리해주기도 쉽기도 해서다. [38] 일반과 하드의 차이는 피통이 60% 더 많다는 점이 전부인데, 차이가 커보이지만 일반 모드는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하드 스펙이 안 되는 쩌리들만 가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60%의 피통 차이가 무색하게 훨씬 힘들다. 그런데 전술했듯 버퍼는 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룬으로 하베스팅 쿨감을 노려볼만한 인챈트리스를 제외하면 룬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남녀 크루세이더는 탈리스만만 잘 뜨면 바로 손절을 해버리니 일반에 가느니 하드를 가는 게 더 편하다. [39] 사실 이시스 레이드도 손절이 엄청 일어났었다. 특히 퓨딜은 고작 3 자리뿐이었고 지금이야 가이드도 있는 데다가 화력 인플레도 진행돼서 쉬웠지 당시엔 화력도 빡빡하게 구성되어야 했음은 물론 숙련도까지 겹쳐서 퓨딜은 12 강 25 마부를 비롯해 심하면 증폭마저도 강제되다시피 해서 손절이 매우 크게 일어났었다. 실제 게임 점유율도 팍 내려앉기도 했고. [40] 전임 디렉터 김성욱도 떠난 유저들이 돌아오게 하겠다라는 말을 했으나 오히려 유저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시발점이 되면서 일단 유저들을 쫒아내겠다 식의 야유를 들은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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