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의 단계 | ||
| 약인공지능 |
강인공지능 ( 인공 일반 지능, 인공 의식) |
초인공지능 ( 인공지능 특이점) |
1. 개요
強 人 工 知 能 / strong AI, true AI약인공지능에 대비되는 의미로 만들어진 용어이다. 약인공지능은 어떤 특정한 한 가지 분야의 주어진 일을 인간의 지시에 따라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말하는데 이러한 약인공지능의 제한된 기능을 뛰어넘어 더 발달된 인공지능이 바로 강인공지능이다.
2. 특징
강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성을 컴퓨터의 정보처리능력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인간과 동일한 지성을 가진 프로그램이건, 뇌를 통째로 스캔을 떠서 컴퓨터로 돌리건 상관없다. 당연히 아예 하나의 인간으로 보아도 무방한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데 이 때문에 현재 논란이 되는 인공지능의 문제도 대부분 강인공지능으로부터 비롯된 우려에서 시작되고 있다.3. 현황
사실 강인공지능이라고 불릴 만한 수준의 인공지능은 아직까진 개발되지 않았다. 사실 사람마다 가진 강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조차도 모호하다. 모든 인간 전문가들을 대체할 수 있다면 강인공지능일까?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어야 인공지능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조차도 강인공지능임을 인정하게 될까?강인공지능은 일반적으로 모든 상황에 대해 스스로 행동과 학습이 가능하며,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인간 전문가들 이상의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말한다. 실제로 사람들이 AI에 대해 떠올리는 보편적인 이미지는 강인공지능이라서 간혹 현재의 약인공지능 모델들을 보며 AI가 스스로 지성을 갖추고 행동하는 것이라 오해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GPT-4o나 클로드 3.5 소넷과 같은 발전된 AI 모델이 특정 작업들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강인공지능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은 단지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할 뿐, 보편적인 개념의 강인공지능이라 보기엔 아직은 무리가 있다.
2022년도 당시까지만 해도 강인공지능은커녕 2024년 현재의 최신 모델들의 수준조차 꿈도 꾸지 못할 만큼 인공지능의 발전 상황은 처참한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구글의 트랜스포머 모델이 나오고 OpenAI가 ChatGPT를 시장에 내놓고 나서부터 강인공지능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24년 12월 이후부터 AI관련 빅테크 업계의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 이내로 강인공지능이 등장할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o1모델을 개발한 인공지능 개발사인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은 2025년 말에 강인공지능, AGI가 등장할것이라 주장했다. # 또한 scale AI의 CEO인 현재 AI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AGI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 그리고 OpenAI의 CEO인 샘 알트만은 AGI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달할것이라 언급한바가 있으며 #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중 한명인 일론 머스크 역시 2025년 이내로 AGI 도달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했다. # 일론머스크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이 모든 인류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질 확률을 100%라고 언급한다 #
그러나 이들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얀 르쿤(Yann LeCun) 메타 AI 수석 과학자는 LLM 기반 모델로는 인공 일반 지능(AGI)을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아키텍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경매거진
그는 현재의 트랜스포머 모델이 실제로 추론이나 계획 없이 한 단어씩 생성하는 구조로 인해 복잡한 질문 처리나 장기 정보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르쿤은 '제파(JEPA, Joint Embedding Predictive Architecture)'라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며, 이는 인간처럼 추론하고 계획하는 방식을 통해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TIMES
또한, 그는 LLM이 시각과 청각을 통한 직접적인 학습이 불가능하기에 현실 세계 이해에 역시 한계가 있으며, AGI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르쿤은 학생들에게 LLM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언급하며, 다른 모델과 접근 방식을 탐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경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