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의 남자 주인공으로, 이상윤이 연기한다.
사망한 할아버지 강성호와 아버지 강기범 모두 그가 대를 이어 위너스의 경영에 참가하길 바라고 있는 듯하나, 우재 본인은 이에 반발했다. 자유롭게 살면서 영화를 제작하고 싶은 듯하다. 그러나 서영과 결혼하기 위해 그녀와의 결혼을 허락해준다면 위너스에 취직하겠다고 거래를 한다. 이 거래가 성사되어 아버지 허락을 받았고, 결국 서영과 결혼했다.
그래도 우연히 길 가다 만난 장인한테 한 소리 듣고 자기 딴에는 이해해 보려는 일환으로 서영을 상우의 결혼식에 보내긴 했는데, 서영이 가면서도 안 갔다고 해서 또 다시 화가 났으며, 서영의 피임약을 발견하면서 그녀에게 이혼을 선언한다. 하지만 지선이 성재 일로 멘붕한 탓에 이혼은 보류가 되었다. 그리고 33회에서 지선이 밖으로 뛰어나가자 먼저 달려간 서영의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다시 마음을 열게 될 듯 하다.
이후로는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이혼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 즉 재혼을 위한 물밑작업을 하면서 스스로의 잘못된 성격을 바꾸고자 노력한다. 그에게서 정을 떼려고 위악자를 자처하는 서영도 이런 우재의 달라진 모습에 점점 풀어지는데.. 44화에서 서영이 자기 남동생의 예전 여자친구가 시누이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가 45편에서 "나때문에 헤어졌다는거 알면서도 (시동생 결혼식에) 보냈던거야?"라면서 다시 실망하는 모습
서영이 자신을 찾기 전까지 먼저 나타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보면 스토커나 집착남처럼 보일수 있는 장면인데도 사랑하는 여자를 걱정하는 마음에
한편 삼재가 갑작스런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한 후, 그 원인이 자신을 구해주려다 치인 사고 탓임을 알고 엄청난 죄책감에 빠진다. 혹시 삼재가 잘못되면 그로 인한 죄책감은 물론, 서영 역시 죄책감으로 자신을 평생 보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괴로워한다. 삼재의 병세가 악화된 후 서영과 상우의 우연히 듣게 되는데 서영이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는 오해를 하고 죄책감이 더욱 깊어진다. 우재를 구해준 은인이 서영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된 부모님이 서영과 함께 불러 재결합하라고 다그치지만 서영이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있다고 생각한 우재는 서영에게 부담주지 말라는 말로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후로는 서영을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하지 않은채 혼자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는 비어있는 삼재의 병실에서 삼재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반복재생하며 혼자 거기에 대꾸하는 피폐한 서영의 모습을 보고 극대화된다. 이에 혼자서 정신줄을 놓도록 술을 마시고, 자신도 모르게 서영의 오피스텔 앞으로 찾아가 문 앞에서 잠든다. 돌아온 서영을 만나 잠이 깨어 돌아가던 중, 뒤늦게 쫓아온 서영에게 그간 숨겨왔던 진심을 듣고는 북받치는 마음에 달려가 키스를 나눈다. 때마침 삼재도 의식을 회복한 덕에 걸리는 것 없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이후 서영과의 사이에 딸 솔이를 얻고 열심히 살아가는 중. 근데 영화감독이 되겠다던 꿈은
[1]
서영의 집안에 조사했을 때
여동생의
남친이 아내의 남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미경에게 상우와 잘 헤어졌다고 말했다.
[2]
이에 미경은 이제 징글징글하다고 까고, 결국 다음화에서 운동하다 다친 걸로 안 아버지한테 혼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