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9:47:10

강소휘/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강소휘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GS칼텍스 시절
3.1. 2015-16 시즌3.2. 2016-17 시즌3.3. 2017-18 시즌3.4. 2018-19 시즌3.5. 2019-20 시즌3.6. 2020-21 시즌3.7. 2021-22 시즌3.8. 2022-23 시즌3.9. 2023-24 시즌
4. 한국도로공사 시절
4.1. 2024-25 시즌
5. 국가대표 경력

1. 개요

강소휘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계에 입문했다. 중학교 시절 센터로 실력을 전국에 알렸고, 유스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 원곡중시절 뉴스기사) 고등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고정하고 성장세가 두드러져 '제 2의 김연경'[1]이라는 평을 들으며 갓 창단한 원곡고 배구부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청소년대표팀에 뽑혀 2014년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3위에 기여한다. 당연히 드래프트 전부터 강력한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1순위 지명권을 예상하던 KGC인삼공사가 강소휘의 합류를 염두에 두고 전력을 구상했을 정도였다. #

그러나 2015년 드래프트 순서 추첨식[2]에서 예상 외로 5위인 GS칼텍스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게 되었고 이에 따라 1라운드 1순위로 GS에 입단하게 된다. 지명소감

3. GS칼텍스 시절

파일:poto.yoon_89095814_671508490320389_1732299094102691241_n.jpg

3.1. 2015-16 시즌

데뷔와 동시에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강소휘를 각인시킨 시즌. 세트를 가져오거나 경기를 끝내는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분위기를 전환하는 서브에이스들을 많이 기록했고, 주전선수는 아니었지만 교체 출전 시 한 방이 기대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16시즌 서브에이스 영상

10월 24일 도로공사전 1세트에 이소영과의 교체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공격을 선보이며 9득점 1블로킹 0범실로 팀의 승리에 한몫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첫 수훈선수 인터뷰도 가졌다. 데뷔전 인터뷰영상

12월 14일 현대건설전 2세트에서 6연속 강서브를 폭발시키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5년 12월 30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13득점(공격성공률 41.18),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를 기록하였다. 리시브 성공률 46.18%를 기록하면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6년 1월 2일 IBK기업은행 전에서도 지난 경기의 활약을 바탕으로 선발 출전하였으나, 2득점(공격 성공률 20%, 서브 에이스 1), 리시브 성공률 7.14%로 부진하였다.[3]

1월 19일 흥국생명전에서 3세트 듀스접전 상황에서 강서브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재영의 넋을 나가게 한 패기 넘치는 서브. 강소휘의 마지막 서브

1월 24일 4세트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3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속 3득점

2월 18일 배유나의 부상으로 인해 현대건설전에 선발 출전,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셧아웃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이 되었다.

2015-16시즌 시상식에서 29표 중 29표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선발되었다. 인터뷰 수상소감 비하인드 소감

시즌을 치르면서 약간 위태위태하면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어치고, 틀어치는 타법도 다양하며 특히 강서브를 잘 구사한다. 경기 후반부 접전인 순간에서도 강서브를 넣는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 서브범실도 적은 편.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했다.[4] 네덜란드전 활약영상 일본전 활약영상 하지만 팀 동료 이소영과 함께 최종 엔트리에는 제외되면서 본선행은 좌절됐다.

3.2. 2016-17 시즌

이번 시즌 배유나가 FA로 이적하면서 본인이 중·고등학교 시절 쓰던 번호인 10번을 달고 뛰게 되었다.[5] 배유나의 보상 선수로 지난 시즌 도로공사의 주전이었던 황민경이 팀에 합류함에 따라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2016년 청주 KOVO컵에선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했다. 그리고 준결승 패배 후 인터뷰에서 이선구 감독이 멀티 플레이어로의 활용을 위해 센터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하여 GS팬들 뿐만 아니라 온 배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최고의 유망주가 무리한 포지션 변경으로 애매한 선수가 된 전례가 있기 때문.

1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레프트 포지션에서 이소영, 표승주, 황민경에게 이은 네 번째 옵션이 된 상황. 도로공사전에서 부진했던 표승주와의 교체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주로 서브를 넣거나 블로킹 높이를 높이기 위한 교체로만 코트를 밟고 있다.

11월 19일 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수술과 재활을 거친 후 1월 말에 복귀할 예정.

예상보다 일찍 부상에서 회복되어 새해 첫날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세트 정지윤과의 교체로 코트 위에 복귀했다. 여전히 과감한 공격과 특유의 강서브를 구사하며 득점까지 올렸으나 스코어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의 투입이라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 했다. 2세트 후반에도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세트가 마무리되었다.

1월 6일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황민경이 독감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신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초반에는 약간 흔들리기도 하였으나 경기 내내 강한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에서도 잘 버텨주며 본인 데뷔 이후 최다 득점인 21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재활 과정, 복귀 소감,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는 진솔한 인터뷰도 가졌다. 복귀전 인터뷰영상

이어진 12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인생 경기'라 불렸던 지난 경기만큼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7득점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이후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이틀 후의 현대건설전에서는 용병인 알렉사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스타팅 멤버에 포함 되었다. 15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팀은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3월 12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 황연주의 백어택과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6] 막아내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블로킹 하고 본인도 놀랐다.

비록 팀은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으나, 시즌 초반의 적은 출장과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본인에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심심찮게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 유망주가 아닌 팀의 주요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시즌이었다. 2년 차 징크스 따위

3.3. 2017-18 시즌

강소휘의 터닝 포인트 시즌.

2017년 6월 3일 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뒤지던 3세트부터 출전,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3 역전승을 이끌었다. 태국올스타전 활약영상

국가대표전에서 활약하던 중이었으나 소속팀 건강검진 중 위에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에 들어가면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수술은 6월 9일에 진행됐고 현재는 재활 중. 쾌유를 빈다. 덧붙여 이 수술 때문에 8월 중순쯤에 훈련에 복귀할 예정.

8월 부상에서 회복하여 일본 프로팀 히타치 리바레와의 전지훈련에 참가하였다. 걱정과는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일본 프로팀을 상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새로운 용병 듀크와 문명화 선수의 활약도 볼 수 있었다. 활약영상#1[7] #2 #3[8] 전지훈련동안 블로킹을 더 잘하게 된거 같다.[9]
파일:2017 넵스컵 MVP 강소휘.jpg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MVP
No.10 강소휘

그 뒤에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조별 예선때 잠시 주춤하다 결승전 마지막 득점을 서브에이스로 장식하는 등 대활약하여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서브[10] 이후 기자단 29명 중 21명의 투표로 MVP에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에 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이소영 십자인대 부상으로 책임감이 막중해진 상황에서 실제로 매 경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활약에 힘입어서 12월 0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KIXX 플레이어 데이로 강소휘 데이가 열렸다.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 30득점 이상만 3차례 기록, 시즌 총 득점 532점을 기록했다.[11].국내 선수 중 공격성공률 1위(37.65%)[12], 총 득점 2위[13], 서브 2위(40개)[14] 이소영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상황. 첫 주전 역할을 잘 마쳤기에 앞으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3.4. 2018-19 시즌

이번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이소영, 표승주와 함께 활약 중이다.

여전히 공을 때리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다만 이고은의 부상으로 급하게 주전을 맡게 된 안혜진이 높은 토스와 백토스에는 능하지만 빠르게 올려주는 토스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블로킹이 올라오기도 전에 공격을 빠르게 히트시키는 강소휘와의 호흡이 조금 삐걱거리고 있는 중. 어디까지나 조금 삐걱거리는거지 10득점~20득점은 기본으로 해준다.[15] 11월 25일 인삼공사전부터 다시 폼을 회복한 듯 했으나 12월 1일 흥국생명전에서 역대급 리시브로 경기를 터뜨려버렸다. 공격과 수비 양쪽 모두 무너지며 코트 위에서 완전히 멘붕한 모습까지 보였다.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사라지고 리시브가 폭발하면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 기록 자체로만 보면 공격성공률 35%대, 리시브효율 34%대로 굉장히 잘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작년보다 각각 3%, 1% 정도만 떨어진 것이지만, 팬들이 느끼기에는 그 체감이 너무 크다. 특히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팀의 성적과 대비되며 팬들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 요인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경기를 뛰어보지 못한, 즉 경기력 유지 실패가 커 보인다. 또한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지난 시즌 중후반부터 가끔씩 손을 맞춰봤을 뿐 사실상 주전은 올 시즌이 처음인 안혜진과의 연습량 부족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이소영, 표승주의 부상, 외국인 선수 듀크의 기복, 중앙 공격의 붕괴로 인해 자연스럽게 강소휘에게 많은 공격 및 리시브 시도가 들어간 것도 꼽힌다. 17-18시즌에 이재영의 엄청난 혹사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려진 것이지, 강소휘도 그에 못지않은 혹사를 겪은 것은 사실이다.

외국인 선수 알리오나도 지난 시즌 듀크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확실히 좋은 편이며, 이소영도 전체적으로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센터 공격도 작년보다는 훨씬 좋아진 지금,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변수가 생긴 GS칼텍스가 후반기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부활이 절실하다. 4라운드에서는 표승주가 잘 버텨주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 버텨줄 수는 없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선수이다.

강소휘가 3~4라운드에서 크게 부진했던 것은 시즌 내내 복근 부상을 달고 뛰었던 잔부상이 조금 커지면서 어려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5라운드 들어서 나머지 공격수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사이 컨디션은 어느 정도 회복하였다. 이제는 6라운드 점점 무너져가는 GS칼텍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핵심이 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강소휘가 GS칼텍스를 김천으로 끌고 갑니다![16]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미친 듯이 폭발, 시즌 최다 득점인 31점을 기록하며 팀을 장충 첫 승리로 이끌었다. 네 컷 요약. 강소휘를 다시 봤다는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 1세트의 공격성공율이 무려 90%였다. 3차전에서도 도로공사 블로커들이 알고도 못 막을 정도로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2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3.5. 2019-20 시즌

어느덧 국가대표 단골이 되면서 한국 국가대표의 악순환, 국대에서 무리하다 부상 발발-리그에서도 부상 발발의 테크를 타려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이 커져만 간다. 부상으로 다시 한 번 국가대표에서 휴식을 가지게 되었는데 비시즌에 충분히 휴식을 가지는 편이 좋아보인다.

10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V리그 미디어데이에 구단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비하인드

10월 22일 개막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5득점으로 활약하면서 3:0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MVP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했다.

10월 27일 도로공사 원정경기에서도 맹활약했고 19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쏘쏘자매의 33득점, 러츠의 25득점으로 원정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10월 30일 IBK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자신이 목표로 하던 20점 달성에 성공했다. 본인의 장점인 강한 서브를 마음껏 선보이며 20점 중 서브에이스를 무려 5개나 기록했다. 팀은 셧아웃 승리로 3연승.

11월 2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1 승리하며 4연승에 4경기 모두 승점 3점을 땄다.

11월 6일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1세트에 공격이 살짝 풀리지 않으면서 듀스끝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득점의 물꼬가 트이며 16득점. 팀은 3:1로 승리하며 1라운드 전승의 대기록을 썼다.

2019-20 시즌 1라운드 현재 공격종합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제는 에이스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수비 면에서는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최근의 레프트 선수들 중에서 이 정도로 해주는 젊은 선수도 드물다. 결국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1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파일:강소휘 1라 mvp.jpg

11월 14일 2라운드 첫 경기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풀세트 끝에 패배해 팀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11월 17일 이재영의 타도 GS선언으로 경기 전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 되었던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소영이 1세트 중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했으나 메레타 러츠, 이소영 뒤이어 투입된 박혜민, 한송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4세트를 따내면서 5세트에 돌입했고,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내며 역전에 재역전 극으로 중요한 승리를 가져오며 1위로 올라섰다.

11월 20일 강소휘데이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메레타 러츠, 박혜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14득점을 기록,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내는 장면이 백미.

11월 28일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4세트 매치포인트를 남겨두고 고예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하는 과정에서 공이 새끼 손가락에 잘못 맞으며 경미한 손가락 탈구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졌다. 이에 12월 4일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인 도로공사 전에는 결장했다.

12월 8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복귀하여 13득점을 올렸으나 셧아웃 패배했다.

12월 11일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선 12득점을 기록하고 팀은 셧아웃으로 승리하여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표팀 효과인지 4라운드부터 수비가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전반기에는 리시브효율이 20%에 머물러 종종 목적타를 얻어맞다 교체되곤 했는데, 4라운드 이후에는 무려 40%에 근접하는 리시브 정확도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라운드 초기에는 제대로 쉬지 못해서 살짝 퍼진 감이 있었는데 점점 체력 안배가 되면서 공수 양면에서 만능으로 활약, 팀의 5연승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

최종적으로 19-20 V리그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5시즌 만에 드디어 베스트 7에 선정되었다. 19-20 시즌 돌아보기

3.6. 2020-21 시즌

2020-2021시즌을 마친 후 FA를 취득하게 되는 중요한 시즌인데, 이미 시즌 전부터 FA 최대어 소리를 듣고 있다. 샐러리 캡이 상승해서 나머지 다섯 구단이 다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 GS가 아무리 짠돌이 중에 짠돌이여도 이번만큼은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연봉이 3.5억으로 상승했다. 실제로, 2020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차상현 감독이 1라운드 1순위로 세터를 뽑으며 쏘쏘자매를 모두 잔류 시키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파일:2020 코보컵 mvp 강소휘.png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MVP
No.10 강소휘

2020 KOVO컵에서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면서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흥국생명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 MVP에 선정되어 2개의 KOVO컵 MVP 트로피를 갖게 되었다. 당시 GS칼텍스의 승리는 대이변이라 말할 정도로 놀라운 결과였고, 김연경의 팀을 이겼다는 파급력과 더해져 많은 언론에서 대회의 MVP였던 강소휘를 인터뷰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에 들어가니 예상 외로 부진하고 있다. 1라운드 5경기 동안 공격 성공률이 32%에 그치고 있다. 서브 역시 약해져 세트당 0.17개에 그치고 있다. 결국 강소휘가 부진하니 삼각편대가 돌아갈리가 없었고 팀은 1승 3패에 그쳤다. 1라운드 마지막 도로공사전에서 결국 그리 강소휘를 믿었던 차상현 감독도 답답했는지 벤치행. 다행히 대신 들어간 유서연이 활약하며 셧아웃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경기 후 복근과 허벅지 부상이 밝혀져 결국 부진의 이유가 부상이었음이 밝혀졌다.

이후 2라운드 후반부터 다시 선발 레프트로 투입되고 있다. 11월 24일, 인삼공사전에서 5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2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12월 5일, 3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전에서는 초중반에는 그리 좋지 못했으나, 4세트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고 코보컵 결승에 이어 5세트에 승부를 끝내는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고 14득점을 기록했다.

1월 22일, 4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2-0으로 앞선 3세트 24-24 듀스 상황,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그대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다음 날 검진 결과, 불행 중 다행으로 단순 발목 염좌 판정을 받아 2~3주간 결장하게 되었다.

2월 5일, 5라운드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선발로 출전했다. 13득점을 기록하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2월 21일, 6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29득점을 만들어내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2021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후반에 공격을 몰아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본인의 첫번째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1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18득점을 하며 경기 MVP를 받았다. 흥국생명전에는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는데 이 경기에서도 초중반부터 흥국의 블록들을 뚫어버리면서 대활약했다. 2차전 승리 인터뷰에서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장면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영상

3차전에서는 러츠도 긴장해서 범실이 잦고, 이소영이 무릎 통증으로 이주아에게 가로막히는 가운데 홀로 강타를 날려가면서 흥국생명에게 저항했다. 그러나 4세트 막판에 위험하게 쓰러지면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5세트에는 경기를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다행히도 5세트에서 교체 투입된 유서연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소영도 살아나며 팀이 승리했고, 강소휘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7. 2021-22 시즌

2021년 4월 14일, 3년 15억에 FA 재계약을 하면서 다음 시즌도 GS에서 보내게 되었다.[17]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떠나고 이제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가 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챔피언결정전 3차전 4세트의 부상의 여파로, 5월 21일에 우측 발목 인대 봉합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2~3개월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결국 안타깝게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60% 정도인 상태에서 컵대회에 출장하게 되었다. 아직 점프가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파워는 돌아온 듯. 경기마다 15+의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고부터는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연일 활약을 펼쳐가고 있다. 리그에서 모든 선수들이 뚫기 어려워하는 양효진+야스민의 장벽을 힘으로 뚫어내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특유의 파워는 여전하다. 11월 30일, 2라운드 인삼전에서는 3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역할이 늘어난 데다, 1라운드 후반부터 투입된 리베로 오지영의 부진으로 수비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체력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 3라운드에 들어서 공격 지표들이 1,2 라운드에 비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시브 점유율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오지영의 폼이 회복되며 수비 부담이 전보다는 줄어들었고 4라운드 중반부터 공격력도 점점 예전 모습으로 돌아 오고 있다. 특히 서브의 위력이 다시 돌아오며 전체 선수 중 서브 3위,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시즌 올스타전에 깡또히[18]라는 별명으로 출전했다. 남자부의 임성진이 여자부 1세트 경기에 투입되어 서브득점 이후 미국춤 세레머니를 하자 염혜선과 함께 무척이나 좋아했다고.[19]

2월 24일,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웜업 도중 복근 통증을 느껴서 세트 시작 직후 최은지와 교체되었다. 차상현 감독의 코멘트에 따르면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고. 2월 28일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도 결장했다. 다행히 최은지가 강소휘의 공백을 잘 메꿔주었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급증하여서 리그가 2차 중단 되었다.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인 3월 21일 6라운드 흥국생명전에 복귀하였으나 20% 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본인도 확진자였기 때문에 경기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던 듯 하다.[20]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서 이 경기를 끝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 되었다. 경기 후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었는데, 시즌이 갑작스럽게 종료되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후반부 들어 다소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큰 기복 없이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고 2시즌 만에 베스트 7에 선정되었다.
파일:21-22 강소휘 베7.jpg
2021-22 V-리그 여자부 베스트 레프트

3.8. 2022-23 시즌

시즌 전 VNL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2022년 7월 말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난소낭종 제거수술 소견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강경수술로 인해 복근 재활도 필요하여 코보컵에도 불참했다.[21]

1라운드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 중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전이 유일하며 그 외 경기는 9득점, 8득점, 심지어 도로공사전은 단 4득점에 그치고 5세트에 출전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11월 10일 있었던 흥국생명전에서는 공격뿐 아니라, 준수하던 리시브 및 수비에서도 여러 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기 시작했다.[22] 고액연봉자인만큼 다시 FA 이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분발할 필요가 있을 걸로 보인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선 앞선 흥국생명과의 경기보다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 득점은 단 2득점에 그쳤으며 리시브 및 수비에서도 완전히 무너지면서 2세트 초반 최은지로 교체되었다. 팀이 무기력하게 셧아웃 패배를 기록하는 동안 출전조차 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를 보내고 있다. 모마를 도와 국내선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강소휘가 무너지면서 GS칼텍스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고,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팀 성적을 위해서라도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11월 23일 기업은행전에서 중후반 교체 출장해 분위기를 바꿔 놓았으나 팀은 패배했다.

세 경기 연속 결장하였는데, 그 동안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임이 알려졌다.

12월 20일 3R 흥국생명전에 선발로 출장하여 서브 2득점을 포함하여 22득점을 기록,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과 함께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몰빵 없는 경기를 보여준 것은 덤.

복귀를 기점으로 본인의 컨디션도 회복하고, 팀도 모마 몰빵을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서며 3위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2월 30일 3R 인삼공사전에서 팀 내 최다득점인 22점, 공성률 52.8%로 분전했으나 1-3으로 아쉽게 패했다.

1월 9일 4R 인삼공사전 초반에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3세트 극적인 역전을 완성하는 연속 2득점, 접전 상황 5세트 마지막 점수를 내며 클러치 상황에서 빛났고, 16득점 36.6%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냈다.

1월 13일 4R IBK전에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하여 16득점, 공성률 51.7%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월 20일 4R 현대건설전 1세트는 다소 아쉬웠으나, 2세트부터 공격력이 터지기 시작하여 팀 내 최다 득점인 25득점(블로킹 3개 포함)을 기록, 3-2 승리를 이끌며 팀은 현대건설과의 상대 전적 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모마가 부상으로 4세트 초반부터 나오지 못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활약. 개인 통산 2500득점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이 날 5세트에서 점수를 중요한 점수를 내고 포효하였다.

1월 23일에도 모마가 빠진 팀의 주포 역할을 해주며 22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1세트 22:22 랠리에서 중앙 백어택 득점을 기록했다.

1월 29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올스타전에 여자부 Z스타 공격수 1위로 출전하여 권민지, 이다현과 함께 득점 이후 다양한 세레머니를 했다. 특히 비디오 판독 결과를 직접 발표한 뒤[23]준비했던 섹시 댄스 세레머니를[24] 췄고, 남자부에서도 강 서버로 소문난 신영석의 무자비한 서브를 두 번이나 잘 받아냈다.[25]

2월 10일 도로공사전에서 25득점 공격성공률 60%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4세트 막판 20점 이후 홀로 4득점을 책임지며 지난 도로공사전 악몽을 떨쳐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3월 12일 기업은행전 21득점 33.3%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꾸준히 점유율을 올려가더니, 마침내 시즌을 한 경기 남겨두고 공격 점유율 20%에 진입하는데 성공해 단숨에 40.81%로 공격성공률 5위[26]로 올라섰다! 득점 순위도 꾸준히 올라가며 11위.[27] 초반 부상과 부진으로 공격 성공률이 33% 즈음까지 떨어지며 먹튀 소리도 나왔지만, 부상 복귀 이후 과거의 폼을 되찾고 국내 선수들의 공격을 이끌며 이전보다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지표상으로는 커리어 하이에 준하는 시즌을 보냈다.[28] [29]

다만 공수의 핵심인 강소휘의 공백으로 팀이 초반에 무너지며[30] 하위권에서 시작했고, 뒤늦게 강소휘가 살아났지만 공격 점유율 20%를 채운 경기에서 결국 팀의 봄배구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국가대표든, 클럽 팀이든, 성적도 성적이지만 꽤 부상이 잦은 편이라,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부상 관리가 많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9. 2023-24 시즌

이번 시즌 연봉은 지난 시즌 샐러리캡 문제로 깎인 5000만원을 얹어 5억 5000만원을 수령하게 되면서 팀내 최고연봉자가 됐다. 거기에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책임이 막중해진데다가[31], 이번 시즌 끝나면 2번째 FA를 맞이하기 때문에[32] 강소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되었다.
파일:2023 코보컵 MVP 강소휘.jpg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MVP
No.10 강소휘

코보컵 결승전 4세트 9:6 랠리에서 중앙 후위 시간차 공격(파이프) 득점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21득점, 공성률 47.62%, 리시브효율 40.91%를 기록하며 통산 세 번째 컵대회 MVP를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2017년, 2020년에 이어 3년마다 컵대회 MVP를 수상하게 되었고, 이 수상으로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이 컵대회에서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33]

10월 27일 광주 페퍼전에서 팀의 리버스스윕 승리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는데, 25득점에 공격성공률 48.9%를 기록하였고 거기다 50%를 넘는 리시브효율과 함께 디그도 팀에서 2번째로 많이 잡아내는 등 공수 전반에 걸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 승리로 팀은 개막 3연승을 내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고 강소휘 본인도 V리그 개막 후 첫 20+득점과 함께 방송사 MVP에 선정되었다.

10월 31일 장충 흥국전에서 비록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48.1%의 공격성공률로 시즌 초반 공격에서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월 25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4라운드까지 평가는 김연경을 제외하면 리그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 득점 국내 2위, 전체 10위, 공격 성공률 6위, 리시브 효율 7위 등 아웃사이드 히터 관련 지표에서 전부 김연경의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졌는지 5라운드 들어서는 공격성공률, 리시브 효율 모두 30%가 안 되는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유서연과 함께 팀 공격이 실바에게 몰리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이대로면 아웃사이드 히터 베스트7 한 자리[34] 지오바나 밀라나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5라운드를 넘어 6라운드에서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6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는 3세트 초반까지 1득점 공격 성공률 7.1%(...)를 찍으면서 벤치로 물러나게 되기까지 했다. 경기 종료 후 차상현 감독에게 시즌들어 처음으로 질타를 받았다.

FA를 앞둔 중요한 시즌이었지만, 맹활약을 펼치던 초중반과 달리 5라운드부터 완전히 폼이 하락해버렸다.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는 체력 저하가 꼽히고 있다. 이번 비시즌은 국가대표 대회가 굉장히 많았고, 강소휘는 대부분의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했기에 그 당시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 또한 팀이 급격히 무너지며, 시즌 중 FA에 대한 인터뷰 대답이 다소 신중하지 못했다거나, 조직력이 무너진 것에 대해 리더십에 책임을 묻는 등 경기 외적으로 비판하는 의견 또한 생겼다.[35]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FA를 맞이하게 되었다.

4. 한국도로공사 시절

이미 FA 시장 개장 전부터 최대어로 거론되었고, 일각에서는 2024-25시즌 FA 규정상 최대 금액인 8억도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그리고 결국 2024년 4월 12일 3년 24억, 최대 금액을 받고 한국도로공사 이적을 확정지었다. # 후반기 부진도 FA 대박에는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한 셈.[36]

후속 보도에 따르면 강소휘가 FA 시장 개장 이후 여동생과 함께 싱가포르로 여행을 갔는데, 이 때 김종민 감독이 설득을 위해 싱가포르로 날아갈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 한다.[37] # 실제로 도로공사는 물론 원 소속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도 8억을 제시했지만, 강소휘는 개인적으로 전망이 밝고 본인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라 판단해 도로공사를 선택했다.[38][39] 이에 따라 강소휘는 9시즌 간 정들었던 GS칼텍스를 떠나 고향 경산과 멀지 않은 김천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쏘쏘자매로 같이 엮였던 이소영과 마찬가지로 입단 9년 만에 이적하였다. 강소휘가 도로공사로 이적하면서 배유나와는 데뷔 첫 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재회했다.

한편 자신이 GS에서 오랫동안 썼던 10번은 배유나가 쓰고 있기 때문에 다른 번호를 선택해야는 상황이다. 강소휘 본인은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7번, 77번, 97번 중 하나를 투표해달라고 요청했으며[40],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97번으로 결정했다.

4.1. 2024-25 시즌

이적 후 첫 시즌.

정규 시즌 초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며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물론 늘 지적된 세터의 불안, 이제는 에이징커브가 온 듯한 배유나 임명옥의 부진, 아시아쿼터 부진이 겹치기는 했지만 연봉 8억답지 못한 활약이다. 결국 마인드 리프레시 차원에서 단발로 헤어 스타일을 바꿨다.

5. 국가대표 경력

파일:대한민국 97번 강소휘.webp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No.97 강소휘

2016 리우 올림픽 예선전 때 첫 소집된 이후, 꾸준히 나가고 있다. 국가 대표에서는 프로 데뷔 시절 번호인 15번을 달고 있다.[41]

2017-18 시즌 폭발적인 성장으로 국가대표에서 이전보다 더 기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예상과 달리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VNL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가 연이어 있어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이상할 정도로 GS 소속인 강소휘, 나현정을 기용하지 않아 감독이 GS에 악감정이 있느냐는 말까지 나왔다. 겨우 기용되는 경기와 타이밍도 대부분 패전 처리용. 아시안 게임에서도 내내 강소휘를 기용하지 않다가, 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앞둔 3세트에 강소휘를 교체로 출전시켰다. 해설위원이 이 날을 위해 아껴둔 것이냐고 했을 정도로 분위기를 뒤집어 세트를 가져오고, 두 세트에 13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당연히 그동안의 기용에 대한 의문에 불을 지폈다. 나현정은 국가대표에서 돌아와 리그 도중 은퇴를 선언했으며, 강소휘도 후에 말하길 해당 시기가 배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한다.

2019 VNL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았는데 스피드 배구와 빠른 공격을 추구하는 라바리니 감독의 성향상 우다다다 달려가서 빠르고 강하게 공격을 하는 강소휘의 스타일은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다. 다만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복근 부상이 염려되는 시점. 빨리 낫지만 그만큼 재발도 많은 부상이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 VNL 종료 이후 결국 복근 부상 재발로 올림픽 예선 멤버 소집에 가지 못했다. 워낙 스타일이 복근과 허리를 꺾어서 치는 호쾌한 타법이기 때문에 이 부상은 앞으로도 걱정이 되는 지점.

이후 2020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배구 예선전에 GS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B조 1경기 인도네시아전에서는 3세트에 교체 출장하여 공격 3득점,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했는데, B조 2경기 이란전에서는 1세트부터 교체로 들어왔고 2, 3세트 모두 선발 출장하여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 날 서브에이스만 9개를 꽂아넣었다. B조 3경기 카자흐스탄전에서도 교체로 출장했고 2, 3세트 내내 뛰며 11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가 머지 않은 상황에서 동포지션으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1 VNL 대표팀에 뽑혔지만 아쉽게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소집 2일 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기존 좋지 않던 발목을 챔결 3차전 4세트때 다시 다치게 되었고, 이내 메디컬 체크에서 '아직 경기를 뛰기는 이르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 거의 확실시됐던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희박해진 상황. 결국 이후 발목 수술까지 받게 되어 올림픽 참가는 불가능해졌다. 강소휘는 "저는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이 크기에 지금의 부상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배구선수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도록 다시 노력하겠습니다."고 이야기했다. #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차세대 윙 스파이커 선수들의 활약이 애매한 현 상황에서 국가대표팀으로서는 강소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변수는 잦은 부상과 아직까지 많지는 않은 국제대회 주전 경험.

2022 VNL 국가대표 대표팀에 선발되어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2주차까지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거의 모든 경기를 주전으로 나오고 있고, SNS를 통해 이런저런 잔부상이 많다는 것으로 보아 초반부에 비해 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전술했던 경험부족을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후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엔트리에 들었지만 난소낭종 제거수술을 받으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023년,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고 주전으로 나오며 공수 모두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4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베트남전에서도 23득점, 공격성공률 60%로 양 팀 통틀어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국은 베트남의 이동공격을 전혀 막지 못하면서 역스윕으로 패배했다.

네팔전에서는 1세트 팀원들의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리드 당하는 위기에서 연속 서브로 팀이 무너지는 것을 막았고 이후로도 공격에서 팀을 멱살잡고 끌고가면서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이어진 중국전, 북한전, 카자흐스탄전, 대만전에서는 중국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10득점 이상을 기록하였고[43] 끝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2023년 모든 국제대회를 마쳤다.

2024년 VNL에서 드디어 본인의 우상인 김연경의 번호이자 전 소속팀인 GS에서 달았던 10번을 달고 출장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며 VNL 2년 연속 전패라는 불명예를 탈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70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7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김연경의 등장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유망주들 대부분에게 이 별명이 붙는다. [2] 당시 배구 신인드래프트는 하위 3팀이 추첨통에 구슬을 넣어 돌려서 드래프트의 순번을 정했다. 6위팀은 구슬 50개, 5위팀은 구슬 35개, 4위팀은 구슬 15개를 넣으며 구슬이 많은만큼 1순위를 뽑을 가능성이 높다. 확률을 뒤집고 GS가 1픽을 가져온 건 2007년 배유나에 이어 두 번째. 공교롭게도 물먹은 팀이 두 번 다 인삼공사다. 그리고 배유나와 강소휘 모두 두 번째 FA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게 된다. [3] 이날 경기 이후에 페이스북 계정이 비활성화되었다. [4] 네덜란드전과 일본전에서 각각 서브에이스를 했다. [5] 김연경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김연경의 등번호인 10번을 달았다고 한다. 15번은 황민경이 가져갔다. [6] 높은 타점을 활용하는 양효진의 공격을, 그것도 단독으로 막아내기란 쉽지 않다. [7] 영상 끝에 강선수 인터뷰가 있으니 꼭보자! [8] 갑자기 꼬리가 생겼다?? 이번 시즌부터 나리베처럼 꼬리수건을 하고 나올 듯하다. [9] 원래 센터 출신이라 잘하긴 했지만 조금 어설픈 게 있었는데 문명화 선수와 투블로킹 상황에서 일본 선수들의 공을 무조건 막아낸다! [10] 결승전에서 서브에이스로 경기 끝내는 여자선수는 정말 드물지만 강소휘는 자주 해낸다. 뭐야..무서워... [11] 해당 시즌 총 득점 500점을 넘긴 국내 선수는 이재영, 강소휘 단 두 명 뿐이다. [12] 전체 선수 중에서는 메디, 듀크, 이바나, 알레나, 캠벨에 이은 6위 [13] 1위는 555점을 기록한 이재영. [14] 1위는 46개를 기록한 김희진 [15] 하지만 안혜진이 완전히 주전으로 올라선 현재까지도 삐걱거리는 점은 고민거리이다. 과거보다 나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16] 경기 종료 콜이 울리자 외친 아나운서의 멘트 [17] GS에서 제안 받자마자 바로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18] 이름을 귀엽게 부름. [19] 반면 임성진과 함께 첫 올스타에 선정된 김주향은 동갑내기의 미국춤 세레머니를 보고는 굉장히 부끄러워했다. [20] GS 선수단 중 이원정을 제외하고 전원이 확진됐다. [21] 그래도 후배들이 본인의 몫 이상을 다 해주면서 통산 5번째 코보컵 우승을 차지했다. [22] 실제로 강소휘가 수비에서 무너지자 나머지 수비까지 전부 연쇄적으로 무너졌고 단 한 세트도 16점을 넘지 못하면서 처참한 패배를 기록했다. [23] 당연히도 세리머니를 위해 당당하게 터치 아웃으로 오심했다. [24] 곡은 Nxde. [25] 참고로 올스타전 당일 경기 전에 현대건설의 김다인으로부터 소휘 언니 지금 약간 M세대 같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강소휘는 Z세대의 최고참 선수다. 이유는 여자부의 경우 97년 1월 1일 생 이후로 Z세대로 분류되기 때문. 참고로 여자부 M세대는 96년 12월 31일 생 이전까지를 말한다. [26]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서는 2위이다. 1위는 김연경. [27] 3월 12일 기준 10위 이소영과 2점 차이. [28] 커리어 하이는 당연히 2017-18 시즌. 공격 성공률에서만 커리어 하이를 다시 썼다. [29] 아쉬운 점은 이번 시즌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리시브가 상향평준화되며 강점인 서브에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물론 상향 평준화된 만큼, 다른 선수들의 서브 지표도 같이 약해져서 단순히 개수만 놓고 커리어 로우라고 하긴 어렵다. 3월 12일 기준 6위로 여전히 리그 내에서 뛰어난 서브를 보여주고 있다. [30] 대각의 유서연까지 부진하며 공수가 모두 무너지다 보니, 팀의 모마 의존도가 더욱 늘어났다. 모마가 막히기 시작하면 허무한 패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31] 다만 이미 팬들은 예전부터 강소휘가 언젠가는 팀의 주장을 달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특히 이소영이 떠난 이후 후배들이 많아지면서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한다던지 후배들에게 수비 위치를 잡아주는 등 확실히 후배에게 귀감이 될 베테랑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우연치 않게도 쏘쏘자매로 함께 활약했던 이소영과 동나이대에 주장을 달게 되었다. [32] 현재로서는 강소휘 정도의 윙 자원이 1번째 FA 때 같이 FA를 맞이했던 이소영 외에는 아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시즌 FA 시장이기 때문에 장기 결장만 없다면 사실상 FA 최대어는 확실한 상태다. [33] 이 MVP를 받기 전까지 직전 최다 기록은 2번이었고, 통산 2번의 컵대회 수상자는 강소휘와 더불어 김희진 박철우가 있었다. [34] 한 자리는 누구 몫인지 말할 것도 없다. [35] 본인도 개인 SNS에 시즌 마무리 인사를 올리며, FA 관련 언급은 해외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언급한 것이었는데 오해의 소지를 줘서 미안하다고 언급했고, 태업한 적도 없다며 다음 시즌 더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 하지만 이 내용은 이영택 감독 부임 후 곧바로 지우면서 사실상 팀 이적을 암시하는 떡밥이 되고 말았고 현실이 되고 말았다. [36] 애초에 이번 시즌 강소휘보다 잘했다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베스트 7을 수상한 김연경과 지아 단 둘 밖에 없었으니, 돈방석에 앉는 건 기정 사실화였다. [37] 실제로 김종민 감독은 이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 날 김세빈이 신인상을 받았음에도 김종민 감독이 나타나지 않아 의아했는데, 이에 대한 의문이 이로 인해 해소된 것. 여담으로 싱가포르 여행 당시 강소휘는 동갑이자 초등학교 친구 이윤정과 만났는데, 팬들은 이를 알고 이윤정이 설득하러 갔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 다만 이윤정이 후에 밝히기를 의도적으로 간건 아니고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짜던 와중에 강소휘가 싱가포르로 여행을 간다길래 그냥 비슷하게 스케줄만 잡았는데 김종민 감독이 싱가포르로 따라 왔다고 한다. [38] 2022-23시즌 도로공사 우승 이후 박정아와 정대영이 나갔지만, 나머지 배유나, 임명옥, 문정원 등 핵심 멤버들을 지켰고 정대영의 빈 자리를 이미 김세빈으로 채운지 오래다. 즉, 아웃사이드 히터만 잘 구하면 바로 우승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 로스터인데, 강소휘가 들어오면서 그 자리까지 메운 것. [39] 그러나 이소영을 포기하면서까지 최고대우로 팀의 프렌차이즈로 대접을 해줬지만, 연봉문제도 아닌 팀의 전망타령으로 이적을 하다보니 GS칼텍스 팬들의 비판이 제법 강하다. 2023-24 시즌 후반 이유모를 부진도 이적 때문에 태업한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40] 아무래도 본인이 97년생이여서 7번이 들어가는 숫자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7번과 97번 모두 국가대표에서 사용했던 번호다. [41] 10번의 주인이 김연경이기 때문에, 달 수 없는 번호이다. 현재는 김연경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사용할 수 있으나, 일단 2022 VNL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42] 배구팬들이 강소휘에게 기대하던 그 모습이다. [43] 북한전 24득점, 카자흐스탄전 13득점, 대만전 21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