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내전 | |
제국군 | 스톰클록 |
툴리우스 장군 | 울프릭 스톰클록 |
리케 | 갈마 스톤피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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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mar Stone-Fist |
"엘프 놈들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걸 보느니 죽겠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지 않습니까?"
"나는 독재에 반대하는 거지. 나는 누군가 내게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명령하는 것에 반대해. 나는 인간이야. 스카이림은 인류의 고향이고. 그건 사실이야.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사실. 거기에 대해 부끄러울 게 없지. 역사를 보라고."[1]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스톰클록의 지도자인 야를 울프릭 스톰클록의 하우스칼이자 대전쟁에 제국군으로 참전했던 노련한 전사이다. 제국군의 군단장 리케에 대응하는 스톰클록 측 2인자. 신병 모집을 담당하고 있으며, 화이트런 공성전이나 각종 스카이림 내 전역의 사령관을 맡는 등 스톰클록의 명실상부한 2인자이다.
울프릭과는 절친한 관계로, 리케와 툴리우스 장군이 자주 투닥거리는 것과 달리 이쪽은 죽이 잘 맞는 편이다. 울프릭은 정치적인 인물이지만 동시에 노르드 문화를 사랑하는 노르드이기에 갈마의 화통함에 맞춰줄 수 있고, 갈마의 난폭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통찰력은 울프릭의 정치적 의도를 파악하고 조언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
성씨는 돌주먹(Stone-fist)이지만 전투에서는 줄창 양손도끼만 사용한다.
단순 무식 포악해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노련하고 신중한 면도 있다. 하긴 지략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제아무리 전우이자 심복이라도 울프릭이 갈마를 2인자로 두고 스톰클록의 작전을 떠맡겼을 리가 없기도 하고. 적의 매복과 기습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고 기습의 이점은 인정하지만 기습 공격, 매복을 무슨 전술적 만병통치약처럼 여기는 교조적인 관점을 경계한다는 점에서 전술가로서 나쁘지 않고, 제국군 서신을 위조하거나 고위직의 인물에게 협박을 걸 것을 명령하는 등 계략도 잘 꾸민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여우같은 곰. 난폭하고 우직해 보이는데 머리도 잘 돌아간다. 제국군 측 군단장인 리케는 30여년 전의 탈모어와의 대전쟁에서 울프릭, 갈마와 전우사이 였던 덕분에 갈마의 능력을 잘 알고 있고 그만큼 경계하고 있다. 제국군 편에 서서 가시 왕관을 찾으러 가는 퀘스트에서 리케가 툴리우스 장군에게 대꾸하는 말을 들어 보면 알 수 있다. "스톤피스트는 감상적인 남자가 아닙니다. 그가 거기에 왕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거기 있을 겁니다."
2. 작중 행적
2.1. 내전 퀘스트
2.1.1. 스톰클록 루트
도바킨과의 첫 만남은 대체로 윈드헬름의 왕의 궁전에서 이루어진다. 화이트런 공략을 주저하고 있는 울프릭에게 '반대하는 야를들은 모두 토릭처럼 대우해 줘야 된다.' 라며 강경한 주장을 펴고 있는 첫인상 때문에 무대포처럼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스톰클록 편에서 퀘스트를 진행해 보면 그저 단순무식한 돌격대장이 아니라 정치적 감각 또한 갖추고 있는 노련한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가시 왕관을 찾으러 갈때 왕의 궁전에서 "니가 일찍 출발해도 너보다 먼저 도착하니까 나 기다리지 마라" 라면서 소소한 메타발언을 한다.
스톰클록 편으로 내전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울프릭과 술내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울프릭은 도바킨이 입단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거라는 내기에서 이겼고, 갈마는 가시 왕관이 유적 안에 실재할 거라는 내기에서 승리했다. 화이트런 공략전 전에는 울프릭과 갈마의 짧은 만담을 구경할 수도 있다. '결국 자네 말이 맞았네, 갈마.' '또요?' '농담할 기분 아니야.'
2.1.2. 제국군 루트
제국군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스톰클록 암살자들이 공격해오는데 가지고 있는 편지를 보면 이 사람이 도바킨이 위험인물이라 보고 암살 명령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내전 퀘스트에서 울프릭과 갈마를 죽이면, 소븐가르드에서 울프릭과 같이 있는걸 볼 수 있다. 알두인을 쓰러뜨리기 전에 말을 걸면 도바킨에게 쌍욕을 퍼붓는데, 패닉에 빠진 울프릭에 비하면 정말 죽어서도 패기와 독기가 여전하다. 그래도 알두인을 물리치고 말 걸면 속세의 감정을 접어두고 온 세상을 구한 도바킨을 노르드의 영웅이라며 찬양한다.
3. 기타
엘더스크롤 레전드에 이름 대신 울프릭의 하우스칼로 등장한다. 내전 퀘스트 주요인물 4인방 중에 혼자만 전설 카드가 아니기 때문.
윈드헬름에 롤프 스톤-피스트(Rolff Stone-Fist)란 형제가 있는데, 윈드헬름에 처음 가보면 이 양반이 수바리스 아세론(Suvaris Atheron)이라는 던머 여인에게 던머는 제국의 첩자라며 쌍욕을 퍼붓는걸 볼 수 있다. 다크엘프도 엘프니까 알드머 자치령의 하이엘프와 같은 부류가 아니냐는 논리다.[2][3]
회색 피부 쓰레기들아, 빈민촌에 죽치고 사는 기분이 어떠냐? 꼬우면 네 새끼들이 속한
모로윈드로 꺼져!!!
라며 고성을 질러대며, 플레이어가 던머여도 모로윈드로 꺼지라는 소리를 한다. 별다른 퀘스트도 없는 잉여 NPC인 주제에 에센셜 설정이 되어있는지라 죽이지도 못한다[4]. 면전에서 직접 말투가 거슬린다고 하면 너 따위는 주먹으로 고향으로 날려보내줄 수 있다며 100골드 내기 주먹질 싸움을 할 수 있기에 주먹으로 패줄 수 있긴 하다. 참고로 주먹싸움을 이긴 NPC는 퀘스트를 도와준 것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호감도가 올라가는데, 롤프도 마찬가지다보니 제국군 루트를 타서 윈드헬름에 타 종족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만들고 자기 형제까지 쳐죽인 셈이 되는 도바킨에게도
제국군 편으로 내전 진행시 마지막 시가전에서 울프릭 스톰클록과 함께 있는 걸 죽이게 되는데, 이 때 울프릭은 레벨이 높아 소울 트랩이 걸리지 않지만 이 사람에게는 통한다. 다만 이렇게 죽여 소울젬으로 보내도 이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 소븐가르드에서 볼 수 있는데 별도의 스크립트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콘솔로 갈마와 리케를 한 자리에 불러오면 바로 서로 싸우는데, 아무 간섭이 없다는 전제하에 리케가 이길 확률이 더 높다. 리케가 중갑인 제국군 갑옷 세트로 무장한 반면 갈마가 입은 스톰클록 장교 갑옷 세트는 경갑으로 방어력이 그리 높지 않다. 거기다가 리케는 강철 방패까지 착용하고 있어 방어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갈마의 무기는 최하위 클래스인 철 양손도끼(Iron Battleaxe)여서 리케의 방어력을 극복할 만큼 공격력이 강하지도 못하다.
[1]
'당신은 노르드 외의 종족들을 반대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발언이지만 언뜻 모순적으로도 보이는데, 근본적으로는 갈마의 생각이
자유지상주의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노르드 외의 종족들을 반대한다는 원칙을 세워서 타 종족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노르드가 원하면 노르드가 원하는대로 하게 두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타 종족과의 공생이라는 규칙을 강요하는 제국이나 탈모어를 독재라고 보고 반대한다는 표현을 쓴 것이다.
[2]
엘더스크롤 세계관에 대한 지식이 약간이라도 있으면 이게 완전히 틀린 논리라는 걸 알 수 있다.
에잇 디바인만을 숭배하는 알드머 자치령의 관점에서
데이드릭 프린스들을 숭배하는 던머는 상종 못 할 이단자일 뿐이다. 던머도 데이드라 신앙을 탄압하는데 반발해 독립한 것이다. 심지어 2시대에선 에본하트 조약이라는 동맹으로서 노르드와 던머는 함께 알드메리 자치령에 대항한 전적이 있다.
[3]
정작 자신의 사상과 논리에 따라 가장 싫어해야할 윈드헬름에 거주 중인 하이엘프 상인 니라녜는 건드리지 않고 있다... 이 하이엘프도 조금 가관인게, 차별 받는 다크엘프들에 대한 질문을 하면 '''"던머들은 너무 고지식한게 문제지. 우리처럼 융통성을 가지고 살 필요가 있는데." 정도로 말을 하며 다크엘프들의 탓도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니라녜가 윈드헬름의 알트머 도둑길드인 서머셋 아일즈와 연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드리고 싶어도 못건든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4]
고맙게도 죽일수 있는 모드가 엑스박스 원 한정으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