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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0:03:03

가리엽특 해란

여의전 황실 여성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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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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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빈 백예희 신빈 색탁륜 아약 이빈 황기운 순빈 곽석특 람희 각빈 배이과사씨
}}} ||
<colbgcolor=#18223d><colcolor=#ffffff> 후궁여의전의 등장인물
가리엽특 해란
유귀비
파일:hairan.jpg
이름 가리엽특 해란 (珂里叶特 海兰)
배우 장균녕
파벌 여의파
거주지 함복궁 → 연희궁
품계 격격→ 해()상재 → 해귀인 → 유()빈 → 유비 → 유귀비
가족 남편 건륭제 애신각라 홍력, 아들 5황자 애신각라 영기, 며느리 서림각라씨, 호씨, 손자 면억, 조카 가리엽특 찰제[1]

1. 개요2. 작중 행적3. 실제 역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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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의전의 등장인물. 몽군기 출신으로 유귀비 가리엽특씨이자 5황자 영기의 생모. 파직당한 전 원외랑의 딸이다. 홍력의 잠저 시절에 그의 수녀[2]로 들어와서 몇 번 시침을 들고[3] 그대로 잊혀진 여인이 되어 왕부의 비웃음 거리로 전락하던 중 그녀의 애매모호한 위치를 걱정해주던 여의에 의해 뒤늦게나마 격격이 되어 이후에 해상재로 책봉되었다. (여의가 그녀가 수놓은 신발을 홍력에게 보여주어 해란을 상기시켜준 듯하다.) 하마터면 잊혀진 첩이 될 뻔한 것을 여의의 도움으로 간신히 홍력의 부인 노릇을 할 수 있게 된 덕분에 여의를 의지하고 살아간다.

2. 작중 행적

홍력이 등극하고 황궁으로 들어온 이후 혜귀비 고희월의 궁에서 살게 되는데, 평소에 여의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고희월에 의해 완전히 찍혀서 고된 나날을 보내게 된다.[4] 결국 혜귀비의 탄화를 훔친 누명을 뒤집어써서 한겨울에 회초리로 발바닥을 맞는 모진 고문을 받아서, 불구가 되기 직전에 여의의 도움을 받아서 가까스로 연희궁으로 처소를 옮긴 후에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에 심신이 피폐해진 해란을 여의가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면서 여의와 해란의 관계는 사실상 전작의 심미장 견환처럼 자매와 같이 지낸다. [5] 그렇게 여의가 영황의 양모가 된 이후에 여의와 함께 영황을 키우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는 중,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대상인 여의가 궁중 암투에 휘말려서 냉궁으로 쫓겨나게 되었지만 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겨우 냉궁 담벼락 사이로 여의와 얘기를 하는 것이 전부... 그 사실을 한탄한 해란은 여의를 도우려면 우선 자신이 먼저 변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상당히 비상한 머리를 이용하여 여의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된다.

이후 해란은 태후의 탄신일에 맞춰서 선물을 한 것을 계기로 홍력의 눈길을 사로잡아, 다시 총애를 얻기 시작하며 슬슬 모든 사건의 주역인 황후를 테러할 준비를 가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언니인 여의에게 눈물을 안겨줬으니 그 대가로 황후에게는 피눈물을 흘리게 할 작정을 하고 해란은 소록균과 모의를 하여[6] 황후의 소생인 2황자 영련을 사지로 인도하였다.[7][8]

회임했을 때 랑화가(사실은 옥연이) 약에 손을 써 조산을 유도해 힘든 출산을 겪고 아이를 낳은 후에도 살이 쪄 임신선을 흉측하게 만들었다. 이후 본인은 황제의 총애를 잃었지만 아들 영기가 총애를 받는 덕에 황실에서 어느 정도 대우받게 되었다.

또한 자식이 없는 여의가 의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아들 영기를 양자로 주며 성심을 다해 그녀를 섬긴다. 고희월의 시녀 말심이 주인의 복수를 위해 황후의 처소에 천연두를 옮기려고 하는 것을 방관하며 부찰 랑화가 죽은 후 양자 하나와 친자 둘이 있는 소록균이 야심을 드러내자 영황과 영장을 쌍으로 보내버리고[9] 김옥연이 여의에게 사통 혐의를 뒤집어 씌우자 반박하여 역관광시킨다.

영기가 준가르와의 전쟁을 앞두고 단숙장공주를 생각하라는 간언을 올렸다가 잠시 총애를 잃자 한동안 우울해 한다.[10] 위연완이 여의의 아이들을 죽이고 그 죄를 해란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해란의 조카를 매수하나 곧 풀려났다.

여의가 영경을 낳다 기절하고 영경이 죽자 홍력에게 무릎을 꿇으며 흠천감과 산파 전씨를 죽여달라고 간청하기도 했다.

정말 여의를 위해서만 사는데, 릉운철이 여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자 그의 마지막을 지키는 여인이 된다. 여의 사후 10년 정도를 더 산다. 여의 사후, 몽골 비빈들과 동맹을 맺고[11] 한향견, 진완인과 움직여 여의와 닮은 왕부지를 홍력의 눈에 띄게 하며 연완에게 릉운철과의 사통 혐의를 뒤집어 씌어 연완을 골로 보낸다.

또한 자신의 아들 영기가 죽었을 때도 조금이나마 여의를 탓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기미는 없고 여의가 총애를 잃은 것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다. 정말 해란에게는 여의가 자신의 삶의 존재.

3. 실제 역사

실제 역사에서 유귀비 가리엽특씨는 원외랑 액이길도의 딸로 몽고 양람기 출신이다. 잠저 시절부터 격격이었으며 건륭제가 등극한 후 해상재, 건륭 원년엔 해귀인으로 책봉되었다.

건륭 6년(1741년) 5황자 영순친왕 영기를 낳고 유빈(愉嬪)에 봉해졌고 건륭 10년(1745년) 1월 23일에 유비가 되었다.

영기는 다재다능해서 건륭제의 총애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녀 역시 대우 받았다.

영기는 건륭 31년(1766년)에 황자들 중 처음으로 친왕으로 봉해졌으나 같은 해 병사했다.

영기가 죽은 후엔 총애를 잃고 건륭 57년(1792년) 79세에 사망하고 사후 유귀비로 추존되었다. 장례는 귀비의 예로 치렀다곤 하지만 대우가 미묘하게 좋지 않은 편이었다.

계황후가 유폐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 중 하나가 황위 계승 문제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후궁 유비 소생의 출중한 5황자와 계황후 소생의 적법하며 만주족 고귀한 혈통인 12황자를 두고 패권싸움이 있었을 거고, 계황후가 5황자를 견제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즉 실제 역사에서는 계황후와 유비의 사이가 안 좋았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바다 해자는 가리엽특씨의 또다른 음차 성씨[12]이므로 가리엽특 해란은 틀린 이름이다. 아니면 풀네임이 가리엽특 해란=해가 해란=해해란이든가...

4. 기타

티에바에서 서비 엽혁나랍 의환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뽑혔다.[13] 다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독할 때가 있어 은근히 호불호가 갈린다. 해란은 본격적으로 나서는 2권에서 인기가 가장 높았고 3권부터는 독한 면이 부각되어서 그때부터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다. 특히 드라마가 혹평받기 시작한 2024년 즈음부터 해란 또한 안티가 급증했는데, 다른 걸 다 제치고 작 중 최종보스인 위연완이 흑화하게 된 것도 따지고보면 해란 탓이 크다.[14]

팬들 사이에선 심미장+ 안릉용이나 심미장이 없었을 경우의 안릉용, 혹은 선역버전 안릉용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주인공과 가장 친하다는 점은 미장과 비슷하지만 성격은 그리 닮지 않았고 소심하고 신분이 낮은 편이며 총애를 받지 못해 치이고 사는 초반부나 맹목적인 면모가 안릉용을 닮았기 때문이다. 또한 불우한 어린 시절[15]을 보냈다는 점도 비슷하다. 그러나 여의와 처음부터 친했던 거의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에 안릉용과는 달리 심미장, 완벽, 순상재 같이 자기보다 주인공과 더 친하다고 열등감 느낄 대상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소록균과 더불어 유이하게 며느리를 본 캐릭터이다. 록균은 영황의 복진 이랍리씨를, 해란은 영기의 복진 서림각라씨와 격격 호씨를 보았다. 이외의 후궁들은 아들 없이 딸만 있거나 자식이 아예 없거나 혹은 랑화처럼 아들들이 장성하기 전에 요절했다. 그 이외로는 여의와 옥연이 있는데 여의는 아들이 장성하여 혼인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죽었고, 옥연은 궁에 유폐되어 며느리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원작에서는 연완도 며느리 희탑랍씨를 보나 드라마에서는 궁에 유폐된다.

원작에서는 여의가 죽은 후 손자 면억을 키우는 재미로 살아간다고 한다. 소생이 없는 완빈 진완인이 부럽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전작 후궁견환전은 주인공 견환이 최종까지 살아남아 이야기의 끝을 장식하지만, 여의전에서는 해란이 주인공인 여의 사후에 살아남아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형식.

해란 역시 몽골 비빈이지만 몽골에서 살다가 시녀들과 자신만 자금성으로 들어온 여타 몽골 비빈들[16]과는 다르게 해란의 가리엽특 일족은 자금성 내에 산다고 한다. 그래서 목란위장을 갔을 때도 다른 몽골 비빈들은 몽골 옷을 입고 다니거나 액음주처럼 아버지와 가족들을 만나지만 해란은 그런 거 없다.

특기는 자수로, 궁에서 따라잡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안릉용을 염두에 둔 캐릭터임이 느껴지는 대목.

작가가 6권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과 함께 위연완을 죽이는 데 일조한다고 한다.

장균녕이 이 역할에 캐스팅되었다. 무미랑(판빙빙)의 의자매였다가 뒤통수를 쳤던 캐릭터 서혜와 비교해보면 은근 재미있다. 주인공 커플을 제외하고 외모가 매우 화려한 배우들에 비해 오히려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찰제의 부친이 해란의 형제. 오빠인지 동생인지는 모르지만 형제 부부는 이미 죽었다고 한다. [2] 황실의 후궁 후보인 秀女가 아니라 수놓이를 담하는 绣女다. [3] 명분을 가지고 행한 게 아니라 홍력이 취한김에 범해버렸다. 한동안 이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4] 그래서 고희월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훗날 말하길 그때 고생한 건 생각도 하기 싫다고. [5] 황기운이 여의가 자신의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해 비녀를 뽑아 죽이려고 하자 팔을 내밀어 대신 찔렸을 정도. [6] 모의라긴 보단 해란이 일방적으로 소록균을 속였다. [7] 이 일을 빌미삼아 소록균을 협박하기도 한다. [8] 드라마에서는 해란이 단독으로 벌인 일이다. 안 그래도 천식으로 오늘내일 하는 상황이었는데 여의에게 씌워진 혐의( 백예희, 황기운의 유산)가 고희월을 위시한 황후파의 모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해란이 손을 써서 명을 앞당겨버린 것. 냉궁 근처에서 "원망하려거든 네 어머니를 원망하라"며 지전을 태우다가 인기척이 느껴지자 도망갔는데, 하필 고희월과 함께 그 근처를 산책하던 화경공주가 그 지전을 주워들고 고희월에게 달려가는 바람에 여의가 영련을 저주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되고, 여의는 앙심을 품은 황후파에 의해 냉궁에서도 죽을 뻔한다. 의도치 않게 여의까지 테러해버린 셈. [9] 하지만 소록균은 여느 악역들처럼 황후 자리를 놓고 부당한 계략을 꾸미거나 한 건 아니고 차기 황후로 유력한 상황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김칫국을 마셨을 뿐이었다. 게다가 소록균은 그 전에도 여의나 해란과 트러블이 없이 우호적으로 지내던 선역이라 결국 해란은 여의를 황후 자리에 앉히겠다는 욕심 때문에 죄없는 사람을 함정에 빠뜨린 셈이다. 여의 역시도 이를 안 후 다시는 그러지 말라며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10] 드라마에서는 태후가 자기 딸을 생각해주는 영기를 기특하게 여기며 황후(여의)와 유비(해란)가 아들을 잘 가르쳤다고 말한다. 반면 영성과 가귀비(옥연)는 황제의 마음을 사는 데에만 신경 쓴다고 깐다. [11] 영비와 각귀인, 공귀인을 찾아가 몽골의 여인들은 거짓된 일을 하지 않고 거짓에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몽골의 여인들은 호라호락하지 않다라는 말을 하며 영비를 주축으로 한 세력을 후궁에서 으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12] 그 외에도 해가씨가 있다. [13] 대체로 인기는 해란>여의=의환 순이다. [14] 소록균의 밑에서 일하던 위연완이 건륭제와 얘기를 나누는 걸 보고 아약처럼 황제를 유혹하는 것이라고 판단해서 소록균에게 주의를 주었고, 이때문에 위연완은 화방으로 쫓겨나게 된다. 이것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위연완은 김옥연의 밑에서 학대당하다가 소진충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여 본격 흑화하게 된다. [15] 해란의 아버지가 바람이 나자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고 자살했다. 이 일로 해란은 애정에 냉소적으로 되었고 남녀의 정을 믿지 않게 됐다. [16] 영비 파림씨, 각빈 배이과사씨, 예비 박이제길특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