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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20:32:06

제임스 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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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ames_Doakes.jpg


1. 개요2. 설명
2.1. 인간 관계
3. 작중 행적4. Surprise, Motherf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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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mes Doakes.

덱스터의 등장인물. 에릭 킹(Erik King)이 연기한다.

2. 설명

직위는 경사(Sergeant). 마이애미 시경 내에서 유일하게 덱스터 모건을 적대시하는 인물.

2.1. 인간 관계

미군에서 에어포스로 활동한 후 PTSD를 앓고 있던 와중 부인을 죽일까 겁이 나 이혼한 전력이 있다. 살해욕구를 가지고 있다고까진 할 수 없어도, 위험을 즐겼던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 아울러 과거 라구에타와 파트너였으며, 그녀와 한때 교제한 사실이 묘사된다.

시즌 1이 시작할 때는 카라 시몬즈라는 여성과 사귀고 있었지만, 그녀의 남편(리키 시몬즈)과 오빠[1]인 맥나마라 형사가 둘 다 마이애미 시경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료의 아내와 놀아났다는 이유로 맥나마라 형사에게 갈굼을 당하기도 한다. 급기야 카라와 리키를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갱단원을 일부러 동료 경찰들이 린치하여 그를 엿을 먹이려 들고[2], 이 때문에 독스는 갱단에 납치까지 당해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갑자기 나타난 맥나라마 형사와 동료들에게 구출되고 갱단 보스는 꼼짝없이 경찰 살해 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검거된다. 즉 독스를 엿도 먹일 겸 그를 미끼로 삼아 갱단을 일망타진하려 했던 것.

덱스터와는 매우 사이가 좋지 않지만, 왠지 덱스터의 이복동생인 데브라와는 사이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묘사된 적은 없지만 데브라와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그녀에게 보인 모종의 행동들로 인해 독스가 뎁에게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시청자들 사이에 있다.

3. 작중 행적

덱스터를 싸이코라고 자주 매도하지만 본인도 정상과는 꽤 거리가 있다. 인간 쓰레기까지는 아니어도 반항할 생각이 없던 흉악범을 그냥 쏴버린다든가... 오히려 자신도 비뚤어져서인지 덱스터의 속내를 꿰뚫어 보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오죽하면 시즌2 덱스터가 독스와의 대결이 피할 수 없음을 알게된 후 내 안에 괴물이 있다면 독스의 안에는 악마가 있다고 할 정도. 전형적인 사냥개 캐릭터로 이름 자체도 독스(Doakes)다. 덱스터와 그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잔머리는 없지만 끈질긴 개와 약아빠진 고양이가 연상 될 정도.

시즌 1 초반부부터 덱스터 모건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데, 덱스터가 살갑게 말을 걸어도 위선 떨지 말고 꺼지라는 식의 욕설로만 반응하는가 하면 덱스터가 다른 동료와 이야기만 나누고 있어도 자기가 시킨 일이나 빨리 하라고 끊임없이 덱스터를 갈군다. 결국 시즌 1 후반부에서 덱스터가 항상 아이스 트럭 킬러와 관련된 증거를 다른 경찰 동료들보다 한 발 앞서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며 그와 아이스 트럭 킬러 간의 연관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덱스터를 미행하다가 마이애미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까지 간 덱스터와 마주쳐 주먹질까지 한다. 나중에 아이스 트럭 킬러는 결국 덱스터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독스의 의심은 그치지 않는다. 덱스터가 무고한 사람은 절대 손대지 않는 캐릭터가 아니었더라면 이미 1순위로 죽었을 캐릭터.

시즌 2에서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로 구르고 고생하고 고문당한다. 하지만 사실 이는 독스의 독단적이고 다혈질인 성격이 화를 자초한 것에 가깝기도 하다. 시즌 1에서 덱스터와 아이스 트럭 킬러 사이에 모종의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의심했던 독스는 시즌 2 내내 덱스터를 미행하지만, 덱스터가 리타의 등쌀을 이기지 못해 마약도 안 하면서 억지로 나간 마약 중독자 모임에서 덱스터를 발견하곤 독스 입장에서 위화감 든다고 판단되었던 덱스터의 행동들이 다 마약 중독 증상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착각을 하고는, "경찰 일 처음 하다 보면 다 의존하게 되니, 관리 잘 하고 나한테 거슬리지만 마." 라고 오히려 격려 비슷한 말을 해 주고는 더 괴롭히지 않는다. 그러나 데브라와의 대화 중 덱스터가 약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더욱 더 강도 높게 덱스터를 의심하게 되고 그와 본격적으로 갈등하게 되나, 덱스터의 도발에 넘어가 경찰서 한복판에서 덱스터를 두들겨 패는 바람에 정직까지 당하게 된다.[3]

정직 이후 끊임없이 덱스터의 뒤를 캐던 독스는, FBI 요원 런디와의 면담에서 자신이 담당한 사건에서 덱스터가 혈흔 보고서를 살인 용의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성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덱스터의 숨겨진 정체를 알게 된다. 그러나 증거를 잡기 위해 덱스터의 집을 뒤져 손에 넣은 혈액 슬라이드가 든 박스를 차에 싣고 다니다가 오히려 자기가 항구 도살자로 몰리고 만다. FBI와 런디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독스의 담당 사건 중 무려 4건에서 베이 하버 도살자의 살인 케이스가 발생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독스를 용의자로 주시하고 있었는데, 하필 독스가 런디와의 면담을 중간에 끊고 나가 버린 데다가, 그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로 출국을 했기 때문에 곧바로 압수수색 영장이 부여된 것이다. 정작 독스는 그 때 덱스터의 집에서 훔친 혈액 슬라이드 박스는 자기 차에 두고 몸만 아이티로 날아가 옛 특수부대 동료를 만나서 혈액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다가 그새 들이닥친 FBI에게 꼼짝없이 혈액 슬라이드 박스를 털리고 만다.[4]

이후 덱스터를 잡아야만 자신의 혐의가 풀릴 것을 알고, 미리 덱스터의 보트에 몰래 설치해 둔 GPS 신호를 추적하여, 어머니의 원수를 죽인 뒤 그 시체를 처리하려던 덱스터를 잡으려다가 되려 덱스터에게 붙잡혀 오두막집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된다. 며칠간 플로리다의 찌는 더위 아래에서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탈출을 위해 애를 쓰는데 명 질긴데다 재수가 없으면 얼마나 괴로울 수 있는지 제대로 볼 수 있다. 핸드폰을 손에 넣으려고 수시간동안 애를 써 놓으면 덱스터 앞에서 전화가 울려 뺏기고, 눈 앞에서 토막살인을 목격해 멘탈이 나가고 그 시체와 함께 며칠을 살며 간신히 덱스터를 설득해 그를 자수하기 일보직전까지 몰고 갔더니 전화가 와서 덱스터를 정신차리게 하질 않나, 기껏 도망쳤더니 하필 그 오두막을 거래처로 둔[5] 마약 밀수꾼들에게 잡혀 흠씬 두들겨 맞고는 오두막으로 돌아오게 되며, 기껏 누군가가 와서 도와달라 애원했더니 그 누군가는 덱스터의 빠순이 라일라 웨스트였다. 라일라 웨스트에게 덱스터의 정체를 밝히자 그녀는 오두막에 불을 지르고 도망갔고, 그 와중에 케이지에서 탈출한 독스는 자유가 코 앞인 상황에서 폭사한다. 게다가 토막난 시체 때문에 그간 덱스터가 저지른 모든 죄까지 덤으로 떠안게 된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나중에 마리아 라구에타가 덱스터가 떨어뜨린 혈액 슬라이드를 보고 항구 도살자가 살아있다는걸 눈치챘기 때문에, 어쩌면 누명을 벗게 되는가 했지만 라구에타가 덱스터의 술수에 말려들어 독스에 대한 집착스러운 애정 때문에 죄없는 덱스터를 잡아넣으려는 사람으로 경찰 내에서 찍히고 만다. 결국 라구에타는 덱스터와 라구에타 사이에서 갈등하던 데브라에게 총에 맞아 죽고 독스의 관한 진실도 이와 함께 묻히게 된다.

시즌 7에서는 오랜만에 덱스터의 회상에서 등장. 그가 덱스터를 의심하게 된 경위가 나온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덱스터가 신난 표정으로 피에 대해 설명한다든지,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가짜 미소와 함께 도넛을 건네는 장면에서 그의 위선을 간파한 것.

4. Surprise, Motherfucker!



시즌1 12화에서 덱스터의 뒤를 밟으면서 한 대사가 큰 임팩트를 남겼다. Surprise, Motherfucker!(짜잔, 개자식아!. 다른 말로는 까꿍, X신아!(...))[6] 라는 대사는 덱스터 팬 사이를 넘어서 상당히 많은 영상에서 패러디되는, 이 미드가 낳은 최고의 명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


[1] Detective McNamara. 독스와 같은 강력계 소속이며, 독스는 그를 맥이라고 부른다. [2] 왜냐 하면 독스가 그 갱단 보스의 딸 생일 잔치에 일부러 찾아가 두목을 불필요하게 도발했기 때문에, 해당 갱단원을 린치한 사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독스가 의심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독스의 매우 나쁜 버릇이 화를 부른 사례 중 하나. [3] 그러나 독스가 경찰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을 정도로 몰아붙인 것은 덱스터의 실책이기도 하다. 독스가 경찰 신분일 경우 경찰 일에 어느 정도 매여 덱스터에 대한 추적에만 시간을 쏟을 수 없지만, 독스가 아예 짤리게 되면 모든 시간을 덱스터에 대한 추적에 쓸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스는 정직당한 후 덱스터가 베이 하버 도살자라는 실마리를 잡자 바로 덱스터의 집에 침입해서 혈액 슬라이드 박스를 털어 간다. [4] 사실 독스가 혈액 슬라이드 박스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였을지라도, 차라리 런디에게 들고 가 도움을 요청했더라면 런디가 방법을 찾아 냈을 것이지만 독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다가 스스로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초에 런디가 마이애미 경찰서로 파견된 이후 베이 하버 도살자 TF 팀을 꾸릴 때, 독스는 팀플레이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독스의 팀 합류를 거절했던 적이 있는데 런디의 통찰이 매우 날카로웠던 것이다. [5] 그 오두막의 집주인은 덱스터의 어머니를 죽인 마약 카르텔 소속 히메네즈였는데, 하필 독스가 간신히 탈출해 여기저기 헤메다가 만난 자들이 그곳에서 히메네즈와 거래하던 마약 밀수꾼들이었던 것. [6]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된 티빙 파라마운트+판에서는 "놀랐냐, 이 자식아?"로 번역되었다. [7] 참고로 시즌7 12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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