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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6 21:57:28

slate 500

파일:attachment/slate500.png
PC및 각종 프린터, 스캐너 등의 제작업체로 유명한 휴렛패커드사가 2011년도에 출시한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의 첫 모델. 정식 명칭은 HP Tablet Slate 500

1. 스펙2. 가격3. 설명4. 문제점
4.1. 배터리4.2. 구매 당시에 설치된 윈도우의 불안함4.3. 터치스크린 드라이버의 불안정성4.4. 부족한 지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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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

CPU/ GPU 인텔 Atom Z540, Silverthorne 1.86GHz CPU. 인텔 Graphics Media Accelerator 500 200MHz GPU
메모리 2 GB DDR2 PC2-800 on board memory, 64 GB SSD, micro SDXC 지원
디스플레이 8.9인치 WSVGA(1024 x 600) HP Touchscreen
네트워크 Wi-Fi 802.11a/b/g/n, 블루투스 3.0
카메라 전면 3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
배터리 Li-Polymer 20 Wh HP 2-Cell[1]
운영체제 Windows 7 Home Premium 32bit
크기 및 무게 150 x 234 x 15 mm, 690 g

2. 가격

2012년 5월 기준 70만원 선에서 판매 중. 기본적으로 복구 CD와 타블렛 펜, 가죽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해준다.

도킹 파츠의 가격은 6-7만원 정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사실 상 이것이 없으면 복구 CD를 사용한 윈도우 재설치가 난해하기 때문에 필히 구매해야 할 물품.

3. 설명

HP사가 만들어낸 최소의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 중 최초로 개발된 모델. 후속 모델로 slate 2도 2012년 출시되었다.[2]

넷북 등에서 사용하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실행 시 약간의 렉이 유발되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닌 편. 사실상 CPU 성능은 현존하는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중 상당히 고위에 해당되는 기기이기에 저사양 3D게임 까지도 큰 문제 없이 돌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휴렛팩커드사의 제품들이 고질적인 허술한 애프터 서비스 때문에 다소 관심을 덜받은 편이나, 미국 등의 해외에서 상당히 잘 팔린 모델에 해당된다. slate 7 항목에도 있는 설명이지만, 2011년 이후로 여러 사업체의 사무실 등에서 점점 PC들을 배제하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등의 포터블 기기로 대체해 이동성과 즉각적인 활용성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현상. HP사 역시 이런 추세를 노리고 슬래이트 시리즈를 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다른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들과 마찬가지로 문서 작성 등의 사무용, 그래픽이나 음악 제작 등의 작업용 등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출시된 기기이다. 본래 목적에 사용하기에 부족함은 딱히 없는 편. 무엇보다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들 중 CPU성능이 좋다보니 다소 CPU 점유율이 높은 그래픽 작업에 사용하는데도 큰 부담은 없다.

후면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디자인이 제법 특징적이다. 대부분의 태블릿 컴퓨터들의 후면이 큰 특징없이 말끔하고 평평한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특이한 편이다. 겉보기보다 거칠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부드러워서 앰보싱이라도 장착 된 것같은 기분이 들 정도. 그 덕분에 그립감도 꽤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실질적인 사이즈가 8.9인치이므로 갤럭시 탭8.9인치 모델의 케이스를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래의 문제점 항목에도 서술된 내용이지만, HP사 자체의 인지도나 as등이 확실히 삼성전자에 비해 밀리는 편이기 때문에 slate500의 액세서리들도 썩 다양하지않아 별 수 없는 노릇. 같은 논리로 액정보호 필름도 갤럭시 탭 8.9의 것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4. 문제점

4.1. 배터리

타 기기들에 비해 높은 CPU 성능으로 인해 비교적 짧은 배터리 용량은 약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어디서든 언제나 충전을 할 수 있는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용도라면 큰 문제가 없을 듯.[3]

4.2. 구매 당시에 설치된 윈도우의 불안함

MSI사의 태블릿 컴퓨터를 제외한 대부분 회사의 기기들이 그렇듯, slate500 역시 기본적으로 윈도우 7이 깔려있는데다 복구용 cd들도 동봉해 준다. 그 안에 한국 언어를 사용 가능 언어로 추가할 수 있게하는 언어팩도 같이 주는데, 본국에서 상품들을 배분 받았을 당시의 상태(자연히 영어 OS가 설치 돼있는 상태의)에다가 그것을 설치한 것이 바로 판매하는 제품인 셈이다.

그런데 이 언어팩을 설치할 때 여러모로 불안한 상황에서 설치하는지, 상품에따라 os가 제대로 깔리지않아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물론 포멧 뒤에 새로 윈도우를 깔게되면 말끔히 없어지는 문제지만, 괜히 안해도 될 과정을 거치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짜증을 부르는 점.

4.3. 터치스크린 드라이버의 불안정성

태블릿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등의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기기들은 모두 화면터치를 입력 방식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한 프로그렘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다. 이 slate 500의 경우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 기기의 경우 그 터치스크린 드라이버가 꽤나 불안정해, 멀쩡히 설치를 끝마친 뒤 제대로 작동을 하다가도 난데없이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4] 그래서 기본 제공되는 드라이버들 중 터치스크린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을 따로 복사해뒀다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재설치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예 먹통이 되는 것 보다야 물론 낫겠지만...

4.4. 부족한 지명도

사실 어떤 면에서도, 한국 내에서는 IT기기 관련해서 삼성전자 의 인지도를 뛰어넘기가 힘들다(...) 맨 위 항목의 기초 설명에서도 이미 언급했 듯, HP사의 태블릿 PC인 슬레이트 시리즈들도 이것으로 인해 괜한 혹평을 들은 부분이 적지 않다. 성능이나 외국에서의 호응에 비해 한국에서 유난히 팔리지 않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

삼성 slate 7이 억지로 인텔 칩셋을 사용한 탓에 유저의 의사와는 무관한 강제적인 클럭 다운 현상으로 큰 논란에 휩싸인 뒤에야 겨우 어느 정도 주목을 받고 있는 정도이다.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로서.

[1] 스펙 상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5~6시간으로 표시하지만, 실제 시간은 2-3시간 남짓으로 측정된다. 실제로는 네시간 조금 넘게 사용 가능했다. [2] 오히려 CPU 클럭 성능을 낮추면서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킨 모델이라 실질적인 후속작으로 보긴 힘들다. 아예 컨셉을 다르게 잡은 다른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보는게 낫겠다. [3] 배터리 용량을 신경쓰지 않고 밖에서 자유롭게 쓸 기기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CPU 성능을 1.5GHz로 낮춘 대신 배터리 용량을 1.5배로 늘린 후속작인 Slate 2가 더 적합하다. [4] 대표적인 예시가 터치펜을 사용한 입력은 제대로 인식하는데 손가락으로 누르는 터치가 안 먹히는 경우. 방금 전까지 제대로 작동하다가 예고없이 인식이 안되는 것이다보니 제법 짜증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