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OMO

1. 개요2. 역사3. 대표적인 제품

3.1. 온로드3.2. 오프로드

1. 개요

일본 도쿄도 소재의 자동차 무선모형을 주력으로 제조/판매하는 회사이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1/10 스케일의 드리프트 RC카(YD-2 계열)가 있다.

또한 메이커 웍스 팀인 TEAM YOKOMO는 1/10 투어링, 1/10 2/4륜버기, 1/12퓨어레이싱 등 전동 온로드 종목의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80년대)부터 최근까지 해당 종목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다수 획득 하였으며, 특히 80~90년대 RC카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의 드라이버로 불리우는 히로사카 마사미 선수와 함께 세계대회 성적에서의 최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메이저 브랜드치고는 키트의 정밀도가 다소 떨어지고, 부품 강성도 약하다. 프로킷을 조립해보면 은근히 여기저기 가공이 필요해 다른 메이저 브랜드와 비교해서 조립자의 숙련도가 좀 많이 요구되는 편이다. 또 반드시 필요한 부품도 옵션으로 지정하여 옵션을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악한 상술도 고질병.

그럼에도 요코모의 팬덤이 유지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어쨌든 주행 성능은 뛰어나기 때문이다. 유격이 많은데도 기묘하게 타 최고급 브랜드와 제대로 경합이 가능하고, 유행에 따르지 않은 채 요코모 특유의 설계를 고집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요코모만의 매력은 확실히 있는 편.

2. 역사

1970년대부터 일본내 미국 ASSOCIATED사 제품의 수입 도매사업을 하면서 사세를 확장.
1983년에 자체 개발하여 발매한 1/10 4륜 오프로드 'YZ-873B 독 파이터' 차량이 히트를 구가 하였다. 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대회를 목표로 한 전문가용 레이스 차량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삼게 되었다. 덧붙여, YZ-834B는 1985년 제1회 1/10 오프로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미국의 길 로시 Jr. 선수가 조종하여 우승 타이틀을 획득 하였다.
1988년 1/10 4륜 오프로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히로사카 마사미 선수와 미케닉이었던 그의 아버지 히로사카 마사키가 TEAM YOKOMO에 합류 하였고, 1989년 마사키가 개발한 'YZ-870C 슈퍼 독 파이터' 차량은 그해 1/10 오프로드 세계선수권 대회 4륜버기 종목에서 종합 3위를 차지 하였다. 히로사카 마사미는 1987년부터 2009년 은퇴할 때 까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4회 우승을 차지 하였는데, 그의 드라이버 커리어 첫해를 제외하고(슈마커 차량으로 출전) 나머지는 대부분 요코모, 미국 어소시에이티드 차량(요코모가 2륜버기를 만들지 않던 시절에 사용)과 함께 우승 타이틀을 획득 하였다.
1988년 팀 어소시에이티드는 YZ-870C 슈퍼 독 파이터를 기반으로 부분변경한 YZ-10을 미국시장에 유통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도 YZ-10으로 요코모를 처음 접한 사용자가 꽤 있다. 이 슈퍼 독 파이터는 1997년 요코모가 MX-4를 출시하기 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요코모는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1/10 투어링(온로드) 종목에서도 YR-4를 각종 레이스에 투입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97년 IFMAR 월드 챔피언십에서 첫 공개된 MX-4는 히로사카 마사미의 머신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당시의 기술로써는 극한까지 끌어올린 섀시 밸런스와 운동성능, 독특한 레이아웃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RC저널 1998년 1월호 신년특집 어워즈에서 '최고의 기술력'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9년에는 MR-4 Rally를 필두로 한 MR-4 시리즈를 발표해 중급형 시장을 공략했다. 요코모에서는 드물게 하나의 섀시로 여러 장르의 파생모델을 냈다. 첫 주자였던 MR-4 Rally는 벨트구동계를 밀폐하고 이너커버를 포함해 기존 랠리카의 단점을 개선했으며, MR-4 BC는 전설적인 슈퍼 독 파이터를 계승한 '슈퍼 독 파이터 2'로 명명되었다. 이외에서 후술할 MR-4 TC 투어링 모델 및 트럭형인 MR-4 MT를 출시했다.
1999년 3월에는 신형 1/10 투어링 차량인 MR-4 TC를 발매하고 2000년 제1회 1/10 투어링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아츠시 하라 선수에 의해 우승했다. 이에 따라 요코모는 IFMAR(무선조종모형자동차 세계선수권대회) 전동 카테고리에서 자사 차량의 라인업 모두를 우승시킨 메이커로 등극 하였다. 그후 구동 방식을 벨트 드라이브에서 샤프트구동 방식으로 변경한 MR-4 TC SD 차량을 발매 하였고 이 차량 또한 각종 레이스에서 상위를 다투는 성적을 남겼다.
2003년 무렵에는 MR-4 TC SD 차량을 기반으로 드리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드리프트 패키지'가 대 히트 하였고, 무선조종자동차의 드리프트 장르를 새로 개척한 주역이 되었다. 이는 그동안 전문가 선수용 RC메이커의 인상이 강했던 요코모의 이미지를 크게 변화시켰다. 오늘날(2019년)까지도 이바라키현에 있는 요코모가 운영하는 야타베 아레나 경기장에서 YOKOMO DRIFT MEETING 이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리프트 세계선수권 대회도 추진되고 있다.
2014년 10/10~13일 미국에서 개최된 IFMAR ISTC(1/10 전동투어링) 세계선수권 레이스에서 요코모의 신형 투어링 자동차인 BD7 2015 프로토타입이 마츠자카 나오토(일본) 선수에 의해 우승하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하였다.
2016년 8/24~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IFMAR ISTC(1/10 전동투어링) 세계선수권 레이스에서 요코모의 신형 투어링 자동차인 BD8 프로토타입이 로널드 볼커(독일) 선수에 의해 우승하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하였다.
2018년 8/16~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IFMAR ISTC(1/10 전동투어링) 세계선수권 레이스에서 요코모의 신형 투어링 자동차인 BD9 프로토타입이 로널드 볼커(독일) 선수에 의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3. 대표적인 제품

3.1. 온로드

BD7 시리즈 (BD7, BD7 2014, BD7 2015, BD7 2016): 2벨트 드라이브 4륜구동 투어링 샤시.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차량.
BD8 시리즈 (BD8, BD8 2018): 2벨트 드라이브 4륜구동 투어링 샤시. BD7과 비교하면 모터 탑재 위치를 더욱 안쪽으로 밀어 넣어 무게배분 구조를 개선하였다.
BD9: 2벨트 드라이브 4륜구동 투어링 샤시. 플라스틱 형상을 포함한 소재까지 많은 부분을 Full change 하였다.
BD10: 2019년 11월 현재 출시대기중. 2019년 12월 출시예정으로, 1/10 전동투어링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미드모터 레이아웃이 채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3.2. 오프로드

YZ-2: 1/10 2륜 전동버기 차량으로 2015년 출시 이후 2019년 현재까지 큰 모델체인지 없이 소소한 부분변경만으로 해당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트 버전인 YZ-2 DT와 카펫버전인 YZ-2 CA의 2개 라인업이 있으며 2019년 11월 현재 YZ-2 CA-L3가 최신형임. 세계대회 우승 성적은 다음과 같다.

2017 FEMCA IFMAR A메인 우승 YZ-2 DTM, 라이언 메이필드

YZ-4: 1/10 4륜 전동버기 차량으로 2016년경 출시되었으며 벨트드라이브 방식으로 조용하고 우수한 주행성을 자랑 하였음. 그러나 차량의 근간이 되는 핵심부품인 샤시의 내구성이 약한 부분이 지적되었다. #
YZ-4 SF: 1/10 4륜 전동버기 차량으로 2018년경 출시되었으며 기존의 벨트구동 레이아웃을 버리고 하이그립 카펫 노면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샤프트 드라이브를 채용하였다. 지금도 주행성 측면에서는 시판되고 있는 차량들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부품의 내구성이 약해 조종실력에 자신이 없는(충돌이 잦은) 드라이버는 충분한 스페어 파트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세계대회 우승 성적은 다음과 같다.

2017 FEMCA IFMAR A메인 우승 YZ-4 SF, 라이언 메이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