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게 불었던 차가운 바람은
날카로운 칼날처럼 내 마음을 베고
꺼내 볼 수 없게
막아둔 니가 나타나서
듣기 싫은 그때 그대로
또 다시 이별을 말해
나는 멈춰 섰고 시간은 흐르고
너의 그 말들은 나에게 달려들어
잔뜩 굳어버린 나를 부수다가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단 말로 빠져나가
한참을 그렇게 얻어 맞은 듯이
뜨거워진 내 두 눈과 큰 멍이 든 맘은
다 나은 것처럼
잠깐의 휴식을 갖다가
때를 맞은 자명종처럼
또 다시 이별을 말해
나는 멈춰 섰고 시간은 흐르고
너의 그 말들은 나에게 달려들어
잔뜩 굳어버린 나를 부수다가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단 말로 빠져나가
그렇게 다 부서지고
우리는 다 흩어지고
바람 속에 살아나고 Oh
나는 멈춰 섰고 시간은 흐르고
너의 그 말들은 나에게 달려들어
잔뜩 굳어버린 나를 부수다가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단 말로 빠져나가
어느 순간 기억은
당연한 듯 사라져
아쉬움이 마음 가득 무섭게
넘칠 듯 터질 만큼 차오르고
당연하게 생각한 흔해진 과정이라
우리들의 헤어짐은
알아채지 못한 순간 거대해져
I can't find you I don't know you
우리는 서로 다르게
멈췄고 멀어졌죠
나의 맘은 터질 듯
기억을 두드려도
너의 맘은 굳게 새운 장벽만큼
무너지지 않는거지
I can't find you I don't know you
우리는 서로 다르게
멈췄고 멀어졌죠
우리는 돌아갈 수 없는
계단을 지나
마주칠 수가 없는
서로 다른 문을 넘어
막다른 곳에 서서
서로를 불러봐도
빈 메아리 뿐 빈 메아리 뿐
어느 순간 흐르다
훔치다 흐르다가
슬프다 웃었다가
그런 내가 차라리 좋은거지
눈을 다 부비고
오늘을 확인하고
어제 일을 지우고
하루 일년
얼마나 지웠는지
찢긴 달력을
거꾸로 세어보다가
어느새 니가 나타나
어떡해야 벗어날지
어떡해야 지울 수 있을지
차라리 우린
기억 속에서 죽었어야해
자꾸 또 걷다가
어느새 멍해지고
갑작스레 멈춰서
하나 둘 셋
기억을 세보다가
맘에 안 드는
내가 나타날 때면
날 벽에 집어 던지고
어떡해야 벗어날지
어떡해야 다 지울 수 있을지
차라리 우린
기억 속에서 죽었어야해
내 바램처럼 되지 않아도
All right All right I'm all right
내 모든 곳엔 니가 살테니
I'm all right all right all right
어떡해야 벗어날지
어떡해야 다 지울 수 있을지
차라리 우린
기억 속에서 죽었어야해
눈을 다 부비고
오늘을 다 보내고
I had to stop
그래야만 했어
I have to stop
아니 시작도 말아야 했고
지금 난 깨어진
유리의 조각이 되어버렸어
구석에 처박혀 버렸어
떨림이 멈추지가 않아
막강한 두 힘의 큰 충돌과
빠르게 타버린 먼지처럼
나의 안에 나는 없어
I'm freak
I had to stop
그래야만 했어
I have to stop
아니 시작도 말아야 했고
더 이상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버릴 순 없어
그 안에 버려진 순간들
그 안에 깨어진 조각들
막강한 두 힘의 큰 충돌과
빠르게 타버린 먼지처럼
나의 안에 나는 없어
I'm freak
아쉬운 마음에 기댄
간절한 믿음의 기도
다 내가 택한 것에
답인걸 알지만
다른게 필요해요
Please Lord
막강한 두 힘의 큰 충돌과
빠르게 타버린 먼지처럼
나의 안에 나는 없어
I'm a freak
나의 안에 나는 없어
I'm a freak
이게 뭐라고
자꾸 그렇게 떠들어
잠깐 뭐라고
너는 무슨 말인거야
알아 들을 수 없는
그 말을 믿어 달란거야
I don't know what do you mean
You're not a Warrior
Please Shut Up
Shut Up Shut Up
너의 성에는
열의 군사와 군주뿐
너의 열 개의
잘난 군사의 행진은
너의 성안에
높은 계단을 오르내릴 뿐이야
You'll lose the flag
I'll be the Champion
You're not a Warrior
Still don't know
그냥 말하자면
Please Shut Up
Shut Up Shut Up
손을 잡은 군중의 행렬
귀를 닫은 King of lies
발을 맞춘 소리에 무너진 성벽
Let's start with a Paradise
손을 잡은 군중의 행렬
귀를 닫은 King of lies
발을 맞춘 소리에 무너진 성벽
Let's start with a Paradise
Shut Up
손을 잡은 군중의 행렬
귀를 닫은 King of lies
발을 맞춘 소리에 무너진 성벽
Let's start with a Paradise
Shut Up Shut Up
Shut Up Shut Up
Shut Up
세차게 불었던 차가운 바람은
날카로운 칼날처럼
내 마음을 베고
꺼내 볼 수 없게 막아둔
니가 나타나서
듣기 싫은 그때 그대로
또 다시 이별을 말해
나는 멈춰 섰고 시간은 흐르고
너의 그 말들은 나에게 달려들어
잔뜩 굳어버린 나를 부수다가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단 말로 빠져나가
그렇게 다 부서지고
우리는 다 흩어지고
바람 속에 살아나고 Oh
나는 멈춰 섰고 시간은 흐르고
너의 그 말들은 나에게 달려들어
잔뜩 굳어버린 나를 부수다가
우리의 이별은
아름답단 말로 빠져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