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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5:29:17

VA-111 시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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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nreview.vn/1417223.jpg

1. 개요2. 제원3. 역사4. 특징5. 운용국6. 각종 파생형7.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7.1. 소설

1. 개요

VA-111 Shkval (шквал, 영문으로 Squall) 1977년 소련에서 실전 배치되어 현재까지 운용중인 러시아의 초공동 어뢰이다. 러시아의 핵잠수함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200노트가 넘는 매우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2. 제원

ВА-111 «Шквал»
제작사 КТРВ
구경 533mm
항주거리 (Shkval-2 기준) 6.8 ~ 9.3 마일(10.9 ~ 15 km)
발사 속력 50 노트
향주 속력 200 노트 이상[1]
길이 8.2m
폭약량 210 kg
유도 방식 GOLIS 관성항법장치

3. 역사

시크발의 역사는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 어뢰의 역사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0년대 소련은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 고속 어뢰의 개발을 시작한다. 개발은 NII-24 "키예프"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 어뢰는 "물속의 로켓"으로서 기존의 어뢰들보다 대략 4배에서 5배가량 빠른 속력을 갖는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윽고 몇개의 시제 모델들이 완성되었고, 그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갖었던 M-5 모델이 1972년 개발되었고, 이 모델을 바탕으로 1977년까지 5년간 300여번 이상의 시험발사를 시행하였다. 5년여간의 신뢰성 확보와 개선을 거쳐 완성된 제품은 1977년 시크발이라는 이름을 받고 실전 배치되었고, 그 다음해인 1978년 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4. 특징

초기에 발사관에서 발사될 때의 속도는 50노트에 불과하지만, 이후 고체 로켓 모터가 작동해서 속도를 200노트까지 올린다. 속도가 250노트에 달한다는 자료도 있으며, 300노트급도 개발하려 했다고 전해진다. 빠른 속도를 달성한 방법은 초공동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이를 두고 "미사일과 같이 뾰족한 형상으로 유체와의 저항을 줄여서"라고 오해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정말이면 2차대전 때부터도 할 수 있었겠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hkval_head.jpg

시크발의 뾰족한 형상은 초음속 항공기가 충격파 속에서 비행하듯 어뢰의 몸체를 초공동막 내부에 집어넣기 위함이지, 물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저 선단부의 노즐에서 공기를 분사해 물 안에 어뢰 몸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기 공간을 만들게 된다. 그 안으로 어뢰가 들어가면 물과 어뢰 표면이 마찰되면서 발생하는 마찰 저항[2]이 물과 어뢰의 표면이 마찰하는 것이 아닌 어뢰의 표면과 공기가 마찰하여 발생하는 저항으로 바뀌게 된다. 물론 노즐의 앞부분은 물과 마찰저항을 일으키긴 한다.
단점은 첫째, 사거리가 짧은 편이다. 영문 위키에 따르면 초기형은 7km에 현재 버전도 11~15km라고 한다. 아마 초공동 현상을 위해 가스를 집어넣는 공간 + 뾰족한 몸체에서 오는 협소한 내부공간의 결과인듯하다. 그리고 둘째, 도중에 방향 전환이 어렵고, 사실상 직진만 가능하다. 때문에 어느 정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방향 전환을 시도할 여유가 있는 적함을 공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어뢰로 추정되고 있다. 이게 개발될 당시에는 핵 만능주의의 끝물이었고, 냉전도 한창이었던 때라 핵무기로의 사용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실전배치된 시크발에는 재래식 탄두만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5. 운용국

6. 각종 파생형

7.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7.1. 소설



[1] 약 370Km/h 이상 [2] 선체에 미치는 저항에는 조파 저항, 조와 저항, 마찰 저항이 있는데 어뢰는 수중에서 항주하므로 마찰 저항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형상에 따른 조와 저항 약간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