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4:18:07

Three Lions

1. 개요2. 상세 설명3. 인기4. 여담5. 가사
5.1. 1996년 버전
5.1.1. 1996년 편곡 <Southgate>
5.2. 1998년 버전5.3. 2022년 버전

1. 개요

It's coming home, It's coming home, It's coming, Football's coming home.

잉글랜드가 개최한 유로 1996를 위해 영국 밴드 라이트닝 시즈의 이안 브로우디와 코미디언 데이빗 바디엘과 프랭크 스키너가 부른 노래 겸 응원가. 노래 이름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칭으로 유명한 삼사자 군단(Three Lions).

2. 상세 설명

축구 종가라고 불리는 잉글랜드에서는 사실상 또 다른 국가이자 비공식적인 축구 국가이다. 특히나 코러스 It's coming home, Football's coming home (집으로 온다, 축구가 집으로 온다)는 잉글랜드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문구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춰 부른 YB 오 필승 코리아 그 이상의 위상을 지니고 있는 곡.

이 당시 잉글랜드의 오랜 기간 국제 대회에서의 좋지 못했던 성적 때문인지 영국 록 특유의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문구로 시작해[1] 그래도 다시 우리 팀에게 희망을 가져보자는 가사 내용을 지닌 곡이다.

유로 1996에서 잉글랜드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 노래가 국민적인 인기를 끌자 2년 후인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 맞춰 가사를 수정한 98 버전이 다시 발매됐다. 영상 초반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독일과의 4강전 페널티킥 실축 장면이 나온다.[2][3]

3. 인기

전형적인 브릿팝 장르의 곡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영국 대중 음악을 지배하고 있던 브릿팝 황금기와 겹쳐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이내 유로 1996 대회 기간 경기장에서 서서히 사람들의 입을 타고 불려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잉글랜드의 국제 대회(유로와 월드컵)가 다가올 때마다 듣는 사람들이 급격히 많아져서 2년 간격으로 영국 현지 차트에 오르락 내리락한다. 한국에는 벚꽃연금이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축구연금이 있다 다만 잉글랜드가 성적이 시원치 못했던 유로 2016 때에는 열기가 끓어오르지 못해 차트 성적도 딱히 시원찮았다(...)

원래도 잉글랜드 대표팀 응원가로 유명한 노래였지만,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를 계기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잉글랜드가 4강까지 진출하는 근래 들어 최고의 선전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잉글랜드 팬들이 매 경기마다 이 노래를 부르고 언론과 선수들도 이를 언급하면서 해외의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알려지게 된 것. 월드컵 이후 차트 역주행으로 20년 만에 UK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건 물론 스포티파이 기준 영국 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꼽혔고, 아예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이 "Football's coming home"을 외치기에 이르렀다.[4]

차트 성적은 다음과 같다. 대체적으로 국제 대회 성적과 차트 성적이 비례한다. 출처
대회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 음원 최고 성적 연속 차트인 주간
유로 1996 4강 1위 15주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 1위[5] 13주
유로 2000 조별리그 진입실패 진입실패
2002 한일 월드컵 8강 16위 5주
유로 2004 8강 진입실패 진입실패
2006 독일 월드컵 8강 9위 6주
유로 2008 예선 탈락 진입실패 진입실패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10위 7주
유로 2012 8강 77위 1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7위 2주
유로 2016 16강 84위 1주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 1위 5주
유로 2020 준우승 4위 4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20위 4주
유로 2024 준우승 ?? ??

4. 여담


96년 유로대회 당시 독일 선수들이 이 노래를 매우 좋아해서 웸블리로 가는 버스 안에서도 단체로 흥얼거리면서 불렀다고 한다. 급기야 우승까지 해버리자 자국의 광장에서 올린 개선식에서 관중들과 합창을 했다(...). 즉, 적지 잉글랜드에서 트로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노래까지 전리품으로 가져가는 굴욕을 선사한 것이다.


때로는 상대팀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개사를 하여 “They are going home”으로 부르기도 한다. 상기한 영상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카잔의 기적을 접한 잉글랜드 축구팀 팬들의 반응이다. 되레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단보다 더 열광적인 모습.[6] “They are going home, They are going home, They are going, The krauts are going home!!”을 떼창을 부르며 열광하는 장면을 영상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4강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하면서 Football's coming home 대신 England's coming home으로 바꾸어 조롱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아졌다.3/4위전이 있어서 아직 집에 오진 않는다[7] 다만 이 밈과 노래의 유행 자체가 잉글랜드 팬들의 자신감이 아닌 본인들에 대한 자조에서 시작한 만큼, 아무래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조롱에 비해서는 데미지가 약한 조롱이다.

유로 2020에서도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로 점점 Football’s Coming Home을 외치는 빈도수가 늘어나자, 이탈리아를 응원하는 쪽에서는 한 글자만 바꿔서 'Football’s Coming Rome'를 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는 알다시피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으면서 패배로 끝났고, 축구는 잉글랜드가 아닌 로마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1년 연기되었던 UEFA 여자 유로 2022에서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이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차트에 소환되고 있는 중이다.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가 다시 한 번 결승에 오르며 Football's Coming Home을 염원하는 분위기가 더욱 더 커졌다.[8]결승전 직전 여러 샐럽들이[9]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영국 전역은 이번에야말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절호의 찬스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10] # 그러나 이번에는 스페인에게 패하면서 축구종가의 염원은 또다시 한여름밤의 꿈으로 마무리되었다.

잉글랜드 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96년 버전 곡 초반 삽입된 관중들의 함성 소리는 잉글랜드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아닌 브뢴뷔 IF 팬들이 유로파 리그의 UEFA 컵 시절 안필드에 원정 직관을 왔을 때 낸 함성 소리다.(...)

5. 가사

5.1. 1996년 버전

(I think it's bad news for the English game)
(잉글랜드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11]
(We're not creative enough, and we're not positive enough)
(우리는 창의적이지 못했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습니다.)[12]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네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네
It's coming
오고 있어
Football's coming home(we'll go getting bad results) × 4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네(우리는 나쁜 결과를 얻을 겁니다)[13]

Everyone seems to know the score
모두가 점수를 아는 것처럼 보여
They've seen it all before
이미 전부터 봐왔잖아
They just know, They're so sure
이미 알아. 이미 확신하고 있지
That England's gonna throw it away
잉글랜드가 또 기회를 놓치는구나
Gonna blow it away
또 날려버리는구나
But I know they can play
그런데 난 그들이 다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
Cause I remember
왜냐면 난 기억하거든

Three Lions on a shirt
유니폼 위의 삼사자
Jules Rimet still gleaming
쥘리메[14]은 여전히 빛나고 있잖아
Thirty years of hurt
30년의 아픔이[15]
Never stopped me dreaming
절대 꿈을 멈추게 하지는 않지

So many jokes, so many sneers
수많은 농담들, 수많은 비웃음
But all those oh-so-nears
하지만 그 모든 아까웠던 순간들이
Wear you down
너를 지치게 했지
Through the years
지난 세월 동안

But I still see that tackle by Moore
하지만 난 아직도 무어의 태클[16]이 보이고
And when Linekar scored
리네커가 골을 넣었던 순간과[17]
Bobby belting the ball
바비가 때린 볼[18]
And Nobby Dancing
그리고 노비의 댄스까지[19]

Three Lions on a shirt
유니폼 위의 삼사자
Jules Rimet still gleaming
쥘리메컵은 여전히 빛나고 있잖아
Thirty years of hurt
30년의 아픔이
Never stopped me dreaming
절대 꿈을 멈추게 하지는 않지

(England have done it, in the last minute of extra time!)
(잉글랜드가 마침내 마지막 추가시간에 해냅니다!)[20]
(What a save, Gordon Banks!)
(굉장한 선방입니다. 고든 뱅크스!)[21]
(Good old England, England that couldn't play football)
(잉글랜드 굉장합니다. 잉글랜드가 하지 못했던 축구)
(England have got it in the bag)
(잉글랜드가 마침내 성공합니다)
I know that was then but it could be again
그때는 그때 뿐인걸 알지만 다시 일어날 수도 있어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네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네
It's coming
오고 있어
Football's coming home × 4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네

Three Lions on a shirt (it's coming home, it's coming)
유니폼 위의 삼사자 (집으로 오고 있어, 오고 있어)
Jules Rimet still gleaming (football's coming home, it's coming home)
쥘리메컵은 여전히 빛나고 있잖아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어, 집으로 오고 있어)
Thirty years of hurt (it's coming home, it's coming)
30년의 아픔이 (집으로 오고 있어, 오고 있어)
Never stopped me dreaming (football's coming home)
절대 꿈을 멈추게 하지는 않지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어)

× 3

5.1.1. 1996년 편곡 <Southgate>

노래의 희망찬 염원과 달리 잉글랜드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실축으로 탈락하자, 이에 격분한 영국 밴드 <더 비즈니스>가 분노의 록버젼을 발표했다. 대중의 반응이 매우 괜찮아서 밴드가 해체될때까지 공연에서 정말 자주 써먹었다(...).

Gareth Southgate stood on the spot
페널티킥 앞에 선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Couldn't believe the chance he got
이런 기회가 오다니 믿을 수가 없었지

He'd be a hero with one toe punt
꼬발로 한 번만 걷어차면 영웅이 될 수 있었는데

But sent it at the keeper oh what a cunt
그걸 하필 골키퍼한테 차다니 아 이런 X새끼


SOUTHGATE'S GOING HOME, HE'S GOING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간다네

SOUTHGATE'S GOING HOME, HE'S GOING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간다네

SOUTHGATE'S GOING HOME - OH NO HE'S MISSED THE BUS (YOU CUNT)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 오 이런, 버스를(기회를) 놓쳤네 (X새끼야!)


Should he hit to the left
왼쪽으로도 찰 수 있었고

Should he hit to the right
오른쪽으로도 찰 수 있었는데

Don't really matter coz he was shite
그 새낀 븅X이니까 어차피 결과는 똑같았겠지,

That's the way our luck goes
그렇게 우리의 행운은 저멀리,

Couldn't see the ball coz of the size of his nose
코가 존나게 커서 공을 보지도 못했나봐


SOUTHGATE'S GOING HOME, HE'S GOING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간다네

SOUTHGATE'S GOING HOME, HE'S GOING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간다네

SOUTHGATE'S GOING HOME - OH NO HE'S MISSED THE BUS (YOU CUNT)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 오 이런, 버스를(기회를) 놓쳤네 (X새끼야!)


If I score this it'll be a killer
(사우스게이트) '이걸 넣으면 존나 좋을텐데

Coz they won't let me at Aston Villa
아스톤 빌라에서는 (페널티를) 못차게 하니까

Didn't take a run up for the kick
(쫄아서) 달려서 냅다 갈기지도 못했어

Even me mum thinks I'm a prick
심지어 울 엄마도 날 X새끼라고 생각해![22]


SOUTHGATE'S GOING HOME, HE'S GOING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간다네

SOUTHGATE'S GOING HOME, HE'S GOING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간다네

SOUTHGATE'S GOING HOME - OH NO HE'S MISSED THE BUS (YOU CUNT)
사우스게이트가 집으로 간다네 - 오 이런, 버스를(기회를) 놓쳤네 (X새끼야!)


DANCE NOW WHEREVER YOU MAY BE
춤을 추어라, 지금 어디에 있건

BUT HE MISSED THE FUCKING PENALTY
하지만 놈은 그 씨X 페널티를 날려 처먹었지,

SO WE SMASHED UP THE TOWN
그래서 우린 마을을 박살내버렸어

WHEREVER WE MAY BE
우리가 어디에 있던간에

COZ HE MISSED THAT FUCKING PENALTY
놈이 그 씨X 페널티를 날려 처먹었으니까!

5.2. 1998년 버전


유로 1996의 호성적 덕분인지 가사가 좀 더 긍정적이고 확신하는 투의 가사로 수정된 것이 특징이다. 정작 1998 월드컵 때는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며 16강에서 떨어졌지만…
(The crosses of St George are flying all around me.)
(성 조지의 십자가[23]가 여기저기서 펄럭거리는군요.)
(Gareth Southgate, the whole of England is with you!)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모든 잉글랜드인들이 지금 당신과 함께합니다!)
(Oh it's saved!)
(선방입니다!)

We still believe, we still believe
우린 아직 믿어, 우린 아직 믿어
We still believe, we still believe
우린 아직 믿어, 우린 아직 믿어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어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어
It's coming, football's coming home
오고 있어,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어

× 2

Tears for heroes dressed in grey
회색 옷[24]을 입은 영웅들을 위한 눈물
No plans for final day
결승의 날은 기약이 없고
Stay in bed, drift away
침대에 누워 떠나보내지
It could have been all songs in the street
노래가 거리에 울려 퍼질 수 있었는데
It was nearly complete, it was nearly so sweet
거의 다 완벽했는데, 달콤할 뻔했는데
And now I'm singing
그리고 난 부르지

Three Lions on a shirt
유니폼 위의 삼사자
Jules Rimet still gleaming
쥘리메컵은 여전히 빛나고
No more years of hurt
더 이상 아픔은 없지
No more need for dreaming
더 이상 꿈만 꿀 필요도 없지

Talk about football coming home
축구가 집으로 돌아오는 걸 말해보자
And then one night in Rome
그리고 로마에서의 그 날 밤[25]
We were strong, we had grown
우리는 강해졌고, 성장했어.

And now I see Ince ready for war
인스가 전쟁에 준비된 모습이 보여
Gazza good as before
가자는 예전만큼 좋고[26]
Shearer certain to score
시어러는 득점을 확신하고
And Psycho screaming
싸이코의 환호까지[27]

Three Lions on a shirt
유니폼 위의 삼사자
Jules Rimet still gleaming
쥘리메컵은 여전히 빛나고
No more years of hurt
더 이상 아픔은 없지
No more need for dreaming
더 이상 꿈만 꿀 필요도 없지

(Beautiful football by England!)
(잉글랜드의 아름다운 축구입니다!)
(Gazza! oh that is majestic!)
( 가자! 환상적입니다!)
(Alan Shearer)
( 앨런 시어러!)
(Italy nil England nil, and we're there in France 1998!)
(이탈리아 0 잉글랜드 0, 그리고 우리는 프랑스로 갑니다!)


We can dance Nobby's dance
우리는 노비의 댄스를 출 수 있어
We could dance it in France
프랑스에서 출 수 있어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어
It's coming home
집으로 오고 있어
It's coming
오고 있어
Football's coming home × 4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어

Three Lions on a shirt (it's coming home, it's coming)
유니폼 위의 삼사자 (집으로 오고 있어, 오고 있어)
Jules Rimet still gleaming (football's coming home, it's coming home)
쥘리메컵은 여전히 빛나고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어, 집으로 오고 있어)
No more years of hurt (it's coming home, it's coming)
더 이상 아픔은 없지 (집으로 오고 있어, 오고 있어)
No more need for dreaming (football's coming home)
더 이상 꿈만 꿀 필요도 없지 (축구가 집으로 오고 있어)

× 3

5.3. 2022년 버전


2010년대 후반부터 황금세대의 등장으로 잉글랜드의 성적이 이전보다 좋아지고 여자 대표팀이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분위기 속에 가사가 보다 밝아진 느낌이 있다.8강은 예상 못했다


[1] 초반 가사는 이게 응원가인가 싶을 정도로(...) 비관적인 문구로 시작한다. 이 노래를 처음 마주했던 FA와 선수들의 반응도 비슷했다고. [2] 이때 실축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 유로 2020 16강전에서 그 독일을 이기고 오랜 기간 쌓였던 한을 푼 걸 생각하면 흥미로운 상황. 그러나 결승전에서... [3] 여담으로 이 뮤직비디오에는 웃음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독일 유니폼 마킹이 전부 슈테판 쿤츠로 되어있다. 쿤츠는 유로 1996에서 독일의 승리를 결정지은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였다. 그리고 쿤츠의 스펠링인 ‘Kuntz’는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욕인 ‘Cunts’와 유사하게 보인다.(…) [4]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지며 탈락하고 난 다음 주에는 1위에서 97위까지 추락하며 UK 차트 역사상 가장 빠른 차트 낙차를 기록한 곡으로 남기도 했다.(...) [5] 앞에서 설명한 98년 버전 곡이다. [6] 그도 그럴 법한 게 양국은 역사적으로 적대적 위치에 놓인 경험이 많았던 데다가, 축구 전적에 있어서도 항상 서로가 서로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았기에 서로 앙숙 관계에 있다. 그런 앙숙 관계에 있던 팀이 피파 랭킹 50위권에서 허우적거리는 축구 변방의 팀에 2:0으로 박살이 나니 무척이나 비웃음이 나올 만도 할 것이다. [7] 상술했듯 팬들이 워낙 따라 부르고 인터넷에 올리고, 심지어 방송사들까지 우려먹으며 이 코러스가 유명해진 것인데, 대회가 진행되면서 역으로 지겹다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 역시 증가했다. 덕분에 잉글랜드가 탈락하자 Football's coming home에 질린 축구팬들이 이때다 싶어 잉글랜드 팬들을 역관광시키는 것이다. [8] 직전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부진을 면치 못하다 16강에서 탈락한 상황이었다. [9] 에드 시런(가수), 케이트 베킨세일(배우, 언더월드 여주인공), 패트릭 스튜어트경(배우, 엑스맨 시리즈 프로페서X 역), 엘리 굴딩(가수), 멜라니 C(가수, 스파이스 걸스 멤버) 등 [10] 신임 총리로 임명된 키어 스타머가 잉글랜드가 우승할 시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겠다고까지 했다. [11] 리버풀의 레전드 앨런 한센이 1994년 미국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를 보고 방송에서 발언한 멘트였다. [12] 역시 웨스트 햄의 레전드이자 잉글랜드 국대 감독을 맡은 바 있던 트레버 브루킹이 방송에서 발언한 멘트를 따왔다. [13] PFA 전 회장이었던 지미 힐의 같은 방송 멘트. 여담으로 지미 힐은 축구계에서 잊혀지지 않을 업적을 만들어냈었는데, 바로 경기에서 승리 시 승점 3점을 얻는 규칙을 만든 게 이 사람이다. [14] 현재의 FIFA 월드컵 트로피 이전의 트로피 명칭이다. 즉 1966년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을 의미하는 가사. [15] 1966년부터 이 노래가 나온 1996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잉글랜드는 이 기간 동안 1990년 월드컵 4강을 제외하고는 별 볼일 없는 성적을 거뒀으며, 유로에서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심지어 2년 전인 1994년 월드컵은 아예 본선 진출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암흑기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 [16] 1970년 월드컵에서 자일지뉴의 드리블을 막아낸 장면. [17] 리네커는 1986년, 1990년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 10골을 득점해 현재까지도 잉글랜드 역사상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다. [18] 1966년 월드컵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터진 바비 찰튼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의미. [19] 1966년 월드컵 우승 직후 노비 스타일스가 쥘리메컵을 들고 춤을 추던 순간을 의미. [20] 1990년 월드컵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터진 데이비드 플랫의 연장전 막판에 터트린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을 때 BBC 중계방송의 멘트. [21] 파일:WHATASAVE.gif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의 결정적인 헤더를 슈퍼 세이브로 막아낸 플레이를 말한다.
[22] 어머니가 이런 말은 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아들이 집에 오자 (그 페널티에 대해서) 질책했다고 한다(...). 이미 질릴대로 질린 그는 바로 가출했다. [23] 잉글랜드기를 의미한다. [24] 유로 1996에서 독일전에 패했을 때 잉글랜드 유니폼은 회색 어웨이였다. [25] 1998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던 이탈리아 원정 0-0 경기를 의미. [26] 정작 개스코인은 월드컵 엔트리에서는 탈락했다.(…) 지난 대회에서 개스코인이 보여준 임팩트가 얼마나 셌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27] 스튜어트 피어스가 유로 1996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후 광기 어린 얼굴로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던 장면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