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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7-13 22:36:14

The war is the world, The world is th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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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비판
3.1. 모순되는 설정들3.2. 어이가 날아가는 일본과 지구 국가들의 행태3.3. 작가의 문제3.4. 지나친 주인공 보정3.5. 결론

1. 개요

조아라에서 연재하던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 배틀필드 1과의 크로스오버 2차 창작. 정확히는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이계 제국이 고대 로마와 중세적인 모습에 판타지적인 것이 더해진 국가가 아닌, 마법적인 것에 더해 배틀필드 1에 나온 무기[1]를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때문에 원작 이계 제국에 비하면 과학기술이 발달한 편이고 마법 역시 상당히 발달해서 마법사들도 적극 참전하고 있다.[2] 또한 원작과 달리 이계 제국은 보리아 버니 등의 이종족들도 어느 정도 대우하며 외인부대로서 영입하거나[3] 연합제왕국군과도 협력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4] 일본과 자위대도 혼자 가는 게 아닌 미군과 러시아군, 한국군과 중국군 등이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사실상 세계와 세계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는 작가 본인의 군복무로 인해 연중 상태이지만 군복무 중간인 2019년 1월 29일, 2월 2일에 고슬에서 모티브를 딴 외전을 각각 한 편, 그리고 5월 27일에 주인공의 과거를 배경으로 이세계 식당과의 콜라보인 듯한 외전을 한 편 연재했다.

일단 소개에서 표현하기를 원작 게이트에서 일본과 자위대가 정의의 아군으로 나온 게 꼴보기 싫고 또 배틀필드 1 패러디 작품이 없어 자신이 직접 써보자는 생각으로 쓴 소설이라 소개했는데 그에 따라 이계 제국을 버프하고 자위대를 현실적으로 너프하고 또 지구권 다른 국가의 군대를 버프했다고 주장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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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비판

한 줄 요약: 국까웹툰 70에서 한국군 대신 자위대를 넣은 듯한 소설.[18] 일까, 자위대까 소설 아니면 한국판 게이트이든가
사실상 이 문서의 핵심이다.
대체 왜 쓴 것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의 소설, 마침 군 입대한 상황이니 군대와 정치외교에 대한 지식을 알고 더 갈고 닦아서 리부트하든가, 그도 아니면 정신차리고 삭제하기를 바랄 정도다.

원작에 나온 자위대와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쓴 소설이라지만 자위대와 일본, 그리고 지구권 강대국들은 물론 현실적인 군사 지식에 대한 몰이해와 몰상식을 보여주고 그들을 지나치게 무능하게 만드는 바람에 원작과는 다른 의미로 막장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모순되는 설정들과 특히 작가의 일천한 지식 문제로 인해 막장성이 더 높아졌다.

3.1. 모순되는 설정들

우선 초반부 내용의 경우 환생자인 주인공이 이계 제국에서 출세하는 내용인지라 어느 의미로 보면 기존의 이세계물, 빙의물과 다를 바 없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르누스에 문이 열리고 이계,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일본에 문이 열린 곳은 긴자 한복판인지라 분명 일본 수도 도쿄의 그런 모습들이 보일 테고 실제 그 문명수준이 보통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일본을 정복하자느니 경제적 속국으로 삼자느니 말하는 의원과 귀족들을 보면 어이가 날아간다. 물론 아직 접촉 초반부로 그 문명수준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원수인 헨릭이 노리코 등 일본인들을 통해 문 너머 문명수준이 보통이 아니란 걸 깨달았음에도 저리 말하는 걸 보면 어이가 날아간다.

사실 이런 의원과 귀족들의 멍청한 모습은 게이트 원작에서도 나왔고, 조아라에서 연재되는 다른 게이트 2차 창작 작품들에서도 빠지지 않은 장면이다. 다만 그런 작품들에서는 이런 모습이 절대 좋게 묘사되지 않으며 그와 반대되는, 자신들이 훨씬 열세임을 알고 있고 지구 쪽과 강화를 주장하는 의원과 귀족들도 많이 나오고 갈수록 그런 이들이 늘어나지만 이건 그런 묘사가 너무 없다.

특히 헨릭 본인은 지구인 환생자로 지구의 그런 문명수준이나 그런 걸 잘 알고 있음에도 왜 그걸 적극적으로 말하고 피력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드는, 정말 전쟁을 막을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드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냥 데리고 있는 일본인들이 그리 말했다고 알려줘도 될 텐데 말이다. 지구에 대한 지식을 잊어가고 있었다고 해도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아무리 마법이 더해졌어도 21세기 현대의 과학기술을 상대로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나도 자만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 부분은 아직 반신반의하던 상황이고 또 안 그러면 스토리 진행이 힘들기에 그렇다고 봐줄 수도 있겠고, 실제 긴자 사변을 일으킨 것 역시 그가 아니라 제국 내 헨릭에 반감을 가지던 구 제국군인 반란군들과 또 그를 부추긴 조르잘과 디아보 등이긴 했지만 그 이후 진행에서부터 이 작품의 본격적인 문제점이 드러난다. 그나마 간신히 이계 제국과 일본이 협정을 맺고 자위대가 아르누스에 주둔하게 되고 불안하기는 해도 전쟁을 막을 방도가 마련이 되었지만 자위대 병사 중 하나를 조르잘 휘하의 마법사가 세뇌마법으로 조종하여 헨릭을 부상입힘으로써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전쟁이 재개된다. 뭐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세뇌마법이 있으면 그 이전 일본인들 상대로 정보를 캐낼 때도 쓸 수 있고, 전쟁에서도 각종 공작이나 정보수집, 작전에 매우 유용한 마법임에도 이때 한 번만 쓰고 그 뒤로는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19]

그리고 연중되기 직전 주인공 헨릭이 타고 있던 공중전함이 사고로 추락해 행방불명이 되자 급격히 전세가 지구 쪽으로 기울어진 걸 보면 작가 본인이 헨릭을 띄워주느라 너무 무리수를 둔 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까지 들고 있다. 총사령관 하나 사라졌다고 급격히 붕괴될 군대면 진즉에 붕괴되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20] 그것도 거의 다 이겨가던 중이었음에도 저런 추태를 보이고 있다. 물론 고대나 중세의 군대라면 총사령관의 죽음 이후 바로 패주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만 이 작품의 제국은 최소 1차 대전 시절 정도의 군사력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절대 무리다. 특히 현대 군대라면 지휘관 혼자의 역량만으로 모든 걸 다 커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애초에 근대 이후로 총사령관의 유고 이후 전투서열 혹은 지휘체계를 확실히 세워놓은 군대면 바로 무너지지 않는다. 비록 그 유능한 사령관의 유고로 인한 부대의 사기 저하가 있을지 언정 말이다. 그 공중전함에서 헨릭 말고도 다른 중요 지휘부가 날아갔다는 설정이 아니고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21][22]

3.2. 어이가 날아가는 일본과 지구 국가들의 행태

원작에서는 이계 쪽이 바보에 무능한 식으로 표현되었지만 여기서는 반대로 이계 제국이 버프를 받았다. 물론 이 정도는 작품의 전개를 위해 납득은 가지만 그에 반비례해 일본과 지구 국가들의 모습은 정말 세계 3위인 유수의 경제대국이자 국제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와 그 준군사조직, 그리고 지구권 유수의 군사강국의 군대들이 맞는지 어이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한 둘이 아니다. 무려 미국, 러시아, 중국도 가세한 상황이다. 일본의 역량 외에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강대국들이 가담한 판이다. 그런데도 그 강대국들은 매우 멍청하기 짝이 없다.

우선 아르누스를 점령하려는 전투에서 좁은 통로로 제한된 병력만 보내는 상황인 데다 이계 군세 쪽이 방어하는 쪽이니 이계 쪽이 유리하다지만 작중 등장하는 지구 쪽 군세는 그저 무턱대고 기갑부대와 보병을 꾸역꾸역 보내고 갈아넣을 뿐이다. 그야말로 군밀레. 특히 여기 나온 자위대는 지뢰와 각종 포와 대전차 무기 등으로 자국군 기갑장비들과 병사들이 죽어나감에도 2차 대전 당시 구 일본군인가 싶을 정도로 무턱대고 병력들을 갈아넣으며 보낼 뿐이다. 가뜩이나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한 자위대가 저런 식으로 소모전을 하는 걸 보면 어이가 날아간다. 거기다 중국군도 이미 오래 전에 버린 인해전술로 기갑장비와 병력들을 꾸역꾸역 몰아넣을 뿐이다. 거기다 한국군 K-9 자주포도 그런 식으로 무턱대고 보내고 있는데 알다시피 자주포는 원거리에서 화력을 지원하며 적의 대포병 사격을 막기 위해 진지를 이동하는 그런, 기동성 있는 원거리화력지원을 위한 무기지 저런 근거리 교전 용도로 쓸 무기가 아닌데 왜 그걸 보낸 건지 의문이다. 원래 기갑차량의 경우도 전차와 보병전투차 혹은 보병수송장갑차의 기갑제병협동이라도 전차가 우수한 방호력을 바탕으로 선봉을 서는 것이 정답이다. 자주포는 오히려 파편 방호 등으로 장갑이 얇은 편이다. 그 방호력이 신예 장갑차들보다 떨어진다. 오히려 전면에 세우는 것은 아까운 자주포 날리는 것이다. 그냥 자주포는 차라리 아르누스 기지를 점령한 다음 보냈다고 하면 그나마 납득이라도 갈 텐데 말이다. 즉 지구 국가들은 이계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의 무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술은 오히려 이계보다 뒤떨어진다는 소리다.

어찌 되었든 그래도 결국 지구 쪽 군세가 아르누스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기간은 무려 10개월(!)이나 걸렸고, 거기다 참으로 안습하게도 저들이 아르누스를 점령할 수 있던 건 제국군 총사령관인 헨릭이 작전상 후퇴라는 식으로 아르누스에서 제국군을 물렸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안 물렸다면 못했다는 거다. 오히려 적이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의 기술력에다 마법이 추가되었다는 걸 고려해도 너무나도 오래 걸린 상황이다. 애초에 현대 군대는 그 1차 세계대전과 또 그보다 더 끔찍한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모습과 형태를 갖춘 군대인 이상 이미 1차 세계대전 시기의 전술에 대해서는 사관학교 등의 장교 육성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시중에 나와 있는 책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며 그 파훼법 역시 오래 전부터 나온 마당이다. 애초에 1차 대전 수준 군대가 할 수 있는 건 당연히 현대 군대도 할 수 있는데 이 작품서는 그런 1차 대전 군대가 하는 짓은 현대 군대는 못하고 농락당하기만 할 뿐이다. 특히 연중되기 전 이계 제국이 총사령관인 헨릭의 실종으로 급격히 붕괴가 된 걸 생각하면 총사령관 하나 사라졌다고 급격히 붕괴되는 허접한(?) 군대 상대로 현대 군대, 그것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진국, 강대국의 군세들이 대체 왜 빌빌대며 헉헉거린 건지 의문이 든다.

아니 그 이전에 대체 미사일이나 드론, 견마형 로봇 등은 두었다가 뭐 하는 건지 의문이다. 자위대 그 자신들은 아니더라도 엄연히 저 아르누스 점령전에 참전한 군세들은 한국군과 미군, 러시아군과 중국군 등 이미 다량의 미사일과 드론 등을 보유한 군세들임에도 그거 하나 써 볼 생각을 안 해봤다는 게 말이 되는가? 아니 일본도 이미 연구용이긴 해도 순항미사일 등을 보유하고 있고 그게 아니라도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 타국에서 사와도 될 텐데[23] 대체 왜 미사일 사용을 생각하지 않은 건지 의문이다. 이전에 북한이 남한으로 민수용 무인기를 날려보냈을 때 언론에서는 북한이 무인기에 핵을 실어 보내는 거 아니냐고 난리를 피웠는데 물론 제대로 군사지식이 없는 기레기들의 설레발과 과장이기는 했지만 그 북한도 당연히 무인기에 폭탄을 실어 보내는 건 효과적인 전법이라는 건 알고 있다. 아니 굳이 북한군이 아니라 테러단체들이 민수용인, 거의 장난감이나 다름 없는 드론에다가 폭탄을 실어 테러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세계 각국 대테러부대와 경찰이 그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는 마당인데 여기 나온 자위대와 미군, 러시아군, 중국군들은 그런 북한이나 테러단체만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꼴이다. 심지어 4대 군세 모두 우수한 자국산 정찰드론을 가진 나라들이다. 정찰 등의 사전 정보수집에 입각한 전술과 군사행동 수립은 기본 중의 기본인 것이 현대전이다. 지금 4대 군세의 모습은 현대의 군대라는 말이 무색하고 무식한 지휘를 하고 있는 것이다.[24]

그리고 이런 모습은 이후로도 변하지 않아 이탈리카를 공격한 자위대 헬기가 미사일을 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다른 미군이나 러시아군, 중국군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아르누스 남부 지역에서 중국군과 연합제왕국군과 제국군 연합군이 교전을 벌일 때 중국군은 보병과 기갑부대들만 보낼 뿐 단 한 번도 다연장로켓이나 포병의 사격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작가는 일본의 반발로 못 가져왔다고 하지만 애초에 대규모 기갑부대까지 보내는 마당에 포병이나 다연장로켓 하나 못 보낼 이유는 뭘까? 상대가 일본인들 입장에선 껄끄러운 중국군이라 그렇다고 쳐도 분명 육자대도 MLRS는 있는데 그건 두었다가 뭘 하는 걸까? 귀한 몸이라 못 가져오면 미국에서 구매하거나 정 안 되면 미군의 다연장로켓이라도 보내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중국군은 오히려 다연장으로는 미국이나 러시아에 버금갈 정도로 우수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록 구형 다연장이라도 전략로켓군 기준으로 비교적 구식을 보낸다는 명분으로 BM-30의 카피인 PHL03를 보내도 가능했다.

거기다가 아르누스 점령전에서 다른 어이가 날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보리아 버니 저격수들로 인해 지구 쪽 군세가 큰 피해를 입는 건 그렇다고 쳐도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한 지구권 군세들은 어이가 날아간다. 애초에 지구 쪽 군세들도 저격수가 있으니 그걸로 맞대응을 하거나 그게 아니라도 아예 저격이 날아온 방향으로 박격포나 포사격 등 화력을 퍼붓는 방도 등 이미 저격수에 대한 대비법과 대책은 현실 군대들도 다 아는 마당인데도 저런 추태를 보이고 있다. 여러 전훈을 받아들여서 대저격수 작전이 뭔지를 알고 있을 군대들이 저러고 있는 것이다. # 이미 이라크/아프간이라는 게릴라/비정규전에서 저격수에 시달린 미군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식으로 병사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저격수 음향탐지 체계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지정사수 강화, 저격수 확대 등의 저격/대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이런 쪽에 소홀한 우리군 역시 # 이와 같이 나름 저격수를 찾을 수 있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 그런데도 저기 나온 지구 쪽 군세들의 대저격수 능력은 어이가 날아갈 지경이다.

그리고 이런 군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정말 얘네들 선진국이자 강대국들이 맞는지 어이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선 일본의 경우 그 로비력과 경제력, 국제사회의 영향력 등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자위대의 군대화, 보통국가화를 이룰 절호의 기회임에도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비록 제국군 정규군이 아니라 제국 내 반란군들이 일으킨 것이었지만 어쨌든 갑작스런 이계의 침공, 그것도 수많은 민간인들도 학살당한 사건인 긴자 사변이 벌어진 마당에 이계 제국과 이계의 존재들을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의 외계인들처럼 침략군으로 선전선동을 하여 그걸 인정받거나 하다 못해 군사장비 등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음에도 그를 활용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다른 국가, 특히 미국도 이 부분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자위대가 무능하게 나오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그거 하나 제대로 제지하거나 막지 못하고 있다. 막말로 그냥 미군이 주도하겠다 해도 별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말이다. 일단 미일상호방위조약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긴자 사변을 진압하는 데 주일미군도 같이 나섰다가 꽤 피를 보았고[25] 더군다나 외국인도 많이 있을 긴자에서 벌어진 일이니 당연하지만 미국인 관광객, 미국 국적 민간인들 중에서도 사상자가 나왔을 게 뻔하니 충분히 미군이 주도적으로 나갈 명분은 있다. 그런데도 참전한 미군 장병들은 이건 일본과 이계 사이의 일이지 우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말하는 건 대체... 오히려 미국이 주도해서 유엔에 그 군사작전의 행위에 대한 당위성을 높이고 긴자 사변으로 죽었을 유럽 쪽 관광객들도 있다고 유럽까지 끌어들여 다국적 연합군을 구성해도 될 정도이다.

또 비록 위의 것들보다는 모순이 덜하기는 하지만 작중 일본과 다른 국가들에서 반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데 물론 전쟁 상황에 그런 목소리가 없는 거 자체도 말이 안 되지만 그 반대로 긴자 사변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왜 이리 미적대고 있는지, 좀 더 과격한 목소리가 하나도 없는 건 오류라고밖에 볼 수 없다. 특히 긴자 사변 이후 그 대처를 위해 방문한 제국 외교관이 달걀에 맞은 걸 생각하면 더더욱. 선제공격을 당한 것이 일본과 지구 측이기에 명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가 있던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보다 더 명분이 있는 전쟁이라고 볼 수가 있다. 따라서 반전의 목소리에 만만치 않게도 그들에 대한 처벌을 생각하면 양자가 팽팽하게 갈등하고 있는 것이 현실적이다. 여기에 일본과 전쟁에 참여한 국가들이 가진 외교력이랑 국제 영향력은 그들이 이 전쟁에 참여한 명분을 더 정당하게 만들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 이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3.3. 작가의 문제

우선 작가 자신이 작품 소개에서 원작에 나온 일본과 자위대의 모습에 반감을 가져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작중 내내 일까, 자위대까적인 모습이 상당하다. 물론 이 정도는 원작을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적인 자위대와 일본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해놓고는 정작 나타내는 모습은 비현실적이니 어이가 날아간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위 문단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본과 자위대에만 그치는 것도 아니다.

특히 원작 일본과 이계 제국의 관계를 구한말 강화도 조약 당시에 비유했는데 애초에 강화도 조약은 일본이 먼저 조선 영해와 영토에 쳐들어가 깽판을 친 입장이고 원작은 비록 이후 대처가 말이 많을지언정 이계 제국이 먼저 쳐들어와 학살을 벌인 쪽인데 둘을 같은 선상에 놓는 오류를 범했다. 절대 이계 제국은 구한말 조선의 입장이 될 수 없는 상황인데 말이다. 오히려 제일 정확한 것은 일본 제국의 진주만 공습이 긴자 사변을, 이후 일본과 연합국 간의 태평양 전쟁이 이 전쟁을 연상시킬 수밖에 없다. 즉 이계의 제국은 조선이 아니라 일본 제국에 등치해야 정확하다. 자신이 쓴 소설을 정당화하려고 주장한 비유 자체도 매우 잘못되었다.

거기다 독자들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든 해명하거나 납득을 시키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정작 그것들이 군사나 역사 부분에서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오히려 더 모순적이고 작가의 밑천만 드러내는 꼴이 되고 있다. 그 예시로 작가 본인이 로우리를 혐오하는 이유가 전쟁의 신의 사도이면서 사랑의 신이 되기를 원하고 또 영혼을 성불하면서 발정하는 모습이 야스쿠니 신사를 연상시킨다고 혐오했는데 일단 원작에서 로우리가 사랑의 신이 되기를 원한 건 이타미와 만난 뒤의 일임인 건 그렇다고 쳐도 고대 신화, 다신교에서 전쟁의 신이 있었고 또 전쟁의 신과 사랑의 신도 동일시한[26] 역사를 알기나 하는지 의문이 든다. 거기다 분명 원작에서도, 그리고 작중에서도 로우리는 교전 중에 적들을 죽이기는 했어도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살상은 하지 않았음에도 저리 말하는 건 막말로 오버하는 모습으로밖에 안 보인다. 아니 그 이전에 배경을 생각하면 로우리는 현실 종교로 따졌을 때 카톨릭의 교황, 아니 그를 넘어서 예수에 해당하는 인물일 텐데 그런 인물을 저리 대하는 건 그 신자들의 반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인데도 그걸 고려하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당장 한국군 장성이 한국에 방문한 교황에 저리 대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카톨릭 신자들이 그 장성에 대해 어찌 볼까? 애초에 원작서도 피냐가 이탈리카서 로우리를 보며 아신들의 행동은 인간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다는 중얼거림에 휘하 기사인 그레이가 기겁하며 자기는 아무 것도 못 들었다고 말한 걸 떠올려 보자. 이를 보면 로우리는 황녀조차도 함부로 왈가왈부할 존재가 아닌데 황족도 아닌 헨릭이 로우리를 저리 대하는 건 막말로 엠로이 신자들에게 자기 죽여달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행동이다.

그리고 또 다른 작가의 지식의 일천함은 바로 피냐를 대하는 주인공 헨릭의 태도인데 비록 피냐가 시대에 뒤떨어진 기사단을 운영하고 또 그걸 제국의 국방예산으로 유지하는 부분은 비판받을 부분일지라도 헨릭이 피냐에게 대하는 태도는 정말 무례하기 그지없는 태도이다. 본인이 아무리 일군의 원수, 군 최고계급자라지만 상대는 서출이라도 엄연히 황족인 이상 그 예의를 갖추는 건 당연한 일인데도! 현대 입헌군주국이라고 해도 말이 많을 내용인데 하물며 황권이 강한 전제군주제인 저곳에서 저런 행동은 그야말로 대형사고나 다름이 없다. 황실에서 헨릭의 좌천, 심하면 군직 박탈도 할 수가 있을 정도로 그의 반대자들에게는 스스로 실각의 기회를 자초하는 상황이다.[27] 당장 여러 사례로 막장 군대의 대명사인 일본군도 츠치 마사노부와 다카히토의 일화서도 보여지듯이 최소 황족에 대해서는 아무리 군 고위층이라도 고개를 숙이며 예의를 지켰다. 작가가 정말 군주국의 그런 걸 아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28]

근데 웃긴 건 그나마 이렇게 부정확한 지식으로 답변하는 것도 양호한 것이라는 게 함정이다. 대부분 독자의 지적들을 그냥 무시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3.4. 지나친 주인공 보정

원작에 대한 반감으로 쓴 소설이라지만 정작 이 작품 역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보정이 너무 심하다. 다만 원작서는 그 주인공 일행이 일본과 자위관인 이타미 일행 및 이타미의 하렘 일원들이라면 여기서는 반대로 이계 제국, 특히 그 이계 제국의 장교인 헨릭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즉 주인공만 달라진 다른 게이트 작품이라고 볼 정도이다.극과 극은 통한다?

우선 초반부 주인공 헨릭의 부모님 설정을 보면 아버지는 제국 귀족이라지만 어머니는 아인종인 늑대 수인이라고 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의 이계 제국도 아인종에 대한 차별을 생각하면 헨릭 부모님의 결혼은 잘 쳐줘야 귀천상혼이나 헨릭의 어머니가 아버지의 측실이 되는 정도밖에 못 될 것이다. 아니 헨릭의 회상을 보면 아버지가 집안 사람들과 그 결혼으로 인해 전쟁까지 한 걸 생각하면 집안에서 그 결혼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소리인데 이러면 헨릭은 서자도 아닌 사생아다. 그런데 그런 사생아가 아무리 집안의 사람들이 몰살당했다지만 귀족가문의 당주를 이어받을 수 있겠는가? 분명 방계나 하다 못해 출가한 적녀의 소생으로 이어받게 할 게 당연하다.

물론 이 작품의 이계 제국은 1차 대전기 유럽과 비슷한 편이긴 한데 그 때에도 저런 귀족가문의 승계는 귀족원이나 왕실 휘하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부처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생아나 다름 없는 헨릭의 가문 승계를 쉽사리 허가할까? 차라리 저택에서 지들끼리 치고박다가 총이나 칼을 써서 살육전이 되었던가 아님 헨릭을 꼭두각시로 세우고 친척들이 사실상 차지하던지 그도 아니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헨릭 모자를 쫓아냈다고 하는 게 더 개연성이 있다.

그리고 이후로도 주인공 보정은 계속되는데 배경을 생각하면 12살은 군대에 바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로 유년사관학교나 최소 보이스카웃 같은 단체에 들어가야 할 나이이다. 물론 그가 아인종 혼혈이니 12살에 이미 성년의 그런 걸 보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니 그렇기에 더더욱 장교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최근 나온 과거 회상을 보면 사관학교나 그에 준하는 군사교육기관을 거친 것도 아니고 일반병으로 입대해 공을 세워 장교가 된 걸로 보이는데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승진이 빠르다. 특히 그의 배경이나 신분, 그리고 기존 기득권층인 귀족 및 군 상층부와 충돌이 잦았음에도. 보리아 버니 토벌전을 마치자 30대라는 나이에 원수가 되는데 아무리 그가 보리아 버니 토벌전에서 공이 크다고 해도 그의 출신이나 계급이 높지 않은 이상 그냥 1계급 특진과 훈장, 그리고 땅이나 화폐, 연금 등의 어느 정도의 물질적 보상만 해주어도 충분할 걸 너무 과한 보상을 하고 있다.

아니 그 전에 저 원수 계급 자체가 헨릭에게 포상을 해주기 위해 만든, 순 헨릭을 위해 만든 신계급이라고 나오는데 군주국의, 그것도 근대화된 모습을 갖춘 군대에서 그동안 원수 계급이 없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군에 들어가거나 혹은 이후 군 지휘권을 쥐게 될 황태자와 같은 황족들이나 혹은 군 통수권을 갖출 황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원수나 대원수 계급은 필요한데 말이다. 거기다 이 조치에 대해 기존 군 상층부나 귀족들이 반발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판국인데 별다른 반발조차 없었다. 물론 작중 설정상 기존 정규군이 반란군이 되었다고 나오지만 이는 헨릭의 과도한 대우나 혜택에 대한 반발보다는 이후 원수가 된 헨릭의 군 구조조정(?)으로 인해 소외된 자들이 일으킨 것이라는 걸 보면 이상할 정도로 별다른 반발이 없어 보인다. 당장 귀족과 군 상층부가 황제에게 단체로 몰려가 항의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판국인데도 말이다. 특히 헨릭 본인이 상층부와 충돌이 찾고 귀족가문들과도 맞선 자리서 영애들과의 혼담을 파토내기도 하는 등 평소 척을 질 짓을 많이 했는데도 말이다. 그나마 어느 정도 짐작을 하자면 몰트 본인이 황제권 강화를 위해 헨릭을 친위세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이 정도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 대우는 너무 과하고 애초에 몰트는 딱히 헨릭을 눈여겨본다는 묘사도 없었다. 즉 몰트 입장서 보면 헨릭은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장교 A에 불과하다는 소리인데 대체 왜 저런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가? 아니 설령 몰트 본인이 저런 목적이 있다고 해도 기존 기득권의 반발은 필연적인데 말이다.

그리고 가장 정점인 주인공 보정은 주인공이 사라지자 그동안 지구 쪽 군세를 아르누스로 몰아붙이며 다시 지구로 쫓아낼 수준까지 왔으면서 주인공이 사라지자 제국군 전체의 지휘통제가 엉망이 되고 패퇴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주인공이 없는 이계 제국은 허접하다는 뜻이다.

3.5. 결론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작가의 일천한 지식과 무리수,부족한 필력이 망친 작품.

일단 설정이나 목표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그렇지만 그걸 서술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고 그게 작가의 부족한 지식과 겹쳐져서 이리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독자들은 어느 정도 지구 쪽을 중심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29] 긴자 사변 등에서 일본과 지구 쪽에 더 명분이 가버린 이상[30][31][32] 지구 쪽에 내심 응원의 목소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런 식의 묘사는 불편함을 줄 수밖에 없었다.[33] 여기에 더해 이런 류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 상당수가 밀덕이거나 그게 아니라도 나름 밀리터리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들임에도 그런 밀리터리적인 부분에서 모순과 어이가 날아가는 설정이 있으니 그만큼 더 평이 떨어진 것도 있다.

더 문제는 작가가 이런 독자들의 조언이나 충고를 다 무시하고 쓸데없는 트집잡지 말라거나 역으로 지적하는 독자에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댄다는 적반하장 식의 뻔뻔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스로가 독자들에게 반감을 더 불러 일으켰다. 물론 이는 작가 본인만이 아니라 작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독자들이 그렇게 불만이 있으면 직접 써 보라는 식으로 막말을 하는 등의 문제도 크다. 특히 이를 당한 독자는 조아라에서 게이트 계열 창작물 기본 플롯이나 클리셰와 창작붐을 만드는데 기여한 유저였다. 물론 돚거와 설정도둑질이 심한 조아라에서 원조를 못 알아보는 것이야 흔하지만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촌극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직접 쓰라고? 이미 직접 쓰고 있다. 그것도 이딴 것보다 더 훌륭하게. 만약 그 말을 들었다면 팬픽을 쓰고 있는 곳 링크로 역관광을 먹일 자신은 얼마든지 있다.

차라리 영화 아바타의 RDA 보안팀처럼 가만히 있던 이계 제국을 일본이 먼저 쳐들어가는 그런 식이었다면 작가 자신이 원하는 그런 주제에 더 알맞고 잘 전달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원작에 대한 풍자와 비꼼이 되는, 풍자 패러디로서 말이다.[34]


[1] 주로 1차 대전 독일 제국군 무기다. [2] 아르누스 언덕을 점령하려는 자위대 포함 지구 쪽 군세가 마법사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장면이 나온다. [3] 아르누스 언덕에서 지구 쪽 군세들 병사들을 저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4] 한 전선에서는 제국군과 연합제왕국군 연합군이 중국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있었다. [5] 사병까지 동원해 싸웠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전쟁 수준. 실제로도 이로 인해 영지까지 황폐해졌다고 한다. 근데 설정상 저 이계 제국은 1차 대전 수준의 문명수준인데 1차 대전기 유럽권은 상당히 중앙집권화가 되고 관료제가 발달했으며 또한 민족주의의 발달로 국민국가화가 된 상황이다. 물론 기존 귀족 등 기득권층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그들 역시 봉건적 지배 특권은 잃거나 축소된 상황인데 그런 배경서 과연 사병이 가능할까? 물론 이세계니 현실 지구와 꼭 같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설령 중세 봉건제라고 해도 집안으로 인해 집안의 당주, 유력자 및 그 후계자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중앙이나 왕실이 개입한다. 그게 아니라도 그 집안을 가신으로 둔 영주가 개입하거나. 특히 이 경우처럼 집안 싸움이 영지를 황폐화시킬 전쟁으로까지 번지면 설령 중세 봉건제라고 해도 100% 개입한다. [6] 한쪽 눈에 늑대수인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증거인 금안이 있는지라 이를 안대로 가리고 애꾸로 행세해야할 정도. [스포일러] 사실 이들이 이런 짓을 하게 된 건 조르잘과 디아보가 부추긴 것이다. [8] 원작의 노리코와 히로키 등을 포함. [9] 전쟁은 총사령관 하나의 실종으로 전쟁의 균형이 넘어가지는 않는다. [10] 이 작품의 작가가 확실하게 서양권 중근세 정치사를 모르는 듯 하다. 물론 판타지라서 완전히 대입을 못하지만 사실만 말해주겠다. 동양에서도 적서차별이 있는데 실제 서양에서는 서출, 사생아는 왕위계승권 자체가 없다. 여기는 서출이라도 보장해주지만 피냐는 제위계승권이 10권이라고 했다. 이는 그녀보다 손위의 적녀와 서자들이 더 있다는 소리다. 애초에 엄연히 차남이라도 조르잘 다음으로 적자인 디아보가 있는 마당에 서녀인 피냐가 제위를 승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저 작가가 니콜라이의 유능함을 부각하기 위해서 썼는데 일천한 지식을 드러낸 셈이다. [11] 아예 본인 입으로 보리아 버니가 자기를 요망한 엉덩이와 가슴으로 꾀려 했다고 말한다. [12] 다행히(?) 튜레 자신이 입덧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더 이상의 진도는 막았다. [13] 사실 이는 그녀를 중심으로 생존한 보리아 버니족이 규합되거나 뭉치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다만 사르베차의 반응과 이후 행동들을 보면 그녀를 아들과 맺어주려는 계획의 일환인 것도 분명해보인다. [14] 조르잘을 만났을 때 이 이름으로 소개한다. [15] 다만 원작에서 보리아 버니는 다른 종족의 남자와 결합해도 보리아 버니가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튜레가 늑대수인을 낳은 건 설정오류다. [16] 사실 과학적으로 따지면 오류인 게 보통 헬기는 번개가 내리쳐도 동체로 전류가 흘러가 버리는지라 격추되지는 않는다. 일단 작가 말로는 저 화살은 다크 소울 3에 나온 것과 같다고는 하지만... [17] 사실 이는 엘프 대사가 먼저 제국에 도발을 하여 벌어진 일이다. 거기다 당시 헨릭은 계급이 낮은 상태라 거기에 대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18] 실제 댓글 중에 있는 말이다! [19] 다만 이건 세뇌마법이 아주 어렵고 시행하기 힘든 마법이라거나 그 사용자나 조건에 제한이 있다고 하면 납득할 수는 있다. [20] 이것도 댓글로 지적된 문제다. [21] 시대가 흘러갈수록 개인의 비상한 머리가 있어도 그만큼 군대의 훈련도와 시스템이 받쳐주어야 한다. 이건 과거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용력이 대단하고 유능한 장군이 있어도 그 장군을 보좌하는 부장들과 실무자들이 항상 필요했다. 근대 이후로는 이런 부장들과 실무자들의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지고 장군이나 총사령관 혼자만으로 전장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정보와 참모들의 존재와 현장 지휘관들에게 현장 지휘와 전술을 위임하고 총사령관이나 장군은 보다 큰 작전술과 전략의 달성을 위해서 명확한 지침을 세우고 현장 지휘관들에게 지원을 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작가는 이걸 모르고 헨릭의 그걸 강조한다고 이런 식으로 쓴 것이 분명하다. [22] 굳이 현대를 예로 들 필요도 없이 고대에도 이런 사례가 나온다. 당장 지중해 패권을 두고 싸운 로마와 카르타고의 포에니 전쟁을 보자. 2차 포에니 전쟁 당시 카르타고군의 지휘관 한니발은 그야말로 이탈리아 반도를 유린하고 로마를 궁지에 몰리게 할 정도로 명장이었지만 결국 로마에 비해 부족한 인구수와 동원능력, 그리고 다른 카르타고 장수의 질이 로마보다 떨어지는 건 막을 수 없었고 이는 결국 한니발 자신의 패배와 3차 전쟁에서 카르타고의 멸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23] 실제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지상 공격도 가능한 하푼 미사일 구매를 타진한 적이 있다. [24] 현대전에 대한 전사 혹은 대중적인 책을 봐도 이런 막장적인 지휘를 하면 오히려 지휘관이 보직해임과 교체를 당해도 할 말이 없다. [25] 엄밀히 따지면 긴자 사변 진압에 주일미군이 협조하는 것도 고증오류인데 애초에 주일미군은 주로 요코하마나 오키나와에 있지 도쿄에는 주둔하고 있지 않다. 특히나 일본 본토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해군이나 공군 소속이다. 최소한 나무위키의 주일미군 문서라도 봤다면 이런 실수를 한 것은 어이가 없다. 거기다 주일미군의 대부분은 해공군임에도 긴자 사변 제압에 동원된 이 주일미군은 육군으로 보인다. 특히 긴자 사변 진압에 M1 에이브람스를 끌고 왔다! 물론 주일미군에도 해병대라는 지상병력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도쿄에 주둔하고 있지 않으며 저 먼 오키나와에 있다. 즉 현실적으로 주일미군이 즉각적으로 자위대나 일본 경찰을 도와줄 방법은 요코하마의 미 해군 항공대와 미사일 전력이랑 미 공군의 항공기에 캠프 자마의 미 특수부대 정도이다. 이렇게 묘사했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 [26] 대표적으로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이슈타르와 또 북구 신화의 프레이야가 있고 인도 힌두교 신화에서는 사랑의 여신인 파르바티 혹은 대모신 마하데비의 화신 중 대표적인 것이 죽음의 여신인 칼리다. 이렇게 의외로 전쟁의 신 혹은 죽음의 신과 사랑의 여신을 동일시나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한 경우가 있다. [27] 위의 캐릭터 설정상 헨릭은 원수로 진급하기 이전까지 좌천과 공적을 도둑맞는 것이 많았고 이계 제국의 군 기득권이나 귀족층에게 미움을 받았다. 그래서 적이 많다. 따라서 최대한 책을 잡히지 않게 움직여야 하며 동시에 신중해야 한다. 그런 인생을 살아온 것 치고는 조심성이 전혀 없기에 이 역시도 설정적 모순이라고 볼 수가 있다. 롬멜처럼 음독자살 이전에 아돌프 히틀러 같은 강력한 후원자가 헨릭에게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태도 참 어이가 없다. [28] 물론 이해는 한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것을 쓰려면 최소한 구글링이나 정보수집은 해야 되지 않겠는가? [29] 당연하지만 독자들은 이계인이 아니라 지구인이다. 괜히 가재는 게 편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30] 비록 제국 내 반란군들이 벌인 짓이라지만 그 반란군들 출신이 구 제국군이고 더군다나 조르잘과 디아보 등이 부추긴 거라면 분명 이계 제국 쪽의 잘못이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그들은 제국 국적의 제국민인데다 특히 제국의 영토인 아르누스를 거쳐 일본으로 쳐들어간 상황을 고려하면 빼도박도 못하는 이계 쪽의 잘못이다. 당장 현실 지구권 국가들에 대입하여 보자. [31] 물론 이계 제국 쪽은 나름대로 긴자 사변을 수습을 하려 했고 또 거기에 대해 보상도 하려고 했지만 그 이후 세뇌된 자위대원이 원수인 헨릭을 쏴 버리는 통에 물거품이 된 거다. 물론 이건 무작정 이계 제국의 소행이라고 단정 짓고 강경하게 나간 일본 측의 잘못도 없지는 않지만 저 상황에서 과연 일본이 아니라 다른 국가였다고 해도 좋게 반응할 수 있을까? [32] 더군다나 비록 이건 헨릭에 의해 무마가 되었지만 원로원에서 내어준 헨릭의 연설문에서는 일본의 수도를 점령하자고 하는 내용이 분명히 있었다! 지구인인 독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는 이계 제국이 대놓고 일본과 지구권 국가를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하는 걸로 보일 수밖에 없다. 작가는 자국의 중요인사가 그런 꼴이 되었는데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고 변명했지만 그런 식이면 애초에 긴자 사변 그 자체만으로도 지구 쪽이 국제연합군을 결성해 이계로 쳐들어가는 것도 정당화가 된다. 긴자 사변은 그야말로 민간인 학살이니까! [33] 같은 게이트 패러디인 이 물건의 경우 선공은 분명 이계 제국이 해왔지만, 민간인 학살이 벌어지지 않았던데다가 지구 측 세력이 도저히 옹호할 수가 없는 세력이라 후반에 지구 측 세력이 밀려도 통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34] 물론 실제로 자위대는 선제공격을 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방도가 없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평화헌법의 개정과 재무장 이후에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개편되었다 하는 식이든가 혹은 지구, 일본이 상황이 영 안 좋았다든가 방도는 얼마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