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EICHHOF | |
장르 | 슈팅 |
출시 년도 | 1993년 |
개발사 | Alpha Helix |
유통 | 프리웨어[1] |
1. 개요
1993년에 스위스 Alpha Helix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맥주병이 날아다니면서(?) 병뚜껑으로 적을 파괴하는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맥주병 갤러그로 알려져있다. 아이히호프는 실존하는 스위스의 맥주 상표.현재는 실행하려면 도스박스를 사용해야한다.
2. 스토리
맥주는 보기엔(?) 모든 것이 괜찮았습니다. 수많은 소규모 맥주 공장이 있었고 서로간의 경쟁도 거의 없었습니다. 반 세기가 지나고 시간이 변하자 경제적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많은 맥주 공장들이 질나쁜? 라거 맥주(a weak lager beer)를 만들었는데 원자재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더 흐르고 소수의 맥주 공장만이 라거를 만들었으며 점점 규모를 늘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제국의 "빅 비어"로부터 (그레이트 비어가 있는) Eichhof의 맥주 공장을 지켜야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내용을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처음엔 작은 맥주 공장들이 판을 쳤고, 제조되는 맥주에 문제는 없었다. 그러다 원료가 충분치 못해 저급 맥주를 만들던 공장들이 있었고, 이들은 시간이 흐른 끝에 문을 닫아 소수의 공장만이 남아 맥주를 만들며 규모를 늘려갔다. 주인공은 아이히호프 맥주 공장 소속으로,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공장을 지켜야 한다.
3. 게임 방법
상하좌우 화살표키로 이동하며 컨트롤 키[2]로 공격 한다. 키를 누르고 있어도 공격이 유지된다.기본적으로 제공 되는 추가 목숨은 3개이다. 상당히 칼 판정이라 적이랑 살짝만 닿거나 탄에 맞아도 즉사한다. 그라디우스 시리즈를 비롯한 80년대 슈팅게임들처럼 처럼 사망하면 스테이지의 일부분부터 시작한다.(되돌아가기 혹은 리트라이 시스템) 화면이 멈추면 중간보스 혹은 스테이지 보스가 나타났다는 뜻이며 이 때 사망하면 보스전 시작부터 다시 한다. 한 스테이지에 나오는 적을 모두 잡으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고 상점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상점의 우측 하단에서 각 스테이지 별로 벌어들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상점에서 나갈 때는 왼쪽의 출입구 등에 커서를 맞추고 선택하면 된다.
4. 상점
상점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4종류의 술은 주요 메인이며 주 화력을 늘려준다. 구매 후 원하는 위치에 지정해서 배치할 수 있다.이름 | 가격 | 설명 |
STANGE | 3.00 | 큰 맥주잔, 거품을 쏘며 이 거품의 데미지는 병뚜껑보다 강하다. |
PONY | 3.35 | 붉은색 라벨의 맥주병, 붉은색 병마개를 V형태로 쏘며 이 병마개는 외벽에서 최대 3번 튕겨진뒤에 사라진다. 사실상 주 무장을 하게된다. |
BARBARA BRAEU | 3.20 | 회색 라벨의 맥주병, 회색 병마개를 V형태로 쏘지만 튕기는 기능이 없다. 돈을 약간만 더 내면 상위호환인 PONY를 살 수 있어서 효율이 떨어진다. |
DUNKEL | 3.00 | 녹색 라벨의 맥주병, 연사가 느리며 녹색 병마개를 직사하지만 적에게 유도된다. 팩맨같은 최하단의 적을 잡기 좋다. |
다만 화면상의 스프라이트 제한이 있어서 PONY 6개무장으로 하면 병마개가 6배로 나오지는 않아서 딜이 덜 들어가니, STANGE 혹은 CANNON을 하나 달아주는 편이 좋다.
상점 왼쪽으로 이동하다보면 빨간색 통에 메뉴판이 꽂혀있는데 여기서 추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위 4개는 보조 옵션을 달 수 있다.
이름 | 가격 | 설명 |
CAN 33CL | 2.40 | 맥주캔, 좌우로 캔과 세로 길이가 같은 전기 장막을 쏜다. |
CHUEBELI | 2.60 | 작은 맥주잔, 후방으로 거품을 쏜다. |
POKAL | 4.00 | 중간크기의 맥주잔, 화면 중앙에서 대각선 4방향으로 분리되는 거품탄을 쏘며 분리된 탄은 거품보다 약하다. |
XENON 2 CANNON | 5.40 | 미사일(!)을 날린다. STANGE의 강화형. 가격이 매우 비싸다. 덧붙여 무장 이름이나 모양새는 MS-DOS 및 아미가 등 당대 PC로 나와서 히트친 서양 슈팅게임인 제논에서 패러디. |
BONUS GUTTERE | 0.30 | 추가 목숨을 1 늘려준다. 구매 제한은 없으나 목숨이 6개 이상일 경우 추가구매시 남은 갯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이 게임은 피격판정이 커서 리트라이가 많이 발생되며 진행중에는 1up나 점수 익스텐드가 없기에 그나마 잔기 구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
I WANT TO BE FAST | 2.00 |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최대 2번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
최대 6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경우 가지고 있던 술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 시 원가의 일정 금액만 돌려받게 되므로 원하는 술만 구입하고 판매하지 않으며 나머지는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게 좋다.
버그로 술을 구매하고 장착할때 ESC로 장착을 취소할 수는 있으나 돈은 그대로 날려버린다. 주의할 것. 실수로 다른 술을 샀다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판매하는게 좋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맥주,위스키,칵테일등이 나오며,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각종 사무용품이 공격을 한다. 오크통,아스피린,토스터기는 반격탄을 쏘며, 가장 압권인건 적들중에 윈도우 3.1(...)도 있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토스터기만 화면에 한가득 나오는 구간이 있으므로 일부만 처리하고 넘기는 편이 좋다. 게다가 최종보스가 바로 뇌이며 일정량의 피해를 주면 발악 패턴에 들어간다.
효과음들도 왁자지껄하고 무슨 축제분위기인지 코미디인지 모를 정도로 정신사납다. 스테이지에 따라 피격당해 죽을 경우, 비웃는 소리가 나거나 정체불명의 남자목소리가 나오며 폭발 이펙트도 다르게 나온다. 1스테이지는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스테이지를 시작하거나 죽고 리트라이하거나 클리어할때 반짝거리며 무적시간이 생긴다. 게임 진행중에 ESC를 누르면 곧바로 게임오버가 나오며 메인화면으로 돌아간다.
5. 치트키
도스에서 게임을 시작할때 특정한 값을 입력하면 지정된 치트키가 적용된다.
beer /007.*
여기서 * 표시는 치트번호를 입력하는 공간이다.
1 - 목숨 무한
2 - 돈 무한
3 - 목숨,돈 무한
4 - 무적
5 - 목숨 무한, 무적
6 - 돈 무한,무적
7 - 모든 치트 적용
6. 여담
시작시 백 투더 퓨처의 BGM이 나온다.시작 부분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E-vAkqZmkIw
상점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iaunZz5G94s
랭킹 1등을 하게되면 하단에 추가 멘트를 남길 수 있다.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으면, 취해서 무슨 말을 써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메시지가 등록되어 버린다.
국내에는 PC통신등을 통해서 '맥주를 지켜라'라는 이름으로 유포되었다.
인게임 언어가 독일어이고 게임 소재가 맥주라서 90년대에 종종 독일 게임으로 혼동되기도 했다. 이 게임 제목에도 쓰인 아이히호프 맥주는 스위스의 맥주 브랜드이고 독일어는 스위스의 공용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