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yes
네 마음을 열어줘
오늘 이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우린 너무 오랜 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린 채로
서로를 놓쳐왔잖아
Just say yes
핑크빛 하늘
끝없는 지평선
내게 손짓해
날 부르는 것만 같아
떠나가기엔
더할 나위 없는 듯해
Yeah
Hey you
오늘이 가기 전에
아직 늦지 않았잖아
Hold my hand
핑크빛 하늘
끝없는 지평선
이 세상의 끝에
닿을 것만 같아
떠나가기엔
더할 나위 없는 듯해
Say yes
아무도 가지 못한 곳을 향해
한 번쯤 상상하던 그곳
너와 나 둘이 손을
잡는다면 우린
Higher
Say yes
네 마음을 열어줘
오늘 이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일 때
무심코 스친 한 마디에
내 마음 흔들릴 때
그대 어떤 이별을 했길래
어쩜 그런 미소를 가졌나요
내 손을 잡아줘요
내게 입 맞춰줘요
슬픈 눈빛을 감춰두고
애써 웃어 보이지 마요
부디 아프지 마요
흔들리지 마요
그대는 나의 빛이 되어
날 밝게 비춰줘요
바라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고일 때
그대 어떤 사랑을 했길래
어쩜 그런 아픔이 두 눈에 담겼나요
내게 입 맞춰줘요
날 더 안아줘요
슬픈 기억은 접어두고
굳이 떠올리지 마요
부디 아프지 마요
무너지지 마요
내가 그대의 빛이 되어
더 밝게 비출게요
아무 걱정 말아요
날 바라봐줘요
내 손을 잡아줘요
날 놓지 말아요 그대
아무 걱정 말아요
날 바라봐줘요
내 손을 잡아줘요
날 놓지 말아요
조그만 내 서툰 맘에
바람이 불어오네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둬야 해
아무도 모르게
나는 왜 이 모든 게
뻔하게만 보이네
나는 매일 바랐네
꿈을 꾸지 않기를
담담하게 살아가네
눈도 뜨지 않은 채로
왜 눈물이 나는지는
아무도 모르네
나는 왜 이 모든 게
어렵게만 보이네
사실 매일 바랐네
꿈에서 깨지 않기를
조그만 내 서툰 맘에
바람이 불어오네
그대
뭘 망설이는가
무엇을 위해 매일
눈을 뜨는가
왜
찾아 헤매는가
어디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나
외롭고 긴 긴 밤들도
언젠간 다 지나가
괴롭고 슬픈 날들도
결국엔 다 흘러가
괜한 걱정은 하지 마
오늘만 더 슬퍼질 뿐이야
왜
두려워하는가
누구에게 날
설명하려 하는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도
우린 그곳을 향해 걸어가
누구도 손 내밀어주는 이
하나 없어도 우린 괜찮아
괜한 걱정은 하지 마
오늘을 또 살아갈 뿐이야
하루하루 모든 게
고요하게
이뤄질 테니까
그대
뭘 망설이는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까 봐
누구도 쉽게
찾을 수 없게
Yeah I'm driving
아무 생각이 없어지니까
So I'm driving
On and on and on
Oh I'm dying
내 머릿속에 널 지우고 싶어
조금 힘이 들어
끝없는 생각들
사라지고 싶어
아무도 찾지 않는 곳으로
Yeah I'm diving
아무 생각이 없어지니까
So I'm diving
On and on and on
Oh I'm dying
내 머릿속에 넌 지워져 있어
이젠 모르겠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사라지고 싶어
아무도 찾지 않는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까 봐
누구도 쉽게
찾을 수 없게
분위기가 달라 어색하게
작은 틈 하나도 보이면 안 돼
그냥 입을 닫는 게 나을 듯해
아마 넌 그걸 원하진 않을 테지만
도망쳐 여기서
더 미쳐버리기 전에
답이 없어 여기선
이미 늦어버리기 전에
Oh 난 눈 감아야 해
Just tryna runaway
Tryna runaway
Runaway
넌 겉과 속이 달라 짜증 나게
그 웃음 뒤에 숨어있잖아
다 지겨워 이제 그만 좀 할래
이미 난 더러워져 버렸겠지만
도망쳐 여기서
다 미쳐버린 것 같아
답이 없어 여기선
이미 늦어버린 것 같아
Oh 난 눈 감아야 해
Just tryna runaway
Tryna runaway
모두가 모두의 말을 해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해
비스듬히 고갤 들고서
비뚤어졌다고 말을 하네
Oh 난 눈 감아야 해
Just tryna runaway
Tryna runaway
Runaway
마음을 다 주지 못했으니까
그렇게 우린 끝났으니까
그때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나는 결국 나일 테니까
그때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나는 결국 나일 테니까
잊어보려 할수록
오히려 떠올리게 돼
이미 노래가 되어
떠나가 버린 자리엔
후회만 가득하겠지
마음을 다 주지 못했으니까
이렇게 오래 힘이 드니까
이제는 끝을 내어보려 해
우린 결국 달랐으니까
그때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우린 결국 달랐으니까
생각하면 할수록
결국 후회하게 돼
이젠 칼날이 되어
돌아와 박힌 자리엔
나 혼자만 남았지
짙은 어둠은 사라지고
희미한 빛이 밝아올 때
길고 길었던 오늘 밤도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슬픈 눈빛은 감춰두고
그대 발걸음 돌아설 때
애써 웃음 지으며 그렇게
우린 추억이 되었네요
가는 그대 발걸음 부디
아파 흔들리지 않기를
애써 힘겹게 참아냈던 눈물
다시 흐르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