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텔레비전에 푹 빠져서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줄창 보는 중독.2. 설명
방송 동호인, 특히 휴일이나 퇴근 이후에 딱히 따로 할 일이 없는 직장인, 방학 때 딱히 할 일이 없는 학생, 종일 집에서 지내는 일이 많은 가정주부나 은퇴한 노인들에게 흔히 발견된다.현대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이나 유튜브로 TV 프로그램들을 실시간 혹은 다시보기로 맘껏 볼 수 있으므로 의미가 좀 퇴색했다.
3. 문제점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중독 증세는 비판 의식이 결여되거나 정치적 보수 성향이 커진다.특히 예능 중독 때문에 사람들이 오락 매체와 농담에 과하게 몰두하느라 머리를 안 쓰고 시도때도 없이 웃으면서 대화를 하는 등 조심스럽지도 진지하지도 못하고 가볍고 눈치 없는 태도마저 보인다.
TV 중독에 빠지면 아무런 생산적인 활동을 잘 하지 않고 그저 멍하니 TV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주변사람들 입장에서 제일로 화나는 경우는 다른 사람들은 식사 중이거나 열심히 공부하거나 땀흘려 일하는데 혼자만 아무것도 안 하거나 같이 일하던 도중에 혼자 몰래 끝마무리도 제대로 안 해 놓은 채 제멋대로 자리를 떠버리고 다시 TV 앞으로 가서 떡하니 죽치고 앉아서 딴 사람들한테 자리도 안 내 주고 먹지도 자지도 싸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볼륨 크게 올려놓거나 이어폰 혹은 헤드셋 꽂고 TV나 실컷 시청하고 있는 경우. 이 경우는 민폐도 민폐지만 눈치없다고 지적당하기 딱 좋은 개념없는 행동이다. 또한 타인의 잔소리가 듣기 싫거나 이상한 거 보는 거 들통나지 않으려고 하거나 타인에게 방해를 끼치지 않겠답시고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꽂고 시청하는 경우도 좋지 않은 행동인데, 이런 것들을 자꾸 쓰다 보면 지금 옆에서 타인이 호출하는데도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꽂은 상태라서 뭐라고 했는지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동문서답을 하거나, 크게 말해야 비로소 알아듣거나, 지금 외부에서 무슨 상황이 터지는지도 알아채지 못하고, 또한 늙어서는 청력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서 이런 것들 외에도 남들은 밤이 돼서 다 자는데 혼자만 안 자고 TV를 시청하는 경우도 진짜 개념 없는 행위이며, 이러면 주변사람들은 제대로 잠을 못 잔다.[1] 또 하나의 무개념 행위는 뉴스나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같은 도움이 되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프로나 현재 하는 정규방송을 안 보고 폭력적이고 잔인하고 도움도 안 되고 거칠고 유치하고 질떨어지고 본인하고는 하등 관련도 전혀 없고 되도 않는 수다나 줄창 떨어대는 백해무익한 프로들이나 즐겨보는 행위이며, 이런 행위들은 가뜩이나 좋지 않은 성격을 더 좋지 않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을 정도다. 더불어서 TV를 눈앞에 켜놓고도 TV는 본체 만체 한 채 스마트폰에 더 집중하는 것도 좋지 않은 행위. 이럴 때 주변사람들이 그런 프로 좀 안 보면 안 되냐느니, 왜 자꾸 그런 것만 보냐느니, 제발 정규방송 좀 보라느니 등의 지적들을 들어도 볼 게 없다느니, 이게 더 재밌다느니, 이미 충분히 봐서 더는 안 봐도 된다느니, 뉴스는 이미 수십번도 넘게 봤다느니, 요즘 하는 정규방송들은 드럽게 재미없다느니, 내 취향이 아니라느니, 그딴 걸 뭐하러 보냐느니 등의 변명거리들이나 줄창 늘어놓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청한다. 더불어서 특정 프로 시간만 됐다 하면 그 프로로 채널을 돌려놓으라거나 틀어놓으라고 명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잘 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뭔 이런 걸 보고 있냐고 시비를 거는 것도 진심으로 매너 없는 행위이다.
몇몇 부모들은 자녀의 TV 중독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아예 집에 TV를 가져다놓지 않거나 버리는 경우도 있다.[2]
특히 오타쿠인 아이들의 경우 과장된 내용이나 빠른 전개 속도 때문에 현실과 가상세계도 혼동하게 됨은 물론 학습 능력에도 지장이 생긴다.
[1]
이때 주변사람들이 빨리 자라거나 시끄럽다고 지적하면 되레 "아직도 잠도 안 자고 그러고 있냐?", "알아서 잘거니까 내 신경 그만 끄고 얼른 잠이나 자!", "잠이 안 오는 걸 나더러 뭘 어쩌라고?", "시끄러우면 문 닫어/귀 막어!" 등의 헛소리+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어두워야 편히 잘 수 있는데 주변이 환하고 TV 소리도 시끄러워 죽겠는데 어떻게 편히 잠을 잘 수가 있단 말인가?
[2]
근데 기가 차는 건 되레 일부 부모 본인들이 집에 TV가 없는 걸 부끄러워하거나 이미 과하게 TV에 중독된 사람이어서 TV가 없어지면 삶에 낙이 없다고 한탄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