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6-22 12:32:41

Svartalfar

문명 4》의 모드인 《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1. 소개2. 지도자
2.1. 종족 고유 특성
3. 특화
3.1. 월드 스펠3.2. 전용 주문3.3. 건물3.4. 유닛3.5. 영웅
4. 전략5. 기타

1. 소개

본래 엘프족은 여름과 겨울에 자신들을 통치할 여름의 여왕(The Seelie Court)과 겨울의 여왕(The UnSeelie Court)을 선출했다. 그러나 엘프족을 아꼈던 수셀러스(Sucellus)가 뮬칸과의 결투에서 살해당하며 빙하의 시대(Age of Ice)가 시작되었다. 몇 년에 걸쳐 겨울이 이어지자, 겨울의 여왕은 죽은 수셀러스 대신 에수스(Esus)를 새 엘프의 주신으로 섬기는 칙령을 내렸다. 원래대로였다면 여름의 여왕은 봄까지 기다린 뒤 판결을 뒤집었겠지만 빙하의 시대에 봄이 오지 않았고, 심지어 겨울의 여왕이 새로운 신을 거부하고 수셀러스 신앙을 버리지 않는 엘프를 박해했다. 그 결과 엘프 국가 간의 잔인한 내전으로 이어졌으며, 빙하의 시대가 끝나 전쟁이 멎은 뒤에 두 국가로 분리되었다.

악한 엘프족으로, Ljosalfar와 비슷하지만 추가로 환영 마법이 특기. Ljosalfar이 궁병이 강하다면 이쪽은 정찰유닛이 강하다. 원래 Ljosalfar가 봄, 여름에, Svartalfar가 가을, 겨울에 엘프족을 이끌어 나갔었는데 Ice age가 오면서 겨울 시대가 계속되자 죽은 신 수셀러스을 대신해 에수스를 섬기며 Ljosalfar를 박해하다가 다시 여름이 오자 역관광당했다.

여담으로, 저 스토리는 시나리오 모드 'Splintered Court/2개의 왕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저 시나리오는 3 VS 3 + @로 싸우는 팀배틀이다.

2. 지도자


Ljosalfar의 지도자와 달리 내정과 거리가 먼 특성이다. 그래도 종족 고유 특성 덕분에 경제력이 생각보다 강한 편.

2.1. 종족 고유 특성


음침한 승급 덕분에 정찰병이 더 오래 살아남고 사냥꾼, 암살자, 레인저가 야전에서 백병전 유닛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숲 위에 짓는 오두막은 문명4의 보통선거제보다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Fellowship of Leaves와 조합되면 다른 문명 부럽지 않은 내정을 자랑할 수 있다.

3. 특화

3.1. 월드 스펠


여기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을 유닛은 따로 국적선포를 해야 한다. 그대로 두었다간 다른 문명의 군대가 야만인으로 간주하고 죽일 수 있다. 한 번 국적선포를 하면 Council of Esus를 믿는 정찰 유닛이 아닌 한 국적 숨김을 다시 걸 수 없다. Empyrean의 사제는 국적 숨김을 풀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3.2. 전용 주문


성공 확률은 술자의 공격력의 여덟 배이다.[3] 성공률은 최대 95%까지 상승한다. 실패했을 경우 유닛은 사망하거나 수도로 귀환한다.

3.3. 건물

3.4. 유닛


환영술사는 원본과 달리 적 유닛의 체력만 깎고 죽이지 않아서 하향처럼 보이지만 체력이 바닥인 적을 암살자로 끊어먹어 경험치를 챙길 여지를 준다.

닉스킨은 따로 말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건물과 기술만 확보해도 무방하다. 약탈적 특성을 이용한 시설 약탈에 유용하다. 기병 자체가 약탈적 특성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사냥꾼 대신 주력으로 삼아도 무방하다.

2차 피해를 주는 유닛이 없기 때문에 중반 이후의 전쟁은 마법사 확보가 절실하다.

3.5. 영웅


단독 전투력은 그리 좋다고 할수 없는 영웅이지만 분신공격->본체공격을 반복하면 적룡 아케론마저 노데미지로 사냥가능. 또한 국적숨김 상태이기에 승급을 제대로 쌓았다면 선전포고 없이 마구 학살하며 다닐수 있다. 물론 단독전투력은 약하기에 나오는게 늦었다면 활약하기가 빡세지는데, 이럴때는 국적선포후 위인이 많이 있는 국가를 향하자.

분류가 '정찰유닛'이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납치질이 가능하고 전투력이 높기 때문에 그 확률도 흉악하다(...) 거기에 분신능력은 영웅 고유의 능력이 아니라 장비의 능력이기 때문에 다른 녀석에게 넘겨줄 수 있다. 여러모로 부려먹자.

4. 전략

일단은 Ljosalfar와 같은 엘프족이라 Fellowship of Leaves와 상성이 좋은 편. 시빅에서 오는 행복 확보는 폭발적인 초반 성장을 보장한다. Ljosalfar와 마찬가지로 2티어 사제로 숲을 심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판(Fawn) 자체는 사냥꾼보다 1.5배 비싸지만 4레벨을 찍어 사티로스로 전직시키면 공격력 10의 흠좀무한 유닛이 나온다.
Council of Esus는 Svartalfar의 종특와 연계하기 좋다. 가면 주문을 위해 야경꾼(Nightwatch)를 암살자로 5골드에 전직시켜 평화 시에도 공격할 수 있다. 그림자기사(ShadowRider)는 4마리밖에 못 뽑지만 Shadow 마나 당 전투력을 1 얻으므로 쉽게 죽진 않는다.

닉스킨을 모아 밤의 장막을 시전한 뒤 타 문명의 오두막과 자원 시설을 갉아먹는 플레이는 약탈적 특성과 함께 우수한 시너지를 자랑한다. 골드 확보와 함께 타 문명을 약화시키기 좋다. 굳이 월드 스펠을 쓰지 않아도 무상성에 가까운 기병 계열이라 정복전에 써먹어도 무방하다.

레인저를 주력으로 삼아 Air, Shadow, Body, Nature Ⅱ를 배운 마법사로 보조하는 전략은 무난하고 강력하다. 문명 고유의 공격력 증가 특성과 독칼(Poison Blade)[6]을 바른 레인저 물량을 마엘스트롬[7] + 헤이스트[8] + 리제네레이션[9] + 블러[10] + 섀도우 워크[11]로 보조하면 야전은 물론이고 도시까지 털어먹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물론 다른 문명도 쓸 수 있는 조합이지만 약탈적 특성으로 붙는 코만도 승급과 종특으로 붙는 공격력 +1이 큰 차이를 만든다. 그러나 내정을 튼튼하게 가꾸지 못한다면 사용하기 어려운 체제로, 레인저의 가격은 투사보다 1.2배 비싸고, 비전적 특성이 있어도 마법사의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레인저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암살자 + 소환수 주력 마법사로 운영해도 강력하다. 마법사의 소환수로 들이받은 뒤에 암살자로 마무리하고, 스택과 도시를 보호할 레인저, 장궁병을 따로 뽑아서 부족한 방어력을 보강한다. 이 체제가 제대로 돌아가면 레인저 물량보다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지만 상대를 먼저 때리지 못하고 선빵을 맞으면 레인저 + 마법사 체제보다 더 심각하게 피해를 입는다. 소환수의 화력이 부족하면 반대로 암살자가 공격하다 죽어서 손해를 보거나, 상대가 소환수를 때려잡고 경험치를 쌓아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5레벨의 암살자로 아에론의 은총을 받고 지휘관을 붙여 키워서 전투 5 + 선제공격 4 + 급습[12] + 이동력 2 승급을 가진 그림자로 RPG식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른 문명도 상황이 허락하면 가능하지만 흑경과 환영술사의 소환물이 은총 입은 암살자의 탄생을 촉진한다. 저격(Marksmanship) 기술까지 얻어서 암살자를 저격수로 전직시켰다면 엄호사격과 방어 보너스로 버티며 물량마저 넘어서는 희대의 사기 유닛이 탄생한다.

그러나 악한 엘프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엘프인지라 AC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성향을 중립이나 선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지옥의 지형이 나타나는 순간 숲이 사라져서 내정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정화 마법으로 땅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도 숲이 돌아오지 않고, 괜히 마석이나 나이트메어를 얻으려다 고대의 숲만 전부 날려먹는다. 다른 세력들이 시빅 하나 때문에 컨셉을 포기하고 Ashen Veil를 믿지만, Svartalfar로 그랬다간 생산력 문제 때문에 오두막 경제를 포기해야 한다.

마법사 전까지 2차 피해가 없기 때문에 유닛을 직접 소모해야 한다. 숲에서 전투 보너스를 받지만 적 세력이 언덕숲이나 고대의 숲에서 방어력 보너스 +50%를 받는 상황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고대의 숲 위에 지은 오두막이 경제력의 핵심이지만, 적 세력이 고대의 숲을 타고 들어와서 요격을 못하는 상황이 터질 수도 있다. Ljosalfar는 내정이 망가지더라도 월드 스펠을 써서 막을 수라도 있지, Svartalfar는 판(Fawn)을 직접 뽑아 우드맨 2를 찍고 직접 들이받는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초반 발전이 늦는데 선전포고가 걸려서 도끼병 + 캐터펄트 조합이 숲을 타고 들어오면 은퇴 누르고 싶어진다.(...)

5. 기타

Svartalfar는 Ljosalfar와 달리 지도자가 한 명 뿐이라 3 VS 3이 성립이 안되는 터라 시나리오 전용으로 2명이 있다. 각각 Volanna, Rivanna the Wraith Lord. 두 명 모두 특성은 1개뿐이지만 초상화가 예뻐서 개조해서 꺼내쓰는 유저도 많다. 추가모드에선 정식으로 참여하는 듯. 희한하게도 두 지도자는 모험가와 위대한 장군 이름으로도 나온다.

Magister's MODMOD에서도 여전히 강력하지만, 자연의 수호자(Guardian of Nature) 사회제도가 방랑 채권(Feral Bond) 기술를 요구하면서 초반에 숲만 가지고 내정을 뒤집는 모습은 사라졌다. 그 대신 궁전에서 정찰 계열 유닛이 경험치 +2를 받고, 음침함 특성이 공격력 +1 대신 독성 전투력 +1로 바뀌면서 전사 대신 정찰병을 공격적으로 굴릴 수 있다. 사냥꾼의 오두막(Hunting Lodge)을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점도 정찰 계열 유닛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독성 전투력은 살아있지 않은 유닛에게 통하지 않으므로 해골, 골렘, 악마 계열 상대론 신중하게 병력을 굴릴 필요가 있다. 독칼을 붙이는 마법이 Nature 2에서 1로 내려온 덕분에 견습 마법사만 뽑아도 군단의 전투력이 오르고, 나무를 심는 마법이 Nature 2로 변하면서 반드시 Fellowship of Leaves를 믿을 필요는 없다.

고유 유닛도 나름대로 상향받고 개성을 얻었다. 닉스킨은 말(馬)이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독 전투력이 추가되어서 전투력 7의 기마궁수가 되었다! 안 그래도 빠른 유닛이 불리하다 싶으면 숲에서 숨어버릴 수 있는 점도 유용하다. 그 대신 간접 사격을 할 수 없고, 살아있지 않은 유닛에겐 독성 전투력이 들어가지 않아 불리하다. 그림자를 대체하는 UnSeelie Shadow는 Magister's MODMOD에서 개편된 Council of Esus 운영을 극한까지 하는 특수한 암살자 유닛이다. 도시를 공격할 때 패널티를 받지 않고, 암살만 가능한 그림자와 다르게 납치, 사보타주 같은 첩보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다. UnderCouncil에서 추가로 표를 받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은폐가 다시 붙는 점에서 암살자 유닛의 정점을 찍은 유닛이다. 이 유닛의 진정한 진가는 중후반에 위험한 마법사와 사제 계열 유닛을 저격할 때다.

파에릴 비코니아는 여전히 마법과 정찰/기마 계열 유닛 운영 위주지만, 마법 계열 유닛이 도로를 타지 못하면서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 헌터/레인저와 함께 도로를 타고 Air 2 + Body 2 + Shadow 2로 쓸어먹는 운영은 막혔지만 월드 스펠로 닉스킨에 국적 숨김을 걸고 주변 국가를 약탈하는 전략이 더욱 강력해졌다. Rivanna the Wraith Lord는 환영술사의 소환물로 들이받고 암살자로 마무리하는 운영에서 강력하고, 지휘소(Command Post)를 직접 지을 수 있어서 군사 전략(Military Strategy) 기술 연구를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 Volanna는 순수하게 전투 보너스를 주는 지도자로, 공격적 특성 덕분에 수도에서 뽑은 정찰병이 바로 충격(Shock) 승급을 찍어서 전사를 요격할 수 있고, 파에릴처럼 빠르게 도로를 타고 털어먹긴 어렵지만 닉스킨 다수로 약탈해서 말려죽이는 운영은 Volanna도 써먹어 볼 만한 전략이다.

뒷설정에선 Splintered Court 시나리오 이후 파에릴 비코니아가 아렌델 파에드라로 위장해 두 엘프족을 다스렸지만, 그 이후 Bannor가 엘프족에게 성전을 선포했다. Bannor가 Crucible을 완성하면서 마법이 약해지는 바람에 Fellowship of leaves가 웃음거리로 전락하며 엘프족과 자연 사이의 연결도 희미해지고 말았다. Ljosalfar는 Bannor의 거의 모든 영토를 파괴하고 약탈한 Svartalfar의 군대가 오기 전에 큰 손실을 입었고[13], 결국 두 엘프족은 인간들이 찾을 수 없는 숨겨진 땅으로 떠났다. 부활의 시대가 지나 세 시대가 지나는 동안 그 누구도 엘프족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1] 정찰 계열 유닛의 공격력 +1 [2] 다른 문명에게 선전포고 없이 싸울 수 있다. 그러나 도시 점령은 불가능하다. [3] 예) 전투력 4의 사냥꾼으로 시도할 경우 4 X 8 = 32%, 전투력 7의 레인저로 시도할 경우 7 X 8 = 56% [4] 소환된 유닛은 적을 죽이지 않는다. [5] 술자의 환영을 소환한다. 단, 술자 자신은 살아있는 유닛이어야 하며, 마법 면역이어선 안 된다. 술자의 환영은 유닛을 직접 죽일 수 없다. [6] 독성 전투력 +1. 살아있거나 독 면역이 없는 유닛 상대로만 적용 [7] 반경 2칸 내의 모든 유닛에게 피해를 준다. 최대 체력의 30%까지 준다. [8] 현재 턴에 이동력 +1 [9] 행군 승급과 동일하게 이동 중에도 체력을 회복한다. 체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지속 [10] 선제 공격을 무시한다. 턴 당 50% 확률로 해제된다. [11] 도시 방어력과 엄호사격을 무시한다. 턴 당 25% 확률로 해제된다. [12] 오르투스의 도끼를 얻었다면 생략 가능 [13] 약탈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략을 고증한 구절이다. 그러나 Bannor의 성전이 쏟아낸 물량이 엘프족에게 무의미한 승리를 안겨준 모양.